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위를 자르거나 즙을 내지 않고도 당도와 경도 등 품질을 확인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이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국내에서 육성한 골드키위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과 첨단 영상 기술을 결합한 비파괴 품질 진단 기술 개발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키위는 수확한 뒤 익히는 후숙 과일로 수확 시기가 맛과 상품성을 좌우한다. 제주에서는 고품질 키위 생산을 위해 품종별로 수확 전 품질 기준을 정해 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 품질 조사에서는 당도와 건물률, 경도 등을 측정하기 위해 과실을 자르거나 즙을 내야 한다. 개별 과실의 품질을 확인하는 데는 효과적이지만 많은 양을 빠르게 분석하거나 생육 단계별 변화를 지속적으로 살피는 데 한계가 있었다. 농업기술원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과실을 손상시키지 않고 당도와 경도, 건물률, 과육색 등 주요 품질 지표를 한 번에 분석할 수 있는 영상 기반 품질 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연구의 핵심은 키위가 자라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영상·분광 특성과 실제 품질 지표 사이의 관계를 수치화하는 것이다. 이를 AI 기술과 접목해 농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술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연구는 2026년부터 2028
기존 100일가량 걸리던 고다치즈 숙성기간을 30일로 줄이는 제조기술이 목장형 유가공 농가에 보급된다. 숙성 관리에 필요한 노동력과 생산비를 줄이고 제품 생산·판매 회전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농업기술원은 목장형 유가공 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제품 경쟁력 향상을 위해 숙성기간을 단축한 고다치즈 제조기술 보급에 나섰다고 밝혔다. 전남광주농기원은 최근 낙농가 27명을 대상으로 ‘숙성기간 단축 고다치즈 제조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국내 소비자가 선호하는 부드러운 맛과 향을 유지하면서 기존 약 100일이던 고다치즈 숙성기간을 30일로 단축하는 기술을 중심으로 이론과 실습을 병행했다. 농기원은 숙성기간 단축을 통해 치즈 품질을 유지하면서 숙성 관리에 필요한 노동력과 생산비를 절감하고 제품의 생산·판매 회전율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남광주농기원은 지난 2008년부터 전남목장형유가공연구회를 운영하며 유가공품 제조기술 교육과 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치즈배트와 치즈프레스, 숙성실 등을 갖춘 유가공 실습장을 운영하고 기자재와 위생관리 장비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 지역 농가의 신제품 개발도 추진되고 있다. 영암군 지원
제주에서 참깨 신품종 ‘하니올’의 파종부터 수확까지 기계화하면서 수확 노동력을 98%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월동채소를 재배하지 않는 기간에 참깨를 재배하는 작부체계도 가능해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참깨 신품종 ‘하니올’ 기계화 생산단지를 지난해 19ha에서 올해 50.7ha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하니올’은 꼬투리가 익어도 종자가 잘 떨어지지 않아 콤바인 수확이 가능한 품종이다. 생육기간도 약 90일로 비교적 짧아 월동채소와 연계한 재배에 유리하다. 농업기술원은 기존 월동채소 중심의 재배에서 5~8월 참깨를 재배한 뒤 9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월동채소를 재배하는 방식으로 농경지 이용률을 높이고 새로운 소득원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동부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월 기계 파종을 시작으로 8월 하순 일시 수확을 위한 무인기 건조제 살포와 콤바인 수확까지 단계별 기계화 재배기술을 적용했다. 지난 5월과 9월에는 제주시 구좌읍과 서귀포시 성산읍 시범포장에서 농업인과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기계파종과 기계수확 시연회를 열어 현장 적용 가능성도 확인했다. 실증 결과 10a당 수확량은 63kg으로 최근 5년 전국 평
출하 전 검사로 안전한 먹거리 생산 지원 보은군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463성분을 무료로 검사하며 안전한 먹거리 생산 지원에 나서고 있다. 보은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박희경)는 지역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농산물안전분석실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산물안전분석실은 보은군 삼승면 남부로 3749-107에 있으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검사 대상은 보은군에서 생산된 농산물이며 지역 농업인은 잔류농약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분석실에서는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에 따라 농산물에 남아 있는 농약 463성분을 검사한다.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는 작물별로 등록된 농약만 사용하도록 하고, 등록되지 않은 농약에는 일률적으로 0.01mg/kg 이하의 기준을 적용해 관리하는 제도다. 검사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재배지 내 최소 5개 지점에서 농산물을 무작위로 채취한 뒤 1kg 이상을 깨끗한 봉투에 담아 농산물안전분석실에 제출하면 된다. 검사 결과는 접수 후 14일 이내 우편이나 방문, 공문, 팩스 등을 통해 받을 수 있다. 다만 검사 물량과 시기에 따라
공주시4-H연합회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농업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미래 농업을 이끌 청년농업인으로 성장하기 위한 의지를 다졌다. 공주시(시장 최원철)는 농업과 농촌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농업인을 지역의 핵심 인적 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공주시4-H연합회는 소랭이마을에서 청년·학생·후원 4-H 회원과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야영대회를 열고 농업에 대한 자긍심과 4-H 이념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청년농업인의 역량 강화와 농심 함양을 위해 팀빌딩과 체육 활동, 4-H 기본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회원들은 교육과 공동 활동을 통해 농업의 가치와 4-H 이념을 배우고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나누며 미래 농업을 이끌어갈 역량을 키웠다. 이어 열린 봉화식에서는 농업과 농촌을 위해 배우고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모으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농업인으로 성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행사가 열린 소랭이마을은 폐교를 주민들의 화합과 노력으로 체험마을로 탈바꿈시킨 곳이다. 지역 자원을 활용해 농촌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는 현장에서 행사가 열려 청년농업인의 역할과 농촌의 미래를 생각해
청양구기자연구회가 ‘2026 충남 우수품목농업인연구회’ 평가에서 도지사 표창인 최우수상(2위)을 수상했다. 청양군품목농업인연구연합회(회장 김희연) 소속 회원 50명은 지난 10일 부여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6회 충청남도품목농업인연구연합회 전진대회’에 참가해 연구회 활동 성과와 지역 농·특산품의 우수성을 알렸다. 이번 전진대회는 도내 품목농업인연구회의 활동 성과를 평가하고 우수사례와 정보를 공유해 회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조직의 결속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양군 참가단은 본 행사에 앞서 오전에는 군산 선유도를 찾아 지역 자원을 활용한 우수사례를 살펴보고 청양 농업에 접목할 수 있는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특히 이날 청양구기자연구회는 우수품목농업인연구회 평가에서 최우수상(2위)을 차지하며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연구회는 대회 현장에서 ‘100년 전통을 미래산업으로’를 주제로 우수사례도 발표했다. 기후변화에 대응한 고품질 원료의 안정적인 생산과 국가중요농업유산의 이야기를 활용한 공동브랜드 가치 강화 등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저가 수입산과 차별화하기 위해 대한민국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9호로 지정된 청양 구기자만의 이야기를 공동브랜드에 담아
장성군이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운영해 온 임대농기계 가운데 노후화와 고장 등으로 불용 결정된 농기계 22대를 공개 매각한다. 하반기 매각 대상은 농용굴착기, 보행관리기, 동력분무기, 콩탈곡기 등 7종 22대다. 군은 오는 21일까지 공고기간을 운영하고, 같은 날 농업기술센터 임대사업소에서 경쟁입찰 방식의 현장 경매를 진행한다. 매각 대상 농기계는 농기계임대사업소 본소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노후화나 고장 등의 사유로 불용 결정된 농기계인 만큼 입찰에 참여하기 전에 기계 상태를 충분히 확인해야 한다. 입찰 참가 자격은 공고일 이전부터 장성군에 주민등록 주소를 둔 농업경영체 등록 농업인이다. 입찰 당일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 농업경영체등록확인서를 지참해야 한다. 낙찰자는 품목별 감정평가금액 이상을 제시한 입찰자 가운데 최고가격을 제시한 사람으로 결정한다. 낙찰 후 계약을 체결하고 매각 대금을 납부하면 농기계를 인수할 수 있다. 장성군은 앞서 상반기에도 동력파종기 등 17종 30대를 공개 매각해 22대를 낙찰한 바 있다. 장성군 관계자는 “지역 농업인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농기계를 공급하고, 유휴 공공자산도 효율적으로 처분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후변화와 강풍, 폭설 등 자연재해에 대응하면서 여주 참외의 안정적인 생산을 뒷받침할 지역 맞춤형 비닐하우스가 마련됐다. 여주시(시장 이충우)는 지난 9일 지역 재배 여건과 기후변화에 맞춰 개발한 여주 참외 단동 비닐하우스 3종이 농촌진흥청 내재해형 시설 규격으로 최종 승인돼 공식 공시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여주시가 투자·개발한 내재해형 비닐하우스는 ‘26-단동-02’, ‘26-단동-03’, ‘26-단동-04’ 등 3종이다. 내재해형 비닐하우스는 태풍과 대설, 강풍 등 기상재해와 기후변화에 대비해 구조안전성을 고려해 설계한 시설이다. 이번에 개발된 시설은 적설심 26cm, 풍속 24m/s를 기준으로 설계 강도를 적용했다. 특히 여주 참외의 재배 특성에 맞는 지역 맞춤형 시설규격을 마련하고 내재해형 시설로 공식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여주시는 이를 통해 폭설과 강풍 등 자연재해에 따른 시설하우스 피해를 줄이고 참외 농가가 보다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는 생산 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건수 여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 농가의 시설 설치 부담을 줄이는 한편 내재해형 재배시설을 확대해 여주 참외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넓
농장 위치와 지형조건을 반영해 이상기상과 재해 위험을 미리 알려주는 농장 맞춤형 기상재해 정보서비스가 광주지역까지 확대된다. 전남광주특별시농업기술원은 기존 전남지역에서 운영해 온 ‘농장 맞춤형 기상재해 정보서비스’를 광주지역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농장 위치와 지형조건 등을 반영해 30m×30m 단위의 상세 기상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상청 동네예보보다 세밀한 농장 단위 정보를 제공해 농업인이 이상기상에 사전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상 작목은 벼, 배, 고추, 마늘 등 44개다. 기온·강수량·풍속·토양수분 등 기상정보 11종과 저온해·고온해·풍해·침관수해 등 재해정보 15종을 제공한다. 특히 풍수해와 저·고온해 등 이상기상 발생 가능성을 최대 7일 전부터 분석한다. 재해 발생이 예상되면 하루 전 카카오톡 알림톡을 통해 농업인에게 알려준다. 시설물 점검과 배수로 정비 등 대응요령과 병해충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실제 전남지역에서는 2023년부터 현재까지 1만2천174농가에 약 188만4천 건의 정보를 제공했다. 농업 현장에서 피해를 줄인 사례도 나타났다. 지난해 곡성의 한 배 재배농가는 냉해 예측정보를 받은 뒤 열풍방상팬을 미리 가
안성시가 도로를 주행하는 농업기계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경운기와 트랙터에 등화장치를 추가 지원한다. 안성시는 농업인의 안전한 영농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 농업기계 등화장치 부착지원 사업’ 추가 신청을 오는 9월 16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로 주행 속도가 느리고 야간에는 식별하기 어려운 농업기계에 등화장치를 부착해 일반 차량 운전자가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경운기 또는 트랙터를 보유·사용하는 농업인이다. 지원하는 등화장치는 저속차량표시등과 경운기 방향지시등 등이다. 농업기계 1대당 1개 또는 1세트를 지원하며, 동일 기종을 여러 대 보유하고 있는 경우 각각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이미 등화장치 부착 지원을 받은 농업기계나 기존 장치의 파손·분실 등에 따른 단순 교체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면 전문 업체가 농가를 직접 방문해 등화장치를 설치한다. 농업인이 별도로 설치 장소를 찾아야 하는 불편을 줄이고 시간적 부담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오는 9월 16일까지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안성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