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한종권)가 명품청양고추 품질 향상과 농가 편의를 위해 직접 기른 우량 고추모종 배송작업을 모두 마쳤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각 마을회관까지 배송된 고추모종은 모두 100만 주이며, 모종을 신청한 2187농가는 본격적인 한 해 농사에 들어갔다. 첨단 공정의 육묘 시스템을 구축한 청양기술센터는 1월 28일부터 파종, 가식, 접목 작업을 거치는 등 우량 모종 생산에 힘을 쏟았다. 올해 공급한 모종 가격은 지난해와 같이 일반 모종 100원, 접목 모종 200원이다. 모종을 받은 한 농가는 “고추모종은 육묘 기간이 80∼90일로 다른 작물에 비해 매우 길기 때문에 관리가 어렵고 실패 가능성도 높다”면서 “품질 좋은 모종을 저렴한 가격에 적기에 공급받아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청양기술센터 관계자는 “모종을 본밭에 심을 때 밑거름 양은 10a(300평)에 요소 24.6kg, 용성인비 56kg, 염화가리 15kg, 붕소 2kg을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자가 육묘가 어려운 농업인들에게 도움을 드리게 되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밀양시는 4일 밀양농협APC 앞에서 홍콩으로 가는 마지막 딸기 수출 선적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적식은 지난해 12월부터 딸기를 수출한 농가 10여 명과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밀양시의 홍콩으로의 딸기 수출액은 지난해 12월부터 2020년 4월말까지 70만불을 돌파하였으며 당초 4월 초까지 수출하기로 수출업체 한인홍(주)과 협의하였으나 딸기 상태와 현지 반응이 좋아 수출 시기를 한 달가량 늘리는 등 밀양 딸기의 수출경쟁력을 보여주었다. 특히, 3월 전후로는 코로나19의 여파로 기존 확보하였던 수출 시장도 항공편 및 소비자 기피현상으로 지속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었으나, 지속적으로 쌓아온 신뢰를 기반으로 주 3~5회 매일 600kg 이상 꾸준히 수출하였으며, 5월 1일까지 무사히 최종 선적하게 되었다. 밀양시는 딸기 수출을 위하여 부단히 노력한 결과로 딸기 수출이 무사히 마무리된 만큼 이번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하반기 딸기 수출을 위하여 박차를 가하기 위하여 수출업체와의 상담 및 수출단지 정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상남면 수출농가는 “10년 전에도 딸기 수출에 관심이 있었지만 농가 혼자만의 힘으로는 버거운 점이 있었는데, 행정에서 수출단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한종권)가 2분 만에 감염 여부를 알려주는 원예작물 바이러스 진단키트를 활용, 농업현장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면서 반가움을 사고 있다. 식물 바이러스는 확산 속도가 빠르고 마땅한 치료 약제가 없어 재배농가에 큰 피해를 주기 때문에 신속 정확한 조기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현재 기술센터가 보유하고 있는 진단키트는 수박에 많이 발생하고 있는 오이녹반모자이크 바이러스, 멜론괴저반점 바이러스,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 등 15종 276점이며, 농가 의뢰를 받아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원예작물 바이러스 의심증상이 나타날 때는 즉시 농업기술센터에 의뢰해 신속하게 진단받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영암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벼 종자 소독요령, 육묘상관리 등 풍년농사 달성 기반을 다지기 위해 5월 15일까지 “적기영농 추진을 위한 현장기술지원”에 나섰다. 이번 기간에는 종자로 전염되는 병해예방 및 소독요령, 육묘과정 중 발생 가능한 장애 예방을 위한 현장기술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벼 종자전염병 중 키다리병은 이삭이 팰 때 감염된 종자가 1차 전염원이 되어 못자리부터 본답 중후기까지 발생해 매년 벼 농가에 피해를 입히고 있다. 효과적인 종자소독방법은 먼저 충실한 볍씨 선별을 위해 소금물가리기를 통해 쭉정이를 걸러내고, 소금물가리기를 마친 볍씨는 발아기를 이용하여 30℃ 온도에서 적용 약제별 희석배수에 맞게 희석한 다음 소독액 20L당 볍씨 10kg을 넣어 48시간 소독한 후 침종 최아하여 파종하는 것이며 이를 통해 방제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친환경단지는 종자 10kg을 물200L에 넣고 60~62℃에서 10분, 65℃에서 7분간 온탕소독을 실시하면 키다리병 예방효과를 얻을 수 있다. 벼 육묘상은 주·야간 온도차가 크고 다습한 조건에서 뜸묘 및 입고병 등 발생 확률이 높아지므로 일기예보를 확인 후 육묘상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도록 온도변화를 최소화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전남의 대표 노지채소인 양파 유기농 인증면적이 최근 3년 사이 68%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라남도의 친환경농업 육성정책과 유기재배 기술 개발에 힘쓴 결과이며, 전국 면적의 29%인 49ha로 가장 많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다. 그동안, 양파 유기재배는 정식과 수확 등 농작업에 일손이 많이 필요하고, 노균병 등 연작에 의한 피해가 커 재배면적이 크게 늘어나지 못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농촌진흥청과 함께 논을 이용한 유기농 벼와 양파를 이모작 함으로써 노균병 등 연작피해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것은 물론, 힘든 농작업을 기계화로 대체함으로써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는 실용화 기술을 개발하여 농가에 보급했다. 한편 작년부터 함평군 해보면 양파 유기재배 작목반과 함께 8ha 면적에서 기계화기술 실증연구 결과를 토대로‘양파 유기재배 매뉴얼’책자 보급 등 유기농 인증면적 확대에 힘쓴 결과 인증면적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농업기술원 원예연구소 신길호 연구사는“양파 기계화재배 확대를 위한 농가 실증을 통해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기술지원을 통해 농업인
청주시가 지난 28~29일 이틀간 친환경 육묘장에서 공공기관 및 사회복지기관 등에 채소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나눔 행사는 5월 6일부터 10일까지 닷새간 개최 예정이던 ‘청주시 도시농업박람회’가 취소됨에 따라 행사장 조성을 위해 준비했던 채소묘를 공공기관, 사회복지기관 또는 사회단체에 사전 수요조사를 받아 진행됐다. 무료로 나눠준 모종은 바질, 당귀, 방울토마토, 고추로 봄철 재배 가능한 텃밭 채소이다. 특히 허브류인 바질은 키우기에 큰 어려움이 없고 졸음을 방지하고 두통, 소화불량을 해소하는 등의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한, 여름철 불청객인 모기퇴치에도 효과가 있다고 하니 집안에서 반려식물처럼 키워보는 것을 추천한다. 시 관계자는“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길어지면서 시민들의 정서적 우울감과 무료함이 텃밭 채소 재배를 통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천시(시장 엄태준)는 교육텃밭 분양을 희망하는 가족단위 신청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청자 접수가 완료되면 오는 5월 11일부터 이천시민을 대상(가족단위)으로 교육텃밭을 운영할 계획이다. 힐링교육텃밭은 찾아가는 도시농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경기도농업기술원과 이천시농업기술센터가 협력하여 교육용 텃밭을 조성하고 도시농업 전문가의 기술지도로 이천시민의 농사활동에 대한 욕구충족 및 여가활동 확산에 기여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참여자의 자율적 텃밭 운영과 함께 작물 재배기술, 텃밭 관리기술, 원예치유 등의 도시농업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기존의 텃밭 분양 후 방치되는 문제점을 보완하고자 한다. 집합교육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하여 추후 일정을 잡아서 실시할 예정이다. 텃밭 위치는 이천시 백사면 백우리 일대로 텃밭 수는 총 50구좌(10㎡/구좌)이고 신청자별 1구좌씩 분양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이천시농업기술센터 친환경원예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교육 텃밭에서 도시농부 체험으로 힐링하면서 지친 일상에서 정서적 안정감을 되찾고 아울러 농업의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여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용기)는 여주시 농업인 및 농산물가공창업예정자를 대상으로 ‘2020년 농산물가공창업교육’을 운영한다. 농산물가공창업교육은 기초과정, 심화·실습과정 2개 과정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기초과정(5~7월)에서는 농산물 가공창업 인허가 절차와 식품위생 관련법규를 심화·실습과정(8월~10월)은 음료 가공 실습, 추출/농축 가공 실습 등 농산물가공 장비가동 및 관리법에 대한 실습교육이 이뤄진다. 기초과정 교육은 5월 20일에 시작하여 주 1회 4시간씩, 총 10회 40시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농산물 가공창업 인허가 절차, 품목제조보고, 식품위생 관련법규, 소규모 사업장의 HACCP 적용, 행정처분 사항대응 등 가공창업에 필요한 기초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여주시 관내 거주자 중 농산물가공업 및 창업예정자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접수는 5월 4일(월)부터 5월 15일(수)까지 여주시농업기술센터 생활자원팀을 방문하거나 팩스 및 이메일로 접수할 수 있다.
김제시농업기술센터(소장 신미란) 농촌지원과에서는 지난 29일 봉남면 행촌리 생강포장에서 농번기 농촌일손돕기를 추진하였다. 최근 코로나19에 따른 외국인들의 출국으로 노동인력이 감소하였고 지속적인 농촌 고령화로 일손 부족을 호소하는 농업인이 많은 현실에 농촌지원과원 15명은 생강포장 볏짚 피복작업을 지원하였다. 일손부족에서도 어렵게 정식한 생강에 볏짚을 피복함으로써 잡초발생 억제 및 토양건조를 막는 효과가 있어 초기 생육이 좋아진다고 한다. 이광수 농촌지원과장은 “농촌의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인하여 해마다 영농철이 되면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가 많다면서 농촌 일손 부족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어 기쁘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현장행정을 통해 농가들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여 힘 닿는데 까지 도와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제시(시장: 박준배)와 업무협약을 맺은 사단법인 김제시 귀농귀촌협의회는 코로나19 위기 극복 일환으로 관내 저소득층 및 시설을 돕기 위해 지난 28일 핸드메이드 마스크 1,000장을 제작하여 김제시 희망복지지원 부서에 전달했다. 김제시 귀농귀촌협의회는 독서 동아리, 청년육묘 동아리, 제과제빵 동아리, 실전판매 동아리 등의 재능기부단을 운여하고 있으며 각자의 재능에 맞는 소질개발과 역량 발휘로 지역민과 함께하며, 소통과 기부를 통해 농촌생활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에 제작한 핸드메이드 마스크는 귀농귀촌협의회의 재료비 지원과 주순옥 회원의 재능기부로 지난달부터 제작했으며, 완성된 마스크는 관내 취약계층에 배부할 계획이다. 용지면에서 귀농을 시작한 주순옥 회원은 “이번에 제작한 마스크가 코로나19 예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위생관리에 어려움이 있는 어르신들이나 외국인 노동자들에게도 마스크를 제작하여 꾸준히 주변 이웃들에게 재능기부 및 나눔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고민우 김제시귀농귀촌협의회장은 “앞으로도 귀농귀촌인의 삶과 밀착된 특화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재능기부가 관내 주민들에게 환원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