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시장 김정섭)가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현장을 찾아 봄철 일손 돕기 활동을 펼친다. 시에 따르면, 김정섭 시장과 농업기술센터 직원 등 50여 명은 지난 9일 사곡면 신영리 일원 과수원을 찾아 배꽃 인공수분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리며 본격적인 농촌일손 돕기 시작을 알렸다. 시는 이번 배꽃 인공수분을 시작으로 4월말부터 5월 초까지 과일 솎아내기, 5월 중순까지 마늘쫑 수확작업, 5월말부터 6월 중순까지 마늘과 양파 수확작업 등 일손 돕기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농업기술센터와 각 읍·면·동, 농협에 농촌일손 돕기 지원창구를 마련, 운영하고 공주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일손돕기를 희망하는 개인, 기관, 단체 등과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연결하는 등 영농철 인력수급난 해소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정섭 시장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 돕기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시에서는 농가의 영농활동 지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주시(시장 이항진)에서는 3월 30일 올해 성년을 맞이한 제20기 여주21C농업인대학 입학식을 신입생 102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대면으로 개최했다. 전문농업경영인 양성을 위한 여주21C농업인대학의 금년 학사일정은 입학식을 시작으로 3월 30일부터 11월 17일까지 생명농업과, 생활원예과, 경영마케팅과 3개 학과로 운영된다. 또한 코로나 19 방역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지침에 따라 비대면 교육과 집합교육이 병행되어 진행된다. 이날 입학식에서 여주21C농업인대학 총장인 이항진 시장은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여주21C농업인대학에 입학하신 여러분들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여주21C농업인대학에 입학생 분들이 여주시 농업을 선도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도록 이론에서 그치지 않고 실질적으로 농업에 도움이 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주21C농업인대학은 여주농업을 이끌어 갈 정예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매년 여주 농업인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는 교육과정으로, 2002년 제1기를 시작으로 작년 19기까지 총 1,503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바 있다.
김제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병철)에서는 3월 29일부터 4월 9일까지 총 5회에 걸쳐 농업기술센터 상록관에서 농촌여성 생활개선회원 350여명을 대상으로 주도적 삶을 위한 자기개발과 여성 리더십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 19로 사회 전반에서 어렵고 힘든 현실에서 이를 극복하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우리 생활개선회원들이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실시했다. 또한 농촌을 지키는 여성리더로서 소통의 시간을 갖으며 어려움을 긍정의 힘으로 극복하며 행복한 마음으로 목표를 향해 실천하는 생활개선 회원들이 되자고 했다. 또한 관내 여우솜씨 송현심님으로부터 천연비누 만들기 과제학습을 진행하며 천연 성분들을 활용법과 환절기 피부관리에 대한 노하우를 배우는 자리가 됐다. 연합회 전종숙 회장은 “그동안 지역 봉사활동과 농사일로 지친 생활개선회원들이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재충전하는 시간이었다”면서 “지역리더로서 역량강화와 회원간 소통과 화합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히며 코로나 19도 생활개선회원들이 앞장서 슬기롭게 극복하자고 강조했다.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영농철을 맞아 고품질 화순 쌀 생산을 위해 철저한 벼 종자 소독을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벼 종자 소독은 종자 전염으로 발생하는 도열병, 키다리병, 벼이삭선충 등을 예방해 본답 병해충 발생률을 낮추고 약제 살포 비용과 노동력을 절감하는 생력화 재배의 첫걸음이다. 일반 재배용 종자 소독은 적용 약제의 적정 희석 배수를 준수하고, 볍씨 발아기 물 온도는 30℃에서 약제별 소독 시간(24~48시간)을 지켜 소독해야 한다. 친환경 재배를 위한 온탕 소독은 60℃ 물에 10분간 담그고 냉수에 바로 식혀주는 방법으로 키다리병이 97% 이상 방제되며, 소독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물 온도와 시간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철저한 종자 소독과 더불어 부직포 못자리는 이상 저온에 의한 냉해 피해에 대비해 4월 15일 이후 설치하는 것이 좋다”며 “세심한 못자리 고르기와 물관리로 안전 육묘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알레르기 증상 개선에 효과가 있는 쑥부쟁이 대량생산을 위한 시설하우스 재배기술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쑥부쟁이는 이른 봄 논둑이나 들에서 자라는 국화과 참취속의 여러해살이로 예로부터 민간에서는 어린순을 나물로 식용하고, 한방에서는 식물체 전체를 말려 ‘산백국’이라 하여 기관지염, 천식 등 염증질환 치료에 사용되고 있다. 전남농기원은 최근 들어 미세먼지 증가 등 생활환경 변화로 알레르기 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알레르기 질환에 좋은 효과를 보이고 있는 쑥부쟁이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표준 재배법이 없고 구례군 등 일부 지역에서 소규모로 재배하여 유통하는 등 생산량이 적어 산업화기반이 매우 취약하다. 또한 제약업체에서는 원료 산물을 구하지 못해 산업화가 더딘 실정이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은 쑥부쟁이를 다수확 할 수 있는 시설하우스 재배법 개발을 위해 올해부터 2년간 국비사업 2억원을 들여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과 구례군이 공동 연구에 나섰다. 이를 위해 국립농업과학원은 쑥부쟁이 기능성 분석 및 면역 등 효능 평가를 담당하고, 전남농업기술원은 재배기술 개발 연구를 수행하며, 구례군농업기술센터는 생산비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 순천만관리센터, (재)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라남도가 보유하고 있는 희귀식물 유전자원과 그동안 개발한 품종을 박람회장의 정원으로 조성해 관람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더 나아가 새로운 정원용 품종을 공동 개발하는 한편 산업화를 통해 지역 농산림업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특히, 전남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수국 품종은 꽃이 크고 색상이 다양할 뿐만아니라 꽃으로 볼 수 있는 기간이 4개월 정도 길어 조경과 관상용으로 가치가 매우 높아 박람회장 정원조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행사기간 동안 품종전시와 관람객을 대상으로 기호도를 조사하여 새로운 품종과 분화용 상품을 개발, 지역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박홍재 전남도농업기술원장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회를 적극 지원하고, 전남도 주최 2023국제농업박람회와 개최기간을 연계하여 농업과 산림을 아우르는 국제행사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한국생활개선당진시연합회(회장 정기연)는 지난 6일 읍면동생활개선 회장 및 독거노인 자살예방 후원결연 멘토 34명과 함께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노인을 위한 나눔을 실천했다고 전했다. 이날 생활개선연합회는 열무김치, 멸치볶음, 두부 등을 포장해 독거노인 38명에게 비대면으로 전달했으며, 더불어 힘든 관내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꽃 화분도 함께 전달했다. 생활개선회는 작년에도 29명의 독거노인과 자살예방 공감확산 후원결연 사업을 통해 결연을 맺고 월2회 방문, 주1회 전화연락 등 농촌 독거노인 맞춤형 멘토링을 추진해왔으며, 올해는 9명을 추가해 38명의 노인과 후원결연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추진한 정기연 회장은 “작은 성의지만 좀 더 많은 독거어르신들을 도우며 코로나19 하루빨리 극복해 행복한 일상으로 돌아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최종태)은 4월 7일부터 23일까지 3회에 걸쳐 농촌교육・체험농장 운영자 20명을 대상으로 본원에서 코로나19에 대응한 '농촌체험 꾸러미 상품개발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로 인해 대면방식의 농촌체험이 어려워짐에 따라 농장에서 보유한 자원을 활용하여 농촌현장이 아닌 가정이나 학교에서 비대면으로 다양한 농촌체험을 할 수 있도록 체험 꾸러미(키트) 상품개발을 하기 위한 것이다. 총3회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1회 차에는 코로나19 농촌체험 대응전략 및꾸러미 상품개발 사례 등의 강의가 이루어지며, 2회 차에는 농장의 자원을 이용한 꾸러미 만들기 상품개발 코칭, 3회 차에는 개발한 꾸러미 발표 및 피드백 과정으로 진행된다. 강원도농업기술원 김남석 생활자원과장은 “이번 교육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농촌체험·교육농장의 새로운 돌파구가 되길 기대하며, 점차 확대되는 비대면 시장에 발맞춰 농촌체험 비대면 상품개발 및 품질향상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
용인시는 6일 여성농업인 14명에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전동운반차, 자동파종기, 동력살분무기 등 5가지 농작업 편이장비 14대를 시범 지원한다고 밝혔다. 청경채, 얼갈이 등 시설채소는 반복 작업과 운반 중 많은 힘이 필요해 어깨와 무릎 등 근골격계에 손상을 입는 여성농업인이 많은 데 따른 것이다. 문제해결을 위해 시는 지난 22일 농공학회 전문가인 성균관대학교 이규승 교수를 초청해 농작업 안전관리 개선을 위한 장비 시연회를 열었다. 이 장비들은 시연회 현장에서 나온 여성농업인들의 의견을 반영한 장비들로, 농업인들이 장비를 2달간 사용한 후 안전성, 작업효율 등을 고려해 추가 보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농업인들이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장비를 개선하고 보급해 안전한 영농 환경 조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농업인들이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2009년부터 8억원을 투입해 16곳에 동력운반차·운반용 트롤리 등을 보급해왔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정주)에서는 4월 5일부터 4월 30일까지 안성맞춤 온라인 체험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온라인 교육은 안성시 농촌체험을 주제로 진행하며, 교육생들은 유튜브에 게시될 농촌체험영상을 보며 발송된 체험키트로 전통장(저염담북장) 만들기 체험을 하게 된다. 온라인 체험 교육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나, 1가구 1인 신청으로 제한하며, 교육접수는 안성시청 홈페이지(참여소통→모집공고)에서만 가능하고, 선착순으로 120명을 선발한다. 조준희 농촌사회과 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체험농가에 경제적 도움을 주고, 시민들에겐 코로나19의 우울감을 해소하며 농업‧농촌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가 주관하는 안성맞춤 온라인 체험 교육은 이번 고향애 체험키트를 시작으로 다양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