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배원예농협(조합장 이동희)에서는 최근 무섭게 치솟는 인건비와 농자재대 상승에 대처하기 위해 “배 인공수분 드론시연회”를 개최하였다. 나주시와 드론 업체인 ㈜한국스마트드론이 함께 실시한 이번 시연회는 수년전부터 타 지역에서 부터 시도했으나 뚜렷한 성과가 없어 계속 시범사업으로 진행 중인 새 기술로 성공여부에 전국 배 재배 농업인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배는 반드시 다른 품종의 꽃가루를 벌 나비 등 매개곤충이 묻혀주던지 사람이 대신하여 수분시켜주지 않으면 수정이 되지 않아 결실이 되지 않는다. 드론 인공수분은 코로나19 여파와 농촌고령화로 인건비 부담이 커지고 특히 개화가 빨리 진행되는 해에는 적기에 인공수분 작업이 어렵기 때문에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나주배원예농협 이동희조합장은 “전체 생산비 중에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너무 높고 그 비중은 갈수록 증가하고 있어 농가의 가장 큰 고충이다”면서 “조합에서는 4월말 열매솎기 시즌부터 고구마 식재, 양파수확과 겹쳐 인건비 상승이 우려되는 만큼 이주여성, 직업학교 학생 등 다방면의 인력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존 드론인공수분은 “석송자”라는 증량제를 사용하였으나 꽃의 암술에 부착이 어려워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2022 농업실용화기술R&D지원사업'을 4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104개 기업을 선정하여 정부출연금 133억원을 지원하며, 제품 개발지원 등 기술사업화를 지원한다. 농업실용화기술R&D지원사업은 농촌진흥청 또는 지방농촌진흥기관에서 개발한 기술을 농진원을 통해 이전받거나, 자체개발한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농산업체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허기술을 이용한 시제품 개발비용, 개발제품의 신뢰성평가, 표준화 등에 관련된 비용을 지원하며, 단년도 사업화 과제는 최대 1억원, 다년차 전략사업화 과제는 최대 3억원까지 지원된다. 특히, 2022년에는 스마트팜, 노지기계화, 그린바이오 등 미래농업기술의 사업화 촉진을 위해 최초로 주제지정 공모를 도입하여 12개 과제를 선정하였으며, 과제당 최대 2억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사업추진 중 현장애로 해결을 위한 기술, 경영, 인사, 노무 등 전문가 컨설팅과 교육, 협업 네트워킹 등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한 다양한 지원도 함께 받게 된다. 본 사업은 정부의 농식품 분야 기술사업화 핵심 사업으로 사업화 초기단계 자금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농산업체의 갈증을
경기도가 올해 먹거리안전관리사 110명을 선발해 고령농가 등 취약 농가와 로컬푸드 납품농가 6,600곳을 대상으로 안전한 농약 사용법 등을 안내한다. 도가 추진하는 ‘먹거리안전관리사 농농케어 운영사업’은 안전관리 사각지대 해소와 농약 안전사용 인식 확산을 위해 농업인으로 구성된 ‘먹거리안전관리사’가 취약 농가를 방문, 안전한 농약사용법과 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PLS) 안내와 잔류농약 검사를 위한 시료 수거 등의 활동을 하는 제도다. 지난해에는 먹거리안전관리사 110명이 도내 5,677 농가를 대상으로 지도·안내와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 의뢰를 했다. 그 결과 부적합 농산물 120건에 대해 출하 연기와 폐기, 농약안전사용 지도 등의 성과를 거뒀다. 올해도 먹거리안전관리사 110명이 지난 6~7일 관련 직무교육을 마쳤고 이번 달부터 도내 22개 시·군 안전관리 취약농가를 찾아가 농가별 1:1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 강화(320→463종), 잠정등록 농약 운영 종료 등 최근 동향도 안내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사업을 위해 올해 4억2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관리사 1인당 60 농가를 담당하며 1회 활동당 5만 원의 활동비를 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와 가락시장 청과·수산 도매시장법인, 중도매인단체, 하역단체, 가락몰 임대상인 등 유통인들이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위해 함께 설립한 (사)희망나눔마켓(이사장 권장희)이 기획재정부로부터 공익법인으로 재지정받았다. 2010년 서울시로부터 비영리법인으로 허가를 받은 (사)희망나눔마켓은 가락시장을 대표하는 공익법인으로 자리 잡아 체계적인 기업 시스템을 갖추고 가락시장만의 특색있는 자원을 활용하여 2010년부터 매년 서울시 사회복지시설 200여 곳에 김장김치 1만 박스를 전달하고 있으며, 2013년부터는 서울시 취약계층 아동센터 240개소에 매주 2회 제철과일을 공급하는 등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다양한 복지 지원 등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왔다. 특히 (사)희망나눔마켓은 가락시장 유통인과 지역사회 취약계층과의 연결매체로서 원활한 소통을 통하여 단합과 화목을 도모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는 과잉 생산 농산물을 구매하여 취약계층시설에 지원하는 등 산지와 가락시장,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도농상생의 디딤돌 역할을 해오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시 봉사상 등 다수의 기관으로부터 표창을 수상했다. (사)희망나눔마켓 권장희 이사장(서울청과(주) 대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은 지난 5일, 창립 11주년을 맞아 창립기념식을 열고 농식품산업을 이끌 디지털 플랫폼 구축에 앞장설 것을 선언했다. 식품진흥원은 지금까지 기업지원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집적화를통한 거점 지역의 활성화와 시너지 창출을 추구하였다. 이제는 클러스터의 지역적 한계를 뛰어넘어 식품산업 육성이라는기관 본연의 설립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기능적 클러스터로 전환을 위하여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김영재 이사장은 “식품산업에 있어 플랫폼 생태계 선점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그 일환으로 올해 과기부 공모과제인 ‘공공혁신플랫폼’사업을 수주한 것은 향후 식품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고 밝혔다. 이러한 디지털 클러스터로 전환을 위하여 2022년 핵심과제인 공공의 사회적 책임이행 강화를 위한 경영전략 재수립, 새정부 국정목표에 부합한 농식품산업 분야 과제 발굴, 디지털 전환 촉진을 통한 지원사업의 고도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식품진흥원의 ‘농식품 상품화 자원 통합공유 플랫폼 구축사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민간 비즈니스 창출 공공혁신플랫폼 3대 구축사업'으로 선정되었으며, 디지털 기반이 취
풍년농사를 기원하고 나주배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는 의미의 “배신제 봉행 행사”가 지난 4월 8일 나주배박물관 배신제단에서 열렸다. 나주시가 주최하고 나주배원예농협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최소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남평향교’의 제식진행으로 제관천정 및 분정에서는 초헌관 정찬균 부시장, 아헌관 김영덕 시의장, 종헌관 이동희 조합장이 맡아 식을 거행하였다. 최근 빠른 개화로 결실량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었던 나주배 재배 농가가 자연재해없이 풍년농사를 지어 풍요로운 농촌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제를 지내며 무사안녕을 기원하였다. 행사를 주관한 나주배원예농협 이동희조합장은 “오랜만에 배꽃이 평년과 같은 시기에 활짝 피어 풍년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코로나로 많은 분들을 모시지 못한 아쉬움이 있지만 앞으로는 배신제가 모든 배 재배 농가들의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농협(회장 이성희) 경제지주는 7일부터 20일까지 농협하나로마트를 통해 경남 밀양, 진주에서 생산된 청양고추를 최대 40% 할인하여 판매한다. 4월이 제철인 청양고추는 비타민이 풍부하여 피로회복과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고, 비만 및 고혈압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뿐만 아니라 많은 요리에 다양하게 활용되는 채소이기도 하다. 박위규 한국풋고추생산자협의회장(밀양 무안농협 조합장)은 8일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을 찾아 “이번 행사가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둔화와 생산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고추 재배농가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소비자분들께서도 제철을 맞아 맛 좋고 영양 많은 고추를 많이 애용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경제지주는 고추 판매 확대를 위해 이번 행사에 이어 GAP 인증 풋고추 기획전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에서 추진 중인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에 전라남도의 미래세대가 함께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은 6일 교육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추진 등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위한 ESG문화 확산 ▲학교급식 등 로컬푸드를 활용한 지역단위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는 우리 모두와 미래세대를 위해 먹거리의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농장에서 식탁까지 Net Zero(탄소중립)’를 실천하는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으로, 공사는 지난해부터 70개 지자체·교육청·협회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대국민 캠페인 확산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전라남도와의 협약으로 전라남도 도민들의 참여를 끌어낸 데 이어, 이번 교육청과의 협약을 통해 전라남도 832개 초중고교 18만 학생들이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고, 저탄소 식생활 문화확산을 통해 지구를 지키는 미래세대로 성장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UN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지원부 작성·관리 제도 변경에 따라 농지원부 발급업무가 4월 7일부터 14일까지 중단되므로 기존 양식에 따른 농지원부가 필요한 경우 4월 6일까지 준비할 것을 당부하였다. 현재 농지원부는 농업인별로 작성되고 있어 하나의 농지원부에 여러 필지의 농지가 한꺼번에 표기되는 양식을 쓰고 있다. 올해 4월 15일부터는 모든 농지에 대해 개별 필지별로 농지원부를 작성하도록 제도가 변경되었기 때문에 4월 7일부터 8일간 전산시스템 변환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따라서 4월 15일부터는 새로운 양식의 농지원부가 발급되며, 양식변경을 위해 농지 소유자가 별도로 취할 조치는 없다고 밝혔다. 지자체별 새올행정시스템을 통한 민원 창구와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한 발급은 4월 7일부터 4월 14일까지 일시 중단 후 4월 15일부터 재개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번 4월부터 전국 소·염소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상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을 추진한다. 일제 접종은 모든 소·염소 사육 농가가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구제역 백신을 빠짐없이 접종토록 2017년 9월부터 연 2회(상반기 4월, 하반기 10월)로 정례화하여 시행하고 있다. 이번에 실시되는 일제 접종의 세부 계획은 다음과 같다. 상반기 일제 접종은 4월 1일부터 5월 13일까지 실시되며 접종기간 동안 전국의 114천여 농가들은 사육 중인 435만 8천여 마리의 소와 염소를 대상으로 구제역 백신을 빠짐없이 접종해야 한다. 백신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상시 백신으로 사용하고 있는 구제역 백신(혈청형 O형과 A형 혼합백신)을 접종하며 소규모 농가(소 50마리 미만, 염소 300마리 미만)에 대해서는 시·군에서 수의사와 포획인력(염소에만 해당)을 동원하여 접종을 지원한다. 백신 구매비용은 소규모 소 사육 농가와 염소 사육 농가의 경우 국가에서 전액 지원하며, 소 사육 전업농가는 50% 지원한다. 참고로 돼지 사육 농가는 농가별로 자체 여건에 맞춰 접종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고, 수시로 백신접종이 행해지고 있어 일제 접종대상에는 포함하지 않고 농가가 접종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