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정대영)는 굿뜨래 멜론의 정식 후 초기 생육관리를 위한 현장기술지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굿뜨래멜론은 추석 전후에 수확이 이루어지는데 금년은 추석이 10월 상순으로 전년보다 20여일 늦어짐에 따라 올해는 멜론 정식이 예년보다 다소 늦어져 7월 상순까지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금년의 경우는 멜론 정식 직후부터 고온기를 맞이하여 초기 활착을 촉진시켜 착과 전 세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을에 수확하는 멜론은 7~8월이 수정 및 비대가 이루어지는 시기이나 여름철 고온 및 폭우 등으로 시들음 증상이 매년 반복적으로 발생됨에 따라, 멜론 재배 농가에서는 큰 애로가 되고 있다. 기상청 장기 기상전망에 의하면 금년에는 7~8월 폭염 일수가 평년에 비하여 더욱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철저한 사전관리가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현장기술지원팀에서는 멜론 정식 초기부터 뿌리활착 촉진을 위한 수분관리, 시설환경관리 그리고 고온성 병해충 예방 등의 체계적인 기술지원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고온기 멜론 재배시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급성 시들음증 원인규명과 대처방안 모색을 위한 실증연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도내 비닐하우스 면적의 75%를 차지하고 있는 소규모 단동하우스에 보급형 스마트팜을 도입하여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향상 등 일석 삼조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단동하우스 보급형 스마트팜은 전남농기원에서 자체 개발한 모델로 기존 스마트팜 시설비용의 약 65% 수준으로 설치비를 낮추고 농가 규모나 작목에 맞는 3가지 유형을 개발, 농협전남지역본부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협력사업으로 보급하고 있는 모델이다. 보급형 스마트팜은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작물의 생육 상황을 점검하고 환경을 조절할 수 있으며 농장주가 작물의 최적 생육 환경 조건을 설정한 대로 하우스 관리를 용이하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해부터 도내 65농가 21ha에 단동하우스 보급형 시범사업을 추진해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보급형 스마트팜 도입으로 실시간 작물 생육 상태 확인과 하우스 원격가동이 가능해 노동력 21% 절감은 물론 상품과율 4% 향상과 생산성 6% 향상 등 기대 이상의 효과를 거뒀으며, 농가 소득도 평균 13% 증대됐다. 또한 농가 만족도 조사 결과 노동력 절감이 86.7%로 가장
담양군(군수 최형식)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전면 중단되었던 농가형 가공상품 마케팅 역량강화 교육을 온라인으로 대체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역 농업경영체의 마케팅 역량을 강화시키고자 당초 6월 3일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농업기술센터 교육장에서 총 5회 추진했으나 코로나19 확산 및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지난 7월초 전면 중단됐다. 이에 군은 감염 확산 방지와 교육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네이버 밴드를 개설하여 교육영상을 업로드하고 교육생 댓글과 질의에 응답하는 형식의 온라인으로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당초 일정대로 운영되지 못해 아쉽지만 교육내용에 대한 평가제를 도입함으로써 비대면 교육의 단점을 보완하고 조금이라도 마케팅 기술습득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현재 농촌과 농업의 어려운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다함께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장수군농업기술센터는 장수 장날인 15일 오전 장수시장에서 농작업 안전관리 거리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농업인의 농작업 환경에서 발생하는 근골격계 질환, 전도 사고, 농약중독·분진, 농업인 교통사고, 농기계사고, 농기계 교통사고,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온열질환의 8대 재해에 대비하고 농업인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진행됐다. 앞서 장수군은 농업인 재해예방과 안전의식 확산을 위해 지난달월부터 7개 마을에서 농기계 안전교육 및 희망마을 30개소를 대상으로 농작업 안전관리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인 스스로 안전을 위하여 안전수칙을 숙지하고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완주군이 시설원예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21년도 시설원예분야 지원 사업’을 신청 접수 받는다. 16일 완주군에 따르면 내년도 시설원예분야 지원 대상 사업은 스마트팜 ICT 융․복합 확산, 시설원예 현대화, 농업에너지 이용 효율화 등 총 3개 사업이다. 스마트팜 ICT 융복합 확산사업은 채소 화훼류 자동화 시설을 운영하는 농업인 및 생산자 단체를 대상으로 하며 ▲센서장비 ▲영상장비 ▲제어장비 ▲정보시스템 등 ICT 시설장비와 정보시스템을 지원한다. 스마트팜 ICT 융복합 확산사업의 경우, 컨설팅을 통해 당해 조건을 모두 충족한 경우 지원되므로 사전컨설팅을 함께 신청해야 한다. 시설원예 현대화사업은 정부가 지정한 전문생산단지 또는 농협 APC·농업법인 등과 공동 출하약정서를 체결한 농가를 대상으로 ▲자동개폐기 ▲양액재배시설 ▲유동팬 등 시설하우스 내 측고인상, 환경관리, 관수관비 시설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업에너지 이용 효율화 사업은 재배온실에 지열 냉·난방 폐열 목재펠릿 등 신재생에너지 시설과 다겹보온커튼 공기열 냉·난방시설 등 에너지 절감시설로 난방이 필요한 재배온실에 ▲지열 냉난방 ▲폐열 ▲목재펠릿 등 신재생에너지 시설과 ▲다겹보온커튼 ▲공기열 냉
충남도 농업기술원 구기자연구소는 16일 장마철 잦은 비로 구기자 탄저병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피해 예방을 위한 방제를 당부했다. 탄저병은 구기자의 생산량 감소와 품질 저하를 일으키는 주된 원인으로, 비가 자주 오는 습한 조건에서 많이 발생하고 빗물과 바람에 의해 확산된다. 탄저병에 걸리면 구기자 열매에 흑갈색 소반점이 생기고, 심할 경우 열매, 꼭지 등이 검게 변색된다. 발생한 뒤에는 방제가 어려우므로 이달 말까지 예방 위주의 방제가 가장 중요하다. 병 발생 전인 개화기 때부터 구기자 탄저병에 등록된 약제를 살포해야 하고, 비가 1일 이상 지속되거나 저녁부터 새벽에 비가 내려 습도가 높아질 경우를 대비해 비가 오기 전에 방제를 하는 것이 병 발생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또 동일한 성분의 살균제를 연속해 사용하면 약제에 대한 저항성(내성)이 생기므로 작용 기작이 다른 살균제를 번갈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도 농업기술원 구기자연구소 손승완 연구사는 “탄저병 방제는 시기가 가장 중요하지만 방제시기를 놓쳤더라도 전용 약제를 살포하고, 병든 부위를 제거하면 피해를 낮출 수 있다”며 “탄저병에 강한 ‘청수’, ‘청강’ 품종을 보급하고, 보다 효과적인 방제법을 개발하
고흥군(군수 송귀근)에서 대표적인 아열대 과수인 애플망고가 첫 수확이 시작됐다. 애플망고는 고흥군이 기후온난화에 대비해 새 소득작목 육성 발굴을 위하여 농업기술센터에서 10여년간 연구를 통해 재배기술을 확립하였으며, 비로소 농가소득 창출 성과로 나타났다. 지난 2016년부터 지역브랜드 실용화 시범사업으로 2농가에서 4,000㎡의 규모로 시작되었으며, 약 3톤의 수확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비대면 접촉을 통한 직거래 판로를 개척하고 있어, 가격도 kg당 4만원 정도로 형성되어 고소득 작목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애플망고는 열대과일의 여왕으로 원산지는 동남아 지역이지만 우리나라 남부지역에 재배 가능한 작목으로 과육으로 먹거나 갈아서 과일음료로 소비가 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고흥지역은 일조량이 많고, 겨울철에는 온난한 기후가 지속되어 아열대과수 재배에 경쟁력을 갖추고 있고 애플망고의 달콤한 향기와 부드러운 식감과 함께 당도가 높아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고품질 과실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애플망고는 고흥군에서 2ha 10농가가 재배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확대 재배 할 예정이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 곤충잠업연구소 김도익 팀장이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하는‘제30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은 창의적인 연구활동을 통해 우수한 논문을 발표한 과학기술자를 국내 400여개 학술단체로부터 1편씩 추천받아 심사를 거쳐 선정, 시상하는 국내 과학기술계의 최고 권위 학술상으로 국내 과학기술분야의 명예를 자랑하며 연구의욕과 사기를 높이고 연구 분위기 제고 및 과학기술 수준 향상과 선진화에 기여하고 있다. 김 팀장이 수상한 논문은 한국응용곤충학회지에 게제한‘아메리카왕거저리의 보조사료 선발 및 성충 산란간격 조절’이라는 논문으로, 아메리카왕거저리는 2020년 1월에 탈지분말이 식용으로 등재된 곤충이다. 아메리카왕거저리는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과자, 선식 등의 다양한 식품원료로 사용 가능하다. 또한 슈퍼밀웜으로 불리기도 하며 일반밀웜보다 생산량이 많아 반려동물, 조류의 사료로도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농가에서 쉽게 대량사육하기 위한 보조사료와 균일한 유충 확보 기술은 필수적인 요소다. 김 팀장은 “본 연구는 아메리카왕거저리를 이용한 다양한 식품가공제품과 반려동물용 간식을 만들어 소비를 촉진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이 산업체와 공동으로 개발한 국산 신품종 양파‘아리랑’이 서울 가락 농산물도매시장에서 개최한 시장 평가회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시장공략에 나섰다. 13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이달 1일 가락 농산물도매시장 유통관계자, 기자, 농업인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장평가회를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번 시장평가회는 일본 양파 품종인‘카타마루’와 블라인드테스트를 실시하고, 신품종‘아리랑’을 도매시장 유통관계자들에게 소개하고, 시장성을 평가 받는 자리로 마련됐다. ‘아리랑’품종은 도 농업기술원과 ㈜제농이 공동으로 지난 2015년 일본 품종 ‘카타마루’를 수입 대체하기 위해 개발한 품종이다. ‘아리랑’은 중만생종으로 추대와 분구 발생은 낮고, 인편의 개수가 많으며, 기능성 물질 중 하나인 쿼세틴 함량은 ‘카타마루’ 대비 30%이상 높은 품종 특징을 가지고 있다. 평가회에 앞서 진행된 7점 척도의 블라인드테스트에서‘아리랑’품종은 ‘카타마루’ 품종 대비 색택과 신선도 부분에서 1.0 이상 높게 평가되고 큰 차이를 나타냈으며, 크기, 모양, 경도, 저장성 등의 항목에서 다소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또한 오픈 테스트에서도 전반
농촌진흥청 주관 ‘즐겁고 안전한 작은 여행, 우리 농촌 갈래?’ 공모사업에 선정된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농촌진흥청 홈페이지를 통해 관련 체험상품을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군이 제시한 작은 여행의 주제는 ‘한 박자 쉬고 청양’으로 청정산소 흡입의 즐거움이 가득한 알프스산양목장, 계봉농원, 리꼬베리농장, 천장호 출렁다리를 잇는 환상 코스를 1일 동안 제공하며, 비용은 1인 1코스 기준 5만원이고 판매는 9월 중순까지 계속된다. 힐링 여행을 동경하는 15인 이하 소규모 가족(친구) 단위 희망자는 농촌진흥청 연계 홈페이지에 접속한 뒤 ‘우리 농촌갈래?’ 코너를 클릭해 ‘치유카페투어 한 박자 쉬고 청양’을 예약하면 되고, 관련 문의는 청양군농업기술센터 생활자원팀에 하면 된다. 청양 코스 중 알프스산양목장(대표 서진숙)에서는 간단한 브런치(치아바타+샐러드)가 제공되며 둘레 길과 음악의 어우러짐 속에서 산양 먹이주기, 산양 요거트 체험이 가능하다. 계봉농원(대표 박종민)은 농부 모내기 밥상으로 차려진 점심이 특징이다. 제철 산채나물 5∼6가지에 수육과 전이 어우러진 ‘채반뽕밥상’과 뽕잎차 한 잔이 호평을 받고 있다. 리꼬베리농장(대표 김숙경)에서는 블루베리와 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