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을 맞은 ‘블랙푸드’ 오디가 태안의 새로운 고소득 작물로 부상하며 본격적인 출하가 한창이다. 뽕나무 열매인 ‘오디’는 노화를 방지하는 물질인 항산화 색소 안토시아닌이 포도보다 23배나 많이 들어있고, 세포기능 활성화로 노화 억제와 간 해독에도 효과가 있어 현대인들의 건강식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태안 지역에서는 27농가가 6ha에서 오디를 재배하고 있으며, 와이(Y)자 시설재배 및 균핵병 적기 방제 등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당도 높고 즙이 많은 오디를 생산하고 있다. 이달 초부터 본격적인 수확을 시작한 태안 오디는 소비자와의 직거래를 통해 1kg당 8천 원~1만 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군 농업기술센터가 농가에 기술 이전(저온진공농축 추출방법)해 상품화한 오디 음료 ‘오디 앤 베리’는 태안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판매돼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군 관계자는 “현장기술지도와 연구회 육성 등에 힘써 오디가 태안 농가의 고소득 작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15일 영농4-H회가 과제 활동 사업으로 도곡면 죽청리에 있는 과제 학습포에서 모내기를 했다고 밝혔다. 이날 영농4-H회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GPS 기능이 탑재된 측조 시비 이앙기를 이용해 ‘드문 모심기’로 1ha에 모내기를 했다. 드문 모심기는 모판 수를 줄여 육묘․이앙에 드는 비용을 절감하는 신기술이다. 영농4-H회원들은 앞으로 드문 모심기와 관행 재배의 생육 상황, 수확량 차이 등을 비교하며 화순 지역에 적합한 재배기술을 연구, 보급할 계획이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는 시기별 벼농사 중점 추진사항과 시비 동시 이앙, 병해충 방제 상자 처리 등 벼농사 생산비 절감 기술과 안정적인 고품질 쌀 재배기술 교육을 진행했다. 영농4-H회는 모내기부터 수확까지 과제 학습포를 운영하며 최근 농업 환경 변화에 대응한 기술을 익히고 영농 정보를 교류하고 있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4-H회 활동을 통해 청년 농업인들이 농업과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는 지역의 새로운 리더로 성장하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화순군 4-H연합회 소속 6개회에서 회원 208명이 활동하고 있다. 영농4-H회는 과제 학습포를 운영, 매년 나눔 행사를 진행해
순창군이 공기정화 식물을 활용한 그린스쿨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교내 미세먼지 및 공기 오염물질을 감소시켜 쾌적한 교실 환경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그린스쿨 조성사업은 식물과 공기 청정 기능을 결합한 수직정원을 교실에 만들어 학생과 전문가가 함께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그린스쿨 이해하기, 식물과 물과 햇빛 이해하기, 식물에게 적합한 토양환경 알아보기, 수직정원 만들기, 식물에게 필요한 영양분 알아보기, 그린스쿨 활동 발표 자랑 등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공기정화식물을 식물 벽에 심고 관찰하며 식물을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자연환경에 대한 바른 인식을 가질 수 있다. 순창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올해 관내 4개 초등학교에 시범실시 중이며, 내년부터 관내 초중고로 확대할 계획이다. 풍산초 김영인 교사는 “이번 그린스쿨 조성사업을 하면서 미세먼지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고생하는 학생들에게 교실 안에서 자연을 느끼게 해주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만족해했다. 순창초 박준영 학생은 “식물이 공기를 정화하는 원리를 알게 되고, 교실이 식물원 같아 공부가 잘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논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장익희)는 지난 6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 간 농업기술센터 및 현장 실습교육장에서 ‘농업인 드론활용 안전사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처음 드론을 접하는 농업인을 위한 입문과정으로 사전 선발된 교육생 20명을 대상으로 이론교육과 컴퓨터를 활용한 시뮬레이터 수업, 드론 조종실습교육 등을 진행했다. 농업기술센터 내 드론 조종자격을 취득한 교관이 직접 ▲드론 기초이론 ▲시뮬레이터(모의조종)실습 ▲드론 비행실습 등 농업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드론 활용법을 중심으로 교육했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코로나19로 연기된 드론활용 교육을 하반기에 3회 추가편성 운영할 예정이며,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및 손소독제 비치, 교육생 간 안전거리 확보 등 안전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무주군이 고추냉이를 지역 특화작목으로 육성한다고 밝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무픙과 안성, 부남면 지역에 2천 6백㎡를 재배 중이며 향신료로 쓰는 뿌리 외에도 잎을 쌈 채소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팀에서는 ‘19년 고추냉이 실증시험 연구를 통해 여름철 하고현상이 750m 고랭지에서 평야지보다 30% 정도 감소하는 것을 밝혀내고 재배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여름철 고온기에 지온이 상승하면 각종 병충해이 발생해 생육지연과 억제, 사멸에 이르기 쉬운데 고추냉이는 이러한 악조건에서도 비교적 생장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기술연구과 연구개발팀 이장원 팀장은 “고추냉이는 배추과 저온음지성 식물로 서늘한 기후에서 잘 자라는 특성이 있어 무주군의 자연환경에 적합하다”라며 “소득을 창출하는 대체작목으로 활용가치가 있다는 걸 확인한 만큼 생산성을 높이고 고품질화 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재배 농가를 확대해 나가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 부남면에서 고추냉이 잎을 재배하고 있는 김재구 씨는 “처음엔 호기심으로 고추냉이를 재배했는데 잎도 맛이 좋은데다가 고기와도 궁합이 잘 맞아 재배를 확대할
황숙주 순창군수가 위축된 농산물 소비에 힘을 실어주고자 지역 특산물 알리기에 직접 나섰다. 지난 16일 서울 창동 하나로클럽에서 순창군이 주최하고 순창군조합공동사업법인이 주관하여 매실 판촉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황숙주 군수를 비롯해 설태송 농업기술센터소장, 장경민 농협순창군지부장, 유광희 순창군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이사, 양준섭 동계농협장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본격적인 매실 출하시기에 맞춰 이날 행사를 기획한 순창군조합공동사업법인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순창 매실을 홍보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군은 이번 판촉행사로 가격변동이 심한 공판장 보다 안정적인 농가소득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5일부터 25일까지 11일간 진행되는 가운데, 동결건조 과일칩 800봉을 증정하는 등 특별한 이벤트를 실시하여 도시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코로나19가 아직 종식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행사 참여자들은 개인 마스크 착용과 개인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순창 매실의 우수성을 알렸다. 황 군수는 매년 매실외에도 두릅이나 블루베리 등 지역 특산물 출하시기에 맞춰 대도시 홍보에 발 벗고 나서며, 서울 도시민을 직접 만나고 있다.
농업중심도시인 김제시는 호남제일의 평지역으로, 넓은 경작지, 잘 정비되어 있는 농업용수 시설과 천혜의 지리적 여건 및 토질, 그리고 알맞은 기후로, 농업도시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고 있으며 농업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쌀 경쟁력제고사업, 원예생산 기반시설 지원 등 다양한 작물의 생산기반 확충을 위한 과제를 수행했으며, 스마트팜 혁신밸리 선정, 종자생명산업특구 등 미래농업을 주도하는 선진 농업도시로서의 도약의 기틀을 마련하였다. 대한민국 최대의 농업도시인 김제시의 농업발전이 갖는 의미가 큰 만큼 김제시 농업의 더 큰 미래를 위한 치밀한 전략과 실천계획을 수립하고 추진을 계획 중에 있으며 이러한 노력의 산물로서 2020년 상반기 26개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김제시 농업을 한층 더 발전시킬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공모사업은 농・축산업의 생산, 유통 분야는 물론 교육, 활동지원, 관광자원 발굴 등 다양한 방면으로 추진하고 각 사업의 발전 방향에 따라 많은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새롭게 변화될 농촌의 모습이 기대된다. ◆ 식량작물(쌀, 논 콩) 적정생산 및 수급안정을 위한 생산기반 확충(생산) 논 타작물 단지화를 조성하기 위
완주군이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등화장치를 무료로 지원했다. 15일 완주군은 영농철 야간 주행 시 발생할 수 있는 농업기계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등화장치 부착지원을 지난 3월과 6월에 걸쳐 총 223명에게 실시했다고 밝혔다. 농기계 등화장치 부착지원은 경운기 또는 트랙터를 보유하고 있는 농업인 신청자 중 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고령자를 우선으로 선정했다. 등화장치는 국가 공인시험기관에서 품질을 인정받은 제품을 선정해 농가 보유 농업기계에 무료로 장착해 주는 사업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경운기, 트랙터 등 도로 주행 농업기계 안전 등화장치 부착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지속해서 안전 등화장치를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정읍시는 지난 12일 정읍시 북면 소재 전북한우육종협동조합에서 축산현안 사항에 대해 축산단체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축산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축산발전을 위한 현안 사업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이완옥 농업기술센터 소장과 축산연합회장을 비롯한 축종별 생산단체 임원, 관계 공무원 등 20명이 참석했다. 시는 최대 현안인 축산악취 저감 방안과 폭염으로 인한 가축피해 예방, 무허가축사 적법화 마무리, 적절한 가축분뇨처리 등 축산분야 현안에 대해 의견을 전달했다. 축산단체 대표들은 무허가축사 적법화 미이행 농가 처분, 폭염 대비 보조사업, 가축재해보험 가입, 효율적인 가축분뇨 처리 등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지역 환경 민원 발생을 최소화하고 지속 가능한 축산업을 영위 하기 위해 모든 축종이 축산악취와 가축분뇨처리에 앞장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한, 축산농가의 의식개선은 물론 시민과 함께 상생하기 위해서 이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고 입을 모았다. 이완옥 소장은“시는 축산악취 저감을 위해 5개년 계획을 수립하는 등 가축분뇨 적정처리와 축산악취 저감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축산단체 대표들께서도
박성일 완주군수가 집중호우와 폭염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방문해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농가를 위로했다. 16일 박성일 군수는 지난 13일과 14일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삼례읍 수박농가 및 폭염피해를 입은 화산면 양파농가를 잇따라 방문,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농가를 위로했다. 완주지역에는 지난 13~14일 120.8㎜의 많은 비가 한꺼번에 쏟아졌다. 이로 인해 관내 수박, 멜론, 오이 등 48농가 27.8ha가 침수피해를 입었다. 군은 침수지역에 대해 지난 15일 오전 배수조치를 완료했으며 각 읍면에서 재난 피해신고를 접수받고 있다. 수박 피해를 입은 삼례읍의 이호수씨는 “수박은 한번 물에 잠기면 상품가치가 없어 판매할 수 없으니 다음 작기를 준비하려면 피해수박을 빨리 거둬내야 한다”며 “보험회사가 신속한 현장판단으로 피해율을 산정, 처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완주군은 집중호우에 앞서 폭염 피해도 발생했다. 한창 수확철인 양파는 지난 8~9일 33℃를 넘은 폭염으로 무름현상이 다량 발생해 애써 농사지은 양파의 상품가치가 급격히 하락했다. 더구나 수확 후 폭염피해를 입어 농업재해나 보험대상도 아니라서 농가의 시름이 깊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수확을 앞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