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2021년 전남 농업인 정보화 경진대회 우수사례 시상식’을 도내 농업인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 시상은 농업·농촌의 정보문화 확산을 위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정보화 우수사례 분야’와 농업인이 직접 제작한 ‘우수 미디어 크리에이터 분야’를 약 2개월간 공모해 신청받은 사례를 대상으로 발표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이날 수상자는 10명으로 정보화 우수사례 분야에서는 고흥군 모윤숙 씨의 ‘나물의 세계화’가 대상을 수상했고 최우수상은 보성 정경모, 해남 최경주, 우수상은 장성 이장호, 순천 김근수 씨가 수상했다. 또한 우수 미디어 크리에이터 분야는 해남군 김영열 씨의 “농부 전우치”가 대상을 최우수상에는 화순 장형준, 구례 김명희, 우수상은 곡성 김찬룡, 해남 김태양 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도 농업기술원은 농업・농촌 현장의 농업인에게 ICT 활용을 위해 미디어 제작, 라이브 커머스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2010년부터 농업인 정보화 경진대회를 통해 도내 농업인의 성공사례 발굴 및 확산을 지속해 오고 있다. 박홍재 전남농업기술원장은 “농업인들이 변화하는 마케팅
보은군 농업기술센터(소장 홍은표)는 본격적인 벼 수확철에 들어서면서 취약농업인을 대상으로 하는 농작업 대행 지원사업이 많은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작업 대행 신청대상은 70세 이상 고령농, 여성농업인(경영주), 장애인 농업인, 병원입원자 등 소유농지 1ha미만 영세농으로 농작업 대행료가 시중 가격보다 저렴해 경영비 절감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 농작업 대행은 공휴일을 제외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청 농가의 농경지에서 진행되며, 지난 3월부터 시작해 경운·정지·이앙·수확작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374농가 115ha를 추진했다. 올해 벼 수확 신청 농가는 예년 수준으로 120여 농가 이상, 80ha 이상의 농작업 대행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군 농업기술센터는 콤바인과 트랙터 등 영농대행용 농기계 17대의 정비를 완료하고 바쁜 추수철 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 홍은표 소장은“농사경험이 풍부하고 그 지역의 특성을 잘 아는 농작업 대행자가 가장 가까이에서 작업을 함으로써 취약계층 농업인이 적기에 영농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현장행정을 펼
담양군이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담양의 환경에 적합한 벼 품종개발이 가시화되면서 지역의 프리미엄 쌀로 정착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군은 지난 2016년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과 업무협약 체결하여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재해안전성, 수량 및 식미 등을 검토해 2018년부터 우량계통(2018년 담양1호, 2019년 담양2호, 2020년 담양3호)을 선발했다. 선발된 우량계통은 전국 4개소(담양, 나주, 전주, 익산)에서 3년간 국립식량과학원 벼 품종개발 프로그램에 맞춰 지역적응시험을 수행한 후 품종보호출원을 할 계획이다. 올해가 3년 차인 담양1호는 농가실증시험을 실시, 도복이나 병충해에 대한 재배안전성과 수량성에서 만족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담양1호는 올해 12월 국립식량과학원 직무육성 신품종선정위원회에 상정하고 품종명을 선정해 내년에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출원을 진행할 예정이며, 그 이후에는 군 자체적으로 종자 증식을 위한 채종포를 운영하고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 위탁해 쌀을 생산할 계획이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담양만의 맞춤형 벼 신품종 개발을 통해 지역 쌀 산업의 활성화와 식량주권을 확보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숲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전국 최대 수선화 재배면적을 자랑하는 수선화 섬 선도에서 생산한 구근을 올해 처음으로 판매해 주민 소득을 올리는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선도수선화영농조합법인과 주식회사 피나클랜드 농업회사법인 은 선도에서 재배한 수선화 구근 10만구에 대한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수선화 섬 선도에서 반 세기 동안 마늘 양파를 재배해 오던 한 주민은 “선도가 수선화 섬이 되면서 매년 봄 수선화를 보기 위한 관광객들의 발길로 섬에 활기가 넘치고, 주민 대부분이 65세 이상의 노인이 많은 섬인데 수선화 구근 판매로 힘들게 농사 지은 마늘 양파 보다 소득이 높아 꽃도 보고 돈도 벌어 섬이 젊어지고 있다”면서“수선화 때문에 섬에 활기가 넘쳐 너무 좋다”고 말했다. 신안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구근 판매는 지난 3년간의 전남 양파 조수입(전남 평균)인 344만원 보다 2배 이상 많은 714만원으로 월등히 높다”면서 “국내 수선화 구근 수요는 많은데 수입 과정 중 검역이 까다로워 국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으로 다양한 품종과 수량면에서 보면 신안 선도에서 생산된 수선화 구근은 앞으로도 국내에서 판매 경쟁력이 상당히 높을 것이다”고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멜론, 토마토 등 과채류 생육 정보를 자동으로 수집·분석이 가능한 농업용 로봇을 21일부터 열리고 있는 국제농업박람회장에 전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농업용 로봇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인 인공지능과 이미지 센서를 결합해 작물의 세부기관을 인식하고 생육을 자동으로 측정하는 기술로서 국가연구개발과제 사업으로 만든 로봇형, 고정형, 휴대용을 중심으로 선보이고 있다. 특히 토마토, 멜론, 파프리카, 딸기 등 과채류를 중심으로 정확도 및 활용성 향상을 등을 연구하고 있는데, 그중 로봇형과 휴대용 자동생육 측정 장치의 시제품을 전시해 농업인의 시선을 끌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시설 과채류의 빅데이터 수집은 생산량과 수확 시기 예측, 병해충 진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으나 전문가의 수작업에 의존한 실정이었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지난 2014년부터 디지털 농업 기술개발에 관심을 두고 지방자치단체 연구기관에서는 전국 최초로 작물의 이미지를 활용해 기상환경과 작물생육 정보를 자동으로 수집·분석할 수 있는 연구를 수행에 왔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스마트팜 다부처 연구과제로 ‘영상기반 과채류 정밀 생육·생체 특성 측정 및
장흥군은 관내 4H 모범학교 3개소(장흥초·장평중·장흥고) 240명을 대상으로 10월 12일부터 22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원예활동 생활화 보급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그동안 테라리움, 토마토 화분 식재, 나만의 꽃바구니 만들기, 버섯 재배 체험 학습 등 우리 지역에서 생산된 농업 자원을 활용하여 학교 교과 과정과 연계한 원예 프로그램을 현장 실습 위주로 활발하게 진행해 왔다. 이번 체험 학습은 코로나19로 인해 야외활동이나 소풍 등 자연 체험활동 제한에 많은 아쉬움이 있는 학생들에게 원예 활동을 실시함으로써 잠시나마 자연을 직접 만지고, 느끼는 치유의 시간을 만들어 주었다고 생각된다. 장흥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평소 학생들이 접하기 어려운 원예 활동을 체계적으로 실시함으로써 우리 지역 농산물의 이해와 소중함을 깨닫고, 원예 실습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성, 사회성, 정서 함양 등 코로나19로 힘든 학교 생활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여 주었다”며 “앞으로 4H학교뿐만 아니라 일반 학교도 원예 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제시 귀농귀촌협의회(회장 고민우)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귀농인들의 농산물 판로 확보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방편으로 2021년 10월 21일 (목) 11시부터 19시까지 김제시청 민원실 앞에서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사회 곳곳에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인생 2막을 농업에 걸고 김제시로 귀농한 농업인들이 자가 영농으로 수확한 농산물을 판매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바, 애로사항을 해소하고자 귀농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는 것을 결정했다고 한다. 21일 운영되는 농산물 직거래장터에서는 양념류(참깨, 들꺠, 건고추), 건조 차류(비트, 작두콩), 감자, 고구마 등 귀농인들이 재배한 다양한 지역농산물과 즉석 가공식품인 장류와 반찬류를 판매한다. 농촌지원과 이광수 과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하여 침체된 귀농인들에게 판로가 없어 피해를 보고 있는 귀농인들의 숨통을 틔워주고 그들의 우수한 농산물을 보다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하였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윤재윤)에서 지난 3월 말 개강한 ‘도시농업전문가 양성 과정’이 25회 차의 교육을 마치며 18일 수료식을 가졌다. 당진시는 2018년도 충청남도 최초로 도시농업 전문 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받아 도시민의 도시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도시농업 관련 해설, 교육, 지도 및 기술보급을 하는 ‘도시농업관리사’를 양성하고 있다. 도시농업관리사란 도시농업관련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한 자가 지정된 전문 인력 양성기관에서 운영하는 도시농업 전문 과정을 이수한 경우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부여하는 자격을 말한다. 이번 교육은 당진시농업기술센터에서 100시간의 도시농업 전문 과정으로 구성돼 80%의 출석률과 시험, 과제발표 등 세 가지를 모두 통과한 교육생만이 수료증을 수여받았으며, 올해는 18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교육 담당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도시농업에 열정을 보여준 교육생들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교육생들의 강의평가 및 설문 등 의견을 적극 수렴해 내년에 더 나은 교육과정을 개설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한 지역농업 육성사업의 국가 집중 육성 36개 지역특화작목에 전남의 커피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2018년 식품소비행태조사에 따르면 성인이 가장 선호하는 음료인 인스턴트, 원두 등의 커피가 26.9%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중 테이크 아웃 커피(커피전문점 등)가 12.7%, 과일주스 10.4%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를 보면 작년 우리나라 커피 수입량은 10만 4,905톤으로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커피 수입량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8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해 농촌진흥청에서 조사한 전남의 커피 재배 현황은 21농가, 재배면적 4.4ha로 전국(7.45ha)에서 가장 많은 48%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금껏 대부분의 농가에서 재배기술이 정립되지 않아 생산성과 품질 저하로 인한 소득이 불안정하며, 수입 원두와의 가격경쟁력 차이를 극복할 수 있는 생산·가공·체험 등 농촌융복합(6차산업) 소득화가 미흡한 실정이다. 이를 위해 도 농업기술원은 앞으로 3년간 23억 원을 투입, 4개의 연구과제를 수행하며 국내 환경에 알맞은 재배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강태식)가 지난 18일 화성면 소재 군포시청소년수련원 대강당에서 18기 귀농귀촌학교의 문을 열었다. 22일까지 4박 5일간 진행되는 귀농귀촌학교에는 전국각지 신청자 중 최종 선발된 20명이 입학했다. 입학생들의 지역 분포는 서울 11명, 대전 1명, 오산 1명, 성남 1명, 안산 1명, 인천 1명, 부산 1명, 서산 1명, 경주 1명, 청양 1명 등이다. 귀농귀촌학교는 이론교육으로 청양군 귀농귀촌 정책 소개, 표고버섯 재배기술, 토지법률 상식, 귀농 귀촌 성공 및 실패 사례 등이며 현장 교육은 양봉농장, 토마토농장, 구기자농장 등지에서 진행된다. 2012년부터 매년 1회, 2018년부터 매년 2회 문을 연 귀농귀촌학교는 지금까지 수료생 500명을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