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시장 김정섭)가 코로나19로 인한 농가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해 실시한 농기계 임대료 감면정책을 오는 6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역경기 침체 및 농촌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현실을 감안해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정책을 올 상반기까지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외국인노동자의 입국 제한 등으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해 4월부터 7월까지 임대료 50%를 감면했으며 이후 12월까지 한차례 연장했다. 지난 4월부터 12월까지 농업인들이 임대료 감면 혜택을 받은 건수는 총 8,041건, 약 7,123만원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10월 북부농업기계 임대사업소가 개소하면서 농기계 임대 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김정섭 시장은 “농기계 임대료 감면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게 다소나마 소득보전에 도움을 주기 위한 맞춤형 지원정책”이라며, “농민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고 공주시 농촌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주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 대상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귀농 지원사업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농업이 아닌 타 분야에 종사하는 만65세 이하인 세대주가 첫째, 도시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 둘째, 농촌지역으로 이주한지 5년 이내, 셋째, 귀농·영농 교육 100시간 이상 이수한 자에 한해 지원할 수 있다. 대상자 모집은 오는 11일부터 2월 10일 까지 신청자가 직접 여주시 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를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대상자 선정은 심층 면접심사를 통해 진행하며, 대상자로 선정되면 농업창업자금 3억원, 주택구입자금 75백만원을 융자 지원하며 금리는 연리 2%이고 5년 거치 10년 상환 조건이다. 권오도 농업정책과장은 “심층면접 심사로 귀농 농업창업 자금 부정 수급 및 사기 피해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안내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사람중심 행복여주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밝혔다.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새로 개발된 농업기술의 현장실용화 촉진과 농업경영체 소득향상을 위한 ‘2021년도 새기술보급 시범사업’ 신청·접수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부여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하는 시범사업은 37개 사업 63개소에 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현장중심 기술지원, 사회적농업 확산과 농촌활력화 활동 강화, 소비자가 안심하고 찾는 농산물 생산지원을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사업으로는 기술지원 분야 청년농업인 유통협업 시스템 조성 시범, 농업인 가공사업장 품질향상 시범, 기술보급 분야 벼 포트 육묘 재배 기술 보급 시범, 중·소농가 폐양액 처리 시범, 양송이버섯 재배용 자주식 배지교반기 시범, 이상기상 대응 과수 안정생산 환경개선 시범 등으로 신기술을 적극 도입하여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부여군에 거주하는 농업인, 생산자단체, 농업관련산업 종사자 등이고 사업신청 기간은 오는 29일까지로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여 신청서를 제출하는 방법과 FAX, E-mail 신청서 접수를 병행한다.
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장순종)는 지역농업 발전을 위해 매년 추진해오던‘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1월 8일부터 1월 28일까지 비대면 방송교육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온라인 교육은 유튜브 ‘서천군농업기술센터’ 채널을 통해 시청 가능하며 벼, 고추, 고구마, 콩, 농촌여성 5과목으로 현장중심 문제해결을 위한 영상교재로 제작되어 방송된다. 방송시간은 1월 8일부터 28일까지 매주 월~금요일(주말제외)에 벼 교육(오전 9시, 오후 1시, 오후 4시), 고추 교육(오전 10시, 오후 2시, 오후 5시), 농촌여성교육(오전 11시, 오후 3시, 오후 6시) 하루 세 차례 방송되며, 1월 27일과 28일에는 고구마 교육(오전 9시, 오후 1시, 오후 4시), 콩 교육(오전 10시, 오후 3시, 오후 5시)이 2일간 방송된다. 정세희 농업기술센터 인력육성팀장은 “코로나19로 대면교육이 전면중단 되어 농업인 교육수요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 자체 강사진들이 작목별 맞춤 교육콘텐츠를 제작하였다. 유튜브에서 서천군농업기술센터 검색을 통해 시청 가능하니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시청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인한 현장 집합교
전라남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전남지역 곤충농가에서 발생하는 주요 병해충 특성을 밝혀냈다. 지난 2010년 곤충산업육성법 시행 이후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곤충산업 활성화대책 방안의 일환으로 유용곤충 대량사육장이 많이 늘어나게 됨에 따라 질병발생으로 인한 곤충사육에 문제점들이 나타나고 있다. 4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이번에 밝혀낸 주요 병원균은 진균(곰팡이) 4종, 세균 5종, 바이러스 1종이 확인됐으며, 그 중에서도 흰점박이꽃무지의 녹강균 감염, 갈색거저리의 녹농균 감염과 장수풍뎅이의 누디바이러스의 피해정도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흰점박이꽃무지는 녹강균 감염증상으로 갈색·흑색의 병반을 형성한 뒤 말기에 진녹색 포자를 형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갈색거저리는 녹농균 감염시 운동성 상실, 동종포식 증가, 점차 검정색으로 변해 죽게 된다. 또한 곤충사육농가에 가장 큰 피해를 입히는 장수풍뎅이의 누디바이러스병은 우윳빛, 물렁증, 하복부팽윤 등의 증상을 나타낸 뒤 집단폐사하는 심각한 피해를 입힌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번에 밝혀낸 질병의 특징들을 농가에 제공하여 자가진단을 통해 감염이 확산되는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전남농업기술원 곤충잠업연구소 김지수 연구사
강태식 청양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이 지난 4일 취임식을 통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가장 효율적인 지도사업 시스템을 가동, 영농정보 부족상태를 미연에 방지하겠다고 밝혔다. 강 소장은 “새해를 맞아 ‘미래 성장동력 창출, 행복한 농업․농촌 조성’을 목표로 정했다”면서 “코로나19 때문에 현장지도와 대면지도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료집 제작, 모바일 정보공유, 온라인 교육 등 상황별․작목별 맞춤지도로 농업기술을 전파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올해부터 강 소장이 지휘하는 농업기술센터는 차세대 농촌을 책임질 청년농업인들의 안정정착을 중심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친환경 농산물 생산체계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농산물 안전성 분석실을 운영하면서 친환경 인증 농가를 늘리고,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스마트농업 지도기반 구축, 여성친화형 기술 보급을 도모한다. 또 원주민과 상생하는 귀농․귀촌인들의 원활한 정착을 위해 단계별 지원정책을 전개하는 등 행복한 농촌 조성에 역량을 모을 계획이다. 강태식 소장은 “코로나19 시대 효과적인 비대면 영농지원을 위해 농업인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등 지도사업 계획단계부터 현장을 중심에 두어야 한다”며 “전 직원이 열정을 갖고 농업
안성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정주)는 5일부터 귀농창업지원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안성시의 귀농정책, 사업안내 등과 함께 농촌주민 갈등관리, 사기피해 예방, 쌈채류 재배, 토양관리, 비료활용, 귀농창업 계획서 작성 등 귀농인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교육 위주로 구성됐다. 오는 2월 8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총 180시간의 교육이 진행되고,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교육으로 실시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완화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교육 접수는 한국농웨이에 전화 및 방문하여 신청 가능하다. 조정주 소장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며 안성시 귀농인구 증대를 위한 교육을 기획하였다”며 “안성시 귀농인, 귀농예정자 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태안에서 ‘비타민 씨(C)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겨울 ‘딸기’ 수확이 한창이다. 군에 따르면, 태안 딸기는 총 6농가가 2.4ha 면적에서 재배하고 있으며 친환경자재 사용 및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통해 안전성과 품질이 검증돼, 안전먹거리로 인정받으며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3300㎡ 규모의 온실을 갖추고 있는 태안읍 송암리의 ‘태안유성농원(대표 이규섭)’에서는 본격적인 딸기 수확철을 맞아 눈 속에서도 향기가 난다는 ‘설향’과 달걀보다 큰 특대종인 ‘킹스베리’를 하루에 100kg(설향 80kg, 킹스베리 20kg) 가량 수확하고 있다. 올해는 긴 장마로 인해 생산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으나 가을부터 일조량이 좋아져 오히려 지난해보다 30~50% 이상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태안 로컬푸드 직매장 납품가 기준 1kg 1만 5천 원 선에서 판매되고 있다. 귤의 1.5배, 사과보다 10배 이상 많은 비타민 씨(C)를 함유하고 있는 딸기는 뛰어난 항산화작용으로 △기미, 주근깨 예방 △피로회복 △면역력 강화 등의 효과가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태안에서는 토양검정 및 수질검사를 실시, 최적의 생육 조건 속에서 딸기를 재
안성시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농업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기계 임대료 감면혜택을 오는 6월 말까지 연장한다. 시는 2020년 4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농기계 임대를 희망하는 농업인에게 한시적으로 임대료 50% 감면을 시행해 왔으나,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농가의 인력난 해소 및 농작업 기계화 제고를 위해 오는 6월 30일까지 임대료 감면 기간 연장을 결정했다.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을 통해 지난 9개월간 6281건의 임대와 1억 330만원의 지원효과가 발생하였으며, 향후 6개월간 감면 기간 연장 시 3500여건의 임대 및 5700만원의 추가 감면 혜택이 예상된다. 추가 감면 기간 동안 농기계를 사용하고자하는 농업인이라면 누구나 임대사업소에서 전 기종 50% 임대료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사전 전화 예약 혹은 직접 방문을 통해 임차 가능하다. 안성시 농기계임대사업소는 본소(보개면), 동부분소(죽산면), 서부분소(양성면), 남부분소(서운면) 총 4개소로, 700여대의 농기계를 보유중이며, 3월부터 사전 신청 시 서부분소 교육장에서 농기계 안전 실습 교육도 받을 수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 기간 연장을 통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전남산 녹차 추출물을 이용한 항균성 손소독제 제조 기술을 개발해 도내업체를 통해‘닥터그린’손소독제 상품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그동안 농업기술원은 차의 기능성 유용성분인 카테킨류의 최적 추출기술과 강력한 항산화제와 항균제를 개발해 도내외 업체에 기술이전하여 산업화를 추진해오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닥터그린’제품은 전남산 유기농 녹차 추출물을 원료로 하여 99.9% 항균 효과를 가지고 있고, 500mL 용량의 겔 형태 손소독제로 지금까지 학교 등에서 사용하고 있는 기존 손소독제의 에탄올 성분 냄새를 감소시킬 수 있도록 레몬 오일을 첨가했다. 또한 제품 사용 시 기존 제품처럼 손잡이를 직접 사용하지 않고 발꾹 방식을 이용해 많은 학생들이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만들어 화순군 소재 의약외품 제조업체인 ㈜메디셀에서 식약처 허가를 받아 생산하고, 보성농협을 통해 유통·판매를 시작했다. 한편 이번 항균성 손소독제 제조기술을 개발한 전남농업기술원 차산업연구소 오봉윤 연구사는“단지 음료로만 사용하던 차를 화장품, 식품소재, 가공제품 등의 원료로 활용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