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코로나19로 인한 농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행한 농기계 임대료 감면 정책을 12월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임대료 감면 연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외국인 근로자 입국이 제한되면서 농번기 일손 부족과 봄철 이상기상에 의한 냉해와 우박피해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농기계 임대료를 최고50%까지 감면 지원한다. 농기계 임대사업은 농업인의 농기계 구입부담을 경감시키고 기계화 촉진으로 농가 소득증대를 위하여 추진하는 사업으로, 장수군은 6개 읍‧면에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운영중이며, 금년에 계남면에 추가로 설치 중에 있다. 올해 농기계 임대는 1월부터 6월까지 전년 대비 38%가 증가한 5,091대이며, 지난 4월부터 적용한 임대료 감면액은 약 4000만원으로 농업기계화 촉진과 농가 경영비 부담 완화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장영수 군수는 “이번 농기계 임대료 감면 연장 결정으로 코로나19로 인하여 일손부족 등 고충이 장기화되고 있는 농업인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남도 농업기술원 인삼약초연구소가 23일 지황의 연작 장해 원인과 방제 기술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현삼과 여러해살이풀인 지황은 주로 뿌리를 약재로 사용하며 혈당을 낮추고, 피를 맑게 하는 데 효과가 있다. 도내 지황 재배 면적은 200㏊이며 재배 규모는 국내 생산량의 50% 이상이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황은 연작을 하면 뿌리가 썩고 잎이 말라죽어 매년 새로운 밭을 찾거나 3년 이상 휴경한 후 다시 재배해야 했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은 도내 지황 재배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코자 3년간의 연구를 통해 지황의 연작 장해 원인을 찾고, 해결 방법을 개발했다. 연작 장해는 토양 병원균인 푸사리움 솔라니(Fusarium solani)에 의해 발생하며 일반 토양에서는 적은 밀도로 존재하지만 지황을 연작할 경우 밀도가 증가해 피해를 입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작 장해를 막기 위해 도 농업기술원은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토양훈증제를 사용하는 토양 소독법을 개발했다. 토양훈증제를 사용하면 고사율은 3% 이하로 낮아지고, 무처리 대비 수량은 37%, 상품화율은 2배 이상 늘어났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아직 약제가 지황에 사용 등록되지 않아 등록을 추진 중”이라며 “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여름철 현장 영농 컨설팅’이 주민 호응 속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2일 밝혔다. 컨설팅은 농촌이 여름철에 겪는 영농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6월 22일부터 7월 10일까지 65개 마을에서 농업인 406명이 참여했다. 군은 ▲벼, 고추, 참깨 등 여름철 주요 재배 작목의 핵심 재배기술 ▲작물별 대처 요령 ▲병해충 방제법 등 여름철에 꼭 필요한 영농 기술을 교육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교육은 애초 마을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 교육’ 방식으로 추진했지만, 교육 진행 기간에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자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했다. 비대면 컨설팅은 마을별 교재 배부와 이장의 유선 연락을 통해 진행되었으며, 컨설팅 진행에 대면이 필요할 때는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생활 속 거리두기 등 방역 지침을 준수했다. 컨설팅에 참여한 도암면 이아무개 씨는 “여름철이면 늘 걱정이 많았는데, 현장에서 애로사항을 직접 살피며 컨설팅을 진행하니 곧바로 궁금증을 해소하게 됐고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집합 교육이 어려운 만큼 카드뉴스, 동영상, 포스터 등 비대면 영농기술 지도를 확대 운영하겠다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농업인대학 교육을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한다. 이번 과정은 3월 초 개강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무기한 연기되었다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자 5월 초 개강해 총 25회 중 11회를 마친 상태였다. 그러나 방역 단계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돼 지난 7월 초에 다시 중단됐다. 이에 화순군은 지속적인 학습 유지와 농업인의 학습 욕구 해소를 위해 비대면 교육 방식으로 대체 추진하기로 했다. 군은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교재를 배부해 대면접촉을 최소화하고, 휴대폰으로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네이버 밴드를 통해 동영상 강의를 제공한다. 또한, 품목별 전문농업기술교육 등 분야를 확대해 다양한 비대면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다양한 온라인 교육을 개발해 농업인들이 지속적으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힘껏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순군 농업인대학은 전문 농업인 육성 목적으로 2008년 개설되어 현재 제13기(미래농업과, 강소농과 2개 과정)를 운영 중이다.
청양군4-H연합회(회장 복선한)가 22일 청양군농업기술센터, 청양통합돌봄센터와 함께 지역 통합돌봄 대상자 150명에게 코로나19 감염방지물품과 생활물품을 전달했다. 이날 4-H 봉사단 35명은 대상자 가정을 직접 방문해 마스크와 물티슈, 여름용 부채 등을 문 앞에 놓아두는 방식으로 비대면 봉사활동을 가졌다. 청양4-H연합회는 만39세 이하 농업인들로 구성된 학습단체로 회원 90명이 활동하고 있다. 최영갑 부회장은 “비대면 봉사활동을 고민하던 중 취약계층 물품배달 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돈곤 군수는 봉사활동을 격려하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앞장서 감사하다”며 “농업과 농촌을 책임질 4-H연합회가 지역 발전을 위해 더욱더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군산시는 고품질쌀 안정생산을 위해 금년 벼 생육기간 동안 기상조건을 분석해 이삭패는 시기를 판단하고 이삭거름 적기·적량시용과 병해충방제 현장기술지원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는 벼 영양생장 기간인 6월부터 7월 상순까지 일조시간은 짧았지만 적산온도는 높았던 기상분석 자료에 따라 출수예상일이 전년대비 하루 빨라졌다. 지난 6월1일 이앙을 기준으로 주요품종인 신동진벼 어린모는 오는 8월 16일경에, 중모는 이보다 4일 빠른 오는 8월 12일경에 출수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벼 이삭거름 주는 시기와 시용량에 따라 수량과 품질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는 만큼 이삭거름 적기시용 시기에 맞춰 전 직원 일제출장등 현장 중점지도를 추진한다. 전단지 현수막 2매씩 제작해 12개 읍면동 상담소 출입문에 부착하고 이삭거름시용 전단지를 8,000매 제작해 농업인의 재배 품종에 맞는 시기에 시용할 수 있도록 배포했다. 이삭거름 주는 시기는 일반품종은 이삭패기 25일전에, 신동진벼와 같이 키가 크고 쓰러짐에 약한 품종은 이삭패기 15일전에 시용하며 이모작은 이보다 8∼9일 늦게 주면 된다. 특히, 군산시 주력품종인 신동진벼는 이삭거름을 일찍 주면 벼 마디가 길어져 쓰
안성시는 22일 농기계임대사업소 남부분소(서운면 송산리 205-5 소재)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한 신원주 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농업관련 단체장과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준공행사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실내·외 방역 소독이 이루어진 후, 모든 참석자가 손 소독 및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진행됐다. 농기계임대사업소 남부분소는 총사업비 19억8000만원을 투입해 부지 3,227㎡, 건물 658㎡의 규모로 건립하였으며, 채소 이식기 등 임대장비 41종 128대를 보유하여 운영하게 된다. 이로써 안성시는 본소(보개면), 동부분소(죽산면), 서부분소(양성면)에 남부분소(서운면)를 포함하여 경기도 내 가장 많은 4개소의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운영하게 되며, 분소별 교육장 및 실습포를 활용하여 각종 농업 관련 교육과 농기계 안전사용 교육이 추진될 예정이다. 준공식에 참여한 김보라 안성시장은 “농기계임대사업은 농업인들의 농기계 구입 부담 경감과 일손부족 해소, 경영비 절감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다”라며 “많은 농업인분들이 농기계임대사업소를 내 집처럼 편안하게 이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성시 4-H연합회(회장 홍승권)는 지난 21일 직접 제조한 자두청, 블루베리청, 복숭아청 등 수제청 150여개를 안성시 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진석)에 기부했다. 이날 참석한 이진석 자원봉사센터장은 “독거노인 분들이 무더운 여름 수제청으로 충분한 수분 보충을 하실 수 있게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4-H연합회 홍승권 회장은 “코로나 19로 모두 어려운 시기에 어르신들과 관내 농업인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더 좋은 4-H활동으로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 분들께 도움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신안군과 주식회사 신세계푸드는 지난 21일 군청에서 박우량 신안군수와 민중식 신세계푸드 올반랩담당 상무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안 특산물을 활용한 제품개발과 외식 메뉴개발 등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신세계푸드는 종합식품연구소 올반의 우수한 연구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신안군의 우수한 특산물 땅콩, 마늘, 대파, 양파 등을 상품화와 포장재 개발을 위한 기술 지원에 나서기로 했으며 스토리텔링 등 포괄적인 홍보 활동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동시에 신안군은 신세계푸드 측에 친환경 유기농인증 최대 면적을 자랑하는 신안군 우수 농특산물을 공급하고 판매․유통 네트워크 구축, 관내 농산물 품질관리 등 기업과 신뢰형성을 위한 협력에 행정적 지원을 다할 계획이다. ㈜신계계푸드는 식품유통, 식품제조, 외식, 위탁급식, 베이커리 등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한식브랜드‘올반’,‘보노보노’,‘노브랜드버거’ 등 외식브랜드 운영 중인 식품업계 선두주자다. 신세계푸드 민중식 상무는 “이번 협약은 단순 지역농산물 매입이 아닌 특산물에 대한 제품 개발 노하우를 접목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새로운 상생 모델로 선보인 만큼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이
담양군은 도농 간의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귀농에 대한 도시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전남에서 먼저 살아보기’ 사업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전남에서 먼저 살아보기’는 귀농·귀촌 희망자가 5일에서 최대 60일까지 숙박과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지역에 대해 탐방해 보는 체류형 지원사업으로 올해 11월까지 운영한다. 마을에서 직접 살아보며 문화관광지 탐방, 귀농귀촌 교육 참여, 귀농 선도농가 견학, 일손 돕기, 재능 기부 등의 미션을 수행하면 점수가 주어지고, 일정점수 이상 획득하면 수료와 함께 참여 이수점수도 인정받게 된다. 대상 지역은 전라남도에서 선정한 일반형 22개 마을·농가이며, 담양군은 대덕면 운수대통마을(한성국 위원장)에서 운영하고 있다. 군에서는 현재 운영 마을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발열, 호흡기 증상 등이 있거나 최근 14일 이내 해외여행을 한 경우 참가를 제한하고 있으며, 마을에서는 전자출입명부(KI-pass)를 등록해 주 3회 이상 참가자의 출입상황 점검 및 건강 상황을 진단 관리하고 있다. 참가자격은 주민등록 기준 전라남도 외 거주자로, 귀농‧귀촌에 관심 있는 개인 또는 가족이면 된다. 군 관계자는 “출향향우들 또는 지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