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6월 8일부터 과수화상병 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6월 8일부터 19일까지 사과・배나무에 발생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과수화상병은 세균병으로 주로 사과와 배나무에 많이 발생하며, 잎, 꽃, 가지, 줄기, 과일 등이 마치 불에 타서 화상을 입은 것과 같이 되어 조직이 검거나 붉게 마르는 증상을 나타낸다. 주로 비, 바람, 곤충류, 작업자 및 작업도구 등에 의해 전염되고, 고온에서 확산속도가 빠른 특성이 있다. 과수화상병은 보통 6~7월중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데, 올해는 이미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5배 이상 많이 발생하였으며,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앞으로 고온기로 접어들며 발생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과수화상병 예방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앞서 군은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사과・배 대상 623호 671ha에 화상병 예방 약제를 공급했으며, 과수화상병 예방 및 개정지침 교육 실시, 문자메세지 발송, 리플릿 배부 등 홍보 활동을 추진 중에 있다. 또한, 화상병 의심증상 발견시 즉시 신고하여 대응할 수 있도록 농가신고제를 운영중이다. 농업기술센터 임옥수 지도사는“과수화상병을 예방하기 위해 발생지역 방문을 자제하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정대천)은 6월 3일부터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임대율이 가장 높은 농업기계 4기종에 대한 안전사용 동영상을 제작하여 농업기술원 홈페이지 및 유튜브 등을 통해 온라인 제공한다고 밝혔다. 제주도에서는 최근 3년간 농업기계 안전사고로 296명(사망 7, 부상 285, 기타 4)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전국적으로는 전체 농작업 사고의 40.7%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업기계 조작에 미숙한 고령농, 여성농 등 농업인들이 보며 쉽게 따라하면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동영상을 제작 보급하게 되었다. 농업기계 안전사용 동영상은 목재파쇄기, 농업용굴삭기, 트랙터, 승용퇴비살포기 등 4기종이며 시동 전 점검사항, 시동요령, 작동요령(레버조작), 작업 시 주의사항 등의 내용으로 편당 5~7분 내외 분량으로 제작하였다. 이 동영상은 농업기술원 또는 4개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와 농업기술원 유튜브에서 언제 어디서든 시청 가능하며 스마트폰에 자료를 내려 받아 농업기계 사용 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더불어 농업기계 안전교육 시 시청각 자료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6월에 농업기계 안전사용 매뉴얼 1,500부를 제작 배포하여 농업기계 사용
보은군 농업기술센터(소장 박승용)는 농특산물 부가가치 향상과 신소득원 발굴을 위해 ‘약용작물 활용 가공 기초 교육’교육생을 6월 12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인원은 30명 내외이며, 약용작물의 효능과 약용작물을 활용한 가공에 대해 관심 있는 관내 농업인이라면 누구나 농업기술센터에 직접 방문하거나 전자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이번 교육은 6월 19일부터 7월 24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약용작물 효능 및 음양오행의 이론과 각종 약용작물을 활용한 약선음식(흑생강청, 당귀강정, 쌍화탕, 십전대보탕, 산나물 월남쌈, 소화제 등) 실습의 내용으로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군은 이달 12일까지 선착순으로 신청서를 접수한 뒤 교육생을 최종 확정해 6월 15일 교육생에게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전영은 지도사는 “농특산물의 부가가치를 증대시키고 농업인의 신소득원 창출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며, 농업인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이 농가 경영 상태를 분석하고 농업현장의 여러 가지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강소농 민간전문가 현장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강소농 민간전문가 현장지원단’은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농업 경영에 필요한전문지식을 가진 분야별 민간전문가들이 농가가 희망할 경우 농가로 직접 찾아가 자문, 상담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현재 ▲농촌지역개발, 농촌교육 ▲식량작물 ▲농촌체험 ▲농산물가공 ▲전자상거래, 모바일 ▲농업경영, 마케팅 ▲세무 ▲치유농업 ▲친환경 미생물 등 총 9개 분야에서 9명의 민간 전문위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농가별 컨설팅 외에도 분야별 전문위원들이 팀을 이뤄 생산에서 마케팅까지 원스톱 컨설팅을 제공하는 그룹컨설팅, 전문가별로 담당 농가를 정해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1멘토 20멘티제 등 다양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청을 원하는 농가는 매년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되는 강소농 교육을 반드시 이수한 후, 농업기술센터 강소농 또는 경영담당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이상필 ‘강소농 민간전문가 현장지원단’ 단장은 “현장지원단은 작지만 강한 농업인 강소농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분야별 컨설팅과 다양한 맞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서익수)는 올해 한경농협(조합장 김군진), 한림농협(조합장 차성준), 제주조공(대표이사 고성만)과 협업해 6월 4일 초당옥수수 5만 개 첫 출하를 시작으로 총 200만 개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초당옥수수는 일반옥수수에 비해 당분 함유량이 20~30% 높고 수분이 많아 생으로 먹어도 톡톡 터지는 식감을 느낄 수 있으며 특히 햇과일 출하가 적은 봄 소비 시장에서 피부미용과 몸속 노폐물 제거 효과 등으로 최근 웰빙 간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초당옥수수는 재배기간에 높은 온도를 요구하는 작물로 육지부에서는 노지재배 작형으로 재배가 확대되는 반면 도내에서는 3월 터널 재배하여 6월 수확하는 조기 출하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월동채소 재배농가가 뒷그루 작물로 단호박, 기장 등 일부 작목에 편중해 재배하고 있어 그 대안으로 2015년부터 3농가를 대상으로 초당옥수수 조기 시범재배를 시작으로 올해 우량품종 전시포 운영 및 농협 협업사업 등을 통해 새소득작목으로 육성하였다. 5월말 기준으로 조기 수확이 가능한 터널재배 포전거래 가격은 8,000~10,000원/3.3㎡으로 높은 수준으로 6월 상순
냄새 빼고는 모든 것이 유익하다는 일해백익(一害百益) 슈퍼푸드 마늘. 그중에서도 충남의 알프스 청정 환경에서 자란 ‘칠갑산 맛나마늘’은 소비자들에게 선택의 즐거움을 주면서 재배농가의 소득을 보장하는 효자 작물이다. 6월로 접어들면서 청양지역에서는 봄 가뭄을 이겨낸 맛나마늘 수확의 손길이 어느 때보다 분주하다. 청양에서는 칠갑산맛나마늘연구회(회장 최병균) 회원 170여명이 53ha 면적에서 난지형 마늘을 생산하고 있으며, 전체적으로는 500여 농가가 한지형 14ha, 난지형 53ha 규모의 재배면적을 갖고 있다. 특히 칠갑산 맛나마늘은 밑거름으로 유황비료를 쓰고 재배과정에서도 잎 비료주기를 계속해 마늘의 기능성 물질인 알리신 함량을 높이는 재배법을 활용하고 있다. 그 결과 육질이 단단하고 맛이 뛰어나며 저장성이 우수한 마늘을 생산해 소비자들의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칠갑산맛나마늘연구회는 고기능․고품질화와 생산량 증대를 위해 씨마늘(주아) 재배면적을 늘려가고 있으며, 안전 먹거리 생산을 위한 농산물우수인증교육을 이수하고 농산물 가격안정을 위해 의무자조금을 설치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재배농가들이 겨울철 동해와 봄 가뭄을 이
보은군이 환경 적응력이 우수하고 맛좋은 친환경 고품질 쌀 생산에 적합한 ‘포트묘 벼 이앙작업’을 실시하고 있어 농업인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군은 최근 탄부면 상장리 11.9㏊ 규모의 친환경 쌀 생산단지에서 '포트묘 벼 이앙작업'을 했다. 포트 묘 농법은 포트 육묘상자에 포트당 2~3알씩 볍씨를 파종해 35~40일 정도 키운 튼튼한 성묘를 포트묘 이앙기로 3.3㎡당 50주 내외로 넓게 심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이앙 후 활착이 빨라 초기 생육이 왕성하며, 줄기 사이의 공간이 넓어 통풍이 잘 되고 햇볕 투과량이 증가해 줄기가 굵고 뿌리가 많이 발달할 뿐만 아니라 도복과 병충해에 강해 품질 좋은 쌀을 수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이앙하면서 동시에 깊은 물대기를 할 수 있어 잡초 발생 억제에 탁월하고, 이앙 직후 왕우렁이에 의한 섭식 피해를 줄일 수 있어 친환경 농법에 최적화된 벼 재배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기존 산파육묘 재배에 비해 볍씨나 상토의 필요량이 절반 이하로 줄며, 잡초 발생 억제 효과로 제초에 투입되는 비용도 줄일 수 있으며, 이삭 패는 시기가 빨라져서 이에 따른 생산비가 절감돼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당진시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연기했던 농업기술대학 청년강소농 과정의 첫 수업을 4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오전 9시 반에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오후 5시 반까지 스토리텔링 감성마케팅의 이해라는 주제로 실시됐다. 7시간에 달하는 긴 수업일정이었지만 농업경영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40명 청년농업인들의 열기는 식을 줄 몰랐다. 청년강소농 과정은 11월말까지 총 100시간의 교육과정을 통해 청년농업인의 자립역량 기반을 높이고 당진의 지역특성에 맞는 품목을 발굴해 작지만 강한 경영혁신 모델 창출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당진농업기술대학은 2006년 충청남도 내 최초로 개설해 지난해까지 50과정 1,691명을 배출했다. 올해는 15기로 3과정(청년강소농, 친환경농업, 양봉심화) 140명을 2월에 선발해 과정별 100시간 이상의 교육을 운영한다. 그 중 청년강소농 과정은 당진 관내 40대 미만의 교육생으로 선발해 감성마케팅 전략, 경영마케팅 차별화, 토양관리, 농지제도 등 청년농업인들의 수요에 맞는 이론과 현장, 실습교육 등 다양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변화하는 농업경영환경에 대응해 청년농업인 스스로 경영 혁신을 실천을 할 수 있도록 농
군산시가 신품종 벼인 ‘십리향’ 풍년기원 모내기 행사를 개최하며 군산쌀 소비시장에 변화를 주도한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3일 옥구읍 오곡리 일원에서 농협중앙회전북지역본부 등 농업관련 기관과 농업인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신품종벼 「십리향」을 홍보하는 풍년기원 모내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군산시는 신동진쌀의 고품질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품종으로 향기나는 쌀 “십리향”을 특화시켜 군산쌀의 경쟁력을 갖추고 치열한 쌀 소비시장에 밥맛으로 승부할 방침이다. 이번 행사에 선보인 벼 품종 십리향은 고품질인 호품벼와 도화향 2호를 인공교배해 개발한 중만생 품종으로 재배하는 논에서도 구수한 향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전북농업기술원에서 품종 개발된 십리향은 향미계열 쌀로 일반쌀과 달리 2-AP함량(향관련 성분)이 많아 밥을 지을 때 구수한 향이 나고 밥맛은 부드럽고 찰기가 좋아 우리나라 소비자의 기호에 적합하다. 시는 금년에 밥쌀용 최고브랜드 육성 재배단지 조성사업과 최고품질 품종쌀 생산단지 시범사업을 통해 옥구, 옥서, 대야지역에 십리향 재배면적을 128ha 확대 조성한다. 농업기술센터는 십리향쌀의 최고품질 유지를 위해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85농가에 신동진벼와 차별화된
부여농업기술센터(소장 정대영)는 지난 3일 한국농촌지도자부여군연합회 기금으로 구입한 구룡면 논티리 포장에서 박정현 부여군수, 농업관련 기관단체장, 한국농촌지도자부여군연합회 회원 및 주민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광벼 재배확대 권농행사를 가졌다. 이날 권농행사는 올해 풍년기원과 충남의 대표브랜드 쌀인 ‘삼광벼’의 전 회원 확대재배를 위한 소통의 장으로 마련되었고, 기계이앙 모내기시연, 못 밥먹기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참석자들이 모심기 시연을 한 삼광벼는 식미가 우수한 다수성 품종으로 국내에서 신동진벼에 이어 두 번째로 널리 재배되는 쌀로 충남의 대표브랜드 쌀이다. 하종성 한국농촌지도자부여군연합회 회장은 “바쁜 농번기임에도 불구하고 모내기 행사에 참여해 주신 기관장들과 회원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농촌지도자 부여군연합회는 밥맛 좋고 미질이 우수한 종자를 농촌지도자 회원들에 보급하여 부여의 쌀이 전국 최고의 쌀이 될 수 있도록 초석을 다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농촌지도자부여군연합회는 매년 우수한품종의 종자를 회원들에게 보급하기 위해 삼광벼 확대재배 실천시범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각 읍면 지도자회에서도 우수한 품종의 쌀을 부여군 대표브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