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농업기술원은 “미래가치 생명농업, 행복실현 강원농촌”이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제시하고 춘천시 신북읍 산천리 일원 신청사에서 10월 21일(목) 오후 2시에 개청식을 개최한다. 개청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비롯한 도의원 및 각급 유관기관, 지역주민 등 최소한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 및 축사, 감사패 전달, 개청기념 퍼포먼스, 기념식수, 신청사 시찰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농업기술원 신청사는 2013년부터 총 670억원을 투자하여 춘천시 신북읍 280,000㎡ 부지에, 지하1층과 지상3층 규모의 청사 본관동과 연구동을 비롯한 건축물 및 부속건물 59개동이 건립되었으며, 100,000㎡ 규모의 논과 밭 등 시험연구포장도 새롭게 조성되었다. 최종태 강원도농업기술원장은 “강원농업의 100년 대계가 될 신청사에는 스마트 융복합시설을 비롯한 첨단 과학영농시설을 구축하게 되어 강원농업이 빠르게 변화하는 농업발전을 주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 농업기술원이 강원농업 발전의 컨트롤 타워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자체 개발한 ‘애호박 고설베드 재배기술 경영모델’을 적용한 결과 연중 안정생산과 병해충 감소 등으로 농가 소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애호박은 단어 그대로 ‘덜 여문 어린 호박’이란 뜻으로, 찌개나 볶음·나물 등 다양한 식재료로 과채류의 한 품목이다. 19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국내 애호박 재배면적은 지난 2016년 700ha에서 작년 1,286ha로 재배면적이 크게 늘어나고 있어, 농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여름철 고온, 하우스 침수와 선충 피해로 인한 수확량 감소로 농가 경영여건이 어려워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지난 18일 광양시 진상면 소재 김상순 농가에서 애호박 재배농가, 관계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애호박 생산비 절감 및 부가가치 향상 실용화 사업 연시회’를 광양시와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번에 선보인 경영모델은 고설베드 양액재배 기술을 적용해 애호박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으며, 알루미늄 차광막·환풍기 도입으로 작물 생육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 이 모델을 적용한 결과 10a당 노동투입시간은 572시간에서 486시간으로 15.0%, kg당 생산비
음성군 농업기술센터는 국화분재연구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2021년 국화분재연구회 교육’을 19일 농업기술센터 국화하우스에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올해 마지막으로 진행된 이날 교육에는 조병옥 음성군수가 참석해 꽃망울을 맺은 국화를 전시용 화분에 옮겨 심고 작품으로 완성하는 실습교육에 함께 참여하며, 봄부터 가을까지 정성과 노력으로 국화를 키워낸 회원들을 격려했다. 군은 지난 2011년부터 생활원예 활성화와 군민 정성함양을 통해 농촌 활력화에 기여하고자 국화분재연구회 교육을 지원해 왔다. 올해는 40여명의 회원들을 대상으로 3월부터 10월까지 7개월간 총 8회(40시간)에 걸쳐 석부작, 현애국, 목간작 등 국화분재에 대한 이론과 실습 교육을 병행한 현장실습 중심 교육을 진행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당초 교육을 통해 완성된 국화분재를 전시회를 개최해 작품으로 전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전시회 개최를 취소하고 대신 11월 예정된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 교육관 개관식에 국화분재 작품을 일부 전시할 계획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국화 모종부터 꽃망울을 맺을 때까지 정성스럽게 가꾼 국화 분재 작품을 보면서 회원들의 열정과 노력을 느낄 수 있었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농업인 안전사고를 줄이고, 작업 환경개선을 위해 진행한 농작업 안전 건강관리 교육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군은 이달 14일까지 두 달간 ‘2021년도 농업 활동 안전사고 예방 생활화 사업’을 추진했다. 이 교육에 화순군 토마토연구회 15명이 참여했다. 토마토를 재배하다 보면 반복된 작업과 부자연스러운 자세가 계속된다. 관절염, 디스크 등으로 알려진 근골격계 질환은 농업인이면 누구나 하나쯤 겪는 직업성 질환이다. 근골격계 질환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농업인을 위해 근력과 유연성 강화하는 방법을 교육하고 있다. 케어볼, 폼롤러 등 간단한 도구를 이용해 어깨, 허리, 종아리 등 근육을 이완시키는 방법도 알려줘 집에서도 할 수 있는 예방 생활화를 유도했다. 조선대학교 직업환경의학팀이 진행한 이번 교육은 전문 강사가 농업인의 건강상태를 진단한 후 개인 맞춤형 운동 방법과 생활 속 실천 방법을 교육해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농업 활동 안전사고 예방 생활화 사업’은 농산업 재해율을 줄이기 위한 지원 사업으로 농작업 위험요소 파악, 안전 조치와 인식 전환 교육을 추진하고 농업인 단체를 대상으로 전문가 컨설팅, 농업인 교육프로그램, 농작업 위험환경
정읍시 농업기술센터는 농촌의 인구감소와 고령화, 여성화에 따른 노동력 문제 해결을 위해 2021년 주산지 일관 기계화 사업(장기 임대)을 본격 추진한다. ‘주산지 일관 기계화사업’은 일손 부족 해결과 농가경영 개선을 위해 밭 농업 기계화율을 논 작물 수준으로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밭작물인 콩과 양파, 고추, 마늘, 배추, 무, 감자, 고구마, 인삼 등 주산지에 집단 생산단지를 중심으로 파종에서 수확까지 일관 기계화에 필요한 농기계를 구입해 임대하는 형식으로 추진하고 있다. 임대료는 농기계 구입 가격에 20%를 내구연한 동안 나누어 지불한다. 시는 2018~20년도 사업을 추진해 지역농협과 연구회, 작목반 등 8개소에 27종 59대의 파종 및 수확 농기계를 장기 임대했다. 올해 사업은 영농조합법인 4개소에 7종 16대의 농기계 장기 임대를 추진해 어려운 밭작물에 대해 기계화율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특히, 장기 임대는 농기계가 필요한 시기에 적절히 이용할 수 있고 주변 농가의 농작업 대행까지도 겸할 수 있어서 농가의 만족도가 높다. 시 관계자는 “농촌 고령화에 따른 노동 인력 부족으로 밭작물 재배가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주산지 일관 기계화사업이 농민들에게
충남 청양지역 농업인들이 드넓은 창공을 배경으로 가을 보약 ‘하늘마’ 수확에 여념이 없다. 마는 보통 땅속에서 수확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하늘마는 덩굴줄기에 열매 형태로 자라는 아열대 식물이다. 생장 모습에 따라 열매마, 덩굴마, 우주마 등으로 불리는 하늘마는 기후 온난화 때문에 국내 재배지가 늘고 있는 신 소득 작목이다. 하늘마는 일반 마보다 칼슘 함유량이 3배가량 많고 위벽 보호에 좋은 뮤신, 혈관에 좋은 알기닌,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 등 몸에 좋은 기능성 성분이 풍부한 건강식품이다. 쓰임새 또한 다양해서 생과를 갈아 주스나 요구르트로 마실 수 있고 구이나 전으로 부쳐 먹기도 한다. 또 맛탕이나 죽, 또는 각종 찌개에 넣으면 풍미가 더해지고 밥 지을 때 몇 조각 썰어 넣으면 색다른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보통 4월에 아주 심는 하늘마는 아치형 파이프와 유인 그물을 타고 덩굴을 벋어 녹색 터널을 이루는 만큼 재배 지역 경관을 아름답게 하며, 어른 주먹 크기로 열리는 녹갈색 열매는 이르면 8월 하순부터 서리 내리기 전까지 계속 수확할 수 있다. 까다롭지 않은 재배 방법도 하늘마의 장점이다. 아주 심은 다음 땅이 마르지 않을 정도의 물주기와 덩굴 유인 작업
화순군(군수 구충곤)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한 핸드드립 전문가반 수강생 15명 모두 핸드드립 전문가 자격증을 취득했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 8월부터 생활개선회원을 대상으로 농촌 여성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핸드드립 전문가반 교육을 운영했다. 수강생들은 핸드드립 커피의 이해, 맛의 변화 등 이론교육과 실습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길렀다. 한 수강생은 “핸드드립을 배우면서 원두마다 다른 향과 맛을 느껴보고 숙련도에 따라 맛이 변한다는 것도 알게 돼 유익했다”며 “농사일 중간중간 삶의 활력소가 됐다”고 만족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수강생 모두 자격증을 취득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여성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육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신양수)는 디지털 농업의 현장 확산을 위한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고도화’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기후변화 속 미래농업으로 디지털 농업이 대두되면서 단위 필지별로 작물을 모니터링·측정·분석해 최적의 양·수분 관리를 목표로 하는 정밀농업 및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IoT) 등 ICT를 활용하는 스마트농업에 대한 농업인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농업기술센터는 2019년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를 조성하고, 센터 내 열대 및 아열대과수 재배시설·공정육묘장 등과 연계해 스마트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은 스마트팜 시범사업 대상자 및 디지털 농업에 관심이 많은 농업인에 대한 교육·컨설팅 등 영농기술 보급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제주농업기술센터는 빅데이터 고도화를 통한 제주지역 맞춤형 스마트농업 기술 확산을 위해 올해 5,000만 원을 투입해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고도화’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스마트팜 첨단하우스에 천·측창 보온커튼, 베드시설, 송풍팬 등을 설치하는 등 내부 환경 시설을 보완했다. 또한, 첨단하우스 및 공정육묘장에 건습구센서, 토양센서 등 측정
당진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윤재윤)는 지난 8일 농업인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추진된 화훼 국내 육성 품종보급 시범 등 채소화훼분야 사업 11개 사업, 12개소 대한 자체 사업평가 및 우수농산물 전시를 위한 채소화훼분야 시범사업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기본수칙을 준수해 시범사업 필수농가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국내 육성 품종보급을 통한 수출 전략품목 육성의 일환으로 국화, 딸기, 멜론 등 국내 육성 우수품종 실증재배, 지역 적응성 시험을 통한 재배 매뉴얼 정립으로 농산물 품질향상에 기여했으며, 꽈리고추 양액재배 기반조성과 상추하우스 내 암거배수 시설 등 신기술을 투입함으로써 시설작목의 연작장해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양념채소 신기술 실증시험을 위한 마늘가변형 건조시스템 구축 시범사업은 가변형 박스에 열풍기, 배풍기를 이용해 마늘을 건조하는 방식으로 관행 건조 대비 12일의 단축효과와 병해충 감소 효과를 가져왔으며, 고품질 안정고추 생산기반 조성 시범사업은 부직포 터널재배 기술과 수분센서를 이용한 자동관수 시스템을 통해 관행 농가 대비 노동력 절감과 생산량 증가를
김제시 지평선대학(학장 박준배)은 김제시 농업인을 대상으로 전문 농업인력 육성을 위해 2005년 최고농업경영과정을 시작으로 2021년 치유농업과 농산물가공 과정까지 총 17기수 28개 과정을 진행했다. 지평선대학은 단기로 끝나는 교육 과정이 아닌, 매년 초 교육과정별 교육생 모집공고를 통해 입학원서를 접수하여 신입생을 선발하고 입학식을 거쳐 그 해 봄부터 가을까지 한 해 동안 교육을 진행하는 장기 과정이다. 지금까지 진행된 지평선대학 28개 교육과정 중 쌀과 우리밀, 포도, 한우, 시설딸기, 종자생산관리, 채소, 특용작물, 발효식품 등 다양한 농업 분야 과정을 폭넓게 다루어 김제시 농업인 중 지평선대학 교육과정을 이수하지 않은 농업인이 없을 정도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의 유행으로 교육 진행이 연기되기도 하였지만, 교육생들의 강한 의지로 지난 10월 8일 원예치유와 농산물가공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었다. 김병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역사 깊은 김제시 지평선대학은 지역 농업인들의 교육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청년농업인 육성과 함께 소셜미디어를 활용하여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