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임상현)은 강원산채산학연협력단과 공동으로 16일 홍천군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인, 대학, 제조가공 업체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 산채 연중생산 재배기술 전략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산채연구소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산마늘 연중 생산 사례 청취와 틈새시장 공략을 위한 차별화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산채연구소 고재영 소장은 “강원도 산채는 남부지방에 비해 수확시기가 늦어 가격 경쟁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연중 생산기술이 도입되면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곤충사육 우수농장에서 사육 과정 전반을 배울 수 있는 ‘곤충창업 현장실습 교육’ 참여자를 3월 5일까지 모집한다. ‘곤충창업 현장실습’은 교육생이 자신이 관심이 있는 곤충을 사육하는 농장에서 실제 사육 과정에 대한 이론부터 실습까지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 곤충사육을 희망하는 도민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총 3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교육 곤충은 갈색거저리, 흰점박이꽃무지,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등 수요도가 높은 4종으로, 희망자는 배움 희망 곤충을 선택해 경기곤충페스티벌(https://blog.naver.com/ggbug20)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교육생은 오는 3월 16일부터 4월 1일까지 동일 곤충 교육희망자 4~5명과 함께 차수에 따라 3일간 현장(농가)에서 , 곤충사육시설 설치 방법, 곤충사육 방법, 실습 곤충 먹이원 제조판매 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받게 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본격적인 영농철에 앞서 농작물 재배지 토양검정을 무료로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토양검정은 토양의 정확한 양분상태를 파악해 작목별 필요 시비량을 확인할 수 있고, 토양산도(pH)와 유기물, 유효인산, 치환성 양이온, 석회 소요량, 전기전도도(EC) 등 토양 화학성을 정밀 분석해 작목에 적합한 비료사용량을 알려줄 수 있다. 특히 비료를 적정한 양만큼 사용하면 농경지의 탄소배출을 줄이고 농가 경영비 부담을 줄일 수 있고, ‘비료사용처방서’에 따라 부족한 비료 성분을 토양에 공급하면 작물 생산성이 향상되고 토양 염류집적을 예방할 수 있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토양검정은 경작지가 있는 시·군농업기술센터 ‘토양검정실’에서 무료로 실시한다. 관계자에 따르면 사전에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면 토양 시료 채취 방법에 대한 자세한 안내와 시료 채취용 봉투를 제공 받을 수 있으며 2주후 ‘비료사용처방서’가 발부된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2월 배·사과나무 전정작업(가지치기) 시기를 맞아 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한 소독관리 준수를 당부했다. 화상병은 배·사과나무 같은 장미과 식물이 사람, 곤충, 바람, 비, 작업도구 등에 의해 감염되는 세균병으로 구제역, 조류독감 등 가축전염질병과 같이 치료제가 없는 식물 검역병해충이다.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 특히 겨울에는 병원균이 과수나무에서 궤양형태로 월동하는데 가지치기 작업 중 전정가위, 톱 같은 도구에 의한 위험성이 매우 높아 철저한 소독과 관심이 필요하다. 화상병 교차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전정가위, 톱 같은 도구에 차아염소산나트륨 0.2% 함유 락스(일반 락스는 20배 희석액), 70% 알코올 등을 분무기로 살포하거나 10초 이상 담궈 소독하면 효과적이다. 농장 출입 신발(장화)과 외부용 신발을 구분해 외부 오염원이 농장으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해야 한다. 또한 경작자는 각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시행하는 과수 병해충 예방 교육에 참석해 화상병 특성, 예방 기술을 이해하고, 농작업 영농일지를 활용해 주요 작업에 대한 사항과 농장 출입자를 기록해야 화상병이 발생했을 경우 역학조사에 도움이 된다. 특히 농장을 상시 예찰해 의심 증상을 발견했을
제주도 농업기술원이 미래지향적 농업기술 확보를 위한 역량집중에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은 2023년 ‘미래지향적 농업기술 개발 및 보급 기반 구축’을 목표로 4대 전략과제·4대 핵심정책사업·13개 실행계획을 확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총 32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4대 전략과제는 △종자주권 확립 △기후변화 대응 △실용기술 개발·보급 △농업·농촌의 가치 창출이다. 농업기술원은 민선 8기 공약사업인 제주형 농업관측 및 공공데이터센터 설립과 스마트농업 기술 개발 및 보급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공공데이터센터 설립 및 운영방안 연구용역을 실시했으며, 2월부터는 연구용역 결과에 따른 △조직·예산·인력 확보 및 관련 조례 제·개정 등 제도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공공데이터센터는 △농업생산 △유통출하 △농업기술지도·경영컨설팅 △농업정책 의사결정 지원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한 스마트팜 교육센터를 설치해 정예인력을 양성하고 작물 생육환경 빅데이터 수집·분석으로 4작물의 최적 생육모델을 개발하고, 영상정보를 이용한 병해충 자동진단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급변하는 미래 환경에 대응해 새로운 농업기술의 개발 보급과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찬식)은 “2022년 초부터 시작된 월동봉군 피해로 인해 현장에 많은 양봉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양봉산업에 발전을 기여할 수 있는 우수한 전문인력이 배출”을 목적으로 이달 20일까지 2023년도 경남양봉대학 교육생을 시·군 농업기술센터 추천을 통해 모집한다. 2023년 경남양봉대학은 3월 9일 개강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총 15회, 72시간 동안 시행할 계획이며 이론교육 43시간, 실습교육 29시간의 교육이 진행된다. 모집대상자는 경남에 주소를 둔 실거주자로 시·군농업기술센터소장이 시군별 3명 이내로 추천하게 되며, 우선순위에 따라 총 30여 명을 선발하게 된다. 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2월 20일(월)까지 거주지 시·군농업기술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이번 교육과정은 꿀벌의 생리·생태, 양봉 및 토종벌 사육 기술, 사계절 봉군관리, 화분매개의 이용, 병해충 방제 등 양봉 사양 관리에 대해 보다 체계적인 내용을 교육할 계획이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 노치원 기술보급과장은 “2021년에 양봉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되어 양봉관련 교육을 추진해 왔으나, 지금까지의 단편적인 교육만으로는 현장의 전문인력 육성에 한계가 있
청년농부들이 전라남도에서 안정적인 기반마련의 길이 확대될 전망이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청년 농부들의 안정적인 창업과 조기 정착을 위해 운영 중인 전남 청년창농타운에서 회원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 수강생을 상시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창업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고 안정적인 창업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개설했다. 교육 신청은 전남도민 누구나 청년창농타운 누리집 회원가입 후 교육 시작일 한 달 전에 신청해야 한다. 본격적인 교육은 2월부터 11월까지 각 회차 동일과정으로 총 4회차(10과목/회) 1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분야별 교육과정은 역량 분야에 △창농 아이템 찾기 △SNS 마케팅 글쓰기 △창농자금 제로 만들기 △투자받는 창농 △3인의 창농 성공기 △세금 덜 내는 창농 △창업기업 현장견학 등 7개 과정이다. 기획 분야는 △비즈니스모델 작성·검증·토론 △사업계획서 작성 △사업계획 스피치 등 3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박홍재 전남농업기술원장은 “창농타운 교육을 통해 성공적인 창업 정착을 유도하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경영능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내 학교4-H회 지도교사들의 역량강화가 기대된다.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석철)은 도내 초·중·고등학교에서 학교4-H회를 지도하고 있는 3년이내 신규교사 15명을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2일까지 2일간 직무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직무연수는 4-H운동 이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생 지도능력을 향상시켜 유능한 4-H지도교사로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 첫날에는 한국4-H본부 이은영 사무부총장의 4-H운동과 학교4-H의 이해, 한국4-H본부 김병호 부장의 4-H클럽 회의생활 및 학생 지도법 특강을 통해 4-H운동과 학교4-H 동아리 활동 지도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들이 포함됐다. 또한 2022년 경기도4-H경진대회에서 2개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했던 신현중학교 민성기 교감선생님의 4-H동아리 운영 사례발표로 학교현장의 이야기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마지막 날인 2일에는 경기도농업기술원과 경기도에서 육성한 청년농업인 농장을 견학하는 일정도 포함됐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이번 직무연수는 경기도 농업뿐만 아니라 한국 농업의 미래가 될 청소년들을 현장에서 지도하게 될 지도교사를 육성하는 의미있는 연수”라며 “도내 청소년들이 농업·농촌의 중요
제주도 농업기술원 고상환 신임 원장은 별도의 취임식 없이 1월 17일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월 17일 상반기 정기인사를 통해 제33대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장에 고상환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을 임명했다. 고상환 신임 원장은 제주대학교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동 대학원에서 경제학박사를 받았다. 1995년 농업기술원 시험국 경영과에서 공직을 시작해 농업기술원 농산물원종장장, 원예연구과장, 연구개발국장 등 주요 요직을 거쳤다. 고상환 신임 원장은 “종자주권 확립을 위한 신품종 육성 및 우량종자 공급, 기후변화 및 탄소중립 농업기술 개발․보급, 디지털농업 기술개발 및 주요작물 안정생산, 농산물 부가가치 확대 및 농업농촌 자원의 가치 확대 등을 전략과제로 삼고 미래 지향적 농업기술 개발․보급에 주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고소하고 떫은맛이 적은 호지차는 다른 식품과의 블렌딩이 용이해 가공소재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식음료업체에서 호지차를 이용한 밀크티, 빵, 푸딩 등의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보성 보림제다(주) 농업회사법인에서 생산한 ‘호지차 분말’ 500kg을 미국 온라인 종합 쇼핑몰인 아마존에 수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작년 9월에 320kg 시범 수출 후 2차 수출로 이어져 보성산 호지차 분말의 수출 청신호로 보인다. 특히 카페인 함량이 낮아 카페인에 민감한 소비층과 어린이의 섭취도 가능해 시장이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호지차는 엽차를 센 불로 볶아 만든 차로 국내에서 소비가 줄고 있는 두물차와 세물차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으로 차 재배 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 농업기술원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오프라인 수출시장을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 시장개척에 나서 해외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패키지 디자인 개선을 통해 이뤄낸 성과라고 전했다. 황인후 월드티(주)농업회사법인 대표는 “기존 해외시장에서는 일본의 호지차 시장 점유율이 높았지만 이번 수출을 통해 국내 호지차의 해외시장 가능성이 확인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