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활개선공주시연합회(회장 최정희)는 지난 6일 코로나19 여파로 영농철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늘재배 농가를 방문해 일손 돕기 활동을 펼쳤다. 생활개선회원 임원 및 회원 30여명은 바쁜 일상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우성면 상서리 일원 마늘 밭을 찾아 마늘종 제거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회원들은 이날 수확한 마늘종으로 장아찌를 담가 관내 소외계층을 위한 반찬 나눔 봉사활동도 실시할 계획이다. 최정희 회장은 “일손이 부족한 농촌 지역민들의 근심과 피로를 조금이나마 달래주고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생활개선공주시연합회는 관내 독거노인과의 후원결연을 통해 말벗하기와 생필품 전달 등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순창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이해 고령 영세농을 대상으로 농기계 작업을 대행하며 영농도우미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군에 따르면 농기계 작업 대행은 70세 이상이고 0.5ha 이하 소규모 경작을 하는 고령 영세농 및 여성 농업인을 우선대상으로 농작업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밭작물 위주 퇴비살포, 로터리, 휴립(두둑만들기), 피복(비닐씌우기) 등을 대신해준다. 농기계 작업대행은 (사)임순남 농업인력지원센터가 군의 위탁을 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작업수수료를 농가에 부담이 가지 않도록 시중 가격의 절반으로 낮게 책정했다. 그 결과 지난 3월부터 접수를 시작한 농작업 대행은 현재까지 88농가의 신청을 받아서 추진 중에 있으며 5월 말까지 예약이 완료될 정도로 호응이 좋아 일손이 부족한 고령 영세농 및 여성업인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갈수록 늘어나는 고령 영세농업인과 여성 농업인이 일손부족과 농작업 비용부담을 해소하고 적기 영농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내실 있게 농작업 대행 사업을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농작업 대행작업은 오는 11월까지 운영하며, 신청은 (사)임순남 도농인력지원센터 농기계작업단 순창지소에 문의하면 된다.
국민들의 일반적 사회활동을 크게 제한했던 코로나19 사태가 진정 국면에 들어서면서 그동안 멈춰졌던 공익적 프로그램이 조심스런 재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한종권) 또한 각종 교육사업을 다시 시작할 채비를 하는 가운데 초보 귀농인과 귀촌인을 대상으로 ‘귀농인 영농정착 창업스쿨 과정’에 참여할 수강생을 모집한다. 귀농인 창업스쿨은 체계적인 기초 영농기술과 농업정보를 제공하고 현장실습을 통해 성공적 정착을 유도하는 등 호평을 받고 있다. 선착순 60명을 모집하는 이번 교육은 6월 9일부터 9월 8일까지 14회 운영할 예정이며, 매주 금요일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귀농인 수요조사 결과에 따라 구기자반(20명), 표고반(20명), 양봉반(20명)을 편성, 과정별․작목별로 심도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수강을 원하는 사람은 농업기슬센터 귀농귀촌팀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수강생 모집은 각 반 정원이 찰 때까지 계속된다. 전체 교육내용은 경영 및 마케팅 교육 3회, 현장견학 2회 등 공통과정과 3개 반 개별과정 및 선택과정으로 짜여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귀농인 창업스쿨 외에 ‘귀농·귀촌학교’, ‘지역맞춤형
청주시농업기술센터가 지난 6일 청주시농업인을 대상으로 임대농기계 불용물품 매각을 진행했다. 3일에 걸쳐 실시하는 이번 농기계 공개 매각에 첫째 날 600여명의 농업인이 참여해서 열띤 경쟁을 벌였다. 최고가격을 쓰고 낙찰된 농업인은 기쁨의 미소를, 아깝게 떨어진 농업인은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번 매각으로 불용농기계 285대가 새로운 주인을 맞게 됐다.
꼬꼬마양배추가 해외수출을 비롯해 대형마트에도 출하를 앞두는 등 순조로운 순항을 보이고 있는가운데 농기센터 직원들이 일손을 모으며 힘을 보탰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코로나19 악재에 대외 수출길이 막힐까 염려했던 군산꼬꼬마양배추가 대만 등 대외 수출계약을 순조롭게 체결하고 국내 대형마트에도 출하를 앞두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달 출하일정을 맞추기 위하여 대야면 임피면 일원 시설하우스에서는 꼬꼬마양배추 수확이 한창이다. 수확작업에 부족한 일손 해소를 위해 농촌진흥청 산하 국립농업과학원직원들과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직원 25명이 수확작업 일손돕기에 나서 양배추 재배농가에 힘을 보탰다. 이번에 수확하는 꼬꼬마양배추는 2월말 하우스에 정식한 것으로 일반노지재배보다 수확시기를 한달가량 앞당기는 조기재배로 출하시기를 조절하여 몸값을 올려 공급하게 된다. 국내에는 오는11일부터 롯데마트 전국 매장에 선보이며, 대만 수출은 이달 말부터 일본은 6월부터 수출길에 나선다. 군산시에서 지난 2018년 전국 최초로 꼬꼬마양배추 해외 수출을 시작으로 지난해에 140톤, 금년에는 312톤까지 수출물량이 대폭 늘어났다. 재배면적도 8ha에서 4배가량인 30ha까지 확대됐으며 오는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3일 농작물에 발생하는 병을 친환경적으로 방제하기 위한 천연식물 11종을 선발했다. 이번에 선발한 천연식물은 ‘벌개미취’, ‘서흥구절초’, ‘단삼’, ‘산꿩의다리’, ‘페퍼민트’ ‘뱀무’, ‘벌개미취’ ‘까실쑥부쟁이’ ‘범부채’, ‘비누풀’, ‘소래쟁이’로 탄저병과 시들음병 등에 항균 효과를 나타낸다. 화학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농업은 제충국, 은행열매, 할미꽃뿌리 등 천연식물 추출물을 해충 방제에 활용하고 있으나 병 방제에는 활용할 수 있는 천연식물 유래 물질이 매우 제한적이어서 방제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 앞으로 도 농업기술원은 선발한 천연식물로부터 추출물을 보다 효과적으로 생산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할 계획이다. 도 농업기술원 이순계 친환경연구센터장은 “도내 친환경농업 확산을 위해 친환경유기농업자재 개발과 함께 친환경농업 교육 및 상담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최근 이상 기상으로 인해 증가하고 있는 과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열풍방상팬이나 미세살수시설, 대형저수조 설치 같은 이상기후 대응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과수피해는 저온, 폭염, 가뭄 등에 의한 피해다. 한반도 연평균 기온은 지난 30년 동안 1.2℃가량 상승했으며, 특히 2018년도의 폭염일수는 31.4일로 평년 9.8일에 비해 무려 21.6일이나 증가하면서 이상기후로 인한 과수작물의 피해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올해는 따뜻했던 겨울로 개화가 평년대비 일주일가량 빨라지면서 도내 약 1,900ha 이르는 과수 면적에 저온피해가 발생했다. 도 농기원은 이에 ‘과수 안정생산을 위한 종합관리 시범’ 사업 등 총 3개 사업을 14곳에서 진행, 저온, 폭염, 가뭄 등의 피해를 최소화 할 예정이다. 저온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열풍개량형 방상팬과 미세살수 시설 등의 기술을 사업에 투입한다. 열풍개량형 방상팬은 열풍기가 부착되어 있고 팬이 360도 회전해 과수원의 온도를 올려주는 효과가 있다. 미세살수시설은 개화기에 갑작스럽게 기온이 떨어져도 꽃이 얼음에 덮이면서 0℃ 이하로 내려가지 않아 피해를 막을 수 있다. 2019년도 시범사업을 추진한
한국생활개선군산시연합회가 클린 농촌 조성에 앞장서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한국생활개선군산시연합회(회장 임순옥)가 6일 들녘에 방치·보관되고 있는 영농폐자재를 집중수거 했다고 밝혔다. 생활개선군산시연합회는 올해로 15년째 영농폐기물 공동수거 실시로 영농폐기물 자원화 및 친환경 농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으며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9년 한국환경공단이사장 표창장을 수여받기도 했다. 이번 일제수거 기간 수거품목은 병충해 방제에 사용된 농약병, 시설하우스나 토양멀칭에 사용된 비닐, 토양살포용 비료포대, 축산용 폐비닐 등이며 수거폐기물은 전량 한국환경공단 호남권지역본부에 전량 인계해 자원화 할 예정이다. 또한 생활개선군산시연합회는 영농폐자재 분리수거 교육 및 농산부산물 태우기 금지 홍보 활동을 통해 환경오염 예방을 위한 지역농업인의 책임의식 고취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생활개선군산시연합회 임순옥 회장은 “수거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군산시 관내 농업인들과 생활개선회원분들게 감사드린다”며“농업인의 삶의 터전인 농촌을 깨끗하게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영농폐기물 공동수거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영엽 농촌지원과장은 “영농폐
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6일,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한 고추재배농가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손부족 문제 해소 등을 위해 승용 채소이식기를 활용한 고추 기계정식 현장 연시회를 가졌다. 이번 연시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일손부족 대응 및 본격적인 고추 정식기간을 맞이하여 서운면 한 고추재배 농가에서 농업인들의 기계화 재배 확대 및 신기종 농기계의 현장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승용 1조 채소이식기는 고추, 감자, 참깨, 들깨, 배추, 양배추, 생강 등의 모종 심기 작업을 해주는 기계로 기존 채소이식기에서 초장이 긴 모종의 정식이 어려운 점을 보완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경기도 최대 규모인 우리시 농기계임대사업소를 활용하여 코로나19 등으로 인력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억 원을 투입, 농기계들을 보완·구입하였고, 현재 농기계임대사업소(본소, 동부분소, 서부분소)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오는 6월 남부분소(서운면 송산리 205-5 일원)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고흥석류친환경법인과 손잡고 석류 명품화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고 4일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은 고흥의 지역특화작목인 석류 공동연구 및 산업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본 협약을 통해 농업기술원은 개발된 신품종을 조기에 시범재배를 추진하고, 고품질 생산을 위한 교육, 컨설팅을 지원하기로 하였으며, 석류법인에서는 신품종 고품질 생산과 유통을 통한 소득화 모델을 만들고 확산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양 기관은 석류 품종 판별 기술 개발, 친환경 병해충 방제와 고품질 생산을 위한 관수 관리 방법, 석류 과피의 갈변 현상 등 재배농가의 현장 애로기술을 발굴하여 신속히 해결함으로서 농가 소득을 안정적으로 유지, 증진시키기 위한 다양한 연구개발에 노력하기로 했다. 도 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는 지난 10년간 국내 유일하게 석류 신품종 연구를 추진해왔으며, ‘단미홍’, ‘신미홍’ 2개 신품종을 개발하여 석류 법인 등을 통해 시범재배를 추진해 왔다. 이 자리에 참석한 고흥석류친환경법인(대표 손용해)와 과수연구소(소장 박문영)은 “양 기관간 긴밀한 민관 공조의 틀을 통해, 지역에 맞는 신품종 개발과 미래형 스마트팜 재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