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 거주하는 가구는 과일을 1년에 평균 40회 구매하고 과일값으로 34만4천 원가량을 쓰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구매빈도와 구매액은 10년 전과 비교해 감소 추세를 보였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이 실시한 2010년부터 2019년까지 10년간 소비자 패널 조사 자료 중 경기도와 인천시, 서울시 등 수도권 742가구의 과일 소비트렌드를 분석한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수도권 742가구의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연평균 과일 구매빈도는 연간 47회이고, 구입액은 35만7천 원이었다. 종류별로는 사과 8만 원, 포도 5만4천 원, 복숭아 4만3천 원, 배 2만9천 원 등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각 가정의 연도별 가구당 평균 구매액을 보면 2010년 35만5천 원에서 2012년 38만2천 원으로 증가했으나 2019년 34만4천 원으로 낮아졌다. 2012년 이후로 미세한 증감은 반복하고 있으나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감소 추세로 분석됐다. 10개년 분석 결과 중 최고 구매액인 2012년 대비 2019년에는 10% 감소한 것이다. 구매 빈도도 2010년 54회에서 2019년 40회로 감소했다. 최근 10년간 각 가구의 과일 평균 구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지난 15일 교육생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5기 화순 귀농·귀촌학교 졸업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화순군은 귀농·귀촌을 준비하고 있는 도시민 이주 희망자와 화순군으로 귀농·귀촌한 지 5년 이내인 군민을 대상으로 성공적인 농촌 정착을 돕기 위해 귀농·귀촌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학기에 졸업한 교육생 30명 중 53%가 광주 등 대도시 거주민으로 화순으로의 귀농에 강한 의향을 보였다. 총 21회 열린 이번 귀농·귀촌학교 교육은 농업 이론 강의와 농기계 교육, 지역주민과 융화하는 방법 등 귀농·귀촌에 필요한 전반적인 내용으로 진행됐다. 화순 귀농·귀촌학교는 전남의 대표적인 귀농·귀촌인 양성 기관으로 2014년 1기를 시작으로 현재 15기까지 졸업생을 배출했다. 총 수료자 502명 중 378명이 도시민이었고 이 중 132명(34.9%)이 화순에 정착했다. 1년에 상·하반기 2회 교육생을 모집하며 직장인을 위해 화요일과 목요일에는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야간교육을 하고 토요일에는 현장교육을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제15기 귀농·귀촌학교는 코로나19에도 개근상을 26명이 받을 정도로 참여도가 높았다”며 “해마다 화순 정착
김제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병철)에서는 6월 1일〜29일까지 결혼이민자 여성 10명을 대상으로 다문화 가족 생활요리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세계화 이주화의 영향으로 한국 사회는 외국인이 전체 인구의 2.2%를 차지할 정도의 다문화 사회로 이미 진입했다. 국제 결혼의 급증, 다문화 가족 자녀의 증가, 외국인 가족의 대두등의 이유로 다문화 가족이 증가하고 있으며, 김제시에도 700명 정도의 결혼 이민자가 있다. 다문화 가족은 서로 다른 언어로 의사소통의 문제, 자국 문화와 현지 문화의 차이, 생활습관 및 사고방식의 차이로 한국사회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격고 있으며 자녀 교육에도 많이 힘들어 하고 있다. 김제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김제시 건강가정·다문화가정과 협력하여 읍면동 생활개선회원들과 결혼 이민 여성들이 마을 언니 동생을 맺어 한국생활에 건강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생활요리 교육을 해마다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해 결혼 이민자 10명을 대상으로 생활요리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은 국, 찌개, 전, 나물, 깻잎김치, 구이, 육개장, 장조림등 한국의 일상 식탁 문화를 전수하는 내용으로 진행하고 있다. 교육장에서는 알아
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장순종)는 충남도내에서 과수화상병이 확산됨에 따라 지역 내 과수 농가를 대상으로 화상병 예방을 위한 정밀예찰 및 확산 방지 지도 강화에 나섰다. 과수화상병은 과수농가에 큰 피해를 입히는 국가검역병해충으로 전국적으로 확산추세에 있으며 최근 도내에서도 4개의 시군이 발생되는 등 화상병 위기단계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된 상태이다. 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인접지역인 천안, 예산 등에서 화상병 확진이 나옴에 따라 지역 내 사과·배 농가에 대해 긴급예찰을 실시하고 화상병 방제 관련 영농정보 제공, 영농방역수칙 준수, 과원 청결 관리 등 현장지도에 총력을 기하고 있다. 또한 화상병이 고온다습한 환경이 조성되는 6~7월에 집중해 발생하는 특성이 있는 만큼 현장TF팀을 통해 정밀예찰과 방제지도를 7월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군은 사과·배 농가 전면적(54호 10.13ha)에 대해 방제 약제를 지원한바 있으며 철저한 예방적 방제지도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긴급 예찰 결과 서천군에서는 발생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송진관 원예특작기술팀장은 “과수 화상병 예방을 위해 청결한 과원 관리 및 과원 출입 시 사람과 작업도구에 철저한 소독은 필수이며 적기 약제처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최종태)은 16일 강원콘텐츠코리아랩(춘천 서면 소재)에서 농가공품 생산 농가 10개 경영체를 대상으로 농업인 역량강화를 위한 “유통・마케팅 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 “유통・마케팅 교육” 은 소비트렌트 변화와 마케팅, 매출증대를 위한 서비스 마케팅, 나만의 제품패키지 디자인, 브랜딩 디자인에 스토리텔링 입히기, SNS마케팅 실습, 스마트스토어 효과적인 판매전략 등 경영체별 마케팅 전략과 실습교육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이후, 7월에는 경영체별 맞춤형 홍보를 위한 『온라인 홍보용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8~9월에는 판로 개척 및 홍보 강화를 위한 『우수 농가공품 판촉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강원도농업기술원 생활자원과 김남석 과장은 “사업효과 제고 및 농업인 자생력 향상을 위하여 유통・마케팅 역량강화 교육을 추진하고 이후에 콘텐츠 제작 및 판촉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여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성태)는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농기계 조작 요령과 안전사용・실습교육을 진행한다. 11일 실시한 지난 교육은 귀농・귀촌인 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고, 농기계를 자주 접하지 못한 신규농업인들에게 농기계 사용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영농 철 안전사용을 위해 진행되었다. 또한 자주 사용하는 소형 굴삭기, 운반기 등에 대해 작업기 조작과 작동방법 실습 교육을 진행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실습과 안전사용 교육을 통해 농기계의 올바른 사용법과 관리방법 및 정비요령을 확산시켜 안전사고 예방과 농기계 임대사업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는 지난 16일 꽃 특성이 우수한 선인장·다육식물 신품종 최종 선발을 위한 품평회를 개최했다. 이번 품평회에서는 재배농가, 유통관계자 등 전문가와 소비자 30여 명이 참석해 총 17계통에 대한 특성평가와 기호도 조사를 진행하고 우수한 3계통을 선발했다. ‘레브티아’는 소형 선인장으로 꽃이 많이 피고 개화기간이 길어 인기가 높으며 ‘꽃기린’은 다양한 색과 크기의 꽃을 일년내내 볼 수 있어 최근에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칼랑코에’는 개화기간이 길고 관리가 쉬워 국내에서 100만개 이상 소비되는 분화류이나 유통품종 대부분이 수입산으로 로열티 절감을 위한 국산품종의 개발 및 보급이 필요하다.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는 이번 품평회에서 선발한 녹색 구에 분홍색 꽃이 피는 레브티아, 적색 꽃이 많이 피는 꽃기린, 생육과 분홍색 꽃의 색상이 우수한 칼랑코에 등에 대해 내년에 신품종 등록을 출원하고 농업인단체 등에 보급할 계획이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꽃이 많고 색상이 우수한 선인장과 다육식물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국내·외 선인장 다육식물의 소비가 확대될 수 있도록 신품종 보급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산림조합중앙회는 최근 서울 송파구 중앙회에서 제365회 이사회·제259회 총회(제165회 대의원회)를 개최하고 감사위원 선출안 등을 의결했다. 지난 15일에 열린 이사회에서는 조합감사·리스크관리위원회 위원 선출을 의결해 배상태·문홍식 조합감사위원과 최만식·정연서 리스크관리위원을 선임했으며, 「자금세탁방지규정 제정(안)」, 「상호금융취급규정 일부개정규정(안)」 등의 안건을 원안의결 했다. 16일에 열린 대의원회에서는 감사위원 선출안을 의결해 김영철 감사위원을 선출했다. 김영철 신임 감사위원은 한양대 행정학 석사 수료 후 산림청 대변인, 서부지방산림청장, 한국-인도네시아 산림센터장 등을 두루 역임했으며, 임기는 16일부터 2023년 9월 24일까지이다.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은 “이번 이사회와 대의원회를 통해 새롭게 선임된 임직원들과 조직을 정비하고 산주와 임업인들을 위한 사업 추진에 앞장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과수화상병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태안군이 선제적 방제 및 세균 유입 차단에 적극 나섰다. 군은 지난 13일 기준 전국 168.6ha 면적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하고 특히 인근 당진, 예산 지역 등의 과수 농가가 과수화상병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1천만 원을 들여 농가에 긴급 방제 약제 지원을 마쳤다고 밝혔다. 또한, 관내 사과와 배 재배 38농가 35ha를 대상으로 집중 예찰을 실시하고 세균 유입 차단을 위해 농작업자 이동금지, 농작업 도구 및 장비 소독 등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군은 지난 3월 1차로 약제를 배부하고 사전 방제를 실시한 바 있으며 지난달 22일 과수화상병 경보단계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되자 즉시 상황실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조기 대응에 나섰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과수화상병 예방 및 유입 차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한편, 과수화상병은 세균성 병해의 일종으로 마치 화상을 입은 것처럼 잎과 줄기, 열매를 까맣게 고사시키며 특별한 치료제는 없다.
당진시가 지난 달 28일 과수화상병 최초 발생 이후 전파경로 파악 및 확산방지를 위해 지난 17일 긴급하게 사전방제 행령명령을 발령했다고 밝혔다. 행정명령 대상은 사과, 배 등 과수원 경영자와 작업자 등으로 행정명령 사항은 ▲과수화상병 예방교육 연 1회 이수 의무화 ▲과원 관리내역 및 과수 농·작업자 이동 작업이력 기록 의무화 ▲농·작업 인력, 장비, 도구 등 소독 의무화 ▲신규 생산 또는 묘목도입 시 관리이력 기록 의무화 ▲과수 농업인의 타 과원 방문제한 등 위험요소 이동제한 ▲궤양증상 가지 예찰철저 등이다. 시에 따르면 행정명령을 위반한 농가에서 과수화상병 발생 시 방역비와 손실비 등이 경감될 수 있어 특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시는 과수화상병 발생 후 긴급 약제 살포를 완료했으며 추가로 예비비를 투입해 사과·배 전체 과원을 대상으로 농가별 생석회 10포(200kg)씩 공급하는 등 과수화상병 확산 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류영환 기술보급과장은 "행정명령은 치료제가 없는 과수화상병의 확산세를 막기 위한 조치로 과수 농업인들이 다소 불편하겠지만 당진 과수산업을 지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당진시 과수화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