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고봉철)는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주목받는 미니단호박이 생육 중반기에 접어듬에 따라 철저한 생육 관리와 적기수확을 당부했다. 제주 서부지역에는 대정읍, 한림읍, 한경면을 중심으로 약 700농가·242ha의 면적에 미니단호박이 재배되고 있으며, 주로 터널재배로 3월 하순에 정식하고 7월 상순부터 수확하는 작형이다. 미니단호박은 현재 열매가 맺히고 커가는 시기로 지금부터의 생육 관리가 품질과 수확량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 고품질 다수확을 위해서는 △꿀벌을 살리는 신중한 농약살포 △적절한 수분관리 △수확적기 판단이 필요하다. 수정이 이뤄지는 시기에 농약살포는 신중해야 하며, 특히 꿀벌독성이 있는 살충제는 사용해서는 안 된다. 미니단호박이 열매가 맺히기 위해서는 암꽃이 수정돼야 하며, 이 과정에서 반드시 화분매개곤충인 벌과 나비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꽃 피는 시기에 해충 방제를 위해 살충제를 살포할 경우 화분매개곤충이 날아들지 않아 수정불량으로 착과량이 떨어질 수 있다. 또한 열매가 맺히는 시기에 토양수분은 너무 많지 않게, 꽃 핀 후 20일경부터는 약간 건조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토양 수분이 너무 많으면 세력이 너무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전남에서 잘 살아보기(화순에서 먼저 살아보기)’ 사업을 전남 지역에서는 가장 많은 4곳에서 운영 중이다. 화순군은 화순에서 먼저 살아보기 일반형 3곳, 특화형 1곳을 운영하고 있다. 화순에서 먼저 살아보기는 도시와 농촌 간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도시민이 농어촌으로 이주하는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화형은 천하제일경 화순적벽이 있는 이서면 야사마을 뽕모실영농조합법인이 운영한다. 지역 상관없이 전남에 귀농·귀촌한지 3년 이내, 나이 18~55세, 귀농교육 10시간 이수자가 20일에서 90일까지 머물려 체험할 수 있다. 누룩을 이용한 가공 방식과 현장 체험, 농업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2019~2020년까지 특화형에 7명의 도시민이 참여했다. 현재 6명이 교육에 참여하는 등 청·장년층의 관심이 높다. 이들 참가자들은 지난달 26일 화순군 스마트팜 현장지원센터에서 스마트 팜의 이해, 데이터 활용 교육을 받고 스마트팜 딸기 농장 현장을 방문했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특화형은 농촌 체험 프로그램뿐 아니라 특별한 교육을 통해 자신만의 색깔을 가질 수 있는 아주 좋은 경험을 제공한다”며 “특화형을
장수군은 귀농인의 안정적 영농정착을 위해 신규농업인 현장실습교육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2일 군에 따르면 이번 현장실습교육 지원사업은 장수군에 귀농한 농업인에게 선도농가를 연결해주고 현장실습을 통해 영농기술과 농업정보 등을 제공해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돕는 사업이다. 올해는 장희수(장수군 산서면) 농업인 등 6명의 신규농업인을 대상으로 품목별 선도농업인들과 멘토링 시스템을 통한 작물재배 이론, 농업현장 기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이 사업을 통해 총 47명의 귀농인을 지원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장수군 신규농업인 관련 교육 및 청년농업인 지원사업 자세한 사항은 군청 기술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농업기술센터 전문교육 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현철 장수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신규농업인들이 코로나 19로 농업인 교육이 어려운 시기에 맞춤형 현장실습교육을 진행한다”며 “많은 귀농인들이 장수군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보은군 농업기술센터(소장 홍은표)는 최근 총채벌레의 밀도가 급증하고 있어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 일명 칼라병의 출현시기가 매우 빨라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총채벌레 방제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총채벌레는 칼라병이라고 불리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를 옮기는 매개충으로 꽃노랑 총채벌레가 주요 매개충이다. 총채벌레는 1차적으로 고추의 새순과 잎, 과실표면에 해를 가해 정상적인 잎의 출현을 막고 기형과를 유발하며 바이러스를 매개해 작물의 상품성과 생산성을 떨어뜨린다.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는 전염력이 강하고 한번 감염되면 치료가 되지않기 때문에 감염된 식물체를 발견할 경우 즉시 제거하고 총채벌레 방제와 포장 주변 환경을 청결히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총채벌레 방제법은 총채벌레가 주로 꽃 속에 존재하기 때문에 이른 아침 꽃이 열려있는 시기에 꽃 안으로 약제가 잘 들어갈 수 있도록 약제를 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3종의 적용약제로 4~7일 간격 번갈아 사용해 내성발현을 막는 것이 좋다. 김대현 소득작물팀장은 “칼라병이라고 불리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의 발생시기가 매우 빨라졌기 때문에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장흥군(군수 정종순)은 매년 경영비 절감과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벼농사 분야 시범사업 농가를 대상으로 생력 재배 및 생산비 절감을 위한 모판 관주 병해충 방제 프로그램(그로모어/2015년 전남농업기술원 개발) 연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모판 관주 병해충 방제 프로그램은 모판에 살균+살충+영양제를 물과 희석하여 모판에 1회 관주 처리하는 방법으로 경영비 약 44%를 절감할 수 있는 생력 재배 프로그램이다. 드문 모 심기는 10a당 모판수를 10개 내외로 줄여 생력화와 생산비를 획기적으로 줄이고자 하는 이앙 방법으로, 15년부터 기술 보급하여 현재 50주 식재는 이미 많은 농가에게 정착됐다. 올해는 3.3㎡당 37주, 42~43주, 50주의 재식주수별 생산량 비교 실증과 병해충 발생 상황 등도 함께 공유할 계획이다. 시연회에 참석한 김병관 농가는 “모판 1회 관주 시연회를 통해 직접 올바른 처리 방법을 터득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며 “올 한해 드문 모 심기와 그로모어로 풍년을 도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은군 농업기술센터(소장 홍은표)는 농업인과 지역소비자를 대상으로 추진한 다양한 우리 쌀 활용 교육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우리 쌀과 산나물을 활용한 힐링 밥상이라는 주제로 지난달 18일부터 27일까지 4회에 걸쳐 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됐다. 교육을 통해 산나물 불고기 샌드위치, 산나물 또띠아, 산나물 지지미(녹색전병), 산나물 향미 묵, 산나물 쌀빵 버거, 산나물 장아찌 김밥 등이 선보여 졌으며 음식 사진과 레시피는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유순 생활자원팀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 쌀과 산나물이 더욱 사랑받길 기대한다”며“보은을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체험 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허태웅 농촌진흥청장은 6. 2~3일 양일간 도내 소속 연구기관과 바이오차 생산현장을 방문하고 평창 와우미탄 청년농업인공동체 회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는 등 농업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최종태 강원도농업기술원장은 2021년 강원도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 후강릉시 강동면에 위치한 한국남동발전과 평창군 미탄면 산너미 목장을 찾아 농업분야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청년들과 향후 농업 현안과제들을 논의했다. 첫 2일 일정은 한국남동발전 생산현장으로 목재펠릿 폐기물을 농업에 활용한 ‘바이오차’ 자원화 현장을 방문하였다. 바이오차는 토양 개량제로 재활용하면 토양 생산력을 높이고 농경지 토양의 탄소저장 능력향상으로 온실가스 발생을 낮춘다. 따라서 농업분야 저탄소 농업실천으로 ‘2050 탄소중립’ 이행에 적극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일 에는 평창 산너미목장을 방문하여 와우미탄 청년농업인공동체(단장 최영석) 회원들을 만나 그동안 활동성과와 발전계획을 들었다. 와우미탄은 지역자원 연계 새로운 가치 창출로 소멸위기의 농업‧농촌을 지속가능한 농업으로 청년유입 등 농촌관광 프로그램을 활성화 할 계획이다 허태웅 농촌진흥청장은 “최근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한 예찰 강화와 농업
순창군이 최근 국화묘 이식작업을 시작으로 가을 볼거리를 책임질 국화 재배를 시작했다. 이번 이식작업이 이뤄진 국화는 장류축제 및 읍면 경관 조성을 위한 화단국화 20,000본과 작품국화 200점 등이다. 이식 작업은 국화 위탁 재배를 하는 생활개선순창군연합회 회원 20명이 직접 참여했으며, 작업은 코로나 예방 수칙에 맞춰 체온 체크와 마스크 쓰기를 철저히 지키며 진행했다. 이번에 이식된 묘는 4주간 적응기간을 거쳐 6월 말 각 읍면 생활개선회원들에게 배부될 예정이다. 각 읍·면 회원들은 3개월간 비료 및 병해충 관리 등 국화 재배를 담당하게 되며, 9월말 국화 생육 점검을 통과한 국화는 10월초 순창군에 납품된다. 납품된 국화는 중앙쉼터, 독대마당 등 주민들이 많이 찾는 공간과 체계산 출렁다리, 토굴 등 관광지에 각각 배치하여 순창군민과 순창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순창군은 가을철 볼거리를 위해 하트모양, 순창군 형상화, 다이아몬드 등 다양한 작품국화 200점외에도 분재국화 100여점을 관리하고 있다. 생활개선순창군연합회 임인숙 회장은 “장류축제 및 읍면 경관 조성을 위한 국화를 잘 키우기 위하여 20명의 회원들과 소통하
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장순종)에서 농촌 융·복합 산업 전문 지식과 기술을 갖춘 농업인 육성을 위해 추진한 ‘2021 약초 가공 교육’이 교육생들의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약초 가공 교육은 지역 자원 활용을 통한 약초가공 및 상품화로 농업인의 생산적 소득원 창출을 위해 지난 3월 9일부터 5월 18일까지 주 1회 총 10회 과정으로 운영했다. 교육에는 정푸드 컨설팅 이정숙 강사를 초빙해 약초의 법제기초, 쌀가루 활용 약초가공, 건강차, 약초빵 등 지역 약용자원을 활용한 이론 및 실습 위주의 내용으로 진행했으며, 수료자에게는 약초가공 소믈리에 민간자격증이 수여됐다. 특히,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코자 쌀가루, 마늘, 생강 등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약초가공 실습교육이 교육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수진 교육생은 “약초가 주는 영양학적 측면과 기능성에 대해 더욱 깊이 알게 되었다”고 말하며 “이를 우리 지역농산물과 연계해 약초가공 전문 리더로 거듭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재경 생활자원팀장은 “우리 식생활과 밀접한 식품으로서의 기능을 하는 약초들이 매우 많은 점에 착안해 이번 교육을 준비하게 되었다”며 “높은 관심과 교육의지를 보여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농업·농촌자원을 학교 교육과 연계해 정기적 교육활동 프로그램으로 활용할 수 있는 농촌교육농장 교사를 체계적으로 육성한다. 1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 달 25일부터 3일간 농촌교육농장 및 일반체험농장 운영자 등 31명을 대상으로 ‘2021년 농촌교육농장 교사양성 심화과정’을 운영해 31명이 수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촌교육농장 컨설팅 전문기관인 교육농장발전소 김남돈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강소농지원단 손진동, 김선희 전문위원 등이 농촌교육농장의 교육적 가치, 관련 법규, 교육프로그램 계획안 실습 등의 주제로 진행됐다. 지난 4월에 추진했던 기초과정과 이번 심화과정을 이수한 교육생은 농촌진흥청에서 인증하는 ‘농촌교육농장 품질인증’을 신청할 수 있다. 농촌교육농장 품질인증은 지난 2014년부터 농촌진흥청에서 학교 교육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농장주 역량, 교육프로그램, 교육환경 등 5가지 품질요소를 평가해 우수한 농장을 선발하고, 3년마다 재심사를 통해 품질인증을 받는 제도이다. 전라남도는 작년까지 도내 66개 농촌교육농장을 육성했으며, 역량강화를 통해 지난해 농촌진흥청 품질인증 신규 25개소, 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