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꽃소비가 위축되고 겨울철 난방비 부담까지 크게 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위해 태안군이 농가경영비를 절감하고 고품질의 화훼류를 생산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군은 2일 ‘지역특화 소득작목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고품질 시설원예 에너지절감 패키지 종합 시범사업’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시범 사업은 겨울철 저온 및 일조 부족으로 화훼 시설 농가의 난방 유류비와 화훼류의 병해 발생이 크게 증가하는 것을 해소하고자, 고효율 단열소재를 포함한 에너지 절감패키지 기술을 농업현장에 적용해 농가 경영비를 절감하고 동시에 작물 재배환경도 개선하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해 태안읍 산후리의 김현진 화훼농가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해 ‘알루미늄 다겹커튼’, ‘LED등’, ‘전기온풍기’ 등을 투입한 결과, 전년 대비 연료비가 35% 절감됐으며 겨울철 시설재배 시 가장 문제가 되는 과습에 의한 잿빛곰팡이병 발생이 현저히 줄어 생산수량이 20%나 증가했다. 김현진(62) 씨는 “올 겨울 에너지 절감기술로 안정적으로 생산한 ‘캄파눌라’와 ‘올라야’ 꽃이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어 소득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23일 농업과학교육관에서 한국생활개선경기도연합회 회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제 14․15대 회장단 이․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2017년부터 4년간 도내 여성농업인의 권익향상과 지역사회 역할강화에 중점을 두고 생활개선회를 이끌어 온 이화숙 회장이 이임하고 새롭게 선출된 이천 출신 김영애 회장이 취임했다. 이․취임식 후에는 정기총회를 열어 ▲탄소중립 실천운동 추진 ▲지역농업발전 여성리더 역할 아카데미 ▲ 생활개선회원 한마음대회 및 재능개발 연찬교육 ▲ 생활개선회 재능 지역돌봄 사업 등 2021년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심도 깊은 토의를 진행했다. 제15대 한국생활개선경기도연합회 김영애회장은 취임사에서 “코로나-19와 기후변화로 어려운 시기에 생활개선회원이 저탄소 생활수칙 운동을 실천하고,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살기좋은 농촌, 지속가능한 농업을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정주)에서는 오는 3월 19일까지 농산물을 활용한 브런치 창업 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브런치 창업 교육은 브런치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안성시민 및 농업인을 대상으로 하며, 케이터링 및 테이블 스타일링, 인허가 절차 등의 기초 이론 교육과 메뉴개발을 중심으로 한 실습교육으로 과정을 구성하여 농산물을 활용해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도록 했다. 교육신청은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등을 다운받아 이메일 또는 방문 접수로 가능하며, 서류심사를 통해 예비 브런치 창업자 위주로 교육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4월 2일부터 8월 6일까지 총 15회에 걸쳐 진행되며,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일부 교육은 온라인으로 대체될 수 있으나, 실습 위주인 교육 특성상 대면교육을 원칙으로 한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도시농업 확산을 위한 ‘21년도 도시농업 프로그램을 다음과 같이 운영한다. 2018년부터 도시농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받아 도시농업전문가 양성 과정을 운영해온 당진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올해 3월 말부터 개강하는 도시농업전문가 양성과정 수강생을 지난 22일부터 3월 8일까지 모집하고 있다. 도시농업관리사 자격 취득을 희망하는 당진시민 대상으로 도시농업 이론 및 텃밭 재배 실습 등을 교육하며, 해당 과정을 이수하고, 도시농업 관련 기능사 이상의 국가기술 자격을 갖춘 자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부여하는 도시농업관리사 자격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한편 소중한 나를 위한 원예 힐링 프로그램은 자살고위험군 대상 프로그램으로 스트레스·우울지수가 높은 시민을 대상으로 하여 다음달 10일부터 매주 수요일 마다 총 4회 진행된다. 관련분야의 원예치료사가 진행할 해당 프로그램은 15명 내외의 인원으로 생화 리스 만들기, 테라리움 제작 등으로 운영된다. 긍정심리학 기반의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당진시 자살률 감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관내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작물을 직접 재배하고 수확하여 먹을 수 있도록 상자텃밭을 보급하고, 시에서
노박래 서천군수는 26일 지역 농업현장을 찾아 농민들의 애로사항과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소통행정을 위해 추진중인 ‘정책 동행(同行) 현장체감’ 2일차 일정으로 방문한 산마늘(명이나물) 재배현장에는 20여명의 농업인이 참여해 소면적 고소득 작목으로 떠오르는 산마늘의 유통 활성화와 상품성 향상 방안 등에 대한 현장 토론이 이루어졌다. 서천 산마늘은 2015년 시설하우스 차광재배기술을 도입해 8농가 2ha 면적에서 기존 고랭지 재배보다 3주가량 빠른 수확으로 20%이상 높은 가격에 출하되고 있다. 또한, 관심농가와 귀농인 중심의 산마늘 관련 소모임을 구성해 재배기술 공유 및 협력체계 구축으로 포장재 제작, 직거래판매 등 농산물 부가가치 증대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군에서는 고령농업인, 소규모 가족농의 안정적 소득원 마련을 위해 우수 작형 재배 발굴 및 상품성 향상, 서래야 상표 승인에 따른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노박래 군수는 “주민의 소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현장 중심의 정책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군민이 행복한 서천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천군 정책 동행(同行) 현장체감은 관내 주요사
정읍시 농촌지도자연합회(회장 권동임)는 지난 25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2021 주요 사업 연시총회’를 가졌다. 농촌지도자연합회는 농축산업(가공) 등에 종사하는 농업인들이 선진농업과 농촌발전에 기여를 목적으로 구성한 단체다. 총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신규 임명된 임원 등 최소인원 21명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총회에서는 2021년 예산 및 정관, 규정 승인 건과 2021년 주요 사업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토의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과제교육과 기후변화대응 현장 교육, 정향누리 홍보 및 봉사활동, 환경지키미 등을 실천사업으로 수립했다. 권동임 회장은 “올해는 농촌지도자연합회 회원들이 당면한 영농기술교육에 힘쓰고, 코로나19로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살펴보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한편, 16개 읍면동 553명으로 구성된 농촌지도자회는 창조·우애·봉사의 정신을 토대로 과학영농과 농촌문화 창달의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후계 영농세대 육성과 농가 소득증대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농촌근대화에 기여하고 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24일 농업과학교육관에서 경기도4-H연합회 회원 40여명이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제 58․59대 회장단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2019년부터 2020년까지 2년간 지․덕․노․체의 이념실천과 농업․농촌에서 청년농업인의 역할강화에 중점을 두고 4-H회 발전을 이끌어 온 김선도 회장(57대,58대)이 이임하고 새롭게 선출된 안성 출신 홍승권 회장(59대)이 취임했다. 이․취임식 후에는 연시총회를 열어 ▲탄소중립 실천운동 추진 ▲청년CEO 맞춤교육 ▲청년품목연구회 활동 ▲4-H야외교육 등 2021년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4-H회의 역할과 발전방안에 대해 심도깊은 토의를 진행했다. 제59대 경기도4-H연합회 홍승권 신임회장은 한국농수산대학을 졸업하고 안성시4-H연합회 회장, 경기도4-H연합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탁월한 리더십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홍승권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현재의 우리나라를 만드는데 크게 기여한 지․덕․노․체의 이념을 실천하는 4-H회가 소멸의 위기에 처한 농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단체가 될 수 있도록 8천여 회원과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연간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강태식)가 군내 한우농가의 효율적인 번식우 관리와 소득향상을 위해 조기 임신진단 서비스를 실시해 반가움을 사고 있다. 일반적인 한우 임신 감정은 수정한 지 90일 전후 가능하지만, 진단키트를 활용하면 28일 경과 후 임신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임신 판단에 소요되는 기간을 60일 이상 단축하는 만큼 그 기간의 사료비 손실을 방지, 번식우 1마리에 약 16만원의 비용절감 효과가 있는 것이다. 조기 임신진단은 혈액채취와 시약을 통한 검정 등 2단계로 이루어진다. 감정을 희망하는 농가는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혈액채취용 튜브를 받아 수정 후 28일이 지난 소의 혈액을 채취, 매주 수요일 인적사항과 함께 제출하면 3일 이내 임신 여부를 통보받을 수 있다. 혈액을 채취할 때는 튜브를 좌우로 충분히 흔들어 응고를 방지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한우 조기 임신진단을 이용하면 번식우 1마리에 들어가는 60일 사료비 16만원을 절감할 수 있다”면서 “선진 축산기술을 활용해 소득향상에 도움을 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장수군은 본격적인 농사철을 앞두고 봄 가뭄 대비를 위해 한해 장비 양수기 일제점검을 완료했다. 26일 군에 따르면 농업기술센터와 건설교통과는 원활한 영농급수를 위해 4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편성하고 읍·면사무소에서 보관 중인 양수기 145대(엔진형 52, 전기모터 25, 탑재형 68) 및 송수호스 18.8km의 보관상태 및 성능점검을 실시 완료했다. 또 가뭄 시 능동적인 대처를 위해 읍면사무소 담당자에게 안전사용요령 및 고장진단, 응급조치 등 사전교육을 병행해 가뭄과 재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대비하도록 했다. 정석구 농촌지원과장은 “이번 일제 정비를 통해 가뭄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라며 “가뭄으로 인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담양의 신품종 딸기 ‘죽향’이 말레이시아 시장 수출길에 올랐다. 담양군(군수 최형식)은 26일 담양군 스마트베리팜에서 말레이시아 프리미엄 딸기 수출 상차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상차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최형식 담양군수, 김기성·박종원 전남도 의원, 박홍재 농업기술원장, 스마트베리팜 서수원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말레이시아 수출길에 오르는 딸기는 담양에서 자체 개발한 죽향 600kg, 1,200만원 상당으로 동남아 프리미엄 딸기 시장을 개척했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 담양군이 육성한 ‘죽향’은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국내 유통시장에서도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으며, 높은 당도는 물론 뛰어난 경도 덕분에 수출 품종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또한, 죽향은 네덜란드 등 유럽인들에게 호평을 받았으며, 이에 힘입어 자체개발한 또다른 품종인 담향과 함께 국내 최초로 유럽에서 품종 등록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상차식에서 “우리 지역의 품질 좋은 딸기가 더 널리 알려지고 더 많은 식탁에 오르도록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최형식 군수는 “앞으로 농가 시설 현대화, 딸기모주 생산과 육묘 체계 구축 등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