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농업기술센터(소장 홍은표)는 최근 길어지는 장마에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과채류 재배 농가에 철저한 예방 관리를 당부했다. 탄저병은 역병과 더불어 고추에 가장 큰 피해를 주는 병으로 고온다습한 조건에서 급속히 증가한다. 주로 열매에 연녹색의 작은 병반이 생기고 점차 갈색의 둥근 무늬로 번져 움푹 들어간 궤양 증상을 나타낸다. 탄저병균은 빗물에 의해 전파되므로 잦은 강우가 지속되는 시기에는 적용 약제로 예방적 방제를 하고 비가 온 뒤에라도 약제를 살포해 주어야 하며 발병이 확인되면 즉시 제거해 포장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버려야 한다. 또한, 오이 노균병은 식물체가 약해질 때 주로 발생하는데 긴 장마로 인한 일조 부족과 과습한 환경 조건에서 병의 확산속도가 급증하며 잎맥을 따라 노란 병반들이 나타나다 심해지면 잎 전체가 말라 죽는다. 노균병은 병증이 확인되는 즉시 적용약제로 방제하고 추비를 통해 초세를 회복시켜 병의 확산을 막아야 한다. 김대현 소득작물팀장은 “최근 길어지는 장마로 인해 포장이 습하고 작물이 연약해져 병발생 증가가 우려되며 단시간 집중되는 호우로 인해 침수, 도복 등 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므로 예방적 약제방제와 배수로와 집
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긴 장마와 집중호우로 인해 농작물 침수, 쓰러짐, 과실 낙과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농작물 관리가 중요하다고 12일 밝혔다.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시작해 40여일간 지속된 비로 일조시간 부족과 광합성 감소는 논작물, 밭작물의 생육불량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이에 따른 병해충 2차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비 온 뒤 철저한 농작물 관리가 필요하다. 농가에서는 먼저 배수가 불량한 농경지는 고랑 및 배수로를 정비해 습해와 토양 병해의 확산을 미리 차단해야 하며, 장마기에 많이 발생하는 벼 도열병, 고추 탄저병 등 적용약제를 적기에 살포하여 2차 피해를 막아야 한다. 작물별로 벼의 경우 연일 강우로 인해 뿌리가 약해져 있어 도복이 우려되고 있으며 혹명나방, 잎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등 병해충 발생도 확산되고 있으므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정시비와 적기 종합방제를 해야 한다. 밭작물의 경우 쓰러진 농작물은 세워주고 지주대와 두둑을 정비해야 하며 침관수된 논콩은 잎에 묻은 흙 앙금을 제거해 주어야 한다. 생육이 불량한 작물은 요소 0.2%액(물 20L, 비료 40g)을 잎에 뿌려주어 생육을 증진시킨다. 고추는 칼슘결핍 등으로 낙과
태안군이 관내 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병해충 항공방제를 추진해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올해 총 25억 6천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무인헬기 21대ㆍ드론 84대를 투입, 지난달 1차로 4381농가 7211ha의 논을 대상으로 벼 병해충 항공방제를 진행한 바 있으며, 이달 13일부터 17일까지 2차 방제를 진행한다. 군에 따르면, 벼 병해충 항공방제사업은 무인헬기 1대 당 50명의 인력이 방제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어, 농촌인구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을 해소해 쌀 생산 안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방제사업에 군은 1헥타르(ha)당 9만 원의 방제비를 농가에 지원하며, 방제에 소요되는 농약비는 농협중앙회태안군지부와 지역농협이 50%를 지원(농가 자부담 50%)한다. 한편, 군은 안면읍ㆍ원북면 등 친환경 재배단지 및 양봉농가가 많은 지역에 ‘항공방제 금지구역’ 깃발 500여 개를 배포해 농약 비산으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긴 장마로 인해 늘어난 병해충 문제를 해결하고 만성적인 일손 부족에 시달리는 농민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항공방제를 실시하고 있다”며 “방제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농민여러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지속된 장마로 평년에 비해 고추 병해충 피해가 확산될 우려가 있어 고추재배농가에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 전파력이 큰 고추 탄저병은 초기에는 연한 갈색 반점에서 후기에는 움푹 들어간 원형 병반이 나타난다. 2차, 3차 고추 수확시기인 요즘 피해를 많이 주고 있다. 올해는 7월 10일부터 8월 11일까지 20일간 비가 계속 왔으며 일조량이 적고 습도가 높았다. 이런 조건에서는 적기에 방제를 못한 농가의 탄저병 다발생 우려가 있다. 다른 병원균과는 달리 고추탄저병균은 포자를 쉽게 대량으로 형성하기 때문에 심하게 병든 과실 한 개가 많은 고추를 감염시킬 수 있다. 따라서 병든 농작물을 발견 즉시 제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제거 후 신속히 적용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고추 실증포장 예찰결과 담배나방에 의한 피해도 다수 발견됐다. 고추나방은 산란한 알이 부화하여 8월부터 유충이 급격히 증가해 무름병 등 고추 열매에 직접적인 피해를 준다. 따라서 적용약제의 적기 살포가 중요하다. 병든 과실도 발견 즉시 제거해야 담배나방 밀도를 줄여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상기온 현상으로 강우 일수가 증가해 신속한 고추 병해충 방제가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한종권)가 지난 12일 청양군농업인대학 포도반 교육생 40명을 대상으로 고품질 샤인머스켓 현장교육 시간을 가졌다. 이날 교육은 명품포도 생산농장으로 널리 알려진 천안시 소재 봉도월농장(대표 박용하)에서 진행됐다. 이날 박용하 포도 명인은 고품질 샤인머스켓 재배기술과 토양관리 비법을 전수하면서 교육생들의 반가움을 샀다. 특히 이날 교육은 농업인대학 강의실에서 배운 이론을 현장에서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과정으로 관심을 끌었다. 군은 샤인머스켓을 특화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농업인대학에 포도반을 개설하고 청양포도연구회원들을 중심으로 13차례 60시간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강태식 기술지원과장은 “청양에서 생산되는 포도가 전국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도록 정예농가 육성과 고품질화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가 11일 농산물가공기술지원관에서 농산물가공 상품개발과 농식품 가공 창업 활성화를 위한 ‘2020년 농식품가공 창업교육’개강식을 교육생 36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번 과정은 지난 2월에 교육생을 공개모집해 선발했으나,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연기했다가 지난 5월 6일부터 시행된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으로 교육을 재개했다. 이번 교육은 8월 11일부터 시작해 9월 4일까지 총 9회에 걸쳐 진행되며, 전국 가공창업분야 전문강사를 초빙해 식품가공 기술과 개발절차, 식품 등의 표시기준, 농식품 유통과 마케팅, 상품 포장재 디자인 개발, HACCP과 위생관리, 가공사업장 창업 인허가 등 창업에 필요한 이론교육과 실제 가공창업 운영사례를 위한 현장교육을 연계해 추진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인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가공․판매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주고, 실제 농업인의 가공창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짜임새 있는 교육으로 구성했다”라며“이번 교육을 통해 농업인의 농외소득창출과 소득증대는 물론,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교육 수료생에게는 농산물가공기술지원관을 통한 시제
담양군(군수 최형식)이 다양한 농업인의 영농현장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품목별 농업기술 전문 교육 및 영농현장 컨설팅을 실시한다. 이번 컨설팅은 농촌이 여름철에 겪는 영농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7월 중 진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이번 달에 진행하게 됐다. 지난 7일 대전면에서 진행된 컨설팅에서는 한국농업컨설팅 안이영 대표가 설향 딸기 육묘와 토양관리, 포장 등 농가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교육을 진행하고 농가를 직접 방문해 농가의 애로사항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교육과 현장 컨설팅은 9월까지 읍면단위 특화할 품목 등 농업 현장에서 희망하는 작목(딸기, 미니사과, 푸룬, 시설감자, 두릅, 마늘)을 중심으로 해당읍면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고품질 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과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핵심기술을 전수하고 애로사항 등을 해결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교육을 마련했다”며 “농업기술센터와 해당 읍면 농업인상담소로 연락 주시면 교육에 참여할 수 있으니 지역 농가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태안에서 껍질째 씹어 먹을 수 있는 씨없는 포도 ‘서머블랙’ 수확이 시작돼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태안 백화산 자락에 위치한 ‘백화산 농원(대표 지종석)’은 지난주부터 비닐하우스 3,300㎡ 면적에서 하루 평균 약 100kg의 포도를 수확하고 있다. 서해의 바닷바람ㆍ적절한 일조량ㆍ밤과 낮의 큰 일교차ㆍ배수가 잘되는 마사토 등 우수한 재배환경 속에서 18브릭스 이상의 높은 당도를 가진 포도가 생산되고 있으며, 가격은 현재 2kg 1만 6천 원 선으로 농원을 찾아오는 소비자와의 직거래 판매와 함께 ‘태안 로컬푸드 직매장’에도 납품되고 있다. 이곳에서 재배된 ‘서머블랙’ 포도는 새콤달콤한 맛을 지니고 있으며 씨가 없어 껍질째 먹을 수 있기 때문에 남녀노소 모두에게 높은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달 말부터는 ‘망고포도’로 불리며 최근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씨없는 청포도 ‘샤인머스캣’도 본격적으로 수확될 예정이다. 지종석 대표는 “포도는 대표적인 여름과일답게 수분과 당분함량이 높고 유기산과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며 “무더운 여름을 맞아 피로회복에 좋은 당도 높은 태안산 포도를 맛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도는 비타민
영암군(군수 전동평)은 농림축산식품부(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와 서울특별시의 지원으로 추진하고 있는 도시 거주 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농업일자리 탐색교육’을 영암서울농장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농업일자리 탐색교육은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도농교류사업의 일환으로, 9월까지 4회에 걸쳐 1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기간은 3박4일 단기과정으로 이루어지고 교육대상은 농업분야 취·창업 전직희망자 및 영농관련 체험희망자로, 교육을 희망하는 사람들은 “귀농귀촌종합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주요 교육과정으로는 농촌 취·창업 정보를 얻기 위한 농촌과 농촌일자리의 이해와 체계적인 귀농귀촌의 준비, 선배 귀농인들과의 대화, 특히, 영암군으로의 귀농을 유도하기 위해 영암군 주요정책의 설명 및 영암군의 대표적인 특화작물인 무화과와 대봉감의 현장실습교육 등을 개설하여 다양하고 유익한 내용의 교육으로 참가자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융자사업(최대 3억 7500만원) 신청을 위한 필수 이수 교육 시간(총 100시간)으로도 인정된다. 특히, 영암군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 우려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하여 참가자 전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지난 7일 고흥팔영고설딸기연구회원 등 40여명의 딸기재배 농가를 시작으로 지역특화품목에 대한 신기술 실용화 현장컨설팅을 본격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수출딸기 농가를 대상으로 검역에 필요한 농약안전사용(PLS)과 농산물우수관리(GAP) 교육을 병행 실시한다. 지역특화품목 신기술 실용화 현장컨설팅은 스마트농업의 확산과 수출농업의 대두에 발맞추어 농업농촌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수요자의 필요에 맞는 적정 기술을 교육하는 현장 컨설팅을 말한다. 2019년에는 9개소의 연구회 및 작목반 등을 대상으로 24회 714명의 컨설팅을 추진하였으며, 2020년에는 유자, 한봉, 딸기, 산업곤충 등 10개소를 대상으로 현장컨설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고흥팔영고설딸기연구회는 11명으로 구성된 농업인자율연구모임으로 2019년 9명의 회원농가가 홍콩에 560kg의 딸기를 수출한 경험을 토대로 관내 수출딸기 농가의 저변확대를 위해 이번 교육을 신청하였다. 수출딸기 농가 간의 협력과 적정 교육을 통해 올해 딸기 홍콩수출량을 10톤으로 목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내수시장에 의존하는 농업정책으로는 농가소득 증대에 한계가 있으며, 세계를 무대로 하는 다국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