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한종권)가 25일과 26일 이틀 동안 김장용 배추 우량모종 100만 주를 군내 4600여 농가에 공급한다. 24일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이번에 공급하는 품종은 휘파람골드와 불암플러스 2종이며 다목적육묘장에서 20일 가량 길러 아주심기에 적합하다. 25일 배달 지역은 청남․장평․정산․목면과 청양읍이고 26일에는 운곡․비봉․화성․대치․남양면 배달이 이어진다. 농업기술센터는 폭염과 고령농가의 편의를 위해 각 마을회관까지 모종을 배달할 예정으로 당일 마을 이장이 인수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긴 장마로 어려움이 있기는 했지만 철저한 육묘관리로 우수 모종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면서 “노동력과 영농비용 절감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한종권)가 지난 19일 청양군청 전산교육장에서 농가형 가공상품 마케팅 강화교육 수료생 15명을 배출했다. 지난 4월 28일부터 교육에 참여한 수료생들은 블로그 마케팅 전략을 시작으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판매전략, 스마트폰을 이용한 동영상 제작 및 편집, 키워드 광고 및 쇼핑 검색광고 등 이론과 실습에 임했다. 또 개인별 컨설팅을 중심으로 쇼핑몰 운영역량 강화에 집중했다. 한 수료생은 “시장 경쟁력이 있는 제품인데도 적당한 판로를 찾지 못해 고민이 많았다”면서 “이번 교육과 컨설팅을 통해 스마트스토어 운영 능력을 길렀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 시대 빠르게 성장하는 온라인 시장에서 군내 농가들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교육과정을 운영했다”면서 “우수 농특산물의 다양한 홍보와 매출증대에 적극 활용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용인시는 20일 장마와 집중호우 뒤 농작물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작물 병해충 예찰과 현장지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장기간 집중호우로 농작물의 생육이 불량하고 저항성이 떨어져 병해충 확산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시는 8개 읍・면 농업기술상담소를 중심으로 예찰지도반을 편성해 각 지역 농민들에게 농작물별 방제방법 등을 안내하고 있다. 벼는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등의 병해충 발생 위험이 커 적기 방제를 해야하며, 고추 등의 과채류는 2일 이상 침수됐을 경우 재배량의 70% 이상이 피해가 발생하기 때문에 신속히 배수로를 정비해 물빼기 작업을 해야 한다. 노지에서 재배하는 작물은 역병, 탄저병, 무름병 등을 예방하는 약제를 기준량에 맞게 살포하고 생육이 부진할 경우엔 요소 0.2%액이나 제4종 복비를 5~7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병해층 방제 및 재배관리 요령을 적극 지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장수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긴 장마가 지나고 불볕더위로 힘든 농업인에게 여름철에는 사람건강이 최우선이라며 농작업 안전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폭염이란 보통 최고기온이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와 급격한 체감온도 상승 또는 폭염 장기화 등으로 중대한 피해가 발생이 예상될 때를 기준으로 기상청에서 특보를 내리게 되는데, 인체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야외 또는 온실에서 농작업시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폭염대비 준비사항으로는 무더위 기상상황을 매일 확인하고, 작업자의 건강상태를 확인하며 최대한 직사광선을 차단해야 한다. 무더위로 인해 발생하는 일사병, 열사병, 열경련, 열실신, 열부종 등을 온열질환이라고 하는데 야외 또는 온실 작업자에게 특히 주의가 필요하며, 물을 자주 마시고, 잦은 휴식을 취하며 폭염 발령시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농작업을 중단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이수란 팀장은 “고령 농업인은 폭염에 취약하므로 절대로 무리한 작업을 해서는 안되며, 폭염기 고온질환에 노출되지 않도록 스스로의 건강관리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장흥군은 2020년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에 2회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 인증제는 양질의 진로체험 기회를 무료로 제공하는 기관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내용과 시설안전 등의 심사를 거쳐 인증해 주는 제도이다. 선정된 기관은 향후 3년간 인증마크가 부여되며, 교육부 ‘꿈길’ 사이트 내에서 인증기관으로 홍보된다. 올해에는 장흥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으로 지역 여건을 반영한 농업·농촌 분야의 다양한 진로체험에 대한 수요를 반영하여 치유농업사, 스마트농업전문가 등 미래 유망직업 진로체험 프로그램과 지역 내 교육농장, 청년농업인 등 체험기관을 발굴 확대하여 연계 추진할 예정이다. 장흥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역 초·중·고교생들에게 우수한 진로체험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여 농업·농촌의 올바른 이해와 미래 인재 육성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19일부터 기술원 내 생활과학관에서 농촌 교육·체험 농장 운영주 43명을 대상으로 ‘우리 쌀 식품가공 활용 전문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농촌 체험 농장을 찾는 아이들에게 우리 쌀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선보여 쌀 요리를 맛보고, 접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한다. 이번 교육은 19∼20일, 26∼27일로 이틀씩 2회로 나눠 실시하며 한국아동요리지도자협회 전문 강사의 요리 강습으로 진행한다. 주요 교육 내용은 주먹밥, 떡 피자, 달팽이 김밥, 돼지 바람떡 등 쌀을 이용한 ‘아동 요리 만들기’이다. 교육을 받은 운영주들은 지도‧계획안을 제출한 뒤 시험을 치르며 통과하면 1급 아동요리지도자 자격증을 발급 받는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쌀은 탄수화물·단백질·지방·칼슘·인·철 등 다양한 영양소를 갖춘 식품으로,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고 고혈압·동맥경화 예방에 좋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농촌 체험 농장의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밀가루에 익숙해진 아이들이 쌀 요리를 통해 건강한 식생활을 가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담양군이 귀농·귀촌인이 지역민과 상생 협력할 수 있는 소통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담양군(군수 최형식)은 오는 31일까지 12개 읍면 120명의 귀농·귀촌인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소통 및 상생 강의를 통해 서로 교류하고, 생활 공예를 하며 협력하는 활동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난 8월 5일부터 진행한 소통 프로그램은 귀농·귀촌인과 지역주민간의 갈등을 해결하고 따뜻한 공동체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행복스토리 장은아 대표의 강의를 진행하고, 휴대용 핸드폰 카드지갑 만들기, 나만의 실용적인 캄포도마 만들기 등을 통해 협력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대응 지침을 철저히 이행하면서, 집중호우 피해로 인해 시름에 젖어있는 지역민에게 함께하면 지금의 어려운 상황도 이겨낼 수 있다는 극복의 메시지도 전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귀농․귀촌인과 지역주민 사이에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확산시킬 뿐만 아니라 교류를 통해 농업, 농촌의 이해를 높이는 프로그램이다”며 “앞으로 지역민과 협력하며 담양에서 행복하게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논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장익희)는 지난 19일 서울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된 ‘제26회 세계농업기술상’에서 온채영농조합법인(대표 김영환)이 협동영농부분 대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지난 1995년 시작된 세계농업기술상은 세계일보에서 주최하고 있으며, 농림축산식품부·농촌진흥청 등이 주관하는 농촌지도기관 최고 권위의 시상식으로, ▲기술개발 ▲수출농업 ▲ 협동영농 ▲기관단체 등 5개 분야에서 우리나라 최고의 우수농업인과 단체, 농업발전에 공로가 큰 기관 및 공무원을 선발한다. 1차 서류심사 및 2차 현장심사를 거쳐 협동영농부분 대상을 수상한 온채영농조합법인(대표 김영환)은 지난 2012년 설립되어 전 조합원 우수관리(GAP) 인증, 글로벌 GAP를 취득했으며, 기술 개발보급, 농가소득증대, 웰빙시대 소비자 기호에 맞는 안전농산물을 생산하는 등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또한, 24명의 조합원이 연간 56억원의 매출 실적을 내고 있는 것은 물론 특히 특수채소(미니 로메인, 버터헤드, 공심채 등)의 대형 납품처 확보, 100% 계약재배를 통한 조합원들의 안정적 납품, 수입금으로 난방비, 끈끈이트랩 지원, 1:1멘토링 등을 통한 고품질 농산물
당진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윤재윤)가 이달초부터 마을 앰프방송을 활용해 각종 영농정보를 농업인들에게 전달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마을 앰프방송의 주요 내용은 8월 중순에 실천해야 할 영농사항인 이삭도열병, 세균성벼알마름병, 문고병, 혹명나방 등 중만생종 벼 병해충 종합방제다. 또 콩 노린재 방제 및 고추 탄저병을 비롯한 각종 농작물 관리요령, 갈색날개매미충이나 미국선녀벌레 등 돌발해충 증가로 인해 적용약제 방제 안내 및 농약안전사용 기준 준수와 같은 각종 농업 정보를 각 마을을 순회하면서 앰프방송을 실시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중점방제기간에 꼭 실천해야 할 영농정보를 적기에 제공하기 위해 도심지를 제외한 농촌지역에 마을 앰프방송을 실시하고 있다”며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등 각종 통신매체를 이용한 정보 습득이 어려운 경우에 앰프방송은 훌륭한 영농기술 전파 수단”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에도 200여개 마을에 앰프방송을 실시해 농업인들이 적기 병해충 방제를 실시토록 안내해 농작물 피해 예방에 기여한 바 있다.
태안군이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가축 피해를 막기 위해 다양한 현장 기술지도와 더불어 축산유용미생물을 생산ㆍ공급해 축산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친환경연구실은 여름철 가축 사양관리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가축보조사료인 유용미생물을 직접 생산해 축산농가에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여름철 무더위가 지속되면 가축들은 고온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사료 섭취량과 소화율이 감소하고 발육부진과 질병이 발생한다. ‘유용미생물’은 가축 면역력 증가, 사료효율 향상, 악취제거 등의 효과가 있어 고온스트레스로 인한 가축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 이에, 군 농업기술센터는 축산농가에 유산균ㆍ고초균ㆍ효모균ㆍ광합성균 등 농업용 유용미생물 사용을 권장하고 있으며 직접 유용미생물을 생산해 무료로 축산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관내 축산 농가들은 “군에서 공급하는 유용미생물이 여름철 스트레스로 인한 소의 산유량 감소를 막고 축사 악취 감소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안전한 미생물 생산을 위해 전문기관 의뢰 및 자가품질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보다 많은 축산 농가들이 여름철 가축사양관리에 유용미생물을 활용할 수 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