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봉과 천혜향을 교배한 ‘황금향’이 태안군에서 본격적으로 수확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태안읍 상옥리의 한 황금향 재배농가에서는 이번 주부터 약 3300㎡ 면적의 비닐하우스에서 황금향 출하에 나서고 있으며 연간 생산량은 약 10톤에 달한다. 해당 농가는 친환경농산물 전문인증기관인 친환경농업연구원에서 ‘무농약’ 인증을 받아 안전성과 품질을 인정받았으며, 거래가격은 1kg당 1만원 선으로 3kg과 5kg 단위로 판매되고 있다. 농가 대표 김모 씨는 “농약을 쓰지 않고 친환경으로 생산된 태안 황금향은 당도가 높고 맛과 향이 뛰어나 인기가 많다”며 “앞으로 더욱 우수한 품질의 황금향 재배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안 황금향은 시설 화훼농가들이 대체작목으로 재배하기 시작해 지난 2012년 황금향 재배단지가 조성됐으며, 기존 하우스를 활용해 별도의 난방을 하지 않아도 겨울을 날 수 있어 난방비 절감과 더불어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한라봉과 천혜향의 장점을 접목해 당도가 최고 16브릭스에 달하며, 껍질이 얇은데다 식감이 부드럽고 만감류(한라봉·레드향·황금향) 중 가장 먼저 출하되는 장점이 있다. 군 관계자는 “해풍과 우수한 토질
한국농촌지도자장흥군연합회(회장 강평원)는 지난 17일 코로나19로 위축됐던 농촌지도자 회원 간 소통과 지도력 배양을 위해 회원 9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역량강화 맞춤형 리더양성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회원들의 안전을 위해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사)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강정현 강사로부터 『농업의 변화와 농촌지도자회 활동방향 탐구』에 대한 강의가 이루어졌다. 강의를 통해 변화하는 농업환경 속에서 지역농업의 리더로서 농촌지도자 회원들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었다. 특히 선배 농촌지도자와 후배 농촌지도자 회원 간의 자리를 마련하여 『역대 회장과 함께하는 자유토론회』로 미래 지속 가능한 농업 추진을 위한 농촌지도자 회원들이 실천할 수 있는 과제를 발굴했다. 활동이 우수한 회원과 읍면회에 표창함으로써 활동을 격려하기도 했다. 우수 읍면회로 용산면회가 금상, 장흥읍회가 은상, 안양면회가 동상을 수상했다. 특히 농촌지도자회 장흥읍 회장 김정민은 회원 확보와 아름다운 전남 가꾸기 공로를 인정 받아 군수 표창을 받았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우애·봉사·창조의 활동이념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농촌진흥청의 선진 농업기술을 발 빠르게
서천군은 지난 17일 농업기술센터 교육관에서 졸업생과 학사운영진 등 80명이 참석한가운데 ‘제15기 서천군농업대학’ 졸업식을 가졌다. 올해 3월 입학으로 시작된 ‘제15기 서천군농업대학’은 소득작물과정과 e마케팅과정으로 운영했으며 교육생들은 농업과 학업을 병행하며 각 과정별 23회 100시간의 교육을 이수하고 총 57명이(소득작물과정 29명, e마케팅과정 28명) 영광스러운 졸업장을 받았다. 특히, 집합교육과 함께 e러닝교육을 실시해 코로나19에 대응하는 한편 농번기 농업인들의 교육 편의성 제공으로 높은 학습만족도를 이끌어 냈다. 또한, 이날 졸업식에서는 농업대학발전 공로상(5명)과 성적우수상(6명), 개근상(10명) 등의 수여시간을 가지며 졸업의 기쁨을 더했다. 소득작물반 나성호 씨(장항읍)는 직접 작성한 손편지를 운영진에 전하며 “농업대학에 가면 항상 훈훈하고 포근한 마음이 들었고 여러 선생님들의 가르침을 기억해 농사를 지어보겠다”며 “첫 강의 강사님이 심성이 좋아야 잘산다고 한 말대로 마음을 잘 다스리며 모든 식물을 벗 삼아 살아보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서천군농업대학장 노박래 군수는 “바쁜 농사일에도 배움의 열정으로 지난 9개월간 교육과정을 마친 5
공주시4-H연합회(회장 박순재)는 지난 17일 제민천 일원에서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영농4-H회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민천 하천길을 따라 약 3km을 돌며 버려진 쓰레기 등을 수거하는 등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박순재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봉사활동이 여의치 않은 상황이어서 아쉬움이 크던 차에 이번 봉사활동을 펼치게 돼 무척 보람된다”며,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보탬이 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완옥)가 작지만 강한 농업 ‘강소농(强小農)’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경영개선 의지가 높은 중소규모의 가족농을 대상으로 경영개선과 기술 향상을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2011년도부터 현재까지 900여 명의 강소농을 육성했다. 올해 교육은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기본 교육과정을 시작으로 심화교육과 후속 교육을 진행해 총 20명의 강소농가를 배출했다. 주요 교육내용은 경영진단과 중장기 계획수립, 우수강소농 현장 견학, SNS 직거래 마케팅, 내 농장 브랜드 네이밍 실습 과정 등으로 운영됐다. 관련해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5일 ‘2021년 강소농 육성 교육과정’수료식을 가졌다. 수료식에서는 20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약초를 활용한 체험상품 만들기 실습도 함께 진행해 교육생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중소규모 농업인들의 경영개선을 위한 참여식 교육으로 교육생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앞으로도 이론교육과 현장실습을 함께 추진해 정읍농업을 이끌어갈 경쟁력을 갖춘 농업인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2022년 신규 강소농 모집을 위해 12월부터 시 홈페이지 및
보은군농업기술센터(소장 홍은표)는 보은군양봉연구회 등 지역 내 양봉 농업인 50명을 대상으로 양봉 전문기술 습득 및 현장 애로기술 해결을 위해 농업기술센터 상록수교육관에서 지난 16일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경북대학교 차용호 초빙교수를 초청해 꿀벌의 월동포장 봄철 양봉 관리 교육과 양봉 가상 틀 활용 교육 등으로 진행돼 농가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군에 따르면 품목별 농업인교육은 읍·면 품목별 조직단체를 대상으로 당면과제 및 현장 애로기술 해결,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한 전문기술 습득, 인적 네트워크 체계화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토록 특화작목 교육을 연중 실시하는 사업으로 농업경쟁력 확보와 단체 자립 능력 향상에 힘쓰고 있다. 홍은표 소장은“올해 5월에 내린 잦은 비 등 이상기후 현상과 질병 발생으로 인한 꿀벌 폐사로 벌꿀 생산량의 급격한 감소로 어려움을 겪은 한해였다”며“앞으로도 품목조직의 요구에 맞는 맞춤 교육을 통해 품목별 경영 능력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만족도 높은 교육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안성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조정주)는 다음달 6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은 안성시 농업기술센터 비봉관에서 총 14개의 농업과정으로 진행된다. 1일 2과목씩 오전·오후로 나뉘어 진행되며 친환경·저탄소·GAP, 신규농업정책, 축산정책·축산냄새저감, 콩, 벼, 감자, 배, 포도, 대추, 미생물, 고추, 양파·마늘, 도시농업, 농산물가공마케팅 순으로 진행된다. 오전 교육은 9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진행되고, 오후 교육은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교육에 참석하고 싶은 시민, 농업인은 교육 당일 백신접종 완료를 증명할 수 있는 확인서를 지참하여 농업기술센터 비봉관에서 현장접수를 하고 교육과정을 수강하면 된다. 조정주 소장은 “농업기술센터에 농업정책 및 축산정책 부서가 통합된 만큼 이번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은 정책분야 교육이 추가됐다”며 “많은 농업인 및 귀농인분들이 이번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을 통해 정책분야와 농업기술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아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과 지역주민의 역량 강화를 위해 2021년 생활문화 기술교육 ‘농산물 활용 쌀 베이킹 심화 과정’을 본격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농업ᐧ농촌의 교육적 요구가 반영된 참여형 실습 교육으로 농업인과 지역주민의 생활 기술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쌀 생산품의 다각적인 활용 방법을 습득함으로써 우리 쌀 소비를 촉진하고, 농촌자원 활용 기술을 보유한 전문인을 양성해 지역사회 활력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농산물을 활용한 쌀 베이킹의 이해와 쌀 찜케이크, 고구마 빵, 쌀 단팥빵 등 실습 교육으로 구성해 17일부터 25일까지 총 4회 진행된다. 교육 대상은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진행한 ‘농산물 활용 쌀 베이킹 과정’을 수료한 20명을 대상으로 한다. 기술센터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교육장에 손 소독제를 비치하고 마스크 착용과 열 체크 등 방역지침을 지키며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쌀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지속적인 쌀 소비 기반을 조성하고 쌀 소비 촉진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지역리더를 양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윤재윤)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추진된 귀농귀촌 지원프로그램 ‘농촌에서 살아보기’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당진시 순성면 백석올미마을팀이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농촌에서 살아보기’는 올해 도입된 귀농·귀촌 지원 프로그램으로 실제 실행 전 도시 사람들이 농촌에 장기간 거주하며 일자리 및 생활을 직접 체험하며 지역주민과 교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 15일 전국의 사업 운영마을 총 104곳을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일반참여형 5개 팀과 프로젝트참여형 8개팀이 정부세종컨벤션센터(SCC)에서 ’농촌에서 살아보기 우수사례 발표회’를 가졌으며, 백석올미마을팀은 프로젝트참여형 분야에서 '농촌에서 로컬에디터로 살아보기'라는 프로젝트를 추진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도시 청년 3명으로 구성된 이 팀은 당진시 순성면 백석리 백석올미마을에서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지내며 중소 소농업인(10명)의 영농스토리와 생산물 등을 온라인 홍보 콘텐츠로 제작하고 직거래 플랫폼에 게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해 농산물 신규 판로 개척 및 실제 매출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농촌에서 로컬에디터로 살아보기 사례를 발표한 박향주 씨는 “이번 경험을 통해 앞으로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최종태)은 11월 17일 춘천 신북읍에 위치한 1004농장에서 치유농업 마음나눔 프로그램을 추진하였다. 이번 교육은 지난 6월 광역치매안심센터와 업무협약 체결 후속으로 시군농업기술센터 치유농업 담당자와 시군 보건소의 치매예방사업 담당자 간 업무 연계 및 소통을 위해 마련하였으며, 각 기관 업무담당자 30명이 참석하였다. 교육 주요내용으로는 △치유농업과 치매예방사업 안내 △농업기술센터 보건소 협업 우수사례 △치유농업 프로그램(꽃청 만들기)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원도농업기술원 김수환 생활자원과장은 “도내 치유농장이 치매안심센터와 연계되어 안정적인 고객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며, 좀 더 전문화된 치매예방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치유농업 전문가 육성을 통한 품질관리로 치매예방사업이 현장에서 잘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