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최종태)는 2월 16일 10:30 본원 대회의실에서 ‘과수화상병 확산방지 실천운동’선포식을 개최했다. 본 선포식은 과수화상병을 조기에 차단하고 농가의 자율실천과 자진 신고율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였으며, 강원사과연구연합회 이득면 회장을 비롯해 회원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선포식에서 농업인의 과수화상병 방제 실천의지를 고취시키기 위해 “과수원을 청결하게 관리한다.”,“작업도구를 철저히 소독한다.”,“의심증상 발견 시 즉시 신고한다.” 등의 결의문을 낭독한 후 서명함으로써 강원 과수를 지키기 위한 결의를 다졌다. 선포식 이후, 사과연구연합회 회원의 역량향상을 위해 사과산업의 국내외 동향, 신품종 및 수형, 과수 궤양제거 교육 등을 추진했다. 최종태 강원도농업기술원장은 “농업인 스스로 과수원을 예찰하고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만으로도 화상병 차단에 많은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강원도 사과·배 농업인들에게 실천운동 확산을 당부했다.
완주군이 4차산업혁명시대에 발맞춰 농업인을 위한 드론 방제교육을 진행한다. 17일 완주군은 오는 11월까지 농업인을 대상으로 드론 자격증(1종) 취득과 드론을 이용한 방제 교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현대 산업 분야의 다양한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는 드론은 특히 농업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나고 있다. 농작물의 병해충 예찰부터 방제까지 다방면으로 활용되며, 농업인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를 반영해 완주군은 농업인대학에 드론산업과을 개강해 드론관련 교육으로 100시간교육을 추진한다. 드론의 이해, 항공 법규 등의 기본 이론학습과 기본 조작법, 고도 변화적응 비행 등의 실습 교육을 통해 드론 자격증 1종을 상반기에 취득하고, 하반기에는 드론을 활용한 방제 기술 습득을 목표로 교육을 추진 할 예정이다. 교육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농번기 기간을 피해 교육이 진행된다. 이규진 완주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드론 조작 미숙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농촌 노동력 부족 해소와 농업 생산성을 높이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전문 경영능력을 갖춘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특화 교육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보은군농업기술센터(소장 홍은표)는‘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가축분뇨 배출시설 허가대상 농가는 6개월 단위로 연 2회, 신고대상 농가는 연 1회에 퇴비 부숙도 의무검정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부숙도(적합·부적합) 적용 기준은 퇴비화 시설 1500㎡ 이상의 농가는 부숙 후기나 부숙 완료, 1500㎡ 미만의 농가는 부숙중기 이상이다.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퇴비를 농경지에 살포하는 경우 과태료가 부과되니 주의해야 한다. 퇴비시료는 퇴비더미를 적절하게 섞은 후 15곳에서 2kg 정도 채취하고, 원추4분법(퇴비를 쌓아 올려 위를 눌러 찌부러뜨린 다음 4등분하여 맞물리는 부분을 채취)으로 2회 이상 반복해 500g 정도를 채취한 후 농업기술센터 가축분뇨 분석실로 제출하면 판정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분석 결과는 퇴비시료 접수 후 15일 이내에 우편으로 받아볼 수 있다. 결과를 통보받은 농업인은 3년 동안 보관해야 하며, 퇴·액비 관리대장을 작성하지 않거나 보관하지 않을 경우에도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홍은표 소장은 “가축분뇨를 자원화해 환경오염 방지 및 지속가능한 농업기반 구축을 위해 농가의 이해와 적극적인 참여를
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장순종)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지역 내 농업인들의 농기계 사용 전 점검 및 정비 지도에 나섰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주요 점검 및 정비 사항으로 먼저 농기계 외부에 묻은 흙이나 먼지를 깨끗이 씻어내야 한다. 엔진·미션오일의 양과 상태 점검, 유량점검 게이지를 확인해 부족하면 보충하고 오일 색깔이 검거나 점도가 낮으면 교환해야 한다. 또한 냉각수 누수 여부와 양을 점검하고 연료탱크, 연료관, 연결부 등에 균열이나 찌그러진 곳은 없는지 확인하며 연료탱크 내에 침전물 등 오물이 있으면 제거 후 연료를 채우도록 한다. 에어클리너의 경우 건식은 엘리먼트의 오염 상태를 봐서 청소하거나 교환하고, 습식은 경유나 석유를 이용해 깨끗이 세척한다. 각종 전기배선 및 접속부, 전구, 퓨즈 등도 점검·교환해야 하며 시동을 걸어 정상적으로 작동되면 3~4분간 난기 운전을 실시하여 이상이 없으면 배터리의 방전 여부 등을 다시 한 번 확인해야 한다. 최성일 농업기계지원팀장은 “농한기 보관했던 농기계를 곧바로 사용했을 경우 고장으로 안전사고나 예기치 못한 수리비가 발생할 수 있으니 기종별 사용설명서를 잘 숙지해 철저하게 점검·정비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김미실)와 한국생활개선제주시연합회(회장 이은주)는 16일 제주센터 마당에서 월동채소 드라이브 스루 판매 행사를 진행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침체로 월동채소 소비부진이 계속 되고 있다. 특히 외식업체에서 주로 소비되던 양배추, 당근 등을 생산하는 농가의 어려움은 더욱 큰 실정이다. 이에 월동채소 소비촉진을 도모하고자 판매 행사를 추진한 결과, 550여 명 참여한 가운데 양배추 350망(2,800kg), 당근 350박스(1,750kg), 양배추즙 200박스를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월동채소(양배추, 당근) 소비촉진 행사는 사전 온라인 신청을 통해 양배추 350망/8kg, 당근 350박스/5kg, 양배추즙 200박스를 미리 주문 받아 이날 드라이브 스루로 판매했다. 제주농업기술센터에서는 월동채소 효능 및 활용방법을 담은 ‘제주겨울채소 리플릿’를 배부하고, 양배추를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보리밥쌈장’을 제공했다. 이은주 연합회장은 “오늘 행사가 월동채소 소비에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며 “건강하고 맛있는 우리농산물 소비로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덜어 달라”고 부탁했다. 김윤정 농촌자원팀장은 “지역 농산물 소비
고양시(시장 이재준) 농업기술센터가 미래 농업을 선도할 2022년도 고양벤처농업대학 교육생을 오는 2월 25일까지 모집한다. 고양벤처농업대학은 올해 16년째를 맞는 미래농업인 양성을 위한 현장 중심의 농업 전문교육 과정이다. 올해는 고양시민을 대상으로 2개 과정 70명(농업기술전문가반 40명, 청년농업인CEO반 30명)을 모집한다. 선발된 교육생은 3월 17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약 9개월 간 25회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올해 새롭게 편성된 청년농업인CEO반은 ▲농업경영전략 ▲비대면 시대 농업마케팅 ▲농식품 가공 등 6차산업 활용 방안 ▲스마트팜 활용 ▲품목별 재배기술 ▲농업회계실무 및 법률 교육으로 운영된다. 농업기술전문가반은 ▲작물별 재배기술 ▲토양관리 ▲병해충 방제 등의 이론과 ▲현지포장 관리 실습으로 농업을 시작하는 시민들이 기초를 다질 수 있는 교육과정으로 실시된다.
보은군 농업기술센터(소장 홍은표)는 지난 14일 시작으로 10월 31일까지 228개 마을에 대해 129회에 걸쳐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해가며 농기계 순회수리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상·하반기 집중수리일정을 추가해 상반기에는 다음달 3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농기계 수리, 안전교육과 정비시연 등 현장실무교육도 같이 추진 할 계획이다. 특히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교육을 통해 간단한 농기계 보관법 및 관리법, 운전조작요령 등을 쉽게 배울 수 있어 신규농업인과 귀농·귀촌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지난해는 모두 126회 2495대의 농기계를 수리해 노령화된 농촌마을의 농기계 수리불편 해소와 수리비 절감에 큰 역할을 함으로써 농가 간접소득 향상에 많은 도움을 줬다. 홍은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기계 순회수리 교육은 농촌인력 부족이 심각한 상황에서 적기 영농 실현과 농가의 수리비 경감을 통한 농업소득 향상에 도움이 되고있다”며 “아직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고 있으니 방역수칙을 준수(마스크 착용, 손소독 철저, 사회적 거리두기 등)해 교육에 참가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남윤우)가 과수 화상병 피해의 심각성을 환기하면서 의심 증상 발견 시 신속한 신고를 당부하고 있다. 17일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과수 화상병은 식물방역법상 금지 병해충으로 사과나 배 등 장미과 과수에서 주로 발생하며, 가지나 열매, 잎 등이 화상을 입은 것처럼 검붉게 변한 뒤 죽어가는 세균성 전염병이다. 지난 2015년 경기 안성의 배 농가에서 처음 발생한 이래 지난해에는 충남 4개 시군에서도 발생 개체가 나타났다. 화상병은 세균 감염이 원인으로 비, 바람, 곤충, 사람 등에 의해 주변의 나무로 전파되며, 봄철 18℃~21℃에서 활동을 개시하고 최적 생육온도는 28℃이다. 전염력이 빠르고 방제약제가 없어 예방이 최선이다. 화상병 세균은 기온이 5℃ 이하로 내려가면 활동을 줄이고 굵은 가지의 궤양 등 환부에서 월동한 후 이듬해 봄에 다시 증식하므로 겨울철 궤양 제거 등 적극적인 예방 활동이 요구된다. 이에 농업기술센터는 과수 예방 활동 기간을 3월 말까지로 정하고 사과, 배 농가의 과수원 궤양 조사 등 화상병 예방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가지치기 작업을 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사용기구에 대한 사전 소독요령을 홍보하고 있다. 사용기구를 소
한국생활개선 청양군연합회(회장 이은경. 이하 연합회)가 지난 15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연시 총회를 열고 2022년 사업계획을 논의하면서 2050 탄소중립 실천 결의를 다졌다. 연합회는 올해 사랑의 전통 장류 나눔 행사를 시작으로 ▲생활기술과제교육 ▲농촌 여성 학습동아리 ▲5대 과제 실천 ▲자살 예방을 위한 후원·결연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 탄소중립을 위해 농축산분야 온실가스 배출량을 38%까지 줄일 수 있도록 자발적인 실천에 나선다. 이은경 회장은 “농촌지역 여성 지도자로서 더불어 잘사는 공동체를 위해 노력하고 탄소중립 실천의 원년인 만큼 생활개선회가 주도적으로 실천 운동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봄의 시작과 함께 청주시 오송읍 복숭아 시설하우스에 복숭아꽃이 만발했다. 농장주 한상열 씨의 시설하우스는 12월 말부터 온도를 높여 2월 초부터 꽃망울을 터트려 봄소식을 전하고 있다. 청주에서 유일하게 14년째 시설하우스 복숭아를 재배하고 있는 한상열 씨는 개화기를 맞은 요즘 수정률을 높여 안정적 착과를 시키기 위해 농업기술센터 꽃가루은행을 이용해 인공수분을 실시하고 있다. 이 농가는 지중 냉온풍 장치를 설치로 5월 중순경부터 시설하우스 5000㎡ 규모에서 대극천, 천봉, 대옥, 대월 품종 수확으로 1억 원의 소득이 예상된다. 농업기술센터는 2021년 복숭아 시설하우스에 0.38ha 규모의 ‘지중 냉온풍 활용 시설과수 비용절감 시범사업’을 추진해 지중 냉온풍 장치 설치를 통한 저·고온기 생리장해 예방 기술을 보급했다. 이 기술로 겨울철 가온 시 난방비 절감 효과가 복숭아꽃을 피우는데 한몫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시설하우스 복숭아는 노지에 비해 병해충의 피해가 적고, 당도가 높아 소비자들로부터 보기 좋고 맛 좋은 복숭아로 인정받고 있다”며, “고품질 시설하우스 복숭아 재배를 위해 지속적인 현장지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