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군 역점 사업으로 추진중인 농산물 가공인 육성의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군에 따르면 올해 농식품 가공 창업 아카데미 수료자 중 10명이 추석을 맞아 신규 유통판매원을 내고 본격적인 창업의 길을 알렸다. 이에 따라 군은 신규 가공창업인의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우체국과 함께 홍보 전단지 20,000장을 서울 등 도시권에 배포하고 우체국 쇼핑몰에 입점토록 했다. 순창군의 이번 지원 외에도 지역내 농산물 가공을 통해 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농산물 가공 창업아카데미’를 운영해 창업의 꿈이 있는 농업인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가공창업 아카데미 교육을 수료한 군민이면 누구나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이용해 제품의 생산부터 포장까지 한 곳에서 가능하다. 이런 군의 지원을 뒷받침하듯 무농약 현미누룽지를 판매하는 ‘순창농부’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생산, 판매를 시작하면서 매출이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순창농부’는 올 상반기에만 매출액 3천만원을 넘어서며 지난해 전체 매출액 대비 2배 이상을 거뜬히 올리고 있다. 특히 올해 ‘농식품 가공 창업 아카데미’를 수료한 수강생들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청국장 과자, 수제 유제품, 약선 누룽지, 허브 누룽지, 과
“사계절 꽃피는 1004섬 신안”, “바다 위의 꽃 정원 신안”의 작은 섬 병풍도가 온통 맨드라미 꽃으로 형형색색 물들어가고 있다.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맨드라미 꽃이 가장 아름다운 10월 1일부터 10일까지(10일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중심으로‘섬 맨드라미 랜선축제’를 개최한다. 맨드라미축제 홈페이지에서 개막기념행사, <변치 않는 사랑의 꽃, 맨드라미> 회화작품 전시회, 랜선 신안군여행, 신안특산물 라이브커머스 진행, 맨드라미 랜선가요제, 빨간색드레스코드를 맞춰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며, 참여자에게는 이벤트 상품과 군 온라인 쇼핑몰인 ‘신안1004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적립금 등을 제공한다. 병풍도 맨드라미공원에는 11ha에 달하는 맨드라미 꽃단지가 조성되어 있으며, 어릴 적 흔히 봐왔던 닭벼슬 모양부터 촛불 모양, 여우꼬리 모양 같은 다양한 형태와 여러 가지 색깔의 맨드라미를 볼 수 있다. 또한, 맨드라미 문자 조형물, 빨간 공중전화부스, 하트 조형물 포토존을 마련하여 맨드라미와 함께 하는 아름다운 풍경 사진으로 SNS 성지가 될 것이라 기대된다. 맨드라미축제 추진위원장(조용문)은 “철저한 방역으로 안전한 축
용인시는 14일 관내 화훼농가 한 곳에서 분화용 국화인 ‘마이엘프’를 시범 재배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내 기온, 수질 등이 마이엘프 재배에 적합한지 검증하고, 화훼농가의 새로운 수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서다. 마이엘프는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국화 품종으로 선명한 노란색을 띄며 고온기에도 잘 자라고 흰녹병 발병도 낮은 것이 특징이다. 화훼농가들이 주로 재배하는 국화 품종인 가든맘은 네덜란드가 원산지인 탓에 매년 로열티를 지출해야 했다. 국산 품종 재배가 활성화되면 해외에 지불해야 하는 로열티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시는 지난 7월까지 모종 1만 본을 순차적으로 도입해 옮겨 심고 관찰해왔다. 이와 함께 식물 생육에 필요한 전기 온풍기를 설치하고 상토도 지원했다. 한편 해당 농가는 국내에서 육성한 흑색 금전수 ‘도원’ 품종의 특허를 갖고 있어 해외 로열티 수입으로만 연간 12만 달러를 벌어들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마이엘프 시범재배가 관내 화훼농가의 경쟁력 향상에 보탬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이 해외로 로열티를 지불하는 일을 줄일 수 있도록 국내육성품종을 도입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20일, 21일을 제외한 추석 연휴에 농업기계임대사업소를 정상 운영한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는 일손이 부족한 농업인들이 고향을 찾은 자녀들과 함께 농작물 수확, 이식 등 농업 활동을 원활히 할 수 있게 추석 연휴에도 농업기계임대사업소 본소(능주면)와 분소(동복면) 2개 사업소를 정상 운영한다고 밝혔다. 농업기계임대사업소 농업기계 임대 실적도 매년 큰 폭으로 상승 중이다. 2018년 3593회에서 2020년 6230회로 1.7배 증가하며 농민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워진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시행 중인 임대료 50% 감면 정책으로 임대 실적이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고령층, 여성농업인, 귀농인 등 영농기반 취약계층을 위한 임대농기계 배송 서비스도 전년 동기 대비 1.2배 증가해 농가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연휴기간에 임대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트랙터, 관리기, 분무기, 동력 예초기 등 농업기계의 사전 점검·정비를 마쳤다”며 “임대 농업인의 농업기계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추석 연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지역농산물 소비 촉진을 유도하고 농촌여성의 전문능력을 개발을 위한 2021 신안농산물 활용 농가카페 전문가 양성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여성농업인전문능력개발 교육으로 9월 8일부터 시작하여 10월 13일까지 매주 화·수 9회차로 진행되며, 교육 프로그램은 주변 자원을 활용한 카페 구상과 카페 음료 및 디저트, 로컬 점심메뉴로 구성되었다. 특히, 단순 취미 소양 교육이 아닌 지역농산물을 활용하여 바로 창업화 할 수 있는 메뉴들로 교육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전문 강사진을 배치하여 창업을 앞둔 교육생들의 열기가 뜨겁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바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창업의 의지로 교육에 임하는 여성농업인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면서 “앞으로도 실직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알차고 전문적인 교육들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은 발열체크, 출입명부 작성, 소독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성배)는 동부지역 새소득 과수인 ‘샤인머스켓’이 13일 첫 수확됐다고 밝혔다. 샤인머스켓은 당도가 높은 반면 산도가 낮아 식미가 좋으며, 망고향이 풍부하다. 또한 육질이 단단하고 수확기가 길며, 저온저장을 통해 오래 보관할 수 있다. 일본에서 육성한 씨 없는 청포도 품종이지만 2012년 이후 로열티 없이 재배 및 수출할 수 있는 정식권리를 획득했다. 이날 2개 농가에서 수확된 샤인머스켓 양은 1,000㎡당 200kg 내외이다.동부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부터 감귤류 위주의 과수 산업에서 새로운 소득 과수를 발굴하기 위해 샤인머스켓 작형 개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2개 농가 2,310㎡에 이어 올해 4개 농가 6,930㎡ 등 총 6개 농가 9,240㎡에 묘목과 Y자 덕시설 등을 지원했다. 2022년에는 3농가 5,940㎡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 수확되는 샤인머스켓은 지난해 3월 정식한 것으로 당도 18~20Brix, 과방중 700g 내외다. 올해 예상 수량은 1,000㎡(300평)당 200kg 내외지만, 본격적인 생산이 이뤄지는 내년부터 1,800kg 내외의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
완주군이 김반석 신부(베데딕도) 공적비를 이전했다고 밝혔다. 13일 완주군에 따르면, 고산면 일대 농업부흥을 주도한 김반석 신부의 공적비를 지난 9일 완주군 농업인회관 전면으로 이전했다. 공적비에는 1964년 5월 고산면에 부임한 김반석 신부가 대홍수로 완전히 버려진 상태로 있던 고산면 삼기리 945번지 인근(현재 완주군 농업기술센터 부지) 약 5만평을 주민들과 함께 개간사업을 벌여 옥답으로 만들고, 개간된 옥답은 개간작업에 참여한 모든 사람에게 무상분배했다는 내용이 새겨져 있다. 이에 1991년 11월 주민들이 현재 고산교 인근 도로변에 공적비를 세운 후, 1997년 완주군농업기술센터가 삼례읍에서 현재 고산면으로 이전신축하면서 그 부지내로 이전하였고, 2021년에 농업부흥의 의미를 재확산하기 위해 농업인회관 전면으로 재이전하였다. 특히, 이번 이전사업은 박성일 완주군수를 비롯한 서남용 완주군의회의원, 공적비 관련 농업후손, 종교계 등 각계각층에서 공적 내용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고 관심을 가졌기 때문에 가능했다. 이에 박성일 군수는 “공적비는 우리 지역농업의 유산으로 그 품은 뜻을 깊이 헤아려 지속발전 가능한 완주군 농업의 초석이 되도록 지역문화 역사성을 이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강태식)가 정산면 용두리 30가구에 공동체 소속감 증진을 위한 사진 문패를 부착했다고 14일 밝혔다. 타일로 제작된 사진 문패 부착사업은 어르신의 행복한 모습을 담아 공동활동을 통한 소속감, 책임감을 높이고 사회적 교류와 건강한 생산적 여가활동, 위험사고 예방을 목표로 추진됐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어르신들 활동이 많이 위축됐는데 사진 문패에 담긴 환한 모습처럼 활기차게 생활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용두리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복지생활실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 프로그램은 공동농장을 통한 소득 활동과 생활소품 만들기, 건강교육 등으로 구성돼 어르신들의 생활에 큰 도움을 주었다. 어르신들은 공동농장 4곳에서 대파와 고구마를 재배했으며, 마을 입구 꽃길 가꾸기, 쉼터 개선 작업을 통해 우울증 감소, 뇌 활동 촉진(치매 예방) 효과를 경험했다.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최근 농업회관에서 농촌진흥업무 담당공무원 34명을 대상으로 조직학습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한 농업인 맞춤형 기술 수요 및 농업인 서비스 만족도 향상을 위해 추진됐다. 참석자들은 ‘전달력과 전문성을 높이는 강의 스킬 노하우 특강’, ‘열린소통 동료들과 톡!톡!톡!’ 등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한 고민과 소통에 대한 중요성 등 조직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농촌지도 역량 강화를 위해 월 1회 전문특기 작목별 자체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수시로 농업 현장 방문 및 중앙단위 전문연수교육 등 역량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심규덕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미래의 농촌진흥업무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마련된 교육으로 앞으로도 변화하는 공주농업, 농업현장 기술 수요에 대응한 농업인 서비스 만족도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1년 귀농인 현장실습 교육 수료식이 9월 9일 선도농가 6명, 교육수료생 21명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기술센터 상록관에서 열렸다. 귀농귀촌 현장실습 교육은 귀농인들이 귀농정착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안정적 정착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4월 8일부터 8월 31일까지 최대 120시간 과정으로 추진해 왔으며 교육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왔다. 이 교육은 타지역에서 김제시에 전입한 귀농인 및 예비 귀농인을 대상으로 참여 신청을 받아 진행했으며 교육생이 관심 작목을 선택하여 영농기술, 상품 품질관리, 마케팅 등의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6개 과정(곤충, 다육식물, 장류, 발효술, 수국, 딸기)에 대하여 농업 현장에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여 진행되었다. 이날 수료식에 앞서 교육 만족도 조사 및 간담회 시간을 가졌으며 선도농가와 각 농장별 우수학생의 소감 발표와 우수학생 6명에 대하여 시상하고 수료생에게 수여증을 수여하는 순서로 진행했다. 농업기술센터 김병철 소장은 축사를 통해 “영농기술 부족 등으로 귀농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규농업인들이 본 교육을 통해 전반적인 기술 습득과 시장 판로 개척 등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