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7일 대호지면 마중리에서 고령농업인 농작업 편이장비 기술 시범사업 평가회를 개최했다. 고령농업인 농작업 편이장비 기술 시범사업은 사업비 3500만원(도비 1050 시비 1400 자부담 1050)을 투입해 농작업 환경개선과 작업능률 향상을 위해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편이장비를 전문가 컨실팅을 통해 개발·보완해 보급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대호지고구마작목반의 트랙터부착용 고구마수확기를 농작업 편이장비 품목으로 선정해 6월부터 9월까지 세 번의 시연회를 거쳐 최종 개발·보완했다. 기존 개발돼 나온 고구마수확기는 탑승형이었으나 6월 1차 시연회 후 안전을 위해 사람이 탑승하지 않도록 변경했으며, 8월 2차 시연회 후에는 고구마 수확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굴취하는 보습의 폭과 소재를 보완했고, 9월 3차 시연회 후에는 안정감을 위해 지지축 위치를 변경해 10월 최종 개발·보완을 마치고 고구마수확기 8대를 작목반에 보급했다. 컨설팅 결과 수확 작업 생산성은 쪼그려 앉은 자세로 고랑에서 호미를 이용해 일일이 땅속을 파내 고구마를 수확할 때의 연간 작업시간은 110시간이었으나, 편이장비 도입 후 연간 작업시간은 32시간으로 약 78.4시간이 절약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스마트농업 농가 육성과 스마트팜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테스트베드 교육장 조성을 완료하고 감자, 딸기 등 작물 시험재배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시는 농촌진흥청 국비 지원으로 총 사업비 2억 600만원을 투자해 공주시농업기술센터 5연동 PE온실 내 1,400㎡의 규모의 테스트베드(작물재배공간), 모니터링, 기계실 등을 갖춘 교육장을 조성했다. 테스트베드 교육장에서는 현재 감자와 딸기를 시험 재배 중으로, 테스트베드 내의 온도·습도 등의 농업환경정보를 실시간으로 측정·제어 할 수 있는 복합환경 제어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농촌진흥청과 연계하여 생육데이터를 수집·분석해 공주시 스마트 영농에 적합한 빅데이터를 농가에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복합 환경제어, 환경 정보수집 장치 등 스마트 영농기술을 접목해 스마트농업 체험이 가능하고 첨단 교육장으로 활용이 가능함에 따라 농가소득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은복 기술보급과장은 “테스트베드 교육장을 스마트농업을 준비하는 농업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열린 교육장, 신기술 보급공간 등으로 활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달부터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체험형 교육 신청을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전국의 꽃 생산농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태안 지역 화훼농가들이 인터넷을 활용한 직거래로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각종 축제ㆍ행사가 줄줄이 취소됨에 따라 화훼류 소비가 크게 위축돼 관내 화훼농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와 함께 화훼류의 경우 주로 경매장을 통해 대단위로 유통되고 그 구조가 복잡해 생산에서부터 소비자까지 도달하는 기간이 길어진다는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 이에, 최근 태안 지역 화훼농가들이 인터넷을 활용한 직거래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위축 극복과 복잡한 유통문제를 동시에 해소하고 있다. 현재, 태안 지역 화훼 농가가 직접 운영하고 있는 ‘인터넷 꽃집’은 ‘필랑말랑’, ‘꽃필라나’ 2곳으로, 올해(2~9월) 2억여 원의 판매 실적을 올려 인터넷 화훼 판매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터넷 꽃집 ‘꽃필라나’를 운영하고 있는 윤미경(57) 씨는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재구매 요청이 쏟아지고 있다”며 “당분간 코로나19로 인해 축제ㆍ행사가 지속적으로 연기되거나 취소될 것으로 예상돼 인터넷 판매 비중을 점차 높여 나갈
안성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정주)는 6일부터 16일까지 코로나 블루 극복 반려식물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코로나로 지친 안성시민을 위한 이번 교육은 주말을 활용하여 베란다 텃밭 실습, 치유농업교육, 분갈이 교육, 반려식물 실습 등이 진행된다. 본 교육은 14세 이상 안성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총 6차시로 진행되고 회차 당 10명씩 총 60명을 대상으로 교육이 실시된다. 교육 신청은 안성시청 홈페이지(참여소통→모집공고)를 통해 인터넷 접수만 가능하며 중복접수 시 전체 취소되니 유의해야한다. 이종일 농업지원과장은 “코로나로 지친 안성시민을 위해 집에서 만날 수 있는 농업을 테마로 교육을 기획하였으니 많은 분들이 참여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국내 최초로 보성군 소재 농가를 대상으로 100kW급 영농형태양광 시설에서 하부경지 벼 재배기술 개발에 성공하여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김승남 의원을 비롯해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김철우 보성군수 등 관계자, 농업인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농형태양광 시설의 추진 현황, 태양광 하부 벼 재배시험 추진 결과 및 하부경지 시설내 조생종 벼 기계 수확 연시회 순으로 진행됐다. 영농형태양광은 농업과 태양광 발전 시스템이 공존하는 농업 기술로 작물생산 수익 외 발전소득으로 농촌경쟁력 향상을 위한 새로운 방안으로 대두되고 있다. 또한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개발 목표를 2030년까지 국내 전체 전력량의 20%로 설정함에 따라 영농형태양광이 유력한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영농형태양광시설은 작년 6월에 공사비 약 2억원중 75%를 농업인 최초로 정책자금 융자 지원을 받아 완공하였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에 따르면 연간 발전소득은 20년 평균 2,736만원이나 관리비, 감가상각비, 이자 등을 제외하더라도 약 1,277만원이 되고, 여기에 논벼소득을 더하면 1,376만원으로 발전소득이 농가 수익의 대부분을 차지
장흥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마지막 교육을 끝으로 2020년도 농업아카데미 농촌체험 지도사과정을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농촌체험교육에 관심 있는 지역민을 대상으로 한 이번 과정은 체험프로그램기획, 농촌관광의 이해와 관광자원 찾기, 내 농장에 맞는 체험계획 설립 등 체험상품 개발과 운영방법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이론과 실습교육 나뉘어 총13회 62시간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 장흥군 농업아카데미에서는 한국식품정보원 강사진이 5달에 걸쳐 교육을 진행한 뒤 검정시험을 실시했다. 그 결과 37명이 농촌체험학습 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자격증을 취득한 교육생은 장흥 지역특색에 맞는 체험프로그램을 기획·진행하며 농촌체험마을 활성화를 위한 전문인력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체계적인 학습 지원을 통해 교육 만족도를 높이고 질 좋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창군이 지난해 특허 출원한 콩 근류균이 특허청 심사를 거쳐 올 12월로 특허등록이 결정되면서 특허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 특허는 특허출원 이후 특허청의 심사를 거쳐 특허 등록 결정이 내려지면 관련 절차를 거쳐 특허로써 등록된다. 올 연말 특허등록을 앞두고 있는 콩 근류균(고등식물의 뿌리에 공생하며 뿌리혹을 생기게 하는 산소성 박테리아)은 순창군이 토착 미생물에서 순수 분리한 콩 근류균을 화학적 돌연변이를 통해 새롭게 개발한 라이조비움 트로피씨(Rhizobium tropici Sunchang180605)다. 이 균은 대조구와 비교해 5mm 이상 큰 뿌리혹이 평균 6일 이상 빨리 착생되며, 이로 인해 대조구보다 생육 촉진 효과가 15%이상 향상된다. 또한 토양 개선 효과도 질소 고정 2.5배, 염류 2.8배를 경감시켜 콩 뿐만 아니라 흙도 함께 살리는 균이다. 근류균들은 콩과 함께 하는 공생균이지만 최근 농약과 비료의 사용이 늘고, 논콩 연작의 증가로 근류균의 밀도와 활성이 크게 줄어들었다. 이에 순창군이 콩과 흙을 함께 되살리는자는 취지로 전통 농업의 고도화 연구가 진행되면서 이번에 특허등록까지 이어지게 됐다. 군은 이번에 특허등록할 균을 종자 코팅과 파종후
농협중앙회 전주완주시군지부(지부장 홍종기)가 완주군(군수 박성일)에 지자체협력사업비 1억원을 전달했다. 7일 완주군에 따르면 완주군과 농협은 지자체협력사업으로 영세소농과 여성농, 고령농의 노동력 경감과 농업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중소형농기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완주군은 올해도 노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고 농가 경영 개선을 위해 농협협력사업비 1억을 포함해 총 사업비 6억원(군비 2억, 농협협력사업비 1억, 자부담 3억)을 투입했다. 이를 통해 관리기, 농산물건조기, 농산물세척기 등 중소형농기계 5종 231대를 지원해 농업인들의 기계화 영농에 기여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코로나로 인한 경기 침체에 농기계를 구입할 여력이 없는 만큼 이번 농협중앙회 전주완주시군지부의 지원은 큰 힘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농협과의 협력사업을 통해 농촌의 부족한 일손 해소와 농가 경영비 절감 등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상생·협력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수확 직후의 고구마는 자체의 호흡에 의해 열이 많이 나므로 높게 쌓아두면 썩기 쉬우므로 바람이 잘 통하는 장소에 얇게 펴놓아 호흡이 안정된 다음에 본 저장고에 옮겨야 한다. 호흡 작용은 수확 후 급격히 증가하여 7~10일간 가장 높고 그 후 차츰 낮아져 15~20일 후에 안정되므로 수확한 고구마는 직사광선이 들지 않고 통기가 잘되며 온도가 낮지 않은 곳에서 15일쯤 예비저장을 하여 열이 발산된 후에 저장고로 옮기는 것이 좋다. 이 때 적정한 고구마 저장온도는 12~15℃, 습도 80~90%이다. 고구마를 저장하기 전에 반드시 필요한 작업으로 아물이처리(큐어링)가 있다. 큐어링이란 고구마의 상처 난 부위에 병균이 침입하지 못하도록 고온다습한 조건하에 일시적으로 처리하여 상처가 잘 아물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아물이처리는 수확 후 1주일 이내에 실시하는 것이 좋은데, 아물이 온도는 30~33℃, 습도는 90~95%로 처리기간은 4일 정도하는 것이 좋다. 아물이처리를 하면 병균의 침입을 막을 수 있고 검은무늬병에 대한 치료효과도 있으므로 특히 씨고구마는 필수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고구마는 낮은 온도에 약하기 때문에 9℃ 이하에서 오래두게 되면 속이 변하여 맛이
예로부터 마늘은 일해백리(一害百利), 대추는 백익홍(百益紅)이라 불렸다. 마늘이 특유의 냄새와 아린 맛 때문에 생으로 먹기 불편하지만, 대추는 식욕을 자극하는 붉은 빛깔에 맛까지 달콤해 흠 잡을 데가 없기 때문이다. 백익홍을 다르게 말하면 ‘백 가지 모두 유익한 레드푸드’쯤 될 것이다. 이른 아침 세 알을 먹으면 온종일 배가 든든하고 보고도 먹지 않으면 빨리 늙는다는 대추는 거의 모든 한방 건강식에 들어가고 약재로 쓰일 때는 다른 약재와 조화를 이루며 부작용을 중화시킨다. 그 좋은 대추 중에서도 요즘 수확이 한창인 ‘칠갑산 왕대추’는 크기와 당도 면에서 다른 대추의 도전을 허락하지 않는다. 워낙 커서 한 알만 먹어도 포만감이 생기고 물을 따로 마시지 않아도 될 만큼 수분 함량 또한 충분하다. 일반 대추와 달리 생과일로 쓰이는 칠갑산 왕대추는 한 알 무게 25g 이상, 당도 또한 25브릭스 이상을 기준으로 시장에 출하된다. 그만큼 품질이 보장된다는 뜻이다. 청양지역 왕대추 재배농가들은 9월 하순부터 11월초까지 수확과 출하작업에 분주하다. 올해는 칠갑산왕대추연구회(회장 정한규) 소속 120여 농가가 100톤가량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농가들은 지금 ‘이만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