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농업인 소규모 가공사업장 현장 컨설팅에 지원에 나섰다. 도 농업기술원에서 2018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현장 기술지원은 식품업계 30년 경력의 전문가가 현장에서 제품과 사업장을 보면서 직접 컨설팅을 해주니 효과가 크고, 농가의 가공규모와 여건 등을 고려한 종합적이고 현실적인 컨설팅으로 진행하고 있다. 식품 제조 가공사업장은 2020년 까지 8품목에 대해 HACCP 단계적 의무적용이 추진됨에 따라 농업인 제조가공업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빵류, 떡류, 음료류, 과자·캔디류를 생산하는 곳은 HACCP 인증을 받아야 한다. 식품위생법에 맞는 제품 표기사항도 중요하다. 제품명은 주 표시면에 원료 함량을 표기해야 하며, 원료명 및 함량은 품목제조보고서 상 배합표와 일치, 영양성분은 의무 표시 유형인지 확인, 알러지 원료 사용 시 반드시 표기, 포장 재질은 제조업체 시험 성적서와 일치 등 기본적으로 지켜야 하는 사항들을 매년 관련규정을 점검하고, 배합표 변경이나 신제품 생산 시 마다 반영해야 한다. 농식품 가공은 소비트렌드와 수요를 분석한 제품개발, 가공기술 습득, 제품생산, 유통판매, 홍보 등 다양한 요소들을 포함하는 투입비용이 높은
담양군이 지난 22일 블루베리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고품질 블루베리 생산을 위한 고품질 재배 기술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무기한 연기했던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대체, 영농일정과 연계한 품목별 농업기술전문교육으로 전환해 운영하는 것으로 5월부터 8월까지 블루베리, 딸기수경재배, 토마토, 한우개량과정을 470명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농업인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한 이날 교육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남해출장소 블루베리 연구사 김홍림 박사를 초빙해 블루베리의 세계적인 재배동향, 생산 판매 유통, 재배기술의 토양관리의 특성 및 이해, 수확 후 관리 등의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교육 시 코로나19로 인한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교육장 입실 전 발열체크, 손소독 및 개인별 마스크 착용하고 1m 이상 거리두기 등 행동수칙을 준수했다.
장수군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확산에 따른 인력 부족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진행 중인 농기계 임대료 50% 지원이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장수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4월부터 오는 7월까지 장수·산서·번암·장계·천천·계북 등 6개 읍·면 농기계임대사업장에서 농기계를 평상시 보다 50% 낮은 가격으로 농가에게 임대하고 있다. 그 결과 5월 20일 기준 이앙기, 논두렁조성기, 승용제초기 등 80여종의 농기계 2118건의 농기계가 임대 돼 3628만원이 징수됐다. 할인전 정상 임대료는 5437만원이다. 즉, 농업인들에게 1809만원의 혜택이 돌아간 것이다. 농기계 임대 수요 또한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 현재까지 사업장에서 농업인의 농기계 임대 수요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가량 증가했다. 군은 농업인 수요에 맞춰 올해 하반기 계남면에서도 농기계임대사업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성수 센터장는 “농기계 임대는 농업인에게 많은 도움을 주는 사업으로 매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임대료 감면을 통해 코로나19 여파 속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고령화와 일손 부족 등 농가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급변하는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전남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수출지원 TF팀을 구성,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전남의 농업 생산액은 증가하고 있으나, 농식품 수출액은 전국의 5.2%로 미흡하다고 보고 수출품목 발굴, 품종 및 가공제품 개발, 생산단지 조성 등에 2024년까지 31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수출농업 TF팀은 재배기술, 가공식품개발, 수출단지조성, 교육 분야 등을 담당하고, 학계, 수출업체, 생산자 및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의 외부 전문가 10명의 자문위원으로 구성됐다. 추진안에 따르면 농업기술원은 수출유망 품종 및 재배기술 개발과 수출국 소비자 기호에 맞는 신품종 개발 및 우량묘 보급체계를 구축하고, 수출잠재력이 큰 품목인 유자, 쌀, 딸기, 버섯 등의 생산 시범단지를 조성해 나간다. 그 밖에 제품개발 분야는 해외 소비자의 식문화ㆍ식습관 등을 고려해 다양한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고 기존의 수출상품에 대해서는 품질ㆍ포장 개선 등을 강화하고, 유통기한 연장 및 시장별 맞춤형 식품 개발 등에 R&D를 집중할 계획이다. 또 현장지원 분야는 수출 물량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재배면적 확대 및 연중
순창군 귀농귀촌협의회 복흥면 지회(회장 구본채)가 지난 22일부터 복흥면의 취약계층 농가를 찾아 재능기부활동을 펼쳤다. 이번 재능기부활동은 순창군의 후원으로 사단법인 순창군귀농귀촌협의회가 주관해 각 읍면 지회별로 재능나눔단을 구성해 고령농이나 취약계층 등을 위해 재능기부활동을 펼친다. 복흥면 지회는 올해 지역내 고령농이나 취약계층인 4농가를 찾아 가정내 경사로 설치 등의 작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복흥면 지회외에도 각 읍면별로 귀농인들이 지회를 구성해 반찬봉사나 방충망고치기, LED등 교체, 웃음치료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도 재능기부활동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의 지속적인 교감으로 귀농인들이 지역내 빠르게 정서적 정착할 수 있는 계기도 마련되면서, 귀농인과 지역민 모두가 만족스러운 성과를 내고 있다. 군 관계자는 “귀농인들이 지역내 봉사를 통해 지역민들과 더 빠르게 어울릴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만들어가고 있다”면서 “이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태안군이 농산물가공 활성화와 농업ㆍ농촌 6차 산업화를 위해 적극 나섰다. 군은 지난 19일부터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산물 가공 창업보육 기초반 교육’을 시작했다. 이번 교육은 농업인 및 관내 농산물가공 예비 창업자의 식품 가공 이해도를 높이고 경영마인드를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업인 40명을 대상으로 총 8회에 걸쳐 다음달 1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전북대 양은인 박사를 비롯한 5명의 전문 강사를 초빙해, 농산물가공 소규모 창업을 위한 이론ㆍ실습ㆍ견학ㆍ토론 등으로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식품소비 트렌드 및 신제품 개발 등 식품산업현황 △창업 인허가 절차 및 품목제조보고 등 예비 창업 준비방법 △HACCP 및 식품 가공 이론과 실제 등 식품 가공 일반에 대한 전문기초교육으로 이뤄졌다. 창업보육 기초반의 한 교육생 “농산물 가공에 대해 막연한 꿈만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뚜렷한 미래를 그려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기초반 교육을 통해 농산물 가공 창업에 대한 실질적이고도 체계적인 이론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가공제품생산이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부여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정대영)는 꾸준히 증가하는 농기계 임대수요에 대응하고 현재 운영 중인 임대사업소와 거리가 먼 원거리지역 농업인의 농기계 임대 이용불편 해소를 위하여 농기계 임대사업소 분소를 동부지역에 추가 건립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부여군은 농기계 임대사업소가 규암면 농업기술센터 본소와 부여군 남부권인 임천면 2곳에 위치하여 지역농업인들의 농기계 구입 부담을 덜어주면서 농업생산성을 크게 향상시켜 왔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동부권(부여읍, 석성면, 초촌면)과 서부권(홍산면, 옥산면, 남면, 충화면) 농업인들은 원거리 운송으로 시간이 많이 걸리고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되는 등 농기계 임대사업소 이용에 많은 불편을 겪어 왔던 것도 사실이다. 이에 부여군은 2021년 운영을 목표로 올해 동부권역 관할 분소 설치를 위한 국비 예산을 확보하여 총 사업비 8억원을 투입, 석성면 정각리 버섯산업연구소 부지 내에 임대장비 보관창고 건축공사와 임대농기계 구입을 추진한다. 아울러 2022년에는 서부권 관할 분소 설치를 위해 올해 부지매입과 기반조성을 완료하는 한편, 국비 예산확보를 통해 2021년 설치(건축 및 임대기계 구입) 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지난해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실시한 ‘신규농업인(귀농·귀촌) 교육’ 수료자 중 귀농귀촌 한 신규농업인 70%가 귀농·귀촌 생활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경기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농기원은 지난 4월 6일부터 17일까지 작년 ‘신규농업인(귀농·귀촌) 교육’ 수료자 174명을 대상으로 ▲귀농·귀촌 여부 ▲정착지역 ▲귀농·귀촌 준비기간 ▲귀농만족도 및 어려운 점 등에 대한 전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전체 수료자 중 37명(21.3%)가 귀농·귀촌을 했으며, 이 중 23명(62.2%)는 경기도로 귀농·귀촌을 했다. 지역별로는 화성 6명, 안성 4명, 이천·평택 3명, 남양주·여주 2명, 김포·양평·용인 각 1명 순이었다. 경기도 외 지역으로 정착한 귀농·귀촌인은 14명(37.8%)으로, 이 중 10명은 연고지 또는 지인의 거주로 도외 지역을 선택했다. 귀농·귀촌 만족 여부를 묻는 질문에 만족 70%, 보통 22%, 불만족 8%로 나타났다. 귀농·귀촌의 어려운 점으로는 영농기술과 경험의 부족 59%, 경제적 이유 27%, 지역주민의 갈등 11%, 기타 3% 순으로 나타났다. 귀농·귀촌인의 46%는 12개월의 준비기간을 가졌고, 평균적으로는 귀농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봄철 누에 사육기를 맞아 우량 누에씨 600여 상자를 5월 22일부터 28일까지 도내 양잠농가에 공급한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올해 봄철 저온으로 뽕나무 생육이 지연돼 누에씨 공급이 예년에 비해 2~4일 늦춰졌다. 이번에 공급하는 누에씨는 철저한 선별과 적정 온·습도 하에서 관리한 것으로 공급 전에 누에씨 알깨기 작업을 미리해 농가는 수령 후 다음날부터 사육을 할 수 있다. 공급량은 지난해 수요조사에 의해 확정된 백옥잠 품종으로 상자당 누에알 2만개가 들어있으며, 가격은 상자당 24,000원에 전남도 12개 시·군 80여 농가에 공급된다. 도 농업기술원은 잠업농가에 보다 건강한 누에씨를 공급하기 위해 2004년부터 곤충잠업연구소에서 직접 누에를 사육해 철저한 소독과 영양 관리로 우수한 누에씨를 생산 공급하고 있다. 전남농업기술원 곤충잠업연구소 이유범 연구사는“전남도 양잠산업은 실크 생산을 위한 누에고치 생산에서 나아가 건조누에, 생누에, 동충하초, 홍잠, 잠분, 뽕잎, 오디생산 등 다양화 돼있어 우량누에씨 공급은 우수한 가공품을 만드는데 중요한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코로나19 영향으로 잠정 연기했던 올해 영농철 농업인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오는 10월까지 운영되는 농업인교육은 초보농부 기초과정, 품목별 기초영농기술교육, 친환경인증 과정, 스마트농업 신기술 교육, 농업기계 교육 등 95개반 276회로 진행된다. 대상은 관내 농업인 8,084명으로 누구나 별도 절차 없이 참여 가능하며, 교육 장소는 농업회관 및 농업전시관 등 농업기술센터에서 이뤄진다. 시는 올해 작물생리 기초이론과 농업기술 향상, 유통마케팅, 농업정책 전달에 중점을 두는 한편, 마을 순회교육과 작목별 찾아가는 교육 등 현장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농업인 실질소득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시민대학 농업과정 신설 운영과 첨단영농기술 보급을 위한 스마트 농업기술 교육 등 수요자 맞춤형 교육에 주력한다. 우선 오는 5월 21일 지역농업인과 시민,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수박반과 복숭아반(5. 25.), 체리반(5. 26.) 등 본격적인 교육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어 6월에는 스마트팜 과정 및 선진지 현장 견학, 7월에는 여름철 읍·면별 순회 영농교육에 나서고, 8월부터는 알밤한우반과 GAP과정, 온라인마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