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군수 박성일)이 농 작업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5일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월부터 농업인을 대상으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교육과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으며, 읍‧면 농업인상담소를 통해 진드기 기피제 및 예방 홍보 리플릿을 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작은소피참진드기 등)에 의해 매개되는 감염병으로, 참진드기의 주요 활동 시기인 4〜10월에 발병이 증가한다. 감염되면 2주 이내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과 오심, 구토, 설사 등을 동반하며 피부에 붉은 발진이나 물린 자국이 생긴다. 예방 백신은 없고 심하면 혈소판과 백혈구 감소로 사망할 수 있으며 치명률은 12~47%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농작업 및 야외활동 시 모자, 긴팔, 긴바지, 토시 등으로 피부 노출을 차단하고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진드기에 물리지 않게 해야 한다. 이규진 농촌지원과장은 “요즘이 참진드기의 활동이 집중되는 시기인 만큼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예방교육은 물론 홍보‧캠페인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7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 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 사업은 농협자금을 활용해 사업 대상자의 신용 및 담보대출을 저금리로 실행하고, 대출 금리와 저금리와의 차이를 정부 예산으로 지원하는 이차보전 사업이다. 연 2% 금리로, 농업창업은 세대 당 최대 3억 원, 주택구입은 세대 당 최대 7500만 원이며, 5년 거치 10년 균등 분할 상환 조건이다. 사업 대상은 만 65세 이하 세대주인 자로 농촌지역 전입일 기준 농촌 외의 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하다 농촌으로 전입한지 5년 미만인 귀농인으로 당진에서 거주하면서 농업에 종사하고 있거나 종사 예정이고, 귀농·영농 교육을 100시간 이상 이수한 자다. 또한 농촌 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하면서 신청일 기준으로 5년 이내 농업에 종사하지 않은 자(재촌 비농업인)도 농업창업을 신청할 수 있으나, 농업 외 타 산업 분야에 전업적 직업을 가진 자나 농업 외 타 산업 분야의 사업자 등록증 소지자는 지원할 수 없다. 접수는 당진시농업기술센터 미래농업과에서 받으며, 7월 중 사업의 적절성, 영농정착 의욕도, 상환계획 등 심사위원회의 심층면접
박홍재 전남농업기술원장은 최근 경북 안동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사전 예방을 위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 박 원장은 6월 14일~15일 양일간 도내 사과 주산단지인 곡성군과 장성군을 차례로 찾아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는 농가들을 만나 예방활동 실천 상황과 현장의 어려움을 살폈다. 발생하면 치료제가 없는 과수화상병은 지난해 충북지역을 중심으로 744농가 344㏊에 달하는 과원을 폐원하게 했고, 올해도 이달 10일까지 340농가 162㏊에서 발생하며 신규 지역으로 연이어 확산되면서 전국 과수 농가들에게 공포의 대상이 되고 있다. 특히 사과 최대 주산지인 경북 안동에서 발생하면서 5~6월 전국 발생과원 중 사과가 82%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전남농기원은 지역 내 발생을 막기 위해 ▲외부인의 과원 출입 금지 ▲농작업 시 철저한 소독 ▲농가 자가 예찰 및 농가 신고제 운영 등을 통한 사전 방제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15일 박홍재 원장은 장성군의 사과작목반 대표인 ㈜장성엔사과 이기만 대표를 만나 농가들의 책임 있는 방제 노력에 감사하며, 현장의 긴장감을 느끼고 농업기술센터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당부했다. 아울러
안성시 농업기술센터 친환경기술과 직원 일동은 지난 12일 농촌자원봉사의 일환으로 고삼면 소재의 친환경 농산물 생산 농가에서 마늘 다듬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본격적인 마늘 수확기임에도 코로나19 및 인건비 상승 등으로 인한 인력 수급의 문제로 적기 수확이 어려운 농가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자 친환경기술과 직원들은 자발적으로 주말을 반납하고 수확한 마늘의 흙 제거 및 줄기 절단 작업에 일손을 보탰다. 천병덕 친환경기술과장은 “코로나19 등으로 농촌 인력 수급이 불안정한 시기에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작은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농촌봉사활동을 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따뜻한 애민정신을 가진 공직자로서의 표본이 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순찬)는 지난 3월부터 시작한 ‘2021학년도 제14기 음성농업대학’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음성농업대학은 지난 2008년부터 지역농업의 특화발전과 전문농업경영인 육성을 위한 교육과정으로, 이번 14기 교육은 50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복숭아와 기후환경농업과 관련해 온라인 실시간 방식과 집합교육 등을 혼합한 블랜디드 형식을 도입해 교육 중이다. 구체적으로 복숭아 과정의 주요내용은 ▲복숭아나무의 1년 ▲접목원리의 이해와 실습 ▲고품질 생산기술 ▲병해충 관리 ▲전지·전정과 수세관리 ▲현장기술교육 등이다. 기후환경농업 과정의 주요내용은 △토양관리기술 △해충학 기초와 작물보호제의 이해 △비료와 퇴비의 이해‧활용 △기후변화대응 아열대채소 소개 △시설하우스의 이해와 규격 △각종 아열대채소 재배기술 △유용미생물의 활용 등 수강생들의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내용으로 편성해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달 사전교육 때 선정한 두 곳의 농가에서 복숭아 재배기술과 과원관리요령 등 현장기술교육으로 평범한 이론교육보다 집중력 있고 효과 높은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또한, 공통과목으로 토양개량제 제조기술에 대한 교육을 추
김제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병철)에서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습식쌀가루를 이용한 쌀조청 제조기술’을 활용하여 김제 지평선 쌀을 이용한 습식 쌀가루 조청 제조 공정을 확립하였다. 습식쌀가루를 이용한 쌀조청 제조기술은 불린 쌀의 물을 뺀 후 분쇄한 습식쌀가루에 물과 액화효소를 첨가해 고온에서 반응시킨 뒤 엿기름 분말을 넣고 60℃에서 당화시켜 조청을 만드는 것으로 기존 방식보다 생산효율을 20∼30% 올릴 수 있고, 비용도 30∼70% 줄일 수 있는 획기적 방법이다. 이번에 개발된 김제 지평선 쌀을 활용한 조청은 ‘찹쌀조청’과 ‘멥쌀조청’ 두 종류로 조청 유과 및 고추장 등의 부원료로 활용하면 원가절감뿐만 아니라 기존 전통 조청의 맛과 기능성은 그대로 유지하여 시장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추후 농업기술센터는 이번에 개발된 기술을 바탕으로 보리, 생강, 도라지 등 김제 농산물을 활용해 기능성 조청 제조기술을 개발하여 지역의 농산물 소비 확대에도 힘쓰고자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김제시 농산물을 활용한 조청 제조기술을 보급해 김제시 지평선 쌀과 함께 농산물의 소비 촉진에도 힘쓸 예정이며 농가의 가공 사업의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 할 계획"이라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2017년부터 운영 중인 아산시농산물종합가공센터가 3년마다 연장 심사를 받아야 하는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통과해 2021년 6월 18일부터 2024년 6월 17일까지 더욱 위생적이고 안전한 가공제품을 생산하게 됐다. 아산시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농업인이 개별제조시설 투자 없이 생산한 농산물을 가공 상품화할 수 있는 농업인 가공창업 지원 시설로 2018년 과채주스, 물엿으로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을 취득하고 농산물가공 기술이전, 시제품 개발, 가공상품 위탁생산, 창업보육 프로그램 업무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가공 장비는 스크류 착즙기, 진공 농축기 등 112종으로 ▲과채주스 8종(배, 사과, 아로니아, 포도, 토마토, 블루베리, 오디, 포도·아로니아) ▲조청 2종(쌀조청, 아로니아조청) ▲식용유지 3종(생들기름, 생들기름 꼬순맛, 참기름) ▲딸기잼 ▲과채가공품 3종(배말랭이, 아로니아분말, 쪽파후레이크) ▲벌꿀스틱 2종(아카시아꿀, 야생화꿀) 19개 품목을 생산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배도라지주스, 꾸지뽕주스, 아산맑은쌀가루 등 3품목 이상 추가할 계획이다. 농산물종합가공센터에서 생산되는 모든 제품은 화학첨가제, 인공색
농촌과 어촌, 강촌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소도시 서천군이 적극적인 맞춤형 귀농·귀촌 정책으로 귀농 1번지로 급부상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서천군은 민선6~7기 공약사업으로 귀농귀촌 활성화를 선정하고 2014년부터 농업기술센터에 귀농귀촌지원팀을 신설하고, 귀농귀촌지원센터 별도 운영, 단계별 정책지원 및 교육제공, 도시민 농촌유치 지원사업 등 다양한 귀농귀촌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해오고 있다. 그 결과 최근 5년간 서천군에 정착한 귀농귀촌인은 1809가구 2771명(도시민 전입자 누적)으로 나타났고, 매년 증가추세에 있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군은 귀농귀촌을 고민하는 도시민에게 주거비 부담 없이 단기간(최대 1년) 머무를 수 있도록 ‘귀농인의 집’을 운영해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정착 초기 소득기반이 부족한 귀농귀촌인을 위해 주택 수리 및 신축 설계비를 개소당 386만원 씩 지원하며, 청년 행복 주거비 지원, 청년쉐어하우스 운영 등 주거 부담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도시청년 초보농부 창업기반 조성 사업에 개소 당 2천만원을 지원하고, 귀농수익형 영농정착 지원과 귀농창업 활성화 지원 사업에 각 1천만원 씩을 지원하고 있으
태안군이 지역 쌀 소비를 촉진하고 식품 가공 기술을 활성화하기 위해 적극 나선다. 군은 이달 29일부터 8월 4일까지 군 농업기술센터 농산물가공교육장에서 총 10회에 걸쳐 ‘우리 쌀을 활용한 퓨전떡 만들기’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관내 농업인 24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교육은 쌀 가공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하고 관내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을 활용해 △멥쌀, 찹쌀을 활용한 떡 △맛 더해주는 고물 이용하기 △계절 맞춤 떡 만들기 등을 교육한다. 특히, 현대적인 식재료를 활용한 디저트 기법을 떡에 접목해 마늘바게트설기, 떡샌드위치, 레몬쌀케이크 등의 퓨전떡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교육이 쌀 생산품 및 가공품의 다각적인 활용 방법을 확산하고 우리 쌀 소비 전문가 및 농업인 학습단체 양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신청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군 농업기술센터 생활자원팀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어르신들뿐만 아니라 젊은 층의 감각과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다양한 퓨전떡 조리법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관내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식품가공기술의 활성화를 위해 적
태안에서 제철을 맞은 블랙푸드 오디가 본격적인 출하에 한창이다. 태안 지역은 27농가가 6ha면적에서 연간 20톤 가량의 오디를 재배하고 있으며 와이(Y)자 시설 재배와 균핵병 적기 방제 등의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당도 높고 즙이 많아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달 초부터 본격적인 수확을 시작한 태안 오디는 소비자와의 직거래를 통해 1kg당 8천 원~1만 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뽕나무 열매인 오디는 노화를 방지하는 물질인 항산화 색소 안토시아닌이 포도보다 23배나 많이 들어있어 세포기능 활성화로 노화를 억제하고 간 해독에도 효과가 있어 현대인들의 건강식으로 각광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현장기술지도와 연구회 육성 등에 힘써 오디가 태안 농가의 고소득 작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