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여성농업경영인회(회장 김윤자)는 지난 10월 15일 능서면 양거리 복숭아농장에서 불우이웃을 돕기를 위한 복숭아 고추장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여주시 여성농업경영인회원 25명을 비롯한 여주시, 여주시의회, 농협중앙회여주시지부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행사가 치러졌다. 이날 만들어진 고추장 150통(1.6kg/1통)은 여주시 자원봉사센터와 여성농업경영인회를 통하여 여주시에 거주중인 독거노인 등의 이웃들에게 전달 될 계획이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최근 지속된 코로나19 및 기상이변으로 고통받는 농업인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농업을 지키기 위해 능동적으로 대처해오고 있는 농업인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불우이웃 돕기를 위한 뜻깊은 행사를 가져준 것에 대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잎들깨 생산비 절감 및 부가가치 향상 실용화 사업 연시회를 광양시와 공동으로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연시회는 광양읍 문은옥 농가에서 도내 잎들깨 재배 농업인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면포장기 활용 소포장 잎들깨 상품 제조, 세척기·항온항습기 등을 활용한 신선도 유지 및 품질 향상과 에어샤워기 활용 시연 순으로 진행됐다. 국내 잎들깨 재배규모는 육류 소비 증대에 따른 쌈채소 소비 증가, 건강식품에 대한 선호 증가로 2015년 887ha에서 2019년 1,136ha로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잎들깨는 잎을 일일이 묶어 비닐 포장해야 하므로 포장작업에 많은 노동력이 투입되어 농가의 인건비 부담이 크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러한 하우스 잎들깨 재배의 현장 애로사항 해결과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자동포장기, 초음파세척기 등을 투입한 결과, 10a당 고용노동비는 29.5% 절감했고, 경영비도 18,000천 원에서 16,336천 원으로 9.2% 절감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연간 수확 횟수는 기존 55회에서 67회로 늘릴 수 있어 생산량은 5,832kg으로 23% 증가 되었고, 소득은 37,516천 원으로 45.7
부여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정대영)는 지난 16일 부여에서 생산한 청포도‘샤인머스켓’이 대만으로 첫 수출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샤인머스켓은 망고포도로 불릴 정도로 단맛과 향이 좋아 최근 소비자들에게 가장 각광받는 포도 품종으로 남녀 구분없이 즐길 수 있으며, 대만에서도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지속적인 수출로 농가소득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군은 샤인머스켓 포도 수출을 하고자 재배기술 이론교육 및 선진지 견학, 농가별 수출컨설팅 및 맞춤형 진단 등 기술 지원을 하였으며, 또 5천만원을 투입하여 ‘포도 수확 후 관리기술 시범사업’을 통해 적기수확을 위한 비파괴 당도계, 수확 후 품질·신선도 장기유지를 위한 유황필름, 타공비닐, MA봉투 등을 지원하였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에 부여군에서 샤인머스켓 포도 수출을 시작에 성공한 만큼 지속적인 농가 소득 안정화를 위해 수출 포도 단지 육성을 목표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순창군은 지난 9일 강원도 화천군 양돈농가에서 올해 첫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발생으로 위험도가 고조됨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선제적 차단방역 활동에 들어갔다. 최근 야생 멧돼지에서도 양성 개체가 760여 건이 지속적으로 확인됨에 따라 돼지열병발생 위험도가 그 어느때 보다 높아지고 있다. 군은 24시간 비상체제를 가동하고 농업기술센터내에 종합 상황실을 설치, 관내 돼지 19농가 32,000여두의 사육농가에 대해 전화와 문자 발송을 통해 방역 예찰과 농장 내외주변 소독철저 등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구제역 및 조류인플루엔자 등 가축질병 차단방역 특별방역기간(10월 ~ 3월)으로 거점소독초 2곳을 운영해 우제류 및 가금류 관련 축산인· 축산시설· 축산차량을 대상으로 소독을 추진하고 있다. 방역 취약 소규모 농가에 대해서는 매주 수요일 공동방제단 소독을 실시하는 등 선제적 조치 방역태세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참고로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돼지와 맷돼지가 감염될 경우 발열이나 전신의 출혈성 병변을 일으키는 치사율 100%에 가까운 국내 제1종 법정전염병으로 현재 치료제나 백신이 없는 상황이다. 바이러스는 생존력이 매우 높을 뿐만 아니라 오염된 육류의 경
완주군의 강소농업인이 강소농대전에 참여한다. 16일 완주군에 따르면 ‘2020년 강소농대전’이 온라인플랫폼(라이브커머스)을 통해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열일 계획이다. 강소농대전은 강소농(작지만 강한 농업인)이 자신의 역량과 우수농산물을 홍보하는 자리로 그동안은 오프라인으로 행사가 진행됐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온라인상에서 이루어진다. 완주군에서도 이에 부응해 강소농 3명이 강소농대전에 참가한다. 원보연(34) 완주베리 대표가 블랙베리 발효원액을, 국중인(48) 소두렁이영농조합 대표가 블랙푸드 선식, 귀리가루를 이강훈(31) 청운 플라워 대표가 튤립, 백합을 홍보할 예정이다. 강소농은 실시간 라이브 방송으로 직접 생산한 우수상품을 홍보하고 판매하게 된다. 라이브방송으로 상품을 홍보하는 것은 처음이지만 도전의식을 갖고 시대 흐름에 맞춰 판로확대 기회를 얻고자 행사참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규진 완주군농업기술센터 과장은 “비대면으로 추진하는 행사에 처음 참여한 만큼 강소농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성공적으로 행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며 “미래 농업을 이끌어 나갈 강소농에 대한 관심을 가져주고 많은 분들이 강소농온라인대전에 참여하셔서 좋은
김보라 안성시장은 16일 보개면에 위치한 엄마손꾸러미영농조합법인과 농업회사 주주바팜 주식회사를 찾아 소규모 가공사업장 운영 관련 애로사항 등 현장의 소리를 듣고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가공식품 사업장을 방문한 김보라 시장은 가공제품이 생산되는 과정을 일일이 둘러보고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소규모가공사업장 대표는 농식품가공사업장 수출지원과 코로나로 바뀐 유통시장을 겨냥하기 위한 온라인 판로 확보 지원 방안 등을 건의했다. 이날 방문한 안성엄마손꾸러미영농조합법인(대표 김명수)은 2017년 농업기술센터 녹색농업대학 농식품가공과 교육을 이수한 농업인 5인으로 구성된 법인회사로, 올해 소규모 창업기술지원을 받아 모과배도라지농축액, IQ농축액을 제품화 했다. 또한, 농업회사법인 주주바팜 주식회사(대표 강미화)는 지난 8월 25일 HACCP적용업소 인증을 획득해 대추 생산부터 가공, 유통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시스템을 통해 농식품의 안정성 확보 및 소비촉진으로 매출신장을 이어가고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소규모 가공사업자들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농업인 소득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보은군농업기술센터(소장 홍은표)은 본격적인 벼 수확철을 맞아 밥맛이 좋고 품질 좋은 쌀을 생산하기 위해 벼 적기 수확 및 수확 후 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벼의 알맞은 수확 적기는 벼 알이 90%이상 황색으로 변했을 때이며 조생종은 이삭 팬 후 45~50일경, 중생종은 이삭 팬 후 50~55일경, 중만생종은 이삭 팬 후 55~60일으로 이슬이 마른 후에 수확한다. 벼를 너무 일찍 수확하면 청미, 미숙립이 증가하고 늦게 수확하면 동할미, 기형립, 피해립 등이 증가해 품질이 떨어지므로 적기수확이 중요하다. 벼를 고온에서 급하게 말리면 금간 쌀과 싸라기가 많이 생겨 도정율이 떨어지고 쌀 속의 단백질이 응고되어 밥맛이 나빠지는 요인이 되므로 반드시 적정온도에서 말려야 한다. 벼를 화력건조기로 말릴 때는 사용용도에 따라 온도설정을 잘 해야 하는데 도정을 하거나 수매를 할 벼는 45~50℃정도에서, 종자로 사용할 벼는 40℃ 이하의 온도에서 서서히 말려야 발아율이 떨어지지 않는다. 김응호 식량작물팀장은 “품질 좋은 쌀 생산을 위해 지속적인 벼 적기 수확지도와 더불어 도정 및 건조 기술 지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각종 기능성 식품이 현대인의 건강에 도움을 주는 가운데 충남 청양지역에서 가바(GABA) 성분을 함유한 새로운 멜론이 탄생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새 멜론의 이름은 ‘청양 가바론’으로 뇌세포 대사촉진과 뇌 혈류 개선 등 갱년기 장애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보통 가바라 부르는 감마 아미노부티르산은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억제성 신경전달물질로 갱년기 장애 및 초기 노화 정신장애 개선, 불안해소, 항경련 및 항우울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한종권)는 지난 13일 장평면 분향리 한 재배농가에서 ‘가바론’ 실증시험 평가회를 열고 첫 수확한 가바론의 우수성을 알렸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6월 추석 출하를 목표로 실증재배를 시작, 6일부터 수확작업에 임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수확된 멜론을 계명대학교 연구팀에 보내 가바 성분 함유량 분석을 시도했다. 분석 결과 유의미한 유효성분을 확인했고 산업화 가능성 또한 충분하다는 것이 농업기술센터의 설명이다. 고소득 작물로서 가치가 있다고 판단한 농업기술센터는 ‘청양 가바론’을 상표등록 출원했으며, 포장디자인 개발과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보고회에 참석한 김돈곤 군수는 “실증재배 성공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한 농업인과 영세농가, 귀농인 등을 대상으로 농업인 법률교육을 실시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노무교육과 농지전문가반, 세무반 등 3개 과정, 총 120명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최근 실시된 농지전문가반은 농지법과 농지은행 사업안내, 농업인이 알아야할 농지 관련 상식과 사례위주로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오는 20일 예정된 세무반은 성공적인 농업경영을 위한 기초세법 탐구, 농업관련 세법 개정사항, 부가가치세, 상속세 증여세까지 다양한 회계업무를 다룰 예정이다. 이어 노무반 교육은 근로계약서 작성, 노동법상 임금지급 방식, 법정 근로시간, 임금체불 처리절차 등 농업인들이 근로자를 고용하거나 노무를 제공할 때 발생하는 관계법령을 이해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궁금증을 해결하는 순서로 오는 27일 진행한다. 교육신청은 별도의 절차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교육 장소는 농업기술센터 내 농업회관에서 이뤄진다. 정홍숙 농촌진흥과장은 “이번 교육은 법률 사각지대에 있는 농업인들에게 실생활에 유용한 법률 지식을 배워서 상황에 맞는 대응능력을 키우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법률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농업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화순 지역 학교4-H회 회원들이 지난 8일 전남도농업기술원 주관으로 열린 ‘2020 전라남도 학생4-H LIVE 과제 경진대회’에서 도지사상(우수)을 받았다고 밝혔다. 화순 동면초등학교 고정원·공시후·김명화 학생은 4-H 활동 프로젝트 성과발표 경진 분야에서 ‘가꾸고, 자라고, 나누고’를 주제로 교내 텃밭 가꾸기 성과에 관해 발표해 우수상을 받았다. 전라남도 학생4-H 과제 경진대회는 회원 간 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4-H 회원의 성취감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로 14번째 열렸다. 올해 경진대회에는 학생과 관계자 1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화순군 학교4-H 회원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해 좋은 성과를 냈다”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이끌어가는 리더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화순군 학교4-H회에서는 동면초등학교 등 7개 학교 회원 155명이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