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시장 김정섭)는 농업인학습단체인 생활개선회(회장 최정희)에서 지난 6일까지 3회에 걸쳐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외국인 근로자 등의 빈자리가 많아지면서 농번기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보탬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생활개선회원들은 이날 우성면과 사곡면 소재 마늘밭을 찾아 마늘종 자르기 등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심규덕 공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도 생활개선회가 농촌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이끌어 나가는 여성 농업인의 리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역량개발교육 및 적극적인 지역 사회활동 참여를 위한 지원을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공주시 생활개선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독거노인을 위한 반찬나눔, 재능기부 등의 적극적인 봉사활동으로 여성농업인의 리더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정주)는 지난 4일 녹색농업대학 친환경농업학과 현장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교육생들은 친환경농자재 제조 실습을 위해 고삼농협 친환경 잡곡·순환 농자센터를 방문하였으며, 길도건 강사(고삼농협 차장)가 친환경 농자재 제조를 주제로 5개(석회보르도액, 자닮 유황 및 오일, 석회유황합제, 아인산염)의 친환경 자재 제조 교육 및 실습을 진행했다. 또한, 이날 교육에는 김보라 안성시장 및 윤홍선 고삼농협조합장, 이철주 안성친환경농업인연합회장, 손남태 농협중앙회안성시지부장이 방문해 교육생들을 격려했다. 현장에 방문한 김보라 안성시장은 “관행농법에 비하여 친환경농법은 정말 어렵고 손이 많이 간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이번 친환경농업 교육이 그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친환경 농가 지원을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순창군이 오는 11일까지 관내 전입 5년 이내인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바리스타 자격증 교육 신청자를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귀농귀촌인의 전문 자격증 취득을 통해 경쟁력 향상과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고자 실시하는 것으로 교육 수료후 시험에 합격하게 되면 바리스타 2급 자격증을 취득하게 된다. 모집인원은 총 8명으로, 교육을 희망하는 귀농귀촌인은 오는 11일까지 순창군 귀농귀촌지원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교육기간은 5월 17일부터 7월 16일까지 주2회 총 16회로, 1회 2시간씩 실시하며 순창군 귀농귀촌지원센터에서 교육이 진행된다. 전체 16강좌 중 14강좌 이상을 수료해야 교육 시간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순창군농업기술센터 진영무 소장은 “이번 바리스타 자격증 교육을 통해 전문분야 일자리를 희망하는 귀농귀촌인들에게 창업과 취업의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창업과 취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실용교육을 꾸준히 실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산과 바다, 아름다운 뜰이 펼쳐진 충남 서천에서 한 달간 살아보며 농업·농촌을 경험하고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귀농귀촌에 관심이 있고 서천으로 이주를 고려중인 도시민 3가구를 대상으로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5월 한 달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타 시지역 거주 도시민(만18세이상)이 1~6개월 동안 농촌에서 거주하며 농촌생활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농업·농촌을 충분히 이해하고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도록 추진한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 4월 도시민을 대상으로 모집 공고를 통해 구직급여 수령자, 가족단위 참가자, 귀농·귀촌교육 수료자를 우선으로 최종 3가구(6명)를 선정했다. 참가 도시민들은 농촌체험마을에 위치한 숙소를 제공받아 거주하면서 농촌체험, 지역탐색, 일자리체험, 선배귀농귀촌인 영농현장 방문, 지역민과의 교류 등 프로그램을 수행하며 농촌생활을 경험하게 된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단순히 머물다 가는 일회성 프로그램이 아닌 서천의 매력을 알리고 예비 귀농귀촌인의 고민을 덜어주는 알찬 교육과정을 준비했다”며 “앞으로 많은 도시민들에게 서천이 제2의 고향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화훼농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태안산 호접란이 미국 수출길에 올라 화제다. 지난 6일 군에 따르면 태안군 태안읍에 위치한 상미원 영농조합법인(대표 박진규)의 호접란 1만 5천분(3200만 원 상당)이 미국 캘리포니아 수출길에 올랐다. 상미원은 뿌리를 세척한 상태로만 미국 수출이 가능했던 한국 난초류를 2019년 국내 처음으로 수출경쟁력을 갖춘 화분상태로 수출하기 시작했다. 박진규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국내를 비롯한 세계 화훼시장 전체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수출을 재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올해에는 총 3만 분의 호접란을 미국으로 수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관내 화훼농가의 해외 수출을 돕기 위해 다양한 시범사업과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미원은 까다로운 미국 검역기준 승인을 받은 온실에서 호접란을 재배하고 있으며 지난해 추가로 2640㎡ 시설을 확장해 수출 생산 능력을 향상한 바 있다. 또한, 농촌진흥청과 공동연구를 통해 장기수송 중 호접란의 선도유지를 위한 특수 박스 제작을 비롯, 비료량 및 수분 조절, 호르몬 처리 등의 품질 유지 기술을 도입해 경쟁력을 높였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윤재윤)는 관내 고추재배 10개 농가를 대상으로 ‘고품질 안전고추 생산기반 조성’ 시범사업을 추진해 가뭄, 고온 등 이상기후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시범 사업은 크게 ‘자동관수시스템’과 ‘부직포 터널재배’ 기술로 구성돼 있으며, 이 중 노지환경 ICT 자동관수시스템은 전자센서를 기반으로 작물 생육에 필요한 토양수분 조건을 설정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정밀 기술이다. 시는 자동관수시스템 활용으로 가뭄, 고온 등 이상기후에 적극 대응해 농업인의 걱정을 덜어주고 효율적인 물 관리 등으로 고품질 농작물 생산 및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부직포 터널재배 기술보급은 고추의 생육초기인 4월 중하순에서 5월 상순의 기온이 생육 적온 보다 낮아 초기생육이 불량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터널을 씌워 관리하는 기술로 이를 통해 조기 정식과 수량증대 등으로 농가 소득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4일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함께 ‘중형 고추 일괄수확기’와 진흥청이 개발한 ‘집중착과·중대과형 적영품종 투입 노지고추 일괄수확기 실증시험’에 참여해 정식지도에 나서며 고추 재배에 행정력을 집중
한국생활개선청주시연합회(회장 나영례)가 7일 운영위원 21명이 참여한 가운데 배추김치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이어지고 있는 김치나눔 행사는 생활개선회원 농가에서 직접 생산한 고춧가루와 각종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담갔다. 회원들의 정성을 담아 담근 김치는 각 읍·면·동의 홀몸어르신, 취약계층 등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이웃 120여 가구에 5kg씩 전달했다. 청주시생활개선회는 매년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이웃 사랑 실천에 힘쓰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마스크 제작, 반찬, 간식 나눔 등으로 전국에서 가장 활성화된 생활개선회 단체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고 있다. 한국생활개선청주시연합회 나영례 회장과 운영위원들은 “모두가 힘들고 지쳐있는 상황에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누게 돼 기쁘고,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꽃길만 걸어요’ 운동을 전개한다고 7일 밝혔다. 화훼유통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절화 거래량이 전년 동월 대비 13% 증가했으나 장미 등 일부 품목에 소비량이 집중되는 탓에 도내 소규모 화훼 농가 여전히 경영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은 강진군 청자를 모티브로 한 그린화훼영농조합법인의 청자 화병을 알리고, 도내 수국 및 작약꽃 소비 활성화를 위해 어버이날, 부부의 날 기념일에 꽃을 선물할 수 있는 화훼농가 돕기 운동을 추진한다. 특히, 이번 ‘꽃길만 걸어요’ 운동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부모님을 직접 뵈러 가지 못하는 소비자를 위해 택배도 운영된다. 이번 운동에 참여한 강진군 소재 그린화훼영농조합법인은 절화수국의 조직화· 규모화 등 유통시장의 선제적 점유를 위해 2009년에 결성돼 우리지역 화훼산업 발전에 노력해 오고 있다. 한편 도 농업기술원은 꽃 소비 촉진을 위해 각종 기념일에 도내 꽃을 활용할 수 있도록 이번 ‘꽃길만 걸어요’ 운동을 이어나가 화훼농가 돕기를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 전남농업기술원
박경숙 전북농업기술원장이 지난 6일 정읍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완옥)를 방문했다. 정읍시는 박 원장이 농업, 농촌의 발전과 지역 농업기술센터와의 현장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정읍시농업기술센터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박 원장은 이날 정읍 농업 현황과 주요 추진업무를 청취하고, 최근 큰 일교차로 인한 농작물의 수해와 병해충 피해의 예방대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또한, 각 부서를 방문해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유용 미생물 배양실과 농산물가공센터 등 주요시설을 둘러봤다. 이후에는 영농현장 방문으로 정우면 스마트팜(아람농장)과 덕천면 밀 채종단지를 방문해 포장 관리와 생육상황을 관찰했다. 현장에서 박 원장은 스마트팜 시설의 안정적인 운영과 맥류 고품질 재배 요령을 지도하고 각 작물의 생육 현황과 병해충 방제 추진상황을 살피는 등 현장 영농지도에 나섰다. 농업기술센터는 센터에서 중점으로 추진하는 농업인 학습단체 육성과 단풍미인쇼핑몰, 신기술시범사업, 연구사업, 농기계 임대사업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완옥 소장은 “정읍시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주신 박경숙 원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전북농업기술원과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기술 협력과 현장 소통으로 농업농촌의 발전을 함께 이뤄나갈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7일 나주시 세지면 소재 알곡 영농조합법인 논 콩 재배단지에서 관계공무원, 선도농가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논 콩 기계파종 현장 연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시회는 고령화 시대 농촌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벼농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계화율이 저조한 밭농업 기계 활성화 및 노동력 절감 등 농가 소득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이날 연시회장에서는 콩 기계파종 농기계를 이용해 종자 파종 및 피복, 종자 파종과 입제살포, 피복 후 육묘정식, 두둑 성형 후 육묘정식 등 4가지 유형을 선보였다. 특히 콩 종자를 육묘해 전용 이식기로 정식하는 방법은 노동력 절감뿐 아니라 종자 파종 시 우려되는 새 피해를 최소화하고, 피복 후 묘를 정식함으로써 제초 노력 또한 절감된다. 알곡영농조합법인 최정웅 대표는 “작년 논 콩 파종시기에 장마가 길어 파종시기를 놓친 농업인들이 많았으나, 우리 법인은 육묘한 묘를 이용해 장마 사이사이 비가 오지 않는 틈에 정식해 큰 소득을 올렸다며, 논 콩 기계 파종의 강점이 많음을 강조했다. 전남농업기술원 김남균 기술보급과장은 ”농업·농촌의 인구감소에 따른 고령화로 여전히 일손이 부족한데 이런 농업기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