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지역 채소 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찾아가는 현장 맞춤형 기술지원’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지난 17일 군 농업기술센터와 농촌진흥청이 함께 태안읍 송암리의 한 딸기재배농가에서 고품질 딸기 생산을 위한 ‘2021년 찾아가는 원예사랑방’을 실시했다. 이번 ‘찾아가는 원예사랑방’은 최근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인해 대외적 환경이 크게 변화함에 따라 상당수의 시설재배농가가 딸기로 작목 전환을 꾀하고 있는 상황이나, 육묘 및 재배기술이 크게 부족해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해소하고자 농촌진흥청에 종합 상담을 요청해 추진하게 됐다. 군은 이날 상담에 ‘충청남도농업기술원 딸기연구소’의 딸기재배 최고 전문가를 초빙해 고설 및 양액재배의 관리와 병해충 관리방법 등 ‘재배기술 교육’과 현장에서 겪고 있는 다양한 어려움에 대한 ‘현장컨설팅’을 진행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2차례 더 현장교육과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번 상담을 통해 딸기를 재배하고자하는 농가가 현장에서 겪고 있는 실질적인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 지역에서는 현재 총 7농가가 3ha 면적에서 딸기를 재배(연간
청양군 정산면 남천리 주민들이 환절기 보약 머위 수확으로 성큼 다가온 봄을 알리고 있다. 남천리 머위는 잎과 줄기는 물론 뿌리나 꽃까지 먹을 수 있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또한 특유의 쌉싸름한 맛이 뛰어나 데쳐서 쌈을 싸먹거나 무침나물로 사용하고 장아찌를 담기도 한다. 꽃을 데쳐 먹거나 튀겨 먹는 재미는 또 다른 즐거움이다. 머위 잎과 뿌리는 편두통, 위궤양, 천식에 좋고 염증과 암세포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섬유질이 많아 위와 장의 운동을 촉진해 숙변 제거에 도움이 되고 소화불량이 있는 사람에게도 이로움을 준다. 남천리 주민들의 머위 재배법은 다른 지역보다 한 발 앞서 있다. 보통은 봄철에 종자 뿌리를 심어 이듬해 봄 수확하지만, 이 마을에서는 전년도 6월 종자 뿌리를 채취해 저온저장을 했다가 9월에 하우스에 심는다. 이렇게 하면 11~12월 1차 수확과 월동 후 3월~5월까지 2차 수확이 가능해 생산성이 크게 높아진다. 새울농장 이주기 대표는 “산 좋고 물 좋은 청청환경에서 농업인들의 정성을 모아 웰빙 머위를 생산하고 있다”며 “입맛을 잃기 쉬운 환절기에 쌉싸름한 머위를 곁들이면 즐겁고 행복한 식사 자리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농산물 가공창업의 교두보를 마련해 줄 농산물 가공 창업교육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농업기술센터 내 농업회관에서 열리는 이번 교육은 농산물 가공 희망 농업인 22명을 대상으로 오는 4월 23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총 8회에 걸쳐 운영된다. 교육과정의 80% 이상을 출석해야 수료가 가능하며, 교육 수료자는 농산물 가공 지원센터에서 제품개발을 위한 가공코칭, 공정표준화 단계를 거쳐 가공제품을 생산‧판매할 수 있게 된다. 교육생들은 식품가공의 이해, 식품위생(HACCP)과 안전관리, 농식품 포장개발 및 법적 표시기준 등의 이론교육과 주스, 잼 가공실습교육 등 가공창업에 꼭 필요한 지식들을 이번 교육을 통해 배우게 된다. 김현정 교육생은 “이번 교육을 통해 농산물을 이용한 가공기술을 배우고 평소 궁금했던 점들을 질문을 통해 알게 되어 앞으로 창업을 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규덕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농업인의 가공 기술력 향상으로 농산물 소비촉진 및 다양한 농산물 가공 상품 개발이 기대된다”며 “농업인의 소득증대로 연결될 수 있도록 시에서도 꾸준한 관심과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청양군 4-H연합회가 지난 16일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신기민 신임회장을 선출했다. 또 푸드트럭 지원방안, 4-H 학생 장학금 지원, 남양면 정좌리 논 공동 운영, 자원봉사 등 올해 활동계획을 논의했다. 신기민 신임회장은 “농업과 농촌, 농업인은 결코 사라질 수 없는 원초적 가치”라며 “고령화 현실 타개와 청년 농업인의 위상 정립을 통해 청양 농업의 미래를 밝히겠다”고 말했다.
장수군의 지역농업발전을 선도할 전문농업경영인 양성을 위한 ‘제19기 장수군 농업인대학’이 개강하고 본격 수업에 들어갔다. 지난 1월에 모집된 장수군농업인대학에는 모두 110명이 등록했으며, 사과반을 비롯하여 올해 신설한 두릅반, 포도반 등 3개 과정이 운영된다. 특히, 두릅반과 포도반은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여 신규 개설한 과정으로 농업인들의 높은 관심으로 많은 교육생이 등록했다. 이번 농업인 대학은 16일 사과반을 시작으로 두릅반 17일, 포도반 18일 등 과정별로 개강돼 각 과정별로 월 2~3회, 총 21회, 100시간 내외의 교육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장수군은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 1m이상 교육생 간 간격을 유지하고, 마스크 착용 및 체온측정, 손 소독제 비치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운영된다. 또한 군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네이버 밴드 라이브 방송을 활용한 비대면 온라인 교육을 실시하며, 강의 녹화본을 기술센터 홈페이지에 게시해 농업인 교육 공백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김현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금년도 농업인대학은 지역특화품목, 신성장품목 위주로 교육과정을 개편했다”며 “코로나 19 방
충북 음성군이 시대변화에 대응한 지역 농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도 다양한 시책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친환경 농업 확산을 위해 약 27억원의 예산으로 유기질 비료 지원, 친환경농산물 인증농가 육성 등을 지원한다. 또, 과수·특용작물·쌀 등의 고품질 생산과 농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영농자재 지원 등 재배환경개선에도 약 50억원을 투입한다. 고소득 시설원예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16억여원을 투자해 플라워팜특화 육성, 에너지절감사업 등을 통해 작물 생산성 향상과 농업경영비 부담을 경감을 지원할 계획이다. 햇사레 복숭아 융복합사업을 새롭게 추진해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상품개발과 고부가가치를 창출한다. 올해 음성읍 신천리 농산물유통센터 내 사업비 8억원을 들여 복숭아 등 농산물 제조·가공시설을 설치해 조각과일 등을 생산한다. 이를 통해, 기존 상품을 탈피한 새로운 파생상품을 개발해 농가소득 향상과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할 방침이다. 음성군 대표 농식품의 해외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해 기업과 농가의 마케팅 비용으로 1억3천여만을 투입한다. 군은 로컬푸드 생산 유통 확대를 위해 음성읍·맹동면·대소면·생극면 등 4개의 직매장을 활발히 운영 중이며, 주민들의
영암군(군수 전동평)은 영농경험이 부족한 청년에게 시설(온실)농업 운영경험, 기술 등 영농창업을 위한 밑거름 마련 기회를 제공하고 창업후 실패 가능성을 최소화하고자, 오는 31일까지 청년 경영실습임대농장 임차인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년 경영실습임대농장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생육환경 유지관리 등이 가능한 온실로, 2020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군비 포함 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덕진면 농업기술센터 부지내 연동형 온실 2동(1,252㎡)으로 조성되었으며 지난 12월에 완공했다. 신청 대상자는 만 18~40세 미만의 청년농업인으로서 영농경력 3년 이하의 시설농업 경험이 없으며 영암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고 있으면 신청이 가능하다. 모집인원은 2명 이내로 선발할 예정이며, 딸기와 방울토마토 재배가 가능하다. 임대기간은 3년이고 임대료는 2021년 공시지가 발표(5. 31.)이후 결정 예정으로, 매년 갱신된다.
(재)밀양시민장학재단(이사장 박일호)은 농촌지도자밀양시연합회(회장 송홍철)에서 15일 밀양지역 인재육성에 사용해 달라며 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농촌지도자밀양시연합회는 2015년 장학기금 300만원 기탁을 시작으로 2017년, 2019년에도 각 300만원을 기탁했으며, 2020년 코로나19 성금으로 300만원을 기탁한데 이어 올해도 회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모은 기금을 전달해왔다. 송홍철 회장은 “지역발전을 위해 뜻있는 일을 찾고 있던 중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장학기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작게나마 이 기금이 우리밀양 인재육성으로 열린행복도시 힘찬 미래도시로 나아갈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농촌지도자밀양시연합회는 읍․면․동 12개 지회, 487명 회원으로 구성돼 과학영농생력화와 우량종자 자율교환, 농경지 농약빈병 수거활동 등 농촌의 활력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오는 30일까지 2021년 신규 강소농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강소농 신청은 전업농 미만의 중소규모 가족농을 중심으로 가능하며, 신청한 농가는 4월 16일에 실시하는 기본교육을 이수해야 강소농 대상자로 확정된다. 강소농으로 확정된 농가는 연중 경영개선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과 분야별 전문가 맞춤형 컨설팅 및 강소농 대전 출전 등의 기회를 갖게 된다. 교육내용은 농업경영, 농업과 관련된 법률상식, 농업회계, 마케팅전략 등으로 구성되며 교육 이수자에게는 수료증을 부여한다. 신청은 안성시농업기술센터로 방문하여 농업경영체등록확인서 1부와 강소농 신청서 1부를 제출하면 된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성배)는 새로운 양채류 도입으로 틈새시장 발굴에 나선다고 밝혔다. 양배추 등 양채류는 가을에 파종하여 겨울 월동 후 수확 출하되는 것이 일반적 작형이다. 하지만 최근 기후변화로 인하여 늦겨울, 초봄의 온도가 계속 상승함에 따라 1 ~ 2월 겨울철 파종 육묘 후 2월 중 정식, 5월 봄 출하 작형 가능성을 검토한다. ‘적채(레드양배추)’, ‘라디초(레드치커리)’ 작목에 대해 봄작형을 개발하고 시장 출하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 1 ~ 2월에 시기를 달리하여 파종이 이루어졌으며 현재 보온 육묘관리 중으로 2월 상순부터 3월까지 정식이 진행되고, 이후 시기별 생육상황, 결구특성 및 상품성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완료 후에는 농협과 연계하여 품질평가, 출하 가능성 검토 및 시장 출하에 나서며 경쟁력이 확인되면 봄작형 소득작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오승진 농촌지도사는 “작부체계 다양화를 위해 새로운 작목 도입을 지속적으로 타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하며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여 틈새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