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병철)에서는 요즘 한창 수확기에 접어들어 일손이 부족한 양파 포장 수확 및 운반작업 일손돕기를 6월 10일(목) 김제시 봉남면 일대에서 추진하였다. 이번 일손돕기는 지난번 5월 일손돕기에 이어 두 번째 추진하는 것으로 농촌지원과원 15명 정도가 참여하여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온몸에 흙을 묻히면서 농가 일손 부족 현상을 해소하고자 구슬땀을 흘렸다. 올해 양파 가격은 예년에 비해 조생종 양파 생산량이 증가하여 조금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나, 중만생종이 본격적으로 출하되면 양파 가격 시세는 지금보다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광수 농촌지원과장은 “코로나19가 길어지며 외국인 노동자가 줄어 농가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지만 이번 일손돕기가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 으면 좋겠고, 농가들이 어려울 때 함께하는 농업기술센터가 되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도내 아열대과수 안정생산과 병해충 확산 방지를 위해 민간전문가와 함께 현장컨설팅 지원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전남지역 아열대과수 재배농가는 ▲감귤류가 291㏊ 면적에 1,014호 ▲비파 51㏊, 161호 ▲망고 17㏊, 57호 ▲바나나 2㏊, 8호 농가에서 재배되고 있다. 하지만 농가의 대부분이 재배경력 10년 이하로 재배 시 발생하는 각종 병해충 예찰과 진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전남농기원 과수연구소는 작년부터 국내 식물병 전문가들로 구성된 글로벌농업컨설팅(주)과 업무협약을 맺고 정기적으로 농가를 순회하면서 병해충 예찰과 방제에 관한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완도, 해남 등 감귤류·망고 등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감귤류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더뎅이병 발생증상과 방제 가이드를 제작해 농가에 배부하고 여수, 완도 등 남해안 시군을 중심으로 감귤류 재배실태조사를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고품질 생산 컨설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전남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 이주영 연구사는 “도내 아열대과수 산업이 확대됨에 따라 민관전문가들과 함께 찾아가는 기술지원을 늘려
청양군 정산면 용두리(이장 김재덕) 주민들이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강태식) 주관 농촌 어르신 복지생활실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큰 즐거움을 누리고 있다. 주민들은 지난 8일부터 ▲캄포 도마 만들기 ▲인견 스카프 천연염색 ▲화산석 허브 가꾸기 ▲진드기 매개 교육 ▲자살 예방 교육을 함께 하며 삶의 활력을 높이고 있다. 복지생활실천 프로그램은 공동농장을 통한 소득 활동과 생활소품 만들기, 건강교육 등으로 구성돼 주민들에게 큰 도움을 준다. 주민들은 공동농장 4곳에서 대파와 고구마를 재배하고 있으며, 마을 입구 꽃길 가꾸기, 쉼터 개선 작업을 통해 우울증 감소, 뇌 활동 촉진(치매 예방) 효과를 아울러 경험하고 있다. 김재덕 이장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프로그램이라서 그런지 너무 즐거워 시간 가는 줄 모르겠다”면서 “주민들의 얼굴이 한층 밝아지고 일상을 사랑하게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보은군 농업기술센터(소장 홍은표)는 농기계 안전사고로부터 농업인을 보호하고 농업기계화를 촉진하기 위해 소형특수농기계(3톤 미만 굴삭기 및 로더) 면허취득 교육비를 일부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군에 1년 이상 계속해 거주하고, 농지원부 또는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업인으로 굴삭기 40명, 로더 10명을 지원할 계획으로 오는 14일부터 23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제출서류는 교육비지원신청서, 통장사본, 주민등록초본, 농지원부 또는 농업경영체등록확인서, 1종 보통 운전면허증 사본 또는 1종 운전면허 신체검사서 등이며, 신청인은 직접 농업기술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교육은 7월 19일부터 8월 6일까지 2~3일 일정으로 인접 청주시 전문교육기관 1곳을 선정해 진행할 계획이다. 면허취득 교육에 소요되는 교육비는 굴삭기가 30만원, 로더 35만원으로 교육이수자는 이수증을 가지고, 군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지원팀으로 교육비를 신청하면 1인당 15만원의 교육비를 지원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임대농기계 사용 급증에 따른 농기계 안전사용과 무면허로 인한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추진하는 만큼, 올바른 농기계 사용법 숙지에 힘쓰고 안전사고 예방을 강화하겠다”고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예비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2021년 상반기 귀농귀촌인 역량강화 교육’을 6월 한 달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신규 및 예비 귀농·귀촌인 25명을 대상으로 4주간 총 50시간에 걸쳐 이뤄지며 수료식은 오는 30일 한옥마을에서 개최된다. 특히, 제2의 인생을 준비 중인 예비 귀농·귀촌인에게 공주시의 귀농·귀촌 정책 및 지원 현황을 소개한다. 또한, 성공적인 귀농 정착을 돕기 위한 이론과 현장 견학 등 맞춤형 교육 과정을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며 진행할 예정이다. 김희영 농촌진흥과장은 “상반기 교육 신청자가 많아 하반기에도 교육을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며, “앞으로 예비 귀농·귀촌인 대상으로 지속적인 특성화 교육을 통해 귀농·귀촌 정착률을 높이는데 주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영암군(군수 전동평)은 농업용 클로렐라 배양시스템을 구축하고 시험배양을 마쳤다.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해 6월부터 농업용 클로렐라를 배양하여 관내 농업인에게 공급을 추진한다. 클로렐라는 식물처럼 엽록소를 가지고 있어 광합성을 하는 식물성 플랑크톤의 일종으로 이산화탄소, 물, 빛, 미량원소만 있으면 자랄수 있다. 또한 단백질, 미네랄, 엽록소, 비타민 등 각종 영양소가 함유돼 작물의 생육시기나 수확시기에 상관없이 언제든지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농촌진흥청 연구결과에 의하면 클로렐라는 딸기, 상추, 고추, 토마토 등의 30여종 작목에서 생육촉진, 저장성향상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농업기술센터에서도 지난해 멜론과 풋고추 작목을 실증하여 효과를 도출한 바 있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매주 400L 이상의 클로렐라를 생산하여 공급할 계획이며 공급시기는 현재 미생물을 공급하는 매주 목요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공급할 예정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클로렐라 배양시스템은 농업기술센터에서 직접 배양관리하는 체계로, 농가에 양질의 클로렐라 미생물을 보급하여 고품질 농산물 생산 및 농가경영비 절감을 이뤄 농가소득에 큰 역할을 할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백합의 국산화를 위한 시도가 완주군(군수 박성일)에서 진행되고 있다. 11일 완주군은 봉동읍의 이기성 농가에서 (사)한국백합생산자중항연합회(회장 이기성), 강원도 강릉백합영농조합법인(대표 이명룡) 공동 주최로 ‘국산 백합 절화 생산 실증재배 현장평가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백합 실증재배는 국가 차원의 종자 주권을 강화하기 위한 골든시드프로젝트(Golden Seed Project)로 이뤄지고 있다. 이는 글로벌 종자 강국 도약과 종자 산업 기반 구축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농촌진흥청·산림청 공동의 국가 전략형 종자 R&BD사업이다. 평가회에는 박성일 완주군수, 박노복 한국농수산대학교 교수, 백합 관련 연구자, 종묘생산업체, 국내 및 수출 유통업체, 백합 생산 농가들이 참석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에서는 국내 육성 품종 소개와 국내 백합 구근 생산 현황과 육성되고 있는 품종 절화 현장 평가가 이뤄졌다. 또한, 국산 백합의 보급 확대 방안에 대한 의견들이 제시돼 해외시장 수출 등으로 농가소득 확대와 새로운 가치 창출의 기대감을 모았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코로나19로 화훼 소비가 많은 졸업식, 입학식 등 각종
정읍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완옥)가 작지만 강한 농업 ‘강소농(强小農)’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경영개선 의지가 높은 중소규모의 가족농을 대상으로 경영개선과 기술 향상을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그 결과 지난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총 886명이 강소농 교육을 수료했고, 현재 5개 모임 40명의 강소농 자율 모임체가 활발히 활동 중이다. 올해 교육은 지난 3월 기본과정과 심화과정 교육을 시작으로 6월부터 현장 견학과 실습 교육 등 후속 과정 교육이 진행된다. 주요 내용으로는 경영진단과 중장기 계획수립, 우수강소농 현장 견학, SNS 직거래 마케팅 교육, 내 농장 이름 만들기, 자율 모임체 조직 등이다. 강소농 교육을 수료한 회원들은 자율 모임체를 운영하며 영농정보교류와 경영컨설팅, 홍보 행사 등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관련해 농업기술센터는 8일 18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우수강소농 현장 견학과 농촌체험 실습 교육을 추진했다. 이날 교육은 입암면에서 알로에를 재배하고 있는 강소농 김영옥 대표의 강소농 우수사례 발표에 이어 농촌체험 실습 교육이 진행됐다. 최근 농촌체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농촌체험농장을 준비
장흥군(군수 정종순)은 최근 큰 일교차로 인해 저온성해충인 벼물바구미 등의 밀도가 높아지고 있어 모내기 후 지속적인 예찰 및 적기방제를 당부했다. 최근 벼 병해충 예찰답 유아등에서 월동 벼물바구미가 채집됐는데, 지난해보다 채집 시기가 약 일주일 정도 빠른 것으로 파악돼 이앙 후 피해가 우려된다. 벼물바구미는 저온성해충으로 논 가장자리에서 안쪽으로 확산되는데, 성충은 벼 잎을 세로로 줄지어 갉아먹으며, 벼 뿌리에 산란하여 유충이 뿌리를 갉아먹어 뿌리활착과 초기 생육을 저해한다. 심할 경우에는 출수기에 피해를 주어 수량과 완전미가 크게 감소된다. 장흥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저온성해충인 벼물바구미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주기적인 예찰로 적용 약제를 농약 안전사용 기준에 맞춰 살포해야 한다”며 “벼 잎에 세로로 직선의 하얀색 식흔이 보이면 주의 깊은 관찰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벼물바구미 방제 기준은 이앙 2주일 후 성충 10마리/20주(포기)이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안성시 농산물을 활용한 반려동물 수제간식 및 용품 제조교육에 참여할 교육생을 오는 11일부터 2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안성시 농산물 소비 활성화 및 농산물을 활용한 새로운 업종 발굴 등을 도모하고자 마련되었으며, 안성시 농산물을 활용한 강아지 수제간식 제조 과정과 캣닢을 활용한 고양이 용품 제조 과정이 진행된다. 각 과정은 여러 시민들의 참여를 고려하여 토요일인 7월 3일과 7월 10일에 각각 실시하며, 안성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현장접수(안성시농업기술센터 인재육성팀) 또는 온라인접수(안성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로 가능하나, 온라인 접수 시 접수 양식에 맞지 않는 경우 통보 없이 자동 취소됨을 유의해야한다. 조준희 농촌사회과장은 “반려동물 1000만 시대를 맞이하여 반려동물 간식 및 용품 등에 안성시 농산물을 접목시킴으로써, 농산물 소비 활성화로 안성시 농업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농업인 등 시민이 원하는 다양한 교육을 기획하여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