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은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고재권 농촌지도사가 동오농촌재단이 주관한 ‘제2회 동오농업과학기술인상’ 기술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동오농업과학기술인상은 동오농촌재단(이사장 이병만)이 한국 농업의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농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농업과학기술인을 선정, 그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2019년 제정됐다. 연구부문과 기술부문으로 나누어 수상자를 선정한다. 고재권 농촌지도사(이양·청풍면농업인상담소장)는 ▲블루베리 재배기반 조성과 전용 재배 용기 개발 ▲화순 복숭아 명품화를 위한 현장 중심형 신기술 보급 ▲품목별 농업인 조직체 육성과 대외협력 강화 등으로 생산비 절감과 농가 소득 증대로 농업경쟁력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기술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그는 1997년 농촌지도사로 공직에 입문한 후 블루베리와 복숭아 등 과수 육성 업무에 주력하면서 신소득 작목 발굴, 신기술 보급을 위한 농촌지도사업을 전개 해왔다. 특히, 블루베리 전용 용기 개발, 복숭아 생산비 절감과 품질 향상을 위한 무봉지 재배 기술 체계화, 복숭아 우산식 지주 설치 등으로 고품질 복숭아 생산기반을 조성하는 데 이바지했다. 2019년에는 농촌진흥청이 선정한 ‘농업기술보급대상’
용인시는 올해 관내에서 수확해 GAP 인증을 받은‘참드림’ 백옥쌀을 처음으로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GAP 인증은 농산물의 농약ㆍ중금속ㆍ유해 생물 등 식품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를 산지 농장에서 최종 소비자의 식탁까지 관리하고 인증하는 우수 농산물 인증제도다. 올해 처음 출시한 이 쌀은 외래종인 고시히카리, 추청과 달리 경기도에 적합하게 개발된 순수 국내 품종이다. 단백질 함량이 낮아 다른 종에 비해 부드럽고 찰진 밥맛이 특징이다. 또한 도열병, 잎마름병 등에 저항성이 있어 친환경 재배에 적합하고 상온저장이 용이해 7~8월에도 품질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시는 관내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급식으로 납품할 계획이며 소비자들은 농협 하나로마트 등을 통해서 구매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백옥 쌀생산단지에서 엄격한 GAP 인증과 관리로 농약, 중금속을 걱정하지 않고,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먹거리를 생산하고 있다”면서 “안전하고 맛이 좋은 참드림 백옥쌀을 많이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생활개선청주시연합회 향토음식연구회(회장 정명희)는 11월 5일 상당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밤낮으로 고생하는 직원들에게 간식을 전달했다. 향토음식연구회는 농번기의 바쁜 시간에도 불구하고 회원들과 5주간 한식디저트 과제교육을 받고, 마지막 교육인 5일 약 150명분의 대파스콘을 만들어 선별진료소에 근무하는 상당보건소 직원들에게 전달하여 노고를 격려하였다. 향토음식연구회는 지난해에도 중증 장애인 시설에 향토음식 요리를 전달하는 등 매년 과제교육을 통해 배운 요리를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여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었는데, 이번 봉사는 코로나19라는 큰 재난 상황에서 바이러스의 지역사회 전파를 막기 위해 노력하는 보건소 직원에게 직접 만든 간식을 전달한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향토음식연구회 정명희 회장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휴일도 반납하고 애쓰는 보건소 직원들에게 작게나마 힘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정성을 가득 담아 만들었다. 보건소 직원뿐만 아니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하는 모든 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지만, 그렇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크다’며, ‘하루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길 바라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모두 힘내주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전남에서 생산된 양파 간장 등 5개 품목을 발굴하여 중국으로 시범 수출하는 상차식을 지난 10월 30일 무안군 소재 ㈜초록당에서 실시했다. 이날 상차식에는 무안군수, 농업기술원장, 도의원, 군의원, 식품업체, 농업단체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중국 수출 확대를 위해 작년에 제이에이치이(JHE) 글로벌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가공식품 발굴과 중국 타오바오 등 온라인몰에 입점을 지원하여 이번에 시범적으로 수출하게 되었다. 이번 상차식에는 전남에서 생산된 가공식품을 대상으로 중국 수출이 가능한 양파간장, 유자차스틱, 흑미차, 유자퓨레 등을 발굴하여 5톤을 중국 시장에 선보인다. 박홍재 전남농업기술원장은“이번 가공식품의 중국 수출로 우리 지역 농가 소득 향상에도 기열할 것으로 기대하면서, 앞으로도 유망품종에서부터 가공식품 개발 및 시장개척 지원 사업을 적극 발굴해 가겠다.”고 말했다.
보은군에서 운영하는 농업인대학 졸업식이 5일 군 농업기술센터 상록수교육관에서 졸업생 및 관계자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올해 농업인대학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연 초에 중지됐던 대추, 양봉, 복숭아 3개 과정을 5월부터 개강해 하루 8시간 씩 집중교육을 통해 10월까지 교육을 마치게 됐다. 이번 교육은 전문농업기술은 물론 경영, 마케팅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됐으며 그 결과 전문농업인 80명을 배출해내는 성과를 거뒀다. 이날 졸업식은 경과보고, 졸업패 전달 및 우수교육생 시상, 농업인대학 학장인 정상혁 군수의 식사(式辭)에 이어, 졸업생 대표로 대추과정 학생장인 김동현 씨의 졸업 소감문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식사(式辭)에서 정상혁 보은군수는 “코로나 19로 힘든 여건 속에서도 노력과 열정으로 교육과정을 수료하신 농업인대학 졸업생분들이 지역의 리더로서 성장하여 주변농가들에게 선도농가 역할을 해주길 당부드린다”며, “앞으로도 보은군의 지역특화품목 발전을 위한 전문농업인 육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치활동에 기여한 공로로 대추과정 학생장인 김동현(보은읍,49세)씨가 농촌진흥청장상을, 김영숙(보은읍,51세), 전찬호
태안군 귀농귀촌 정착협의회(회장 김종영)가 홀로 계신 어르신들을 위해 ‘사랑의 음식 나눔’ 봉사를 펼쳐 지역 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30일 태안군 귀농귀촌 정착협의회 회원 20여 명이 소원면 법산1리의 한 농장에 모여, 직접 만든 마죽ㆍ장조림을 비롯해 사과ㆍ고구마 등을 담은 ‘사랑의 음식 나눔 박스’를 만들어 관내 독거 어르신 150명에게 전달했다. 김종영 태안군 귀농귀촌 정착협의회장은 “홀로 계신 어르신들과 정을 나누고자 이번 음식 나눔 봉사를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편견과 갈등을 극복하고 모두가 화합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태안군 귀농귀촌 정착협의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 귀농귀촌 정착협의회는 △해변길 환경정화 △집수리 봉사 △김장김치ㆍ반찬 나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나눔ㆍ봉사ㆍ재능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완주군 정보화농업인연구회원 송남희 대표가 전국단위 2020년 농업인 정보화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2일 완주군에 따르면 농업인 정보화경진대회는 농촌진흥청 주최로 개최된 것으로 디지털농업 실현을 위한 농업인 정보화 마인드 제고 및 농업농촌 현장의 융복합 가치창출 사례를 보급하기 위해 매년 전국 농업인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서류심사와 비대면 온라인 발표를 통해 추진했다. 이번에 우수상을 수상한 송남희 대표는 2015년 완주군정보화농업인연구회에 가입해 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하는 정보화교육에 꾸준히 참여해왔다. 이를 통해 정보화 활용능력을 향상시켰고, 연구회 자체 정보화교육에 적극 동참하며 회원 간의 정보화능력 확산에 노력해왔다. 이규진 완주군농업기술센터 과장은 “농산물 온라인 직거래 판매가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절실히 필요한 시기다”며 “앞으로도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정보화교육 및 e-비즈니스교육을 더욱 확대해 농업인의 SNS활용 농산물판매 마케팅 능력을 향상시키고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용인시는 4일 용인농촌테마파크 잔디광장에서 용인그린대학 제14기 및 대학원 졸업식을 진행했다. 이 과정은 농업 인재를 육성하고 귀농 희망자의 정착을 돕는 교육프로그램으로 지난 4월 화훼마스터, 그린농업과, 신규농업과 3개 과에 교육생 114명이 입학해19주 동안 대면·비대면 수업을 수료한 최종 108명이 졸업했다. 농업인대학 발전, 공로, 성적우수, 개근 등 우수한 졸업생 63명에게 용인시장상, 용인시의회 의장상, 농촌진흥청장상, NH농협 용인시지부장상 등을 수여했다. 이 자리에서 백군기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교육 여건에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학생들에게 감사하다”면서 “농업에 대한 열정을 기반으로 미래농업 가치를 추구하는 지역 사회의 일원이자 용인그린대학 동문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는 2021년 용인그린대학 제15기 및 대학원 교육생 모집요강을 12월에 공고할 예정이다.
장수군은 동부권 식품클러스터사업단 6개 시군(장수, 남원, 진안, 무주, 임실, 순창)간 ‘동부권 식품클러스터 통합마케팅 운영’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동부권 식품클러스터사업단은 서울 인사동 ‘장수하늘소’ 프랜차이즈 로컬푸드 매장에 동부권 6개 시군의 우수 농특산품을 입점시키고 공동으로 홍보마케팅을 적극 추진한다. 그 일환으로 서울 인사아트프라자 앞마당에서 이달 6일까지 6개 시·군이 함께 장수 우수가공식품, 남원 허브, 진안 홍삼, 무주 천마, 임실 치즈, 순창 건강장수식품을 홍보한다. ‘장수하늘소’ 프랜차이즈매장은 인사동 문화의거리 중심에 위치해 국·내외 관광객이 집중되는 곳으로, ‘인사아트프라자’는 일년 내내 갤러리 전시회와 공연이 열려 도시의 젊은 소비자들에게 많은 홍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 인사동에 전라북도 동부권의 우수한 농특산품을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있는 거점을 만들고 지속적인 홍보 마케팅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박상병)는 ‘2021년 충남 청년농업인 육성 공모사업’에 지역 청년농업인 3명이 선정되며 3년 연속 공모자 19명이 전원 선정, 총 10억여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전했다. 충남 청년농업인 육성 사업은 청년농업인들의 아이디어 산업화를 통한 블루오션 창출과 지역사회 활력 유도를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참여 의지가 높고 사업계획이 뚜렷한 청년농업인들의 안정적 영농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3건은 △중소고령농 맞춤형 비용절감 모판 보급 사업 △자원순환단지 운영 농기계 현대화 사업 △고품질 우렁이 안정생산 공급체계 구축 등이다. 군은 그동안 육성 사업을 통해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쌀 자동포장시스템, 로봇조사료공급기, 사료 자동급이기 등을 도입하고, 국가기술 특허권을 기술이전 받아 냄새 없는 청국장을 개발하는 등 청년농업인들의 추진 사업과 성공적인 정착을 지원하며 지역농업 활성화를 이뤄가고 있다. 공모사업에 선정된 청년농업인 박지호 씨는 “고령화로 인한 농촌의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인건비 등 농가 경영비 절감을 통한 서천군 농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다양한 아이디어 현실화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서천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