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지난 16일 상동면 고답마을을 방문해 농기계 사고예방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안전교육은 ‘찾아가는 농기계 순회수리 교육’과 함께 진행됐으며, 농민들이 소유한 농기계의 자가점검 및 간단한 정비교육과 함께 농기계 운영 시 주의해야 하는 수칙들에 대해 당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 요령은 ▲도로주행 시 교통법규 준수 ▲농기계 조작요령의 정확한 숙지 ▲시야와 레버조작을 방해하는 동승자 탑승 절대 금지 ▲음주운전 금지 ▲농기계 끼임사고 예방을 위해 소매가 긴 옷이나 헐렁한 하의 착용 금지 ▲농기계 사용 전·후 점검이다. 교육 후에는 자가점검용 공구(렌치) 및 농기계 후미에 부착하여 운전자 시인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반사판을 배부해 농기계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교육 현장을 찾은 손재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기계를 사용하는 농민들의 기기조작 사고나 교통사고 등의 위험이 크다”라며, “안전한 농기계 사용으로 농민들의 건강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신양수)는 13일부터 16일까지 제주시내 16개 학교와 11개 경로당 등 27곳에 도시 원예텃밭 조성을 위한 배추·양배추·상추 모종 1만 1,520본과 시금치·무 종자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제주농업기술센터는 도시농업 활성화 시범사업을 통해 도민의 정서적 안정과 아동 ‧ 청소년의 인성 함양에 나서고 있다. 원예텃밭 조성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심리적 불안감과 우울증 해소를 위한 치유농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고, 특히 외부활동이 축소된 어르신의 여가활동 대안으로 마련됐다. 앞서 제주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월 도시 원예텃밭 조성 참여 대상자 선정 후 4월 텃밭상자, 농자재를 지원하고 고추·가지·방울토마토 등 여름채소 모종 7,000본을 공급했다. 사업 완료 후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도시형 텃밭 모델을 만드는 등 생활원예 프로그램을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도시형 텃밭 생활원예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오승협 농촌지도사는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서 도시 원예 텃밭 가꾸기가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도내 거주하는 해외 이주민을 대상으로 화성시 및 안산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 지원센터와 공동으로 건강가정·교양농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농업과 먹거리’라는 주제로 경기도에 거주하는 해외 이주민 40명을 대상으로 9월, 10월 각 2회에 걸쳐 농업의 가치를 알리고 함께 소통하는 차원에서 기획됐으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교육은 우리 일상에서의 농업의 가치를 찾아보며 먹거리, 환경, 식량안보의 중요성을 알아보는 시간으로 편성됐다. 한국 문화와 언어에 익숙하지 않은 이주민들이 쉽게 학습할 수 있는 소통 위주의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소통 체험 프로그램은 ‘새싹 미니텃밭 만들기’이며 참가자가 농업인이 되어 직접 텃밭을 구획해 새싹보리, 무 등의 종자를 심으며 새싹채소의 영양, 먹는 방법, 식물생리 등에 대해 자연스레 알아가는 과정이다. 이기택 경기도농업기술원 지도정책과장은 “이번 교육은 도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족 및 외국인이 농업과 먹거리라는 매개를 통해 학습하고 소통하며 지역 내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여주시(시장 이항진)가 지난 15일 국내육성 신품종 ‘신화배’ 홍보활동에 나섰다. 신화배는 신고배보다 수확시기가 15일 이상 빨라 이른 추석에 적합한 품종으로 여주시는 지난 2017년부터 신화배를 농가에 보급하여 여주배연구회를 중심으로 약 25ha가 재배되고 있다. 이번 홍보행사는 여주배연구회에서 시범적으로 출하를 시작한 신화배를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추진된 것으로 시식 평가를 통해 미흡한 부분을 개선하여 2022년도부터 본격적으로 출하할 예정이다. 기술보급과 정건수 소득기술팀장은 “신화배는 생장촉진제 없이도 신고보다 빨리 수확할 수 있기 때문에 미숙과 유통에 따른 시장교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과수담당자 김범종 주무관은 “신화배는 온라인으로도 판매되고 있으며, 올해 뿐만 아니라 내년에도 추석이 빨라 신화배 선호도가 급증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여주시는 고품질 배 생산을 위한 ‘소비선호형 우리품종단지 조성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여주배연구회(회장 최종환)를 ‘2021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로 추천하여 농촌진흥청에서 심사 중에 있다.
김제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병철)는 귀농귀촌 유치지원사업의 일환으로‘지역정착 이사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제시 농촌지역으로 2019년 1월 1일 이후 전입한 귀농귀촌 세대주에게 최대 50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며 2021년 내 30세대 정도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업은 김제시 외 도시지역에서 1년이상 거주한 사람이 김제시 농촌지역으로 2019년 1월 1일 이후 전입한 귀농귀촌인 및 예비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접수를 받아 진행되며 전입한 세대원의 수를 기준으로 세대원 1명은 10만원, 2명은 30만원, 3명이상은 50만원까지 지원된다. 이 외에도 김제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김제시 외 도시지역에서 전입한 귀농인을 대상으로 영농정착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농업기반시설을 최대 500만원, 농기계구입자금을 250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주택수리비지원사업은 귀농은 물론 귀촌인까지 범위를 넓혀 50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농촌지원과 이광수 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관내 농촌지역으로 오는 도시민들에게 농촌 적응의 부담을 한층 덜어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 보며 김제시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정착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접수
보은군 농업기술센터(소장 홍은표)가 올해 3월 2일 회인면 신문리에서 시작해 지난달까지 152개 마을을 대상으로 86회에 걸쳐 추진한 찾아가는 농기계 순회수리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금까지 농기계 순회수리를 통해 농업인을 대상으로 경운기 498대, 예초기 170대 등 모두 930대의 농기계를 수리해 729명의 농업인에게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 내방수리도 병행해 경운기 325대, 예초기 124대, 트랙터 111대 등 총 791대의 농기계를 수리하면서 농업인들이 불편함 없이 농기계를 수리해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농기계를 수리하면서 농기계 자가 정비방법 및 농기계 사용법을 알려주는 등 농업인들이 농기계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교육함으로써 수리이후 사후관리까지 운영해 많은 농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앞으로 농기계 순회수리는 11월 24일까지 66개 마을을 대상으로 진행 될 예정인데 교통이 불편하고, 농기계 수리점과 거리가 먼 취약지역 농업인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한편, 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기계임대사업을 통해 지난달까지 1,125농가를 대상으로 3329대의 농기계를
장수군은 농기계 조작이 어려운 농업인 및 고령농 등을 대상으로 농가의 일손부족 해결을 위해 11월까지 수확철 농작업 대행을 실시한다. 군은 이번 수확철 농작업 대행을 위해 지난 8월부터 작업대행 농기계 및 장비 수리점검, 부족한 전담인력 충원 등 사전 준비를 진행해 왔으며, 농작업 대행 이용 농가가 해마다 증가함에 따라 올해는 농작업전담반을 2개조로 운영해 농가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장수군은 작년 계남면에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추가 설치해 각 읍·면에 총 7개소의 임대사업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농기계를 임대할 수 있는 접근성이 보다 향상되어 노동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정석구 농촌지원과장은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최적의 농작업 대행으로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농기계 사업을 구현하겠다”며, “농가의 일손부족해소 및 소득 증대를 위해 필요한 대행사업을 적기에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작업 대행 신청은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사업단으로 전화 또는 방문 신청 가능하며, 현지답사 후 수확시기를 판단해 수확 작업을 추진한다.
한국생활개선신안군연합회(회장 김정하)는 지난 16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업무에 지친 보건소 의료진과 관내 사회복지시설에‘반려식물’과‘아로마디퓨저’ 100세트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추석을 맞아 연일 코로나19 업무에 지친 의료진과 공직자들의 스트레스완화 및 우울감 해소를 위해 반려식물 화분과 아로마디퓨저를 전달했다. 특히, 아로마디퓨저는 회원들이 손수 만들어 따뜻한 위로와 감사한 마음을 더해 그 의미가 빛났다. 김정하 회장은 “우리 군을 위해 주말과 휴일도 반납하고 코로나19 방역의 최전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 및 공직자분들의 희생에 큰 감사를 표한다”며 “이번 나눔으로 코로나블루가 조금이라도 해소가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코로나19로부터 군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신안군 공직자들에게 주어진 사명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더욱 힘든 의료진과 공직자들에게 큰 힘을 주셔 감사하다”며 “소중한 일상을 되찾는 그 날까지 최선을 다해 극복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천군은 농촌진흥청이 주최한 ‘제17회 생활원예중앙경진대회’에서 서면 이수민(36세)씨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생활원예중앙경진대회는 도시농업 활성화와 치유농업 가치 확산에 기여를 위해 농촌진흥청이 주관해 전국에서 예선을 거쳐 총 21명(‘아이디어정원’ 부문 10명, ‘접시정원’ 부문11명)이 본선에 참여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개최되었다. 2017년 귀농 후 서천군 서면에서 화훼 체험농장 ‘꽃공장’을 운영 중인 이수민(36세)씨는 ‘아이디어정원’ 부문에서 서천군 대표로 참가해 충청남도 선발 예선을 거쳐 전국대회에 나섰다. ‘아이디어정원 부문’은 창의적인 생각을 토대로 가로·세로 1미터 규격에 다양한 실내식물을 배치해 실용적인 정원을 구성하는 분야로 이수민씨는 작품명 ‘꽃멍, 풀멍’의 아이디어 정원을 만들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꽃멍, 풀멍’ 작품은 편안한 휴식과 자연과의 소통을 중점으로 둔 디자인으로 ‘본다’라는 의미를 담기 위해 TV형태의 목재화분을 제작해 식물을 심었다. 특히, 실내에서도 식물이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화분 상단에 LED를 부착했으며, 이는 식물환경과 더불어 시각적 효과도 자아내며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얻었다. 이수민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지난 14일 소랭이활성화센터 다목적강당에서 올해 처음 시행된 ‘농촌에서 미리 살아보기’ 프로그램 1‧2기 참가자의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김희영 농촌진흥과장과 임동영 소랭이체험마을협의회장이 참석해 수료증과 그동안의 활동을 담아 제작한 사진첩, 공주시 특산물인 공주알밤을 참가자들에게 전달했다. 참가자들은 1기 4가구 7명, 2기 2가구 3명으로 2~3개월 간 소랭이체험마을에 임시거주하며 귀촌터 알아보기, 스마트팜 설계 및 설치, 수경 재배, 공주밤 음식체험, 텃밭 가꾸기 등 귀농‧귀촌 실행 전 체험 기회를 가졌다. 김희영 농촌진흥과장은 “농촌이라는 낯선 환경과 코로나19라는 불안한 여건을 극복하고 이렇게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한 명의 낙오자도 없이 프로그램을 마칠 수 있어서 감사드리며, 모쪼록 이번 경험이 귀농귀촌을 꿈꾸고 있는 분들의 좋은 길잡이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프로그램 잔여 예산을 활용해 본격적인 밤 수확철인 오는 10월 ‘농촌에서 한 달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