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군수 정종순)은 지난 8일 용산면 상발리 일원에서 특수미 원원종 채종단지 조성을 위한 벼 손모내기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모내기 행사에는 장흥군농업기술센터, 용산농협, 용산면새마을부녀회가 참여했다. 이날 심은 백설찰은 올벼쌀 품종이다. 올벼쌀(찐쌀)은 찰벼가 약 80%정도 익었을 때 수확하여 찐 뒤 현미생태로 도정한 보조식품이다. 불포화지방산, 비타민B1, 식이섬유 등이 들어 있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대장 활동을 돕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백설찰은 기본식물로 국립식량과학원에서 약 500g을 분양받아 원예용 트레이에 육묘하여 튼튼하게 키워낸 순도 높은 건강한 모다. 용산농협 관계자는 “오늘 장흥군과 농협, 농민이 협력하여 농업인들의 숙원 사업인 퇴화 종자 갱신을 위한 첫걸음을 뗐다”며 “순도 높은 종자를 통해 고품질의 올벼쌀 생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군이 새내기 귀농ㆍ귀촌인의 농촌 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2020 영농정착기술교육 기초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초보 귀농인과 귀농ㆍ귀촌을 준비하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성공적인 농촌 정착과 농업기초역량을 배양하기 위해 진행된다. 교육은 이달 12일부터 8월 21일까지 총 12회에 걸쳐 진행되며, 군은 귀농ㆍ귀촌 성공전략 전문가와 재배기술 전문가를 초빙해 △행복한 시골살이 △귀농과 창업설계 △토양과 비료 △농지법 △각종 작물재배 기술 △농산물 판매전략 수립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창조관 대강당에서 총 7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되며, 수료생에게는 정책자금 지원 대상자 선정 시 교육점수 가산과 관련사업 우선지원 혜택이 주어진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신규 및 예비 귀농ㆍ귀촌인들이 안정적인 정착을 할 수 있도록 현장중심의 기술교육을 펼칠 예정”이라며 “귀농ㆍ귀촌을 준비하는 분들이 기술 습득과 함께 다양한 정보를 서로 공유해 자신만의 귀농ㆍ귀촌 성공전략을 수립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태안군농업기술센터 귀농귀촌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군은 △코로나19 유사 증상자 교육 참여 불가 △넓은 대
김보라 안성시장이 12일,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안성시 서운면 배 과수원 일원을 방문해 현장을 확인하고 신속한 방제조치와 예방책 마련에 적극 나섰다. 안성시는 지난 5월 25일 배과원 4곳이 과수화상병 확진판정을 받은데 이어 6월 5일에는 서운면 2곳이 추가 확진되었고, 서운면 2곳의 농가가 의심 신고를 하는 등 6월 11일 기준 총 15곳이 확진되었으며, 12곳이 의심신고 됐다. 안성시는 농촌진흥청에 정밀진단을 의뢰하여 11일 미양면 1곳, 서운면 1곳이 확진 통보를 받았으며, 시는 긴급 매몰 등 공적 방제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과수화상병 발생은 지난해 과수화상병으로 피해를 보았던 지역을 위주로 발생하고 있지만, 금광면, 삼죽면, 원곡면에도 발생되어 안성시 전체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로 확산 속도도 빠른 편이다. 이에 안성시는 과수화상병 추가 발생을 막기 위해 농업기술센터 내에 화상병 종합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발생농가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경기도농업기술원과 합동으로 안성시 전체 사과·배과원에 대한 예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과수화상병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예찰 활동을 강화하여 방제
담양군(군수 최형식)은 지난 8일 관내 육계 농가를 대상으로 계분청소기 교육 및 시연회를 창평면 소재 육계농가에서 개최했다. 농가 경제적 부담 경감과 지역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 구현을 위해 마련된 이날 시연회는 관내 육계 농가들과 농업기술센터 직원, 농기계 관련 업체 등 12명이 참석했으며, 임대사업소에서 최근 구입한 계분청소기에 대한 이해 및 현장 작업교육이 이뤄졌다. 담양에서 육계 농가를 운영하는 A씨는 “농가별로 농가 특성과 축사 규모가 다르고 기존 계사청소기의 장단점이 있어 선택하기 어려웠다”며 “임대사업소에서 구입한 청소기는 계분과 왕겨가 분리되어 생산비 절감과 계분 청소시간의 단축으로 영농 설계를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참여 육계 농가와 업체 관계자들은 계분청소기 시연이 끝난 후, 계사청소기 작동이나 계분 수거 작업 및 임대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서로 공유했다. 이병창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시연회가 구매한 장비의 이해와 운행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기계임대사업소의 임대농기계 수요조사 등을 통해 관내 소규모 고령 및 부녀자의 안정적인 영농지원을 위한
군산시가 군산교육지원청과 농촌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농촌체험관광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전라북도군산교육지원청(교육장 박일관)과 협력, 농촌체험 현장활동 및 학생진로체험 교육을 통해 농업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한 농촌 바로 알리기와 농심 함양을 높이고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무력해진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한다. 군산시와 군산교육지원청은 지난해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관내 유치원 및 초중고 16개 학교 3,415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농촌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10일 나포면 새들강자연학교에서 성산초등학생 26명을 시작으로 농촌관광연구회의 9개 농가에서 운영하는 건강한 전통먹거리 만들기, 목공예 체험, 화분심기 및 썸머 페스티발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힐링하는 농촌체험활동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군산시농촌관광연구회는 균형 있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교육의 질을 높이고자 농촌관광 전문강사를 초빙해 체험농가의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스마트농업, 치유농업, 도시농업 전문가들이 프로그램 운영에 공동 참여해 차세대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명실상부한 군산시 대표 농촌 진로체험프로그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한종권)가 9일 예비 귀농인과 초보 귀농인이 농업 기초이론을 배우고 현장실습을 겸할 수 있는 ‘귀농인 영농정착 창업스쿨’을 개강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연기되면서 많은 귀농·귀촌인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창업스쿨이 본격 운영되면서 농업창업 교육에 대한 목마름을 해소하게 된 것이다. 창업스쿨은 오는 9월 8일까지 매주 화요일 진행될 예정으로 귀농인들의 수요에 맞춰 구기자반, 표고반, 양봉반 총 3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창업스쿨은 당초 60명 정원 계획이었으나 수강을 원하는 귀농인이 많아 모두 71명이 입교했다. 영농기술과 현장경험 부족은 농촌 정착에 대한 국민의 인식이 보편화되는 가운데 귀농의 큰 걸림돌이며 역귀농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농산업 전반이 침체를 겪고 있는 가운데 철저한 방역 등 안전한 환경에서 최고 수준의 교육과정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제시농업기술센터(소장 신미란)에서는 농촌진흥청과 연계하여 요즘 한창 수확기에 접어들어 일손이 부족한 양파 포장 수확작업 일손돕기를 9일 김제시 금산면 일대에서 추진하였다. 이번 일손돕기에는 농촌진흥청장을 비롯한 농촌진흥청 직원 및 김제시 농업기술센터 직원 등 40여명이 참여하였으며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에 따른 농업의 어려움을 함께하고 농번기로 인해 부족한 일손을 돕기위해 무더운 날씨에도 구슬땀을 흘렸다. 올해 양파농사는 예년에 비해 풍년이지만 수확량이 증가하고 코로나19에 따른 소비감소로 인해 산지가격은 좋지 못한 편이다. 이에따라 이번 일손돕기가 끝나면 양파 팔아주기까지 이어가 농가소득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신미란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코로나19가 길어지며 농가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지만 이번 일손돕기가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농가들이 어려울 때 함께하도록 하겠다.”이라고 말했다.
충남도 농업기술원 딸기연구소는 7일 딸기 재배 농가의 삽목 육묘가 증가함에 따라 삽목 적정 시기를 찾아냈다고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딸기 삽목 적정 시기는 6월 상순경으로 1∼11일 사이이다. 딸기 육묘는 런너(포복지)에서 직접 묘를 받는 포트 육묘가 일반적이나 최근 육묘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고, 노동력이 덜 드는 삽목 육묘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은 적정 삽목 시기를 찾아내기 위해 지난해 5월 21일부터 7월 2일까지 10일 간격으로 삽목을 진행, 최적의 삽목 시기를 밝혀냈다. 기존 재배 농가들은 보통 6월 중순에서 7월 상순까지 삽목을 진행해 왔으나 도 농업기술원의 연구 결과, 6월 11일 삽목한 묘가 가장 굵고 잎이 컸다. 또 정식 후 딸기 수확량도 6월 하순 이후 삽목한 묘보다 10% 이상 많았다. 도 농업기술원 딸기연구소 유제혁 연구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6월 상순경 삽목이 묘의 소질과 딸기 수확량 부분에서 가장 우수하다는 것을 밝혀냈다”며 “지금보다 안정적인 육묘가 가능하도록 개선 방안과 보완 기술 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완주군 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과가 농촌 일손 돕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8일 완주군 농촌지원과는 최근 직원 10여명과 함께 코로나19로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산면 춘산리 김영백 농가를 방문해 일손을 도왔다. 600평 규모의 마늘을 재배하고 있는 김영백씨는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인력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특히나 부인까지 무릎 관절이 좋지 않아 일을 하지 못하게 되면서 마늘 수확이 막막한 상황이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농촌지원과 직원들이 농가를 찾아 마늘 수확을 도왔다. 이용 농촌지원과장은 “농작물은 수확적기를 놓치면 폐기를 해야 한다”며 “도시 구직자와 구인 농가를 연결하는 도-농 인력중개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코로나19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농가가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낼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태안군 태안읍 상옥리의 한 농가에서 여름철 소비자들의 입과 눈을 사로잡는 체리 수확이 한창이다. 초여름 숨겨진 제철과일이자 예전에는 쉽게 구하기 힘들어 ‘과일의 다이아몬드’라 불렸던 체리는 딸기의 6배, 사과의 20배에 달하는 철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안토시아닌’ 같은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노화방지와 심혈관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어 현대인들에게 각광 받고 있다. 특히, 태안산 체리는 수입산 체리와 달리 방부제나 화학첨가물 걱정 없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으며 식감이 부드럽고 맛과 품질이 매우 뛰어나 최근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올해는 5월 말부터 6월 말까지 2톤 가량의 체리가 김영권 씨 농가의 비가림 시설에서 출하될 예정으로, 이곳 농가는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 인증을 받아 ‘안전한 먹거리’로도 인정을 받았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과일이 인기를 끌고 있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에 맞춰, 태안 체리의 품질 고급화를 위한 현장기술지원 및 교육 등을 통해 체리가 태안의 새로운 농가 소득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