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황재종)은 토양피복 노지 감귤원의 올바른 관리방법을 제시했다. 토양피복 재배는 토양에 다공질필름(타이벡)을 씌워 물 관리를 통해 품질을 높이는 것으로, 일반 재배 대비 당도가 2.0브릭스 높아진다. 9~10월은 노지감귤 산 함량 감소에 가장 중요한 시기이다. 이때 산을 떨어뜨리지 못하면 11월 이후 산 함량을 낮추기가 매우 어렵다. 감귤 당도는 8월부터 수확 시까지 지속적으로 상승되는 반면, 11월 이후 기온이 낮아지면서 감귤나무의 호흡작용이 떨어져 산 함량은 감소 효과가 적다. 당도를 올리기 위한 과도한 토양건조는 산 함량을 급격하게 높여 수확기까지 산 함량을 낮추지 못하는 사례로 이어진다. 10~15일 간격으로 정기적인 품질조사를 통해 시기별 품질기준에 맞춰 물주는 양을 조절한다. 피복재배는 품종, 피복시기, 착과량, 토양특성에 따라 품질 결과가 다양하게 나타난다. 이에 따라 시기별 기준이 되는 품질 정도를 설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관수는 당도 8브릭스 이상일 때 시작하며 △당·산 함량이 높을 때는 10일에 10a당 20톤 이상 △당은 높고 산 함량 낮을 때는 10일에 20톤 △당·산 함량이 낮을 때, 당은 낮고 산 함
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본격적인 수확 철을 맞아 농기계 점검·정비와 조작기술, 안전 사용 예방과 교육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는 수확 철이 다가옴에 따라 보유하고 있는 임대용 농기계인 콩예취기와 탈곡기, 땅속 작물 등의 수확 기종에 대해 농업인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특별 점검·정비를 마쳤다. 또, 수확 철 임대수요가 집중될 것에 대비해 사용 15일 전부터 사전예약제(☏063-539-6285~6)를 시행하고 있으며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시에 따르면 농기계 사용 빈도가 증가하는 수확 철 기간에 농기계 사고 발생률이 높고, 대부분이 조작 부주의 등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농기계 사고는 특별한 안전장치가 없기 때문에 한순간의 방심이 심각한 부상을 초래하거나 목숨을 앗아가는 인명피해로 이어지고 있다. 수확 철 농기계 안전 사용을 위해서는 반드시 운전자 1명만 승차해야 하며 작업기를 조작할 때는 작업에 적합한 복장과 보호구를 착용해야 한다. 콤바인을 비롯한 수확기의 체인과 커터날의 볏짚 등을 제거할 때는 반드시 엔진을 정지해야 하며, 체인에 말려 들어가지 않도록 소매 끝은 조여주고, 장갑을 끼거나 수건을 허리에 두르
음성군 농업기술센터가 고령화로 인한 농촌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농업기계 임대사업에 나섰다. 27일 군 농기센터에 따르면, 각 농가에서 소규모로 재배하고 있는 땅콩은 일일이 손으로 고르고 수확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는 작물이다. 이에, 군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시범적으로 서부지소(금왕)에서 땅콩탈곡기와 땅콩탈피기를 구비해 시범 운영한다. 땅콩탈곡기 임대를 원하는 농업인은 서부지소에 사용 신청을 하고, 안전사용 요령과 취급 조작교육을 받은 뒤 사용할 수 있으며, 임대료는 하루 8천원이다. 땅콩탈피기는 습식인 관계로, 탈피 전에 땅콩을 물에 1~2시간 담가 놓아야 탈피작업이 가능하며, 출고용이 아니므로 서부지소(금왕)로 직접 내방해 작업해야 한다. 땅콩탈피기 사용료는 반일은 무상, 전일 1만 2천원을 받으며, 서부지로 문의해 작업가능 시간을 사전에 조율하면 된다. 이순찬 군 농기센터 소장은 “이번 땅콩탈곡기와 탈피기 임대는 땅콩을 재배하는 농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땅콩 농가의 수요가 많아지면 점차 다른 지소에도 장비를 늘리는 등 지역 농민들의 노동력 절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담양군(군수 최형식)은 지난 23일 농업기술센터 내 여성농업인 생활문화센터에서 귀농‧귀촌인의 화합과 소통의 장 마련을 위한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담양군귀농귀촌협의회원 18명이 참여한 이날 워크숍에서는 도자기에 직접 그림을 그려 넣는 세라믹핸드페인팅 체험과 함께 유튜브와 블로그를 통해 널리 알려진 황금알 농법 교육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이날 체험을 통해 귀농·귀촌인 간 화합과 소통을 도모하고 ‘황금알 농법’ 교육을 통해 품질향상과 수량증대와 관련된 농업 정보를 취득했다. 군 관계자는 “오늘 행사가 귀농·귀촌인과 지역민 간 친목도모를 통해 서로 더불어 살아가는 원동력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체험과 교육을 통해 귀농·귀촌인들이 안정적으로 영농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펫푸드(Pet Food)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정읍시가 펫푸드 산업 연구·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에 따르면 정읍시 반려동물의 수는 약 27,000여 마리로 추정되고, 사료 시장 규모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펫푸드 시장 규모는 1조 3천억 원에 도달하는 등 매년 약 10%씩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가운데 시는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반려동물 사료 생산 틈새농업 육성’ 사업을 추진했다. 고품질 사료 생산 전문가공업체 육성을 목표로 시는 ‘청아 농장’을 시범 농가로 선정하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생산·가공시설과 제품개발 컨설팅을 지원했다. 청아 농장은 애완동물 가운데 토끼와 기니피그를 주 타깃으로 국내산 건초(티모시,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등), 주사료(펠렛, 트리멜로), 간식(건과일, 건야채, 씨앗 등) 등 다양한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기존의 수입 제품이 주를 이루던 건초와 사료 시장에서 원료부터 가공까지 국내에서 직접 생산함으로써 반려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사료작물 생산을 위한 하우스와 저온저장고 지원을 통해 건초생산량이 약 2배가량 늘었으며, 장기 저장이 가능해지면서 수입 제품과의 경쟁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문선희)는 감귤생산 농가인 김종우 씨(서귀포시 효돈동)가 과수부문 ‘2021 대한민국 최고 농업기술 명인’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농업기술을 보유·활용해 지역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식량·채소·과수·화훼·특작·축산 분야별 각 1명의 농업기술인을 ‘대한민국 최고 농업기술 명인’으로 선발해 시상하고 있다. 자격은 생산을 기본으로 생산기술 개발, 가공, 유통, 상품화 등 해당 분야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보유기술을 타 농업인에게 보급·확산해 농업 발전에 기여가 큰 농업인이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지난 6월 현장 실태조사, 7월 도 농업기술원의 서류심사를 거쳐 ‘최고 농업기술 명인’ 대상자로 김종우씨를 농촌진흥청에 추천했다. 농촌진흥청은 1차 서류심사 30%, 2차 현지심사 70%를 거쳐 심사위에서 과수부문 명인으로 최종 선정했다. 김종우 명인은 △피복재배 개선으로 고품질 감귤 생산 △IT활용 감귤 품질 관리 △농업정보의 교류 및 확산 △감귤박 재활용 방안 모색 등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다공질필름 피복 재배 시 연결 방법을 개선해(U자형 핀 고정 → 주름관에 클립형 부착형) 감귤 품질을
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장순종)에서 치유농업·농촌체험프로그램의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추진한 ‘2021년 치유프로그램 운영 역량강화 교육’이 교육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마무리됐다. 이번 교육은 지난 7월 15일부터 9월 15일까지 서천군 농촌체험교육농장협의회원 15명을 대상으로 총 10회(40시간)에 걸쳐 진행됐으며, 치유농업의 이해, 치유농장 자원 분석, 실현 가능한 치유프로그램 기틀 마련 등의 내용으로 구성해 각 농장별 맞춤형 치유프로그램 개발에 역점을 두고 추진됐다. 황미자 서천군교육농장협의회장은 “교육을 통해 농장별 치유자원을 분석하고 실제운영 프로그램을 농장주들이 직접 구성해보는 과정을 거치며 기존 프로그램의 단점을 채우고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농촌자원을 활용한 치유농업 기반조성과 전문인력 양성으로 새로운 농업소득 창출과 농업·농촌의 사회적 역할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속적인 정예화 교육을 통해 지역 내 치유농장을 찾는 체험객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담양군(군수 최형식)은 농업인학습단체연합회에서 추석을 앞둔 지난 15일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근무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격려품을 전달했다. 이날 방문은 담양군 농촌지도자연합회(회장 이원휴), 생활개선연합회(회장 김금남), 4-H연합회(회장 박기범)은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업무가 가중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3개 단체 회원들의 뜻을 모아 이뤄졌다. 코로나19 확산방지 차원에서 최소한의 인원으로 선별진료소를 방문했으며, 떡과 음료 등의 위문품과 함께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최일선에서 고생하는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방문한 회장단은 “연일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어렵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사명감을 가지고 현장을 지키며, 고생하는 직원들이 있어 자랑스럽고 감사하다”며 “군민 모두가 개인별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나와 가족, 지역사회 모두가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후위기에 따른 미래농업의 대응 방안 마련, 농민회원들의 협력관계 구축, 김제농업의 미래를 이끌어 갈 농업인의 건강관리 교육 등 지난 13일부터 2일간 김제시 농민회 회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워크숍을 가졌다. 이날 개회식에는 농업기술센터 김병철 소장의 축사, 김제농민회 조경희 회장의 대회사, 전농 전북도연맹 이대종 의장의 격려사가 있었으며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거리두기를 지키면서 전문가 특강 및 회원간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기후위기에 따른 농업의 대응 방안을 비롯하여 어렵고 힘든 시기를 맞고 있는 농민들에 웃음 치료를 통한 건강관리 등의 전문가 특강을 마련함으로써 농업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차별화된 워크숍 자리를 마련하였다. 1990년 전국농민회총연맹이 창립으로 출범한 김제농민회는 지역 농민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제농민회 조경희 회장은 “코로나19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회원분들이 솔선수범하여 방역 활동에 동참해주길 바란다.”며 “미래농업을 준비하는 현재, 농민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귀중한 시간을 갖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이를 계기로 김제농민회가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하였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침체된 유자산업 활성화를 통한 글로벌 시장 확산을 지원하기 위해 도내 관련 기관 단체를 중심으로 ‘민·산·관·학 협의체’를 설립,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16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 15일 고흥군농업기술센터에서 유자 생산단체, 가공수출업체,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족식을 갖고 향후 운영 방향 등 유자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전남지역 유자 재배면적은 808ha로 전국의 89%를 차지하고, 전남 농산물 수출 1위(전체 38%)인 효자 품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빈발하는 동해, 저온 등 자연재해로 안정생산에 큰 위협이 되면서 이에 따른 안정적인 가공 원물 확보와 수출 안정화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전남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는 작년에 농촌진흥청 지역특화과수 육성 사업에 유자 작목이 공모에 선정돼 향후 3년간 연구개발 및 연구기반 구축 예산 45억을 확보해 올해부터 지역대학, 법인 등 5개 기관이 공동으로 재배기술, 가공기능성 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발족식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지금까지 유자는 각 분야의 주체들이 협력할 수 있는 시스템의 부재로 급변하는 소비 트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