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시장 김정섭)는 기능다양화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추진한 농업회관 시설환경개선사업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9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소통공간인 ‘고마쉼터’와 우수 농산‧가공품 홍보공간인 ‘고마농장’, 개방형 북카페 ‘고마서가’ 등을 조성했다. 특히 ‘고마쉼터’ 조성은 농업회관 이용자들의 요구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이용자들의 소통과 휴식 공간으로 안락하면서도 쾌적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또한, ‘고마서가’에는 기존 낡은 도서 대신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의 자발적 협조와 기증에 따른 개인소장도서를 비치해 활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교육생들의 안전을 위한 지침으로 전자출입명부를 도입했다. 정홍숙 농촌진흥과장은 “안전한 시설이용을 위해 여러 방역대책을 강구했다”며, “앞으로 농업인들의 농업경쟁력 강화와 여러 위기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농업‧농촌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7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한국농촌지도자전남도연합회 임원, 시군회장들과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는 정수관 회장, 도임원, 시군회장과 박홍재 전남농업기술원장 등이 참석하여 코로나19와 집중호우로 어려움이 많은 농업현장 목소리를 듣고 전남농정 추진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한국농촌지도자전남도연합회는 13,186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역의 선도농업인으로서 선진 농업기술을 주변 농업인들에게 확산, 전파하는 등 후계 농업인 육성 등에 앞장서고 있다. 정수관 회장 등은 이 자리에서 “농촌지도자 중앙대회 유치, 농약 빈병 수거 예산 확대, 도지사와 소통창구 확대 등의 건의와 농정의 방향에 대한 질문이 있었으며, 앞으로 농업인과 모든 도민이 잘 살 수 있는 행복한 전남 만들기에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김지사는“재해 정부 부담금 상향과 복구비용 최대한 확보, 농업의 공익적 기능 수행의 농민수당 지급, 온라인 종합쇼핑몰 확대 등 정책을 실시하여 코로나19와 재해 등으로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아름다운 마을 환경가꾸기 운동을 지도자회 등 민간중심으로 추진해 주기를 제안하면서, 앞으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남도의 따뜻한 기후를 활용한 새로운 소득작목 육성을 위해 전남지역에 적합한 아열대작목을 선정하고, 2023년까지 총 사업비 80억 원을 투입하여 4대 권역별로 집중 육성한다. 17일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지역활력화작목기반조성 균특 사업비로 10억 원을 확보해 백향과(순천, 화순), 애플망고(고흥, 진도), 레드향(함평) 단지 3㏊를 조성했고, 올해는 주요 열대과일 수입량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바나나’를 신규 작목으로 도입해 총 9개 시군에서 4과종 6㏊ 조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최근 소득증가와 세계화, 다문화 가정 증가 등의 영향으로 아열대·열대작물의 소비가 늘어나고, 새로운 고소득·기능성 작목으로 인식되면서 시군의 특성화 사업도 다양해지고, 6차 산업을 연계한 소득원으로 기대감 또한 커지고 있다.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 관계자는“2080년까지 한반도 경지면적의 62.3%가 아열대 기후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아열대자원의 소득작목화가 필요하다고 밝히면서 아열대과수의 노지재배 가능성 또한 커져 전남의 따뜻한 기후에서 아열대작물을 재배하여 농가 소득을 높일 수 있는 가능성 또한 한반도 어느 지역
당진시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집에서 소통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지역 내 입주기업 은퇴예정자 등 주간 교육에 참석하지 못하는 예비 귀농인들을 대상으로 귀농 야간교육을 지난 16일과 17일 양일간 추진했다. 이번 교육은 △농업·농촌의 이해 △작목선택 요령 △귀농인이 알아야 할 토지법률 △귀농귀촌과 6차 산업 등의 내용으로 구성했으며, 코로나19 장기화와 재확산으로 집합교육을 비대면 온라인교육으로 대체하는 것에 대한 그 가능 및 성공여부를 시험하기 위해 시범 운영됐다. 40여명의 교육생이 네이버 밴드에 가입한 후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통해 수강하는 방식으로 진행한 이번 교육에 참여한 한 교육생은 “직접 만나서 교육받지 못해 아쉽지만 스마트폰을 이용해 실시간 문답으로 소통을 하면서 하는 교육도 나쁘지 않다”고 소감을 밝혔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교육방법과 운영방향에 대해 지속적으로 문제점을 개선해 비대면 온라인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23일, 24일에 2회 교육을 더 실시한 후 교육생들의 반응을 참고해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완주농업인대학 교육이 비대면 교육으로 전환돼 추진되고 있다. 18일 완주군은 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하고 있는 ‘제14기 완주농업인대학’ 교육을 비대면 온라인 교육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지난 16일부터 농업인대학 과정인 스마트농업과(30명), 시설딸기과(43) 2개 과정을 네이버 밴드를 활용해 실시간 라이브 방송과 영상 촬영 후 동영상을 게시하는 방법으로 비대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비대면 교육을 마친 후 한 교육생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교육이 언제까지 연기될까 걱정이 많았다”며 “익숙하지 않은 방법이지만 라이브 방송 중 채팅으로 강사님에게 직접 질의응답하며 안전하게 집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기순도 완주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대면교육이 연기되거나 취소돼 교육추진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농업인의 교육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비대면 교육방법을 활용해 농업인에게 많은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신양수)는 9월 14일부터 15일까지 2일간 제주시 內 15개 초등학교 및 10개 경로당에 ‘도시형 텃밭 생활원예 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배추, 양배추, 브로콜리 등 겨울채소 모종 5종 1만여 개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제주농업기술센터는 올해 도시민의 정서적 안정감을 고취하고 아동․청소년의 인성함양을 위해 농업을 기반으로 한 ‘도시형 텃밭 생활원예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월에 ‘도시형 텃밭 생활원예 프로그램’ 참여 대상자를 선정 후 4월에 텃밭상자, 농자재, 재배달력을 지원하고 텃밭에 식재할 고추, 가지, 방울토마토 등 모종 6종 6천여 개를 공급하였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생긴 우울감, 무기력증 등 코로나블루를 작물을 키우면서 정서적 즐거움, 스트레스 해소 등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데 큰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제주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 전문 지도사가 매월 1회 이상 경로당 및 초등학교를 방문하여 작물 정식, 생육관리, 식물에 대한 이해 교육, 수확한 농산물을 이용한 건강한 먹거리와 연계한 실습 등 텃밭 생활원예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사업 완료 후에는 설문조사를 실
최근 중국으로부터 유입된 벼멸구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태안군이 적기 방제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군에 따르면, 벼멸구는 매년 중국에서 기류를 타고 국내로 유입되는데, 특히 올해는 유래 없이 긴 장마와 잦은 태풍으로 인해 예년에 비해 증가했다. 벼멸구는 볏대 아랫부분 수면 위 10센티미터(cm) 부위에 서식하면서 볏대의 즙액을 빨아먹어 잎집이 누렇게 변하고 벼 알수가 적어지며, 심할 경우 벼가 완전히 말라 죽는다. 이에 따라, 군은 이달 초 긴급 예찰을 실시한 결과, 실제 벼멸구의 급증이 확인됨에 따라 예비비 2억 원을 긴급 투입, 방제약제를 구입해 농가에 즉각 지원했다. 군 관계자는 “벼멸구는 방제 시기를 놓치거나 소홀히 할 경우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논을 수시로 관찰하고 벼멸구가 보일 시 볏대 아래쪽까지 약제가 충분히 묻도록 살포해 방제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0일 ‘농작물 병해충 지역방제 협의회’를 개최해 △벼멸구 △생강 뿌리썩음병 △미국선녀벌레 등 돌발병해충 방제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 바 있으며, 이달 20일까지를 집중방제기간으로 정하고 돌발병해충 방제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황재종)은 9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비대면 라이브커머스 활용 마케팅 기법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라이브커머스는 실시간 모바일 방송으로 제품 정보를 제공하고 판매자와 소비자가 쌍방향 소통하며 판매하는 서비스로 최근 비대면 소비문화 확산에 따라 관심을 끌고 있다. 올해 코로나19 확산 및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이 장기화됨에 따라 대면 방식인 농촌체험 소비자가 급격히 감소하고 농산물 가공상품 판매도 줄어들고 있어 농촌체험 및 농산물 홍보 다양화 모색을 위해 마련하였다. 교육 대상자는 여성농업인, 6차산업 사업장, 청년농업인 등 25명이 참여하며 교육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전문기관인 한국유튜브크리에이터 교육센터에 위탁 추진한다. 주요 내용은 △라이브커머스 산업의 이해 △아이템 기획, 제품등록, 동영상 콘텐츠 제작 등 방송 준비 △방송 촬영장비 세팅 및 테스트 △팀별 방송 진행 △홍보용 SNS 채널 구축 및 영상 편집 등 실습 위주로 진행한다. 이를 통해, 농촌체험 및 농산물 가공품 소비자 직거래로 젊은 소비층 확보와 선결재 후 농촌체험을 진행함에 따라 농가는 안정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교육을 통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황재종)은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원장 김상남)과 공동으로 육성한 신품종 팥 ‘홍다’를 제주지역 기계수확 재배실증 결과 기계수확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제주 특산품인 오메기떡은 원료곡인 팥 파종, 수확 등 작업 시 인력 의존도가 높은 실정이다. 또한, 재래종 팥은 수확기에 잘 쓰러지고 꼬투리가 동시에 익지 않아 일시 수확은 물론, 기계 수확이 어렵고 미성숙립이 발생하여 품질이 균일하지 않는 문제점이 있다. 특히, 수확 시 쓰러짐이 심하고 동시 성숙성도 낮아 몇 차례 손 수확으로 이루어지면서 생산 단가 상승으로 경쟁력이 떨어지면서 대부분 값싼 중국산 팥을 사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원은 오메기떡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품질이 우수하고 기계수확에 적합한 신품종 ‘홍다’를 주산지 2농가를 대상으로 ‘국산 팥 파종․수확 기계화’ 재배실증을 추진하였다. 제주 재배 생육특성을 조사한 결과 신품종 팥 ‘홍다’는 동시 성숙성이 90% 이상, 착협고가 14cm로 높고, 쓰러짐이 거의 없어 일시 기계수확이 가능하였다. 또한 올해 49일간의 긴 장마에도 불구하고 10a당 130kg 생산되었다. 기존 가을 팥 재배작형은 6월 하순
영암군(군수 전동평)은 9월 19일부터 가을철 농작물 수확기를 맞아 영농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농기계임대사업소 주말 특별근무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 초 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인한 농촌 일손부족 현상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고, 또한 유난히 길었던 여름장마로 인한 침수피해, 잦은 태풍으로 인한 낙과피해 등 농가들의 피해가 가중되고 있어 바쁜 영농철에 농업인들이 임대농기계 사용에 최대한 불편함이 없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영암군 농기계임대사업소는 덕진면 본소와 분소 2개소(삼호읍, 시종면)에서 34종 690대의 다양한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7,697건 10,694일 임대를 추진해 농가들의 농기계 구입비용 절감에 크게 기여하였다. 영암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봄철에 비해 가을철에는 승용예초기, 콩탈곡기, 전동가위 등 안전사고 발생 빈도가 잦은 임대농기계의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작동방법을 꼭 숙지하고 야간운행 및 음주 후 농기계 사용을 피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바쁜 영농철 농업인들이 농기계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사전 정비점검에 최선을 다해 인력난 해소와 적기영농 추진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하며 임대농기계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