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운영 중인 ‘초유은행’이 송아지 생존율 향상에 큰 도움을 주며 지역 축산농가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초유는 분만 후 1~2일 내에 나오는 우유로, 일반우유에 비해 고형물ㆍ유단백ㆍ비타민 에이(A) 등이 다량 함유돼 있고, 특히 외부 질병으로부터 건강을 지켜낼 수 있는 면역글로불린(lgG)이 풍부해 갓 태어난 송아지에게 필수적이다. 군 ‘초유은행’은 젖소에서 짜고 남은 초유를 철저한 위생검사 후 저온 살균해 냉동보관하다 초유가 필요한 축산농가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군은 위생적이고 균일한 품질의 초유 공급을 위해 저온살균 방식을 채택, 품질과 상태를 비중계로 일일이 확인해 우수한 초유 공급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어미소가 폐사했거나 젖 분비량이 부족한 경우와 송아지가 기력이 약해 스스로 포유를 못하는 경우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에 초유를 공급함으로써 송아지의 폐사율 감소 및 각종 질병예방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은 ‘초유은행’을 이용하는 축산농가가 늘어남에 따라 농업기술센터 뿐만 아니라 각 지소(북부ㆍ중부ㆍ남부)에서도 초유를 공급해 농가가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편 군은 올해 ‘초유은행’
무주군이 금계국을 비롯한 꽃양귀비, 매발톱 등 꽃묘 3만 5천 본을 분양한다고 밝혔다. 꽃묘 분양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에 생기를 불어 넣어 봄 분위기를 살린다는 취지에서 추진하는 것으로 꽃묘는 무주군이 자체 생산한 것이어서 예산 절감 및 지역 환경정화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관내 초・중・고등학교와 유관기관 및 마을단위에 무료로 분양할 계획이며 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팀과 각 읍 · 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에서 신청을 받은 분량에 대해 4월 20일부터 24일까지 분양할 예정이다. 무주군 농업기술센터 기술연구과 연구개발팀 이장원 팀장은 “분양 예정인 꽃묘는 무주농업기술센터에서 작년 겨울부터 정성껏 가꾼 것”이라며 “포트묘 형태로 분양하기 때문에 화분에 심어 키우는 것도 용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꽃이 주는 좋은 기운이 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하는데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양질의 꽃묘를 재배 · 공급하는데 힘써 아름다운 무주, 건강한 무주를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13일, 금정‧신북 등 과수 저온피해 현장을 찾아 피해 농업인을 위로하고 피해상황을 점검했다. 영암군에 따르면 올해는 겨울철 이상고온으로 대부분의 과수가 평년 보다 10여일 빨리 개화·발아됐다. 이에 따라 4월초 영하의 저온에 직접 노출되어 상대적으로 피해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배는 개화 중 꽃잎고사, 수정불량 등 집중피해를 받았고, 대봉감도 추위에 제일 약한 발아기에 저온에 노출되어 신초가 고사하는 피해를 받았다. 배는 늦게 핀 꽃이라도 마지막 인공수분으로 반드시 열매를 맺게 하고, 비료는 감량 시비해서 나무의 세력을 안정시키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수정용 꽃가루가 부족한 농가는 농업기술센터 꽃가루채취실을 이용하면 적기에 꽃가루를 확보할 수 있다. 또한 대봉감의 경우는 생존한 신초가 강건하게 생장할 수 있도록 인산칼륨 계통의 무기질비료를 주어 생육을 도모해야 된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이번 저온피해로 과수농가에서 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과수는 올해 관리가 내년 농사를 좌우하기 때문에 과수 농가들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적극적 사후관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군은 피해복구를 위해 농작물보험관련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서익수)는 3월 16일 대정지역에서 조생양파 첫 수확 및 출하를 시작으로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수확작업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올겨울 지속적으로 따뜻한 날씨로 양파 쌍구 발생 등 비상품율이 적어 상품 생산 비율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 자료에 의하면 양파 주산지인 고산지역 겨울철 평균온도는 9.06℃로 전·평년 대비 각각 1.66℃, 1.79℃ 높았다. 한편, 지난해 11월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실시한 월동채소 재배 의향조사에서 올해 양파 재배면적은 586ha로 전·평년 보다 각각 115ha, 165ha가 줄어들면서 양파 생산량은 33천 톤으로 전·평년 보다 각각 9.5%, 22.0%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였으며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가 최근 발표한 12월 양파 재배 동향에 따르면 2020년산 전국 양파 재배면적은 1만7,723㏊~1만8,607㏊로 전년 대비 18.6% 감소할 것으로 예측하는 등 2019년산 양파 가격하락에 따라 전국 및 제주 양파 재배면적이 감소하면서 생육상황 및 기상상황에 따라 가격 추이 등락폭이 클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조생양파를 수매하고 있는 대정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양규식)는 지난 2월 19일 산학협동심의회에서 육묘 위탁사업 2개소, 품종갱신 60농가 13.6ha 선정 등 ‘명품감귤 만들기 프로젝트’를 본격 시동한다고 밝혔다. ‘명품감귤 만들기 프로젝트’ 사업은 제주감귤의 질을 떨어뜨리는 저품질 극조생감귤 품종 갱신을 희망하는 농가 대상으로 품질이 우수한 유라조생 또는 유라실생 대묘 지원으로 미수익 기간을 단축하고 고품질감귤 생산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에는 제주지역 제주, 애월, 하귀, 함덕, 조천 등 5개 농협이 협업 참여하고 있다. 지난 1월 2일부터 31일까지 각 농협을 통해 품종갱신 희망 121농가를 신청 받고 현지심사 등을 거쳐 최종 60농가를 우선 선정하였다. 이와 함께 육묘는 조천·애월 농협에서 추천한 지역의 육묘 전문 2개 위탁사업자를 선정하였다. 전문 위탁육묘사업자는 1년생 묘목을 포트에 심어 하우스에서 1년을 키워 농가에 보급하여 품종갱신 시 미수익기간을 5년에서 3년으로 단축시킬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앞으로 △농가는 고품질감귤 생산 핵심기술 실천 △농협은 농가 조직화 및 계통출하 체계 구축 △농업기술센터는 재배기술, 현장 컨설팅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성배)는 지난해 제주 동부지역에서 국내 처음 발생하여 옥수수에 피해를 주었던 열대거세미나방 등 비래해충 모니터링을 한 달 일찍 실시한다고 밝혔다. 열대거세미나방은 옥수수, 수수, 벼 등 80여종의 식물을 가해하는 광식성 해충으로 애벌레가 잎과 줄기를 가해한다. 대량 발생 시 작물에 큰 손실을 가져오는데 옥수수에 큰 피해를 주며 아프리카에서는 20%, 중국에서는 5~10% 수확량 손실 피해를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월 11일 기준 중국 시난·화난 지역에 열대거세미나방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 되었으며 발생 규모는 지난해 대비 90배 늘어난 규모다. 이를 위해 4월부터 8월까지 옥수수 및 기장 재배 포장 4개소에 열대거세미나방, 멸강나방, 뒷흰가는줄무늬밤나방 비래해충 수컷 성충을 유인하는 페로몬을 활용한 포획트랩을 설치하여 조사할 계획이다. 포획트랩은 각 포장마다 멸강나방, 뒷흰가는줄무늬밤나방 예찰용 콘트랩 1개와 열대거세미나방 예찰용 펀넬트랩 3개 등 총 4개를 설치하고 7일 간격으로 성충 포획 여부를 확인한다. 특히, 성충 포획 시 농업기술원, 농촌진흥청에 계통 보고하고 발생현황 및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서익수)는 3월 11일 마늘 주산지인 대정읍, 안덕면 지역에서 마늘쫑 수확이 전년 보다 10일 빠른 첫 수확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제주지방기상청 자료에 의하면 마늘 주산지인 고산지역 겨울철 평균온도는 9.06℃로 전·평년 대비 각각 1.66℃, 1.79℃ 높았다. 마늘쫑은 중금속과 유해물질 배출, 혈액순환, 성인병과 각종 질병 예방과 함께 강력한 살균작용 및 항균 작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늘쫑은 평년의 경우 4월 초순에 마늘주대에서 나오기 시작하기 때문에 수확시기가 짧고 수확량이 적어 높은 가격을 형성하는 반짝 경기가 일반적이지만 올해는 수확시기가 빨라지면서 수확기간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 첫 수확 마늘쫑은 농업기술원이 육성한 조생종 ‘장새미’ 마늘로 첫 출하 농가 수취가격은 kg당 5,500원으로 전년도 5,000원 보다 10%가 상승하였다. 지난해의 경우 출하 초기인 4월 초순에 kg당 5,000원에서 출하를 시작하여 출하 말기 인 4월 중·하순에는 kg당 2,500원에 출하가 마무리 된 바 있다. 한편 마늘재배 부수입인 마늘쫑은 대정읍, 안덕면 지역에서 평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양규식)은 4월 8일부터 2020년 상반기 농업기계 3개 과정 교육생 17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업기계 안전이용 교육은 5월 12일부터 6월 10일까지 매주 화·수요일 2일간 25명씩 총 5회 125명 △여성친화형 농업기계 교육은 6월 16~17일 1회 25명 △농업기계 경정비 교육은 6월 23~24일 1회 25명 등 총 3개 과정 7회 170명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모든 교육과정은 농기계 취급 조작 및 운전 등 실습위주로 실시하며 특히,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하여 회별 25명으로 제한하고 농기계 전문인력 5명을 배치하여 개인별 맞춤형 실습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령 농업인 및 여성농업인들의 농기계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모든 교육 과정에 도로교통공단제주지부와 협력하여 영농철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 교육을 병행 실시한다. 그러나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교육일정은 연기 등 유동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문영상 농촌지도사는 ‘농기계 안전사고는 영농철인 4월부터 11월까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작업 전·후 장비 점검·정비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
순창군은 올해 사과 및 복숭아 재배농가 8농가에 과수 수확용 고소작업차 구입비를 지원해 인력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과수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동안 과수농가들은 사다리를 들고 다니며 과수 관리와 수확 작업을 해야 했으나, 이번 고소작업차 지원으로 전정과 적화, 봉지작업, 수확 등 과수원 관리 작업에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누구나 손쉽게 조작할 수 있어 노동력 절감 및 작업 능률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어, 군은 향후 수요조사를 거쳐 매년 지원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군은 저온저장고와 보행형관리기, 스마트팜 하우스, 시설원예 현대화지원 등 총 32개 사업에 22억, 장류산업 발전을 위한 고추·논콩생산 및 유통장려금 지원에 20억 지원 등 총 33개 사업에 42억을 지원하여 고품질 농산물의 생산기반 확충에 집중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설태송 소장은 “고소작업차 지원은 농촌 고령화로 노동력이 부족해 갈수록 어려움을 겪는 농업의 생산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업경쟁력 확충을 위하여 소득사업 발굴 및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창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설태송)는 최근 과학영농실증포에서 커피 열매 수확이 한창이다. 군은 기후변화 대응으로 다양한 소득작목 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커피나무를 지난 2016년부터 식재했다. 현재 과학영농실증포에는 커피중 최고 품질의 아라비카종인 ‘크리스탈 마운틴’과 ‘만델리’ 품종을 재배중으로, 5년간의 연구 끝에 본격적인 수확이 이뤄지며 그 결실을 맺은 것이다. 군이 재배하는 커피나무에서 나온 생두는 현재 관내 위치한 재단법인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사장 황숙주, 이하 진흥원)으로 보내지고 있다. 발효커피 리던을 생산하고 있는 진흥원 측이 원두로 사용하기 때문이다. 순창 발효커피는 원두에 미생물 첨가로 발효시키는 차이점을 두어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생두에 고추장에서 추출한 고초균을 접종 후 발효를 통해 일반커피보다 클로로제닉산, 카페인산 등 폴리페놀 물질들이 10%정도 많은 것은 물론 항당뇨 효과에도 우수하다. 또한 발효를 통해 원두를 생산하는 만큼 풍부한 커피 향도 일품이다. 진흥원측이 시험재배 중인 생두를 커피원료로 사용하는 만큼 향후 커피나무를 지역에 보급할 경우, 재배농가의 판로개척에도 큰 이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군은 판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