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은 우리 농업의 새로운 대안이 되고, 농업이 우리나라 성장동력으로 발전하는데 필수적인 기술요소입니다. 또 앞으로는 단일산업만으로는 경쟁력이 없기 때문에 산업과 기술, 개인의 경험, 지식 등이 융합되어 지금까지와는 다른 산업형태나 서비스형태가 되어서 수입을 창출할 것입니다. 아마 4차산업혁명의 큰 변화는 단일기술로 발전해 왔던 산업이나 기술, 지식 등이 융합하여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봅니다. 따라서 농업에서도 생산, 유통, 소비 등이 농업중심의 분야별 발전이었다면 앞으로는 인공기능기술, ICT, IOT 등의 산업들이 종합적으로 농업분야에 적용될 것입니다.” 팜마켓매거진 5월호 게재 국립농업과학원 스마트팜개발과 김상철 과장은 “스마트팜 기술로 우리 농산업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또 나아가 농산업을 바탕으로 한 스마트팜 기술이 우리나라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미래성장동력으로 국내뿐 아니라 세계에서 같이 사용하는 스마트팜 모델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스마트팜 기술개발의 목표”이라고 강조했다. 스마트팜 기술로 연관산업 문제 동시 해결 농진청은 TOP5과제로 ‘스마트팜 국산화·표준화’ 프로젝트를 선정했다
“농업인과 소비자들에게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가락시장의 책무이며, 가락시장은 대한민국 농업의 자존심이며 브랜드가치를 높이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 나가고 있습니다. 세계명품 시장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열정과 아이디어, 창의력을 가지고 차별화된 전략을 추진해야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저평가된 우리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끊임없는 혁신과 변화만이 올바른 먹거리 유통, 건강한 식문화를 창조한다고 봅니다.” 박현출 사장은 지난 2015년 4월 취임 후 생산자와 소비자가 만족하는 서비스를 통해 역동성 있는 가락시장과 세계 명품 도매시장으로 구축해 나가기 위해 공사 임직원과 도매법인, 출하주, 소비자와 함께 두 세배의 노력을 기울였다. 도매권역 현대화사업, 가락몰 상권 조기 활성화, 수박 산지선별과 팰릿 출하사업의 성공적 추진, 대금정산 조직 확대·운영을 통한 출하대금 정산의 신속·안전성을 확보했다. 특히 도매시장 기반 농식품 수출지원사업과 안전성 검사 기능 강화, 중도매인 허가권 대여 및 점포전대 근절 등 끊임없는 혁신으로 올바른 먹거리 유통, 건강한 식문화를 창조해 나가는데 기틀을 마련했다.팜마켓매거진 5월호 게재 도매시장
한 조각 꽃잎이 날려서 봄은 사라져가고 바람에 우수수 꽃이 지면 보는 이의 마음이 아프다 一片花飛減卻春 風標滿點正愁人 두보가 마흔 일곱 살 때 지었다는 曲江二水 가운데 가장 좋아하는 시구이다. 두보의 시선을 읽다가 책 냄새마저 좋아 가방 속에 넣고 다녔다. 그때 말없이 떠나버린 그 사월의 꽃 때문에 울고 다니던 후배를 위로할 수가 없이 후배 곁을 지날 때마다 고개를 숙였다. 언제쯤 다시 웃을 수 있냐고 물을 때마다 ‘사월은 가장 잔인한 달’이라며 엘리엇의 시를 들려줬다. 봄빛이 이렇게 좋은 날 떨어지는 꽃잎을 보면 소중한 후배가 보고 싶다. 오월은 가정의 달이라며 관련기관에서 꽃을 나눠주며 화훼소비촉진 행사도 하고, 화훼농가의 소득을 높이기 위해 우리 농가들이 생산한 꽃을 구매해 달라고 홍보한다. 꽃이 있는 생활은 행복하다. 누구를 위해 꽃을 사는 것이 아니라 단 한 송이라도 나를 위한 꽃과 함께 하는 것이 더 건강지수를 올리는 길이다. 꽃에는 음양의 조화가 있어 꽃의 향기에 따라 신체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성격이 밝은 사람에게는 연하고 귀여운 꽃과 궁합이 맞고, 성격이 온순한 사람이나 연세 드는 분에게는 화려한 꽃이 좋다고
흙의 소중함과 보전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한 ‘흙의 날’이 올해 두 번째를 맞았다. 최공섭 조합장은 흙 살리기 추진 결의문을 통해 “생명창고의 원천인 건강한 흙을 후손에게 물려주어 항구적으로 농업발전을 도모할 것”을 강조했다. “흙은 인류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농업자원이며 농업의 부가가치는 좋은 흙으로부터 시작 됩니다.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서는 반드시 흙을 살려 놓지 않고는 방법이 없죠, 흙을 살리면 작물이 잘 자라고 병충해도 없어 수확량이 증대하여 농가 소득도 향상될 수밖에 없습니다.” 농가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흙 살리기를 최우선으로 토양학 이론 교육부터 토양검정, 객토, 환토 등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은 최공섭 조합장. 흙의 가치와 중요성을 강조하는 최 조합장으로부터 진정한 의미의 흙살리기 실천 이야기를 취재했다. 농가 부가가치 창출은 흙살리기에서 시작된다 “농민의 직업이 농업이다 보니 흙은 농민과 가장 밀접합니다. 농민의 삶이 흙으로부터 시작된다고 볼 수 있죠. 따라서 흙을 통해 소득을 얻으려면 흙에 대해 당연히 공을 들여야 합니다. 흙은 지속가능한 농업, 더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죠.” 최공섭 조합장은 “지
이진모 원장은 취임 1주년 간담회를 통해 “짧은 기간이었지만 소속 직원들의 많은 노력으로 농업인 및 수요자가 체감할 수 있고, 농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성과를 도출하게 되어 보람을 느끼고 있다. 앞으로도 미래 농업환경 변화와 영농현장 수요에 부응한 융·복합 기술 개발 및 현장 기술 지원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우리 농업의 창조경제 실현과 농업의 6차 산업화를 통한 농가소득 증진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립농업과학원은 농업 R&D 중추기관으로 다양한 분야와의 융·복합을 통한 창조적인 농업과학기술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진모 원장은 지난 1년간 4가지 프로젝트를 중점 추진했고, 현안문제 해결과 미래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TOP5 융복합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5개 분야 TOP5 융복합 프로젝트는 최근 농진청은 핵심성장 분야로 주목받고 있는 쌀가루·스마트팜·밭농업 기계화·반려동물·곤충 등 5가지 현안과제 추진하고 있다. 연구개발 촉진과 성과 확산을 위해 과제별 연구팀을 재편하여 ‘TOP5 융복합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TOP5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소속기관 및 국내 대학‧
3월의 봄바람이 순정한 가로수를 스쳤다. 아무 것도 가진 것이 없어 보이는 앙상한 가로수를 다시 한 번 쳐다보았다. 나는 봄바람에도 흔들리는데 가로수는 제 자리를 잘 지키고 서 있다. 생각해 보니 가로수는 푸르른 나무의 꿈을 이루기 위해 봄을 지나 여름 그리고 가을, 겨울을 잘 견디었다. 한 번도 자지자기 한 적이 없는 듯하다. 귀농·귀촌 기본반 교육이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기초 교육을 통해 농업에 대한 이해와 귀농·귀촌 하기 전에 미리 준비해야 하는 것을 배우는 과정이기도 하다. 3월 중에 취재한 귀농인께서 귀농인에 대한 표현을 ‘같은 언어를 쓰는 이민자’라고 했다. 그만큼 낮선 곳에 정착한다는 것이 쉽지 않다는 말이다. 등산은 정산에 오를 목표를 세우고 차근차근 올라간다. 목표를 정해 나아갈 때는 심지를 깊게 하고 뜻을 높이 세워야 한다고 했다. 뜻이 굳지 않으면 제풀에 그만두고 제 스스로 포기하고 만다(自止自棄)는 것이다. 봄날의 좋은 에너지가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귀농인들에게 굳센 힘이 됐으면 한다. 문학박사 최서임
사상염려 思想念慮 사람의 경쟁력은 생각 관리의 능력에서 나온다. 사람은 생각 관리를 잘 해야 한다. 생각에도 종류가 참 많다. 념妙은 머리에 들어와 박혀 떠나지 않은 생각이다. 잡념雜念이니 염원念願이니 하는 말에 그런 뜻이 담겼다. 상想은 이미지(相)로 떠오른 생각이다. 연상聯想이니 상상想像이니 하는 말에서 알 수 있다. 사思는 곰곰이 따져하는 생각이다. 사유思惟나 사색思索이 그 말이다. 려慮는 호랑이가 올라탄 듯 짓누리는 생각이다. 우려憂慮와 염려念慮가 그것이다. 생각은 종류에 따라 성질이 다르므로 어휘에서도 뒤섞이지 않는다. 사려思慮는 깊어야 하나 염려念慮나 상념想念은 깊으면 못 쓴다. 사상思想은 따져서 한 생각이 어떤 꼴을 갖게 된 것이다.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을 때는 사념思念이라 한다. 정민 한양대 교수가 쓴 「일침」에 나오는 글이다. 사람의 경쟁력은 생각 관리의 능력에서 나온다는 말은 알고 있을 것이다. 나역시 영농현장을 뛰다 보면 생각이 흩어지곤 한다. 지금 우리 농업·농촌은 여러 가지 어려움에 직면에 있다. 어떤 생각을 갖느냐에 따라 경쟁력 있는 농업을 이끌어 나갈 것이다. 스스로가 자기 무덤을 파는 일 없도록 올해는 생각 관리를 잘하여 지난
세계식량농업기구가 곤충을 ‘작은가축’으로 명명하는 등 곤충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곤충은 지구상 생존하는 생물체 중 가장 많은 180만종으로 화장품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 우리나라 곤충산업 시장 규모는 2011년 1680억원에서 2015년 3039억원으로 5년 사이 두 배 가까이 성장했고, 오는 2020년에는 5363억원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제 곤충에도 비즈니스 기회가 도래했다는 증좌이다. 아이디어와 사육기술, 경영능력에 의해 얼마든지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산업이다. 지난해 농식품부가 곤충을 식품·사료·기능성 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이 가능하도록 ‘제2차 곤충산업육성 5개년 계획’을 진행하면서 곤충산업 기반 확대에 탄력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 종자생명산업과 최근진 과장으로부터 올해 곤충산업 역점 사업에 대해 알아보았다. 사육기반 확충에 적극 지원 사육 규모화·현대화를 통한 생산기반 구축이다. 곤충사육시설현대화사업을 위해 지난해 39억원에서 11억원 증액된 50억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사육사, 저장고의 신축과 개보수, 관련 기자재 구비 등에 지원한다. 또 곤충에 대한 신성장동력을 이끌기 위해
“FTA시대에 급변하는 세계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경직된 사고만으로는 능동적인 배산업발전을 이끌어 나갈 수 없습니다. 예측 불가능한 환경 속에 치열한 경쟁의 가속화에서 살아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배연합회원간의 다양한 정보와 소통입니다. 우리 배연합회는 올해도 신시장 개척과 시장교섭력 강화, 농가소득 창출 등 사단법인 배연합회의 역할에 대해 충실하며 한국산 배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상계 회장은 “한국산 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속 성장 위해 한국산 배의 장점을 살려 소비자 입맛을 적극 공략하는 차별화된 판매방법 등으로 소비층을 확보해 나가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산 배의 기능성 “명절 때 가장 인기 있는 품목은 배 선물세트이었고, 예로부터 보약과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은 과일입니다. 하지만 최근 청탁금지법 시행이후 농산물 소비량이 확 줄었어요. 경기침체 틈새로 수입과일은 쏟아져 나오고 안전한 국산 농산물이 외면 받는 현실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이상계 회장은 “사실 우리 국산 배는 과학적으로 입증될 정도로 기능성 과일이다. 잘 알다시피 호주의 연구진이 한국산 배가 플라시보 약들에 비해 숙취해소에 분명한 효
“GSP 2단계는 협소한 내수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수출 중심의 미래성장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종자기업의 품종개발 RD 역량 강화, 산업기반조성 및 종자기업의 수출활성화 지원 등에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GSP사업을 통한 종자의 수출은 우리 종자의 우수성을 알리며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따라서 앞으로도 세계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수출 품종을 육성하여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전략이 필요합니다.” 최근진 과장은 “과거와 같이 로열티 대체 품종 육종이라는 소극적인 자세로는 생존하기 어렵다. GSP사업 2단계를 추진하는 올해부터는 국제적인 경쟁품종 육성으로 공격적인 종자 수출 마케팅과 비즈니스에 중점을 두고, 국내기업에서 종자 수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업 RD역량 강화 위해 4,911억원 투입 2012년부터 시작한 GSP사업은 2021년까지 기업 RD역량 강화 위해 4,911억원 투입하고 있다. 수출시장 개척형 10개, 수입대체형 10개 등 20개의 금보다 비싼 종자를 개발하는 ‘골든시드 프로젝트’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기반·기초연구를 추진한 1단계 연구 후 2단계에는 기업 중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