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코로나19가 재확산됨에 따라 각 읍·면의 농업인상담소장을 통해 ‘비대면 영농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관련해 농업인상담소에서는 시기별 농작물 관리 요령과 장마, 태풍 등 기상재해로 인해 우려되는 농작물 피해 예방·문제점 등을 전화상담·SNS·우편 등을 활용한 비대면 영농지도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벼, 고추 등 주요 작물에 대한 시기별 맞춤형 영농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농업기술정보지와 재배기술 홍보물 등을 우편으로 발송하고, 이·통장회의에도 영농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최근 긴 장마로 인해 벼에서는 잎도열병, 혹명나방과 고추는 탄저병, 담배나방 등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철저한 병해충 집중방제를 지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법, 농약안전사용 수칙 등과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한 개인 방역수칙과 함께 마스크 착용법도 함께 알리고 있다. 시 농업인상담소는 읍면 지역 15개소, 동 지역 1개소 총 16개소로 8명의 상담소장이 근무하고 있다. 영농 현장지원과 상담뿐 아니라 지역특색농업발굴, 농업인학습단체육성, 강소농가 육성 등을 통해 지역농업의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농촌은 농업인구가 고령화되어 농업의
태안군이 관내 농업인 경영비 절감 시책의 일환으로 ‘불용농기계 관내 농업인 우선 매각’을 추진한다. 군은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사용하던 농기계 중 내구연한이 경과하거나 노후화돼, 임대사업에 적합하지 않은 22종 114대의 불용농기계를 매각한다고 밝혔다. 구입자격은 공고일(2020.8.18.) 현재 태안군에 주소를 둔 농업인이며, 매각 참여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군 농기계임대사업소 본소에 전시된 매각대상 불용농기계를 직접 살펴보고, 사전 신청기한인 이달 31일까지 직불금수령확인서 또는 농업경영체등록확인서, 신분증 사본과 신청서를 군 농업기술센터 농업기계팀에 제출하면 된다. 군은 최대한 많은 농업인에게 기회가 공평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세대원 중 1인 1천만 원 한도 내에서 신청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매각 및 선정은 신청자가 1인일 경우 수의계약하고 신청자가 2인 이상일 경우에는 현장 추첨을 통해 당첨된 사람과 수의계약하게 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불용 농기계 매각을 통해 농업인의 경제적인 부담을 줄이고 농기계의 활용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불용농기계 매각은 이달 31일까지 사전 신청한 사람만 참여할 수
안성시는 26일 보개면 구사리 실증시험포에서 벼 재배농업인, 농협관계자, 관계공무원 등 9명이 참여한 가운데 벼 지역특화품종 육성 현장평가회를 가졌다. 시에서는 안성마춤쌀의 국내 최고품질 쌀 브랜드화를 위해 현재 관내 81.8%를 차지하는 고시히카리, 추청 등 외래품종을 2025년까지 국내육성 신품종으로 전면대체를 계획하고 있다. 지역특화품종 후보군은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총 5종(조생종 1, 중생종 3, 중만생종 1)으로 최종 2종을 선발예정이며, 지난 5월 14일 모내기를 시작으로 지역적응 실증시험을 하고 있다. 이번 현장평가회에서는 경기도농업기술원 작물연구과의 품종설명과 특화품종 후보군 5종의 지역적응 평가, 향후발전을 위한 후보군 압축 및 신규 사업 수립 등 종합토론을 진행했다. 천병덕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은 “안성시 최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경기도농업기술원과 지속적인 교류 및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며, 향후 안성시 벼 특화품종의 최종선발과 신품종을 적극 보급해 벼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안성 쌀의 브랜드 경쟁력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50여 일에 걸친 장마와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지 며칠 되지도 않았는데 8호 태풍 ‘바비’가 청양지역을 훑고 지나가면서 크고 작은 피해를 남겼다. 그렇지 않아도 고온다습한 환경과 일조량 부족으로 대표 농작물인 청양고추 약 50%, 청양구기자 20~30%가량 수확량 감소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번 태풍은 농업인들의 한숨을 가중시켰다. 태풍은 그 자체가 주는 피해도 피해지만 지나간 후 높은 온도와 습도로 병해충 번식을 부추기면서 농작물의 품질과 수확량을 떨어뜨릴 우려가 크다. 이에 따라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한종권)는 태풍 때 침수된 논, 강풍에 의해 낙과 피해를 입은 과수원 소유 농가를 대상으로 신속한 사후관리를 당부하고 나섰다. 27일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벼의 경우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혹명나방, 멸구류 피해에 대비해야 하고 다른 작물은 과수화상병, 나방류 및 노린재 피해, 탄저병 등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삭이 나오기 시작한 벼는 벼꽃 부딪힘 피해를 비롯해 2차적인 병해충 발생 가능성이 높다. 특히 기준보다 촘촘하게 심었거나 거름을 많이 준 논은 떨어진 통기성 때문에 피해를 키울 수 있어 방제를 서둘러야 한다. 또 중국 남부지방에서 상승기류를 타고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성배)는 2020년 7월부터 2021년 1월까지 국내육성 신품종 당근 ‘탐라홍’ 및 MCR101 등 2품종에 대해 농가 실증재배를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내 당근 재배면적은 1,300여 ha로 전국 생산량의 63% 차지하는 주산지이지만 외국산 종자 점유율이 85%를 차지해 매년 종자 가격 상승은 농가경영비 악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도내 재배면적의 90% 차지하고 있는 수입산 ‘드림7’은 수량성은 높지만 맛고 향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어 새로운 품종 보급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원은 지난 2017년에 신품종 당근 ‘탐라홍’을 개발해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출원 하였다. 지난 1월 13일에 신품종 당근 ‘탐라홍’ 농가 실증시험 현장평가회에서 색이 짙고 당도가 평균 8.5블릭스로 드림세븐 보다 1.8브릭스 높았으며 시식 평가에서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설문조사에서 78.3% 높은 재배 의향을 보였다. 또한,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서울 가락시장 관계자 대상 실시한 시장성 평가에서도 맛, 색, 품질 등이 우수해 충분한 경쟁력은 물론 외국산 품종을 대체해 종자 로열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평가를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지역전략작목 산학연협력사업의 추진성과를 점검하고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대학교수, 관계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간평가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산학연협력 광역화사업은 연구기관에서 개발한 기술을 활용하여 농업인이 영농현장에서 겪고 있는 애로기술을 컨설팅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역에서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품목에 대해 대학교수, 관계공무원, 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협력단을 구성하여 종합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전남지역에서는 한우, 오리, 토마토, 쌀 4개 협력단을 운영하고 있다. 순천대학교 이상석 교수가 단장을 맡고 있는 한우협력단은 지역내 수급 가능한 농식품 부산물과 국내 사료자원을 활용한 제조 기술 적용으로 한우농가의 사료비 30%를 절감하고, 기능성 한우(유기한우, 저지방한우, 오메가3한우) 생산과 유통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오리협력단은 오리사 악취저감을 위한 복합생균제 농가보급 및 오리고기 소비 확대를 위한 가공제품 개발과 상품화로 성과를 거두고 있고, 토마토협력단은 토마토 생산량을 전년대비 10% 향상을 목표로 ICT 융복합 기술 현장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쌀협력단에서
고흥군(송귀근 군수)은 지난 19일과 24일 고흥미래농업대학 한우반 교육생 40여명을 대상으로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현장교육은 고흥군 관내 한우 선도농가에서 한우 생산성을 높이고 농가 소득증대를 위한 현장 사례 중심으로 진행하였다. 이날 교육에서 송유종(농장 군모들) 농업마이스터의 한우 농장 경영, 박태화(크로바 농원) 명인의 암소 개량과 고급육 생산에 대한 노하우가 전수돼 교육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이론교육과 선도농가 현장사례 등 이론과 현장학습을 병행한 교육 진행으로 효과를 극대화 하여 교육생들의 한우 사육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흥미래농업대학 한우반은 5월 12일 개강하여 한우 사육에 필요한 번식, 송아지 관리, 육종 개량, 질병 예방, 선도농가 현장사례 및 견학 등 23회 100시간의 교육으로 11월까지 운영되고 있다.
장흥군(군수 정종순)은 제8호 태풍 ‘바비(BAVI)’의 북상에 대비해 논밭 배수로 정비와 농작물 쓰러짐 등을 예방하기 위한 사전 관리를 당부했다. 이번 태풍은 서해상으로 진행이 예상됨에 따라 우리나라 전역이 태풍의 오른쪽 반경에 위치해 강풍 피해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수확기에 있는 조생종 벼는 미리 수확하거나 쓰러졌을 경우, 이삭에 싹이 트는 수발아 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물에 잠긴 논은 가능한 빨리 물을 빼고 흙 앙금과 오물을 제거해야 한다. 사전에 흰잎마름병, 도열병, 벼멸구 등 방제약제를 확보하여 침ㆍ관수된 논은 물이 빠진 후 방제를 실시한다. 또 강풍에 의해 백수피해 우려 시에는 6시간 이내에 10a당 600ℓ이상 물을 뿌려준다. 밭작물은 배수로를 깊게 설치해 습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비가 오기 전 병해충 예방 약제를 살포하고 태풍통과후 생육이 불량한 포장은 요소 0.2%액을 잎에 뿌려 생육을 도모해야 한다. 노지 고추는 개별 지주를 보강해 쓰러짐을 방지하고 피해 발생 시에는 열매는 즉시 제거하여 다른 고추 열매에 병이 옮겨가지 않도록 한다. 장흥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주요 농작물이 익어가는 이 시기에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정대천)은 8월 20일 구좌읍 하도리 실증시험포장에서 농가, 농협, 유관기관 등 대상으로 월동무 파종방법 다양화 현장시연회를 개최했다. 제주 월동무는 2008년 보급한 씨앗테이프 파종법이 일정한 파종 간격 유지로 상품성 및 수확량 증가에 많은 도움을 주는 등 제주 월동무 경쟁력을 높여왔다. 그러나 육지부 가을무 등 재배면적 증가에 따른 가격하락으로 소득이 감소되면서 경영비 절감에 대한 현장의 요구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도내에서 개발된 트랙터 견인식 씨앗파종기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월동무 파종방법별 효과 실증을 통해 농가 보급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월동무 생산성 및 경영비 절감 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트랙터 견인식 씨앗파종기는 코팅종자 1립 파종, 일반종자 1~2립 파종 △기존 트랙터 부착형 파종기는 일반종자 1~2립 파종 시험구를 설치해 기존 씨앗테이프 파종 대비 경영비 절감, 생육 및 수량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할 예정이다. 트랙터 견인식 씨앗파종기는 돌이 많은 제주 농지에 적합하게 만들어져 경운작업과 동시에 파종이 가능하며 코팅종자는 1립씩 파종, 일반종자는 농가 선호에 따라 1~2립씩도 파종이 가능해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김화선)는 올해 여성농업인의 농작업 참여율이 높아짐에 따라 사업비 1억 원을 투입해 여성친화형 농업기계를 확보한다고 밝혔다. 여성농업인 농업기계 임대실적은 2017년 70농가, 2018년 122농가, 2019년 148농가 등 매년 여성농업인 이용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전체 임대비율의 10%를 넘고 있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4종 21대의 여성 친화형 농업기계를 확보해 임대사업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여성친화형 농업기계 비중을 늘릴 계획이다. 올해는 동력운반차 2대와 가볍고 조작이 간편한 전동가위 20대를 구입해 여성농업인의 영농현장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 해결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9월에 2일간 여성농업인 농업기계 조작 기술 향상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하반기 여성친화형 농업기계 교육도 실시한다. 이외에도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추경에 1억9천만 원을 확보해 감귤원 간벌 및 정지․전정 후 파쇄작업에 필요한 노후 파쇄기 5대를 교체한다. 상반기에도 사업비 5억 원을 투입해 파쇄기 등 신규농기계 2종 15대를 확보하였고 8월 기준으로 농기계 임대사업 실적을 분석한 결과에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