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농업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6월 30일부터 7월 10일까지 ‘2025년 경기농업학교 AI농업활용반’ 교육생 20명을 모집한다. AI 기술을 실무에 적용해 홍보 콘텐츠 제작과 농업경영, 사업계획 수립 등 농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실습 중심 프로그램으로, 8월 4일부터 8일까지 ▲ChatGPT 사용법과 활용 ▲뤼튼 AI를 활용한 광고문구 만들기 ▲Canva를 활용한 게시물 제작 ▲AI 기반 사업계획서 작성 등을 다룰 예정이다. 교육 신청은 경기농업기술교육센터(화성시 병점중앙로 289-2) 1층에 직접 방문하거나, 등기우편 접수, 경기도농업기술원 누리집(nongup.gg.go.kr)을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교육 일정과 접수 안내는 경기도농업기술원 지도정책과(031-8008-9399, 9402)로 문의하면 된다. 성제훈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AI 기술을 농업에 접목해 보다 스마트하고 생산성 높은 농업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스마트 농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양돈 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돼지의 생체정보와 환경정보 등의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최적화된 사양 관리를 자동으로 도출할 수 있는 ‘양돈 스마트 개체관리 시스템’ 연구를 선도적으로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 중인 시스템은 생성형 AI 모델, IoT 기반 센서 기술, 영상인식 기술을 융합해 ▲돼지의 체중, 행동, 식이 패턴 ▲기침이나 이상행동 등 건강 이상징후 ▲온도, 습도, 가스 농도 등 환경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생성형 AI는 단순히 분석하는 것을 넘어, 이상 상황을 설명하고 농가 맞춤형 관리 지침을 자동으로 생성한다. 이를 통해 개별농가의 축산 환경과 축산 조건에 최적화된 맞춤형 사육 전략을 제시함으로써, 농가의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농업기술원 축산연구소는 ‘2025년도 스마트팜 다부처 패키지 혁신기술개발사업’ 공모과제 중 ‘생성형 AI 활용 양돈 스마트 개체관리 시스템 상용화’ 과정에 선정되어, 3년간 14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인공지능 의사결정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에는 전남농업기술원 축산연구소를 포함해 5개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은 수입산 사료작물과 맥주보리를 대체할 새소득 작물로 트리티케일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 사료작물 재배면적은 9만 ha에 이르나, 종자 자급률은 8%에 불과하며, 주로 재배되는 이탈리안라이그라스와 호밀 종자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트리티케일은 호밀과 밀의 교잡종으로, 기존 사료작물보다 단백질 함량과 소화 양분 함량이 높아 사료작물로서 가치가 높으며, 이에 따라 국내 재배 면적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트리티케일은 자식성 작물로 자체 생산이 가능해 수입산 종자 대체 작물로 주목받고 있으나, 육지부에서는 수확기가 6월 말로 늦어 채종이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제주지역에서 트리티케일 재배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 소재 농가포장에서 ‘조성’, ‘한미소1호’, ‘한영’ 3가지 품종을 대상으로 실증시험을 실시했다. 실증 결과, 트리티케일은 키가 크면서도 줄기가 튼튼해 쓰러짐에 강하고, 10a당 340~360㎏의 수확량을 보이는 등 우수한 생육 특성과 수확량을 보였다. 품종별 종실 수량은 ‘한영’, ‘조성’, ‘한미소1호’ 순으로 많았다. 지난 18일에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농업 분야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지속 가능한 창농 생태계 조성을 위해 운영 중인 청년창농타운에서 하반기 창농교육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오는 7월 1일부터 24일까지 총 15일간, 청년창농타운 비즈니스센터에서 진행된다. 교육 과정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브랜딩 전략 ▲창업 자금 제로베이스 설계 ▲농촌 연계 로컬 콘텐츠 개발 등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예비 청년농업인들이 창업에 실질적으로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특히, 창업 아이템 구상부터 사업계획서 작성, 세무·회계 실습, 시장 진입 전략 등 창농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실전형 프로그램으로, 실제 창농에 바로 적용 가능한 실습 중심의 내용이 강화되었다. 교육을 희망하는 청년농업인은 청년창농타운 누리집에서 회원가입 후 신청할 수 있으며, 전국의 청년 누구나 수강 신청이 가능하다. 전남농업기술원은 단기적인 교육 효과에 그치지 않고, 교육 이수자들이 지역 자원을 활용한 경쟁력 있는 창업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후속 컨설팅과 창업 연계 지원사업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연계 사업인 ‘청년농업인 스타트업(초기창업) 지원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도내 농식품 가공업체를 대상으로 개최한 ‘농식품 가공기술 설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농식품 가공업체와 시군 농업기술센터 업무 담당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농업기술원이 연구 개발한 농식품 가공기술 소개, 기술 사업화 방안, 현장 애로기술에 대한 컨설팅과 공동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 등이 이뤄져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3년 주기로 열리는 이번 설명회는 6회를 맞이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전남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총 75건의 가공기술이 소개됐다. 주요 기술로는 ▲카테킨 함량이 증진된 미나리 등 특허기술 25건 ▲토란 떡볶이 제조방법 등 영농활용기술 50건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등 기술사업화 전문가들의 개별 상담도 진행되어, 기술도입을 희망하는 업체들의 관심을 끌었다. 설명회 결과, ‘천연 양파당 제조 제조방법’ 등 43건의 가공기술에 대해 도내 22개 가공업체와 무상 기술이전 업무협약이 체결되었고, 8개 업체가 요청한 12건의 특허기술에 대해서는 관련 절차를 거쳐 순차적으로 기술이전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현장에서 제기된 애로사항에 대한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최근 기온 상승과 잦은 강우로 고추, 사과 등 주요 작물에서 탄저병 발생이 우려된다며 사전 방제를 당부했다. 탄저병은 곰팡이성 병해로, 과실이나 잎을 더운물에 데친 것처럼 반점이 생기고 병반이 원형 또는 부정형의 겹무늬로 확대된 뒤 황갈색의 포자가 형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고온다습한 날씨에 비바람을 통해 쉽게 확산되며, 방제를 놓치면 수확 전 작물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 올해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장마가 평년보다 빠르게 시작되고 강수량이 많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기후변화로 국지성 집중호우도 증가하고 있어 탄저병 확산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도 농기원은 예방을 위해 ▲탄저병 저항성 품종 선택 ▲재식거리 확보 ▲멀칭 등 고랑 포장 관리 ▲장마기 전후 보호용 살균제(작용기작 ‘카’) 살포 등을 권장했다. 이미 병이 발생했다면 병든 과실을 제거하고, 작용기작이 다른 치료용 살균제를 7~10일 간격으로 교호 살포해야 한다. 농기원은 현재 병해충 예보와 대응을 위해 ‘농업기상과 병해충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농업인들은 온도·강수량 등 농업에 필요한 기상 정보를 비롯해 고추·사과·배 등 7개 작물에 대한 31종 병해충 가능 예측도를 실시간으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기후변화로 인한 대규모 꿀벌 실종 사태 등 꿀벌 산업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자, 한봉(토종벌) 사육에 관심 있는 농업인 30여 명을 대상으로 ‘한봉 사양관리 현장 교육’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한봉 사육을 희망하는 농업인에게 토종벌의 가치와 효능, 사양기술 등을 전달함으로써 고품질 토종꿀 생산 역량을 갖춘 전문 농가를 육성하고, 소비자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보성군에 위치한 (사)한국한봉협회 박주호 전남도지회장 봉장에서 진행되었으며, 토종꿀의 채밀 및 포장 과정 등 실제 사육 현장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교육의 질과 이해도를 높였다. 박주호 회장은 “한봉 사육에 관심 있는 농업인들이 찾아와 배울 수 있는 교육 공간을 만드는 것이 목표였는데, 우리 봉장에서 교육이 이루어져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러한 기회를 마련해준 전남농업기술원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박인구 전남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최근 벌 개체 수 감소로 화분매개벌 공급 부족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체 방안으로 토종벌이 주목받고 있다”며 “토종벌의 가치가 점점 높아지는 만큼 한봉 산업 활
메밀은 줄기가 연약하고 수확 시기가 장마철과 겹치기 쉬워, 장마철 많은 비와 강풍이 지속되면 도복(倒伏), 수발아(穗發芽) 등 피해 발생 우려가 크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은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됨에 따라 메밀 재배 농가에 수확기 수발아 등 피해 예방을 위한 조기 대응을 당부했다. 메밀은 개화 후 결실이 진행되는 6월 중순부터 수확기까지 집중호우가 발생할 경우 수량과 품질이 크게 저하될 수 있다. 메밀은 성숙기 고온(21.1~27.7℃)과 다습한 환경에서 24시간 이상 지속될 경우 수발아가 현저히 증가한다. 특히 장마철과 수확시기가 겹치면 수발아로 인해 수확량이 줄고, 수확 작업 시 손실률도 높아지는 문제가 발생한다. 비 예보가 계속되면 수확을 서두르고, 수확 후 신속한 건조와 선별을 통해 품질 유지를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 특히 4월 초에 일찍 파종해 수확기에 임박한 포장은 맑은 날 조기 수확을 해야 하며, 종실 수분 함량이 다소 높더라도 즉시 열풍 건조를 실시하면 수발아 발생을 억제시킬 수 있다. 수확 후 저장할 때는 고온다습한 환경을 피하고 통풍이 잘되는 장소에 보관해 품질 저하를 방지해야 한다. 강지호 농촌지도사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국립식량과학원 고령지농업연구소와 공동으로 ‘감자 신품종 지역적응시험 봄작형 순회평가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평가회에는 전국 농촌진흥기관의 감자 육종 및 재배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새롭게 육성된 감자 9계통의 생육 특성을 기존 재배품종인 ‘수미’, ‘대서’와 비교 평가했다. 또한 주요 병해인 바이러스 및 역병 발생 정도를 포함한 종합적인 생육 평가도 함께 이루어졌다. 전라남도는 전국 감자 재배면적의 약 14%인 2,959ha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중 봄감자는 2,219ha로 전국 3위, 가을감자는 740ha로 전국 2위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전남지역의 주요 소득작물 중 하나다. 최근에는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 고온, 집중호우 등의 기상이변으로 인해 기존 품종에서 병해충 피해가 증가하고 있으며, 지역별 기후에 적합한 신품종 개발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3월부터 5월까지 강수량이 적고 일조시간이 부족해 일부 계통의 수확시기가 지연될 것으로 예상되며, 전년 대비 수량 감소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번에 평가된 감자 신품종 계통들은 각 도 농업기술원과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소가 공동 육성한 품종
조혜원(32) 강원특별자치도 4-H 연합회장은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도 4-H연합회가 청년농업인 성장의 밑거름이 되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공동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서울에서 음악을 공부하고, 신품종과 프리미엄 농산물 유통전문 온라인 MD로 활동했으며, 2020년 결혼 후 화천에 정착해 사과농장 ‘바트로’를 운영하고 있다. 전 화천군 4-H연합회장과 전 강원특별자치도 4-H연합회 기획부장과 감사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