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최종태)은 지난 19일 인제군 남면 정자리에서 지난 1일 폭설피해로 붕괴된 비닐하우스 16동의 철거 및 아스파라거스 농가 현장컨설팅 추진을 통해 피해농업인의 적기 영농준비를 할 수 있도록 현장기술지원했다. 이번 폭설로 인한 강원도 피해는 비닐하우스 57ha, 인삼재배 시설 46ha 등 15시군, 133ha(3. 18일 현재)에 이른다. 인제군의 경우 전체 피해규모가 27ha로 그중 비닐하우스가 8ha로 피해규모가 가장 크고, 망가진 비닐하우스 안에 아스파라거스가 입식되어 있어, 빠른 철거와 2차 피해예방을 위한 관리가 중요하다. 농업기술원 전신재연구사는 현재 재배중인 아스파라거스 순이 아직 땅속에 있어 작물체는 직접적인 피해는 없으나, 하우스 붕괴로 시설내 지온상승이 늦어지면 봄 수확이 3~7일 늦어지고, 4월 중하순 일시적 저온현상(꽃샘추위)이 발생하면 극심한 피해가 우려되므로 붕괴 하우스 조기 철거 및 재설치가 조속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강원도농업기술원 김수환 기술보급과장은 “영농현장컨설팅 지원차량과 재해장비 및 작목컨설팅 전문가를 현장에 투입, 농업인의 적기영농 추진과 2차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4-H청주시본부가 23일 오전 9시부터 옥산 소로리에서 이웃 나눔 봉사활동을 위한 감자 심기를 진행했다. 한국4-H청주시본부 회원 20여 명이 참여했으며 오는 6월 말 수확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작년에는 고구마를 심고 수확해 10kg 100박스를 기부하는 사랑의 고구마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한국4-H청주시본부 신권호 회장은 “4-H본부 회원들과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주변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뿌듯하다”며“앞으로도 많은 회원들이 참여하고 열심히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며 의미 있는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국4-H청주시본부는 4-H연합회와 학생4-H회원들에게 유능한 민주시민의식을 길러주고, 농심함양과 환경 친화적 활동 및 기술을 제공해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미래 농업세대를 육성하고 지원하는 단체다. 지덕노체의 4-H이념을 바탕으로 지역발전에 힘쓰고 기부문화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으며 ‘좋은 것을 더욱 좋게’, ‘실천으로 배우자’는 4-H모토로 더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용인시는 지난 22일 용인시농업기술센터에서 농공학회 전문가인 성균관대학교 생명공학부 이규승 교수를 초청해 농작업 안전편이장비 보급과 고추 농작업 안전관리 개선을 위한 장비 시연회를 열었다. 이날 시연회는 시설채소·고추 등 맞춤형으로 위험요인을 분석해 농업인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원삼면 고추작목반, 모현읍 생활개선회원 등 농업인 40명이 참석해 농작업 안전 컨설팅을 받았다. 이들은 컨설팅이 끝난 후 동력운반기·자동파종기 등 장비를 안전하게 이용하는 방법을 새로 익혔다. 시는 농업인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장비를 개선한 후 최종 보급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농업인들이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2009년부터 8억원을 투입해 16곳에 동력운반차·운반용 트롤리 등을 보급해왔다. 시 관계자는 “농업인들이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장비를 보급하는 등 선진 영농 환경 조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순창군은 지난 22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4주간의 일정으로 풍산면에 위치한 귀농귀촌지원센터에서 도시민과 관내 신규 귀농귀촌인에게 농촌생활에서 필요한 제반 기술을 가르치는 장기교육을 시작했다. 이번 장기교육에는 17명의 교육생이 신청했으며, 특히 서울, 경기도 등 수도권 지역에서 신청한 교육생이 13명으로 순창군에 대한 도시민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연령대도 40~50대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등 고령화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2일 오후에는 개강식과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하고 23일부터는 귀농귀촌 분야 전문가인 연암대 채상헌 교수의 행복한 시골살이 강의를 시작으로 귀농 우수농가 교육, 현장 견학, 성공 귀농을 위한 전략 등 예비 귀농귀촌인에게 필요한 이론과 실습을 교육을 진행했다. 귀농귀촌지원센터는 올해 예비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중장기, 단기반 12개 과정과 28회 전문교육 등을 운영해 예비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할 계획이다. 진영무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코로나19로 교육이 어려운 여건이지만 방역지침 등을 철저히 준수하며 예비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교육을 꾸준히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지난 20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작품국화 관련 교육 과정 2개가 동시에 개강했다고 밝혔다. 개강식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오전과 오후 나눠서 열렸고, 방역수칙을 준수한 채 진행됐다. 11월까지 계속되는 이번 교육에는 작품국화 재배교실 교육생 40명, 국화작품 연구회원 24명이 참여한다. 9개월 동안 2~3주에 한 번씩 작품국화 재배에 관한 이론과 실습 교육이 총 12차례 이뤄진다. 이번 교육을 위해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8월부터 국화분재 모종을 재배해왔고, 개강 첫날 교육생들에게 450여 주를 분양했다. 교육 기간 교육생들은 분양받은 모종을 키우고 올해 화순 국화향연에 출품하게 된다. 심사를 거쳐 선발된 작품국화는 행사장 ‘분재전시관’에 전시된다. 화순군은 ‘군민과 함께하는 국화향연’ 개최를 위해 각종 교육 등을 통해 작품국화 학습단체를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이들 학습단체는 국화향연 행사장에서 단체 관람객을 위한 작품국화 해설사로 활약하고, 국화차 시음 부스와 국화심기 체험장 운영 등에 참여하게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더 쾌적한 국화 재배 환경을 만들기 위해 난방기 등을 추가로 설치했다”며 “교육생들이 고품질의 작품국화
이천시(장엄태준)는 19일 이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농가소규모식품가공사업 심의회를 개최했다. 이천시 농가 소규모식품가공사업심의회는 농업인의 식품가공사업을 육성하고 지원하여 농가소득향상에 기여하고, 관내 농업인이 생산한 가공품의 품질을 철저히 관리, 지도하여 식품 안전성 확보 및 지역농산물의 수요를 확대할 목적으로 구성되었다. 이번 심의회에서는 이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 이천시브랜드관리 본부장 등 6인의 심의위원이 참석하였으며, 2021년 이천시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운영 및 특산자원융복합기술지원 사업계획에 대한 안건을 심의하고 의결하였다. 또한 심의회에서는 이천시 관내 농산가공품의 판로확대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토의를 통해, 관내에 농산가공품의 판매활성화 방안을 논의하였다. 이천시는 지역농산물 가공을 통한 부가가치 향상 및 농외소득 확충을 위해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운영과 동시에 농가소규모 식품가공심의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관내 농가 소규모 식품 가공사업장 육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본 심의위원회 위원장인 김영춘 이천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수입농산물, 수입가공식품 홍수로 무한경쟁으로 내몰리고 있는 농업현실 속에서 우리만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농가 소규모 식품가공
보성군이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업인 농기계 자격증반 교육’이 농업인들 사이에서 인기몰이를 하며 교육 접수가 조기 마감됐다. 자격증반 교육은 3월 8일부터 5월 21일까지 관내 전문학원에서 실시하게 되며, 교육인원은 55명으로 굴삭기 23명, 지게차 22명, 드론 10명이다. 소형 건설기계(굴삭기, 지게차) 면허취득반은 자부담 10만 원만 부담하면 되고, 초경량비행장치(드론)조종사 자격증 취득반은 교육비의 50%를 보조받을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인의 농기계자격증 분야 교육은 농촌에 고령화, 노동력 부족, 농기계 중장비화에 따라 안전한 농기계 활용을 위해 꼭 필요한 교육”이라며, “현장 맞춤형 교육을 통해 농업인들의 농기계 안전사용과 무면허로 인한 사고를 줄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교육을 추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지난 2017년부터 농기계 자격증반 교육을 운영해 왔으며, 지난해까지 280명이 농기계 관련 자격증을 취득했다.
완주군(군수 박성일)이 매월 농촌진흥공무원들의 현장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22일 완주군 농업기술센터는 이달부터 11월까지 매월 2회, 16회 과정으로 적극적인 현장 지도사업 수행을 위한 ‘농촌진흥공무원 현장실습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장실습 교육은 신규 공무원들이 농업현장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갖고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해서 선배들과 함께 고민하면서 지도사업 역량을 강화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지난 17일 농업기술센터 내 감자 시험포장에는 지도공무원 20여명이 씨감자 정식 실습교육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경희 작목개발팀장이 감자 재배에 대한 전반적인 이론교육과 씨감자 쪼개기 및 실증포 정식을 설명했다. 농업기술센터는 향후 코로나19 상황에 맞게 농업인 사업장 방문을 자제하고 농업기술센터 내 다양한 시험포장(블루베리, 감자, 마늘, 딸기 등)에 있는 작물에 대한 생육상황을 시기별로 학습한다. 기순도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신규 지도직공무원 증가에 따른 기술지도 공백현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후배공무원들의 지도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것도 선배공무원들의 몫이다”며 “농업현장을 이해하고 농업인과 소통할 수 있는 지도공무원
보은군 농업기술센터(소장 홍은표)에서 운영하는 농촌노인 사회적응력 강화 프로그램 사업이 보은읍 어암1리(이장 공영배) 마을 주민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은 농촌 고령화에 따른 공동체성 약화와 노인 활력 저하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3월초부터 4월말까지 보은읍 어암1리 마을 주민에게 여가활동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목공예, 생활원예, 한지공예 등 3가지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며, 여가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은 가지고 있던 솜씨를 뽐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공영배 이장은“혼자 사시며 적적해 하시는 어르신들이 많은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이 있어 마을 화합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박유순 생활자원팀장은 “코로나로 인해 힘든 시기지만 이 사업을 통해 마을주민이 화합하고 활기 찬 모습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순찬)는 디지털 플랫폼인 ZOOM을 활용해 비대면 생활개선 음성군연합회 역량강화 교육을 추진했다. 22일 군 농기센터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로 연기됐던 대면교육을 실시간 화상강의로 전환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며 교육생들의 큰 호응 속에 교육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역량강화 교육은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도록 아로마 오일을 활용한 천연비누 제작 실습과 화학물질·환경호르몬의 유해성에 대한 이론 수업으로 이뤄졌다. 한달주 생활개선 음성군연합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단절된 회원 간의 교류가 실시간 비대면 교육을 계기로 조금이나마 해소됐다”며 “이번 교육이 회원들에게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순찬 음성군 농기센터 소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대면교육에 제한이 많은 가운데, 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교육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