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임상현)은 강원농업의 미래를 주도하기 위해 홍천농업고등학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친환경농업 현장실습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을 통해 친환경농업 분야에서의 노력에 맞춰 진행됐다. 강원도의 친환경 황기 재배면적은 23년 기준, 유기농 재배의 경우 94.0%를 차지하고 무농약 재배의 경우 89.4%를 차지할 만큼 압도적이나 실제 현장에서의 병해충 관리는 적용기술이 크게 알려지지 않아 재배농가의 어려움이 많은 실정이다. 이에 현장실습에서는 황기의 병해충 방제를 위한 유기농자재인 황토 유황합제와 아인산염 등을 홍보하고, 이들의 효과와 제조과정을 체험하며 학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러한 유기농자재는 고추, 토마토, 마늘 등 다양한 작물에 사용되고 있으며, 특히 농업기술원이 발간한 "황기 유기재배 매뉴얼"에서도 주요 재배기술로 소개되어 있다. 교육에 참여한 홍천농고 재학생들은 유기농자재를 직접 제조하고 활용하는 과정을 통해 친환경 농업 기술에 대한 흥미를 느끼며 더 많은 이해를 얻었다. 농업기술원의 박종열 작물연구과장은 이러한 교육을 통해 홍천농고 재학생들이 더 많은 친환경 농업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한국생활개선안성시연합회(회장 고진숙)는 6월 1일 안성맞춤랜드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안성시에서 추진하는 제 17회 산내들 푸른안성 환경 축제에서 생활개선안성시연합회가 환경을 위한 체험물품인 편백향주머니 만들기 140개를 기부하고 안성맞춤랜드를 찾은 시민들에게 무료로 지구를 위한 탄소중립 실천 다짐 문구 쓰기와 편백가구만들기의 부산물인 편백톱밥을 활용한 편백향주머니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를 가진 생활개선안성시연합회 고진숙 회장은 “기후변화를 가장 민감하게 느낄수 있는 직업군중 하나가 농업인이다. 가정 먼저 느끼는 만큼 앞장서서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모든 분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생활개선안성시연합회는 여성농업인 학습단체로 농촌여성 활력을 위한 과제활동과 환경보호,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나눔행사 등의 활동을 하고 있으며 환경축제에는 4년 연속 참여하고 있다.
여주시(시장 이충우)에서는 송아지 폐사율 감소 및 질병예방을 위해 젖소농가의 초유를 수거하여 한우, 염소 등 250여농가에 살균초유를 공급하고 있다. 초유는 어미소가 송아지를 낳고 2일 이내에 분비하는 우유로 송아지에게 반드시 필요한 면역물질 및 단백질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어린송아지 등에게 질병저항성을 높여 폐사율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기술보급과는 2023년 12월 초유대량생산시스템을 구축하여 축산농가에게 큰 호응을 받은바 지난 5월 31일 농촌진흥청과 협력하여 초유은행 농업기술동영상 촬영하여 초유대량생산시스템을 전국에 널리 홍보할 예정이다. 김상민 축산미생물 팀장은 “2023년 신축한 초유은행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초유를 농가에 공급함으로써 송아지 폐사율 저감을 통한 경영비용 절감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한우 및 흑염소 농가 등 수요에 맞게 생산량을 더욱 늘려 공급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기술보급과 전창현 과장은 “농촌진흥청에서 제작하는 농업기술 동영상 콘텐츠(초유 생산공급 기술) 제작을 통해 여주시농업기술센터 초유은행의 모범사례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고, 많은 농가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사)대한민국 한식포럼이 주관한 ‘2024년도 대한민국 한식대가·명장 발굴 및 선정 포럼 세미나’에서 손영자 발효연구회 회장과 염화윤 화순향토음식연구회 회원이 ‘대한민국 한식대가’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한식대가·명장 선정 사업은 한식문화 발전과 한식문화 활성화를 위해 한식 분야별 독자적인 기술과 기능을 보유한 한식대가와 명장을 발굴하는 사업으로 행사는 지난 5월 27일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한식대가는 20년 이상 경력을 갖고 한식문화 발전에 노력한 사람 중 음식 분야별 전문성과 공헌도, 활동성 등을 평가해 엄선한다. 이번 전통향토음식 분야 대한민국 한식대가로 선정된 손영자 씨는 전통 한옥인 화순양참사댁의 주인이자 발효음식연구회 회장으로 화순의 향토음식 및 발효음식 자원을 발굴, 보존계승시키기 위해 음식 관련 각종 경연대회와 전시회 등에 참여하여 향토음식 보급에 앞장서 왔다. 또 다른 한식대가 염화윤 씨는 화순향토음식연구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다수의 음식 관련 경연대회에 참가하여 약선·전통음식 분야 대상을 받는 등 다양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식조리 분야 대한민국 한식대가로 선정되었다. 손영자 회장은 “지역 고유의 맛
아산시(시장 박경귀) 공무원 학습동아리 ‘스마트퓨처스’가 영농기술 다변화·첨단화에 발맞춰 직원의 전문성 제고와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28일 부여군 선진농업 현장을 방문했다. 스마트팜 학습동아리 ‘스마트퓨처스’는 부여군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스마트팜 보급 및 운영사례를 청취하고 영웅딸기, 부여뜰, 온프레시팜 등 부여군 우수 스마트팜 재배 농가에 방문해 운영사례를 벤치마킹했다. 청년 농업인이 운영하는 영웅딸기농장은 가변형 LED를 활용한 딸기재배로 딸기에 인공 빛을 투여해 주는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으며, 유럽형 샐러드 상추를 재배하는 부여뜰, 온프레시팜은 분무경 수경재배로 연간 8기작 이상의 재배 및 공동출하를 실시하고 있다. 시는 이번 선진지 견학을 통해 우리 시 스마트팜 운영에 선진 농업기술을 접목하고 전문농업 기술 향상을 통한 품목별 기술지도 기능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올해부터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학습동아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아산시 주요 농산물인 벼, 배, 쪽파, 스마트팜 4개 품목 5개 동아리로 교육 및 토의, 현장실습, 선진지 견학 등 자기주도형 학습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손모내기 행사를 통해 전통농경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한국농촌지도자청양군연합회(회장 이창영)가 모범을 보였다. 청양군(군수 김돈곤)은 지난 3일 화성면 화암리 물여울체험마을에서 잊혀져 가는 권농일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풍년기원 손모내기 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날 김돈곤 청양군수를 비롯한 농업 관련 기관·단체장과 농촌지도자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권농일’이란 일손이 모자란 농촌에서 함께 모내기를 하며 풍년농사를 기원하던 오랜 전통을 가진 날이며, 참석자들은 친환경 재배단지인 화암리에서 모찌기와 모심기 등을 실시했다. 또한 가을에는 도시 소비자 및 학생들을 초청하여 손벼베기, 탈곡 체험 등 전통 방식의 농경문화를 재현, 홍보할 계획이다. 이창영 지도자 연합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생명산업으로써 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공동체 의식을 일깨우는 우리의 소중한 전통 농경문화를 농촌지도자회가 더욱 발전시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상인)는 6월 17일부터 귀농인이 우선적으로 임대 할 수 있는 임대 농기계 32대(트랙터 6대, 들깨탈곡기 2대, 굴착기 4대 등)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귀농인 우선 임대 장비는 경기도의 귀농인 전용 농기계임대사업의 사업비를 확보하여 안성시 농기계임대사업소 4개 분소에 도입하였으며 귀농인이라면 누구나 귀농인 자격 등록 후 해당 장비의 우선 예약권을 부여받는다. 해당 장비의 경우 임대일로부터 14일~4일 전까지는 귀농인만 예약이 가능하고 3일 전부터는 안성시민 누구나 예약이 가능하다, 예약 방법은 기존 방법과 동일하며, 농번기 등 장비의 예약이 몰리는 시기에 귀농인들의 장비 사용이 수월해지는 효과가 예상된다. 이상인 소장은 “귀농인 전용 농기계 임대사업이 귀농인분들의 영농정착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귀농인 분들의 많은 이용 부탁드린다.”이라고 말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도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작물별 맞춤형 시비관리 지원을 위해 농업용 지하수 수질 분석과 수경재배 양액 처방서를 발급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전남의 수경재배 면적은 2017년 685㏊에서 2022년 845㏊로 23% 증가해 전국 면적의 약 19%를 차지하고 있으며, 딸기와 토마토 등을 주로 재배하고 있다. 수경재배 농가에서는 정식 전에 작물에 공급할 양액을 준비해야 하는데 이때 지하수 수질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양액 처방을 하면 적정 영양분을 공급해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다. 지하수 분석 항목은 EC, pH, 질산태 질소 등을 포함한 7개 다량원소 성분과 6개 미량원소 성분 등 총 18개 항목이며, 전남농업기술원 운영지원과나 원예연구소를 방문해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양액 처방 제공은 딸기 등 과채류 16개 작목이며, 신청서 제출 시 재배작물을 기재하고 500㎖이상 지하수를 제출해야 하며, 분석 비용은 도 농업인경영체(농민)의 경우 비용의 절반을 감면받을 수 있다. 한편, 전남농업기술원은 시설원예 확산과 수질 분석 수요 증가에 대비하고 현장 지원능력을 높이고자 시군농업기술센터 수질 분석 담당자를 대상으로 매년 전문교육을 실시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겨울철 틈새작물로 옥수수를 재배해 고소득을 올린 농가가 있어서 화제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우리 지역 겨울철 따뜻한 기후조건을 이용해 휴경 중인 비닐하우스를 활용한 옥수수 조기재배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풍양면 율치마을에 귀농한 김미숙 농가는 0.2㏊(600평) 놀고 있는 하우스를 임대해 옥수수 15,000주를 식재, 지난 5월 24일 가락시장으로 첫 출하해, 4㎏(15개)에 43,000원에 경락받아 이날 최고가로 판매됐다. 이 옥수수는 1월 육묘, 2월 하우스에 정식, 5월 중·하순에 수확하는 작형으로 재배했다. 초당 옥수수는 당도가 높고 아삭아삭한 식감으로 생으로 먹거나 전자레인지에 3분 정도 가열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다른 옥수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칼로리는 낮고 당도는 높아 다이어트에 관심 있는 소비지들로부터 인기 있는 먹거리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고흥군 따뜻한 기후조건을 활용해 봄에 일찍 출하할 수 있는 작물 위주로 농가 기술 지도·관리를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더욱 빨리 출하될 수 있도록 다른 작물들도 기술 지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양평군(군수 전진선)은 관내 벌꿀 생산 농가의 품질관리를 위한 탄소동위원소비 분석을 무료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양평군농업기술센터 축산관리실에서는 탄소동위원소비 분석을 통해 고품질 벌꿀에 대해서는 품질을 보증하는 별도의 스티커를 배부해 준다. 이 스티커는 사람이 인위적으로 벌에게 설탕물을 먹여서 만든 꿀이 아니라는 증표이며, 스티커 부착 여부는 소비자가 안심하고 순도 100%의 꿀을 구매하는 기준이 된다. 탄소동위원소 분석은 현재 벌꿀 순도를 측정하는 가장 정확하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벌꿀 구성성분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탄소를 이용한 측정 방법이다. 식품의약안전처에 따르면 아카시아꿀은 순수 벌꿀 기준을 탄소동위원소비 -23.5% 이하로 규정하고 있다. 설탕, 물엿, 올리고당의 탄소비는 -9~-11%의 범위 안에 있으며 순수 벌꿀과 설탕을 혼합하면 중간치가 나온다. 또한 양봉 꿀 뿐만 아니라 토종꿀에 대해서도 분석을 의뢰할 수 있으며 기존에 분석을 의뢰하던 농업인은 별도의 증빙서류 없이 이용하면 되고 신규로 이용을 희망하는 벌 사육 농가는 농업경영체 영농사실 확인서를 함께 제출하면 무료로 분석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벌꿀 탄소동위원소비 무료 분석은 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