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박승용)는 사과, 배, 복숭아의 안정적인 결실과 상품성 향상을 위해 이달 6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과수인공수분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평년보다 과수의 꽃이 빨리 피어 개화기 동안 저온 발생이 예측되므로 화분 매개 곤충의 활동 감소와 동상해 피해에 대비해 인공수분을 실시해 주는 것이 좋다. 꽃가루 채취를 위해 꽃을 따는 시기는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 개화 직전의 꽃봉오리 일 때로, 이 시기의 꽃이 꽃가루 양도 많고 발아율도 높다. 인공수분 적기는 사과의 경우 중심화가 70% 정도 개화한 때이며, 배는 꽃이 50% 정도 피었을 때 2~3회 나누어 실시하는 것이 좋다. 보은군농업기술센터 과수인공수분센터에 꽃가루 채취기, 정선기, 개약기 등의 시설을 갖추고 꽃가루를 채취 공급하며, 화분분사기(러브터치, 엔진형 미스트기, 충전식 미스트기, SS기 부착형 분사기)를 희망 농가에 대여한다. 임옥수 지도사는“인공수분센터를 이용해 꽃가루를 채취하면 순도 높은 꽃가루를 확보할 수 있으므로 안정적인 결실과 고품질 과실 생산을 위해 과수인공수분센터를 적극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코로나19 여파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남산 딸기 시장 개척에 나섰다. 도 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과 함께 동남아 국가의 프리미엄 딸기 시장 개척을 위해 신품종 딸기 시범수출과 판촉전을 3월 말에 싱가포르 쿠리나 코모뎀시(Culina Como Dempesy)에서 개최하여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소개된 신품종 딸기는 국내 육성 품종으로 죽향, 메리퀸, 킹스베리, 비타베리 이다. 특히 전남 담양에서 개발한 죽향과 메리퀸은 기온이 오르면 딸기가 쉽게 물러진다는 설향 품종의 단점을 보완하여 과육을 단단하게 개량한 품종이다. 이번 판촉전은 동남아에서 딸기 프리미엄 시장 경쟁력을 분석하기 위해 신품종 딸기를 싱가포르로 시범수출하여 판매, 판촉 및 소비자 선호도를 조사 분석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이번 행사는 작년에 전남농업기술원과 수출업무 협약을 체결한 싱가포르 ㈜쿠리나(Culina)와 ㈜브랜드핏이 주관하였으며, 판촉전에는 싱가포르 한국대사관에서도 현장에 방문하여 축하해 주었으며, 코모호텔(대표 크리스티나 옹), 소비자 700여 명이 방문하여 신품종 딸기에 대한 큰 관심을 나타냈다. 또한,
정읍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완옥)가 코로나 19로 인한 농업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기계 임대료를 50% 인하한다. 코로나19로 인해 농촌 일손 부족과 인건비 상승으로 인력난이 예상됨에 따라 농기계 임대료 인하를 통해 일손 부족을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임대료 인하는 농번기 기간인 4월 6일부터 7월 31일까지 보유 중인 141종 1,155대 기종에 대해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시는 농기계 임대사업소 운영조례에 따라 매년 산학협동심의회를 거쳐 임대료를 책정해 농업인에게 농기계를 임대해주고 있다. 임대 이용현황을 보면 현재까지 2,280 농가가 2,572회의 농기계 임대를 통한 농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 기간 동안 자가 구입 대비 약 6억 원 정도의 비용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시 관계자는“이번 임대료 인하 조치가 코로나 19로 인해 시름에 잠겨있는 농업 농촌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농가 지원으로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4월 13일부터 6월 13일까지 농번기철을 맞아 농업인의 임대농기계 사용편의 도모를 위해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주말에도 운영한다고 밝혔다. 평일에는 오전 7시부터 18시까지, 주말(토요일)에는 오전 8시부터 10시, 오후 16시부터 18시까지 농기계임대가 가능하며 농기계 이용에 따른 불편해소 및 적기영농을 지원하게 됨으로써 농업인들로부터 호응을 기대한다. 군은 농가의 농기계 구매에 따른 부담을 덜어주고 농업의 기계화 비율을 높이기 위해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본소와 거리가 먼 북부권 지역 농업인도 편리하게 농기계를 임대할 수 있도록 2020년 상반기에 농기계임대사업소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임대 농기계 이용에 따른 안전사고예방을 위해 이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며, 농업인들의 임대농기계 사용에 따른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고 말했다.
청양군 청양읍 소재 농가레스토랑 ‘휴식’이 코로나19로 지친 고객들의 입맛을 되살리기 위한 봄맞이 새 메뉴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새 메뉴는 모두 3가지로 단호박 크림파스타, 로스트 치킨, 야채 롱피자다. 단호박 크림파스타는 청양산 단호박에 조리기능장이 직접 개발한 크림소스를 얹은 파스타로 젊은 층으로부터 기존의 대표 메뉴인 큐브 스테이크에 버금가는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로스트 치킨은 칠갑산 토종닭에 청양고추, 구기자, 마늘 등 특제소스로 염지한 뒤 오븐에 통째로 구워 기름기를 쫙 뺀 건강한 바비큐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쫄깃해 남녀노소 선호를 받을 수 있는 음식이다. 또 야채 롱피자는 자체 영농조합법인에서 직접 재배한 루콜라와 시금치를 원료로 화덕에 직접 구운 이탈리아식 고급 피자이다. 휴식 레스토랑은 고추를 비롯해 구기자, 토마토, 표고버섯, 양파, 마늘 등 대부분 청양산 식재료를 사용하는 등 로컬푸드를 실천하고 있다. 신영숙 대표는 “코로나19로 매출이 많이 주는 상황을 극복하고 새로운 맛과 식감을 선보여 드리기 위해 새로운 메뉴개발에 심혈을 기울였다”면서 “누구나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외식문화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LED 광원에 반응해 식물의 성장과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자를 찾아 그 기능을 과학적인 연구로 밝혔다. LED (Light Emitting Diode, 발광다이오드)는 전류가 흐를 때 빛을 내는 반도체의 일종으로 조명으로 많이 사용된다. 환경 변화에 따른 식물 반응(대사체기술, Metabolomics)의 농업적 이용기술 개발의 하나로 진행된 이번 연구는 시설재배지 내 LED 광원을 보강하면 원예작물 등의 성장이 빨라지는 현상이 발생해 그 이유를 과학적으로 구명하고자 한 것이다. 우선 배추의 세포벽완화유전자(expansin superfamily) 중 LED 단일광원(백색광, 초적색광, 청색광, 적색광 등) 처리 시 강하게 발현되는 ‘BrEXPA1 유전자’를 찾았다. BrEXPA1 유전자는 배추의 53개 세포벽완화유전자 중 하나로 세포벽에 위치하며, 이 유전자가 식물이 광합성 할 때 빛을 수용해 식물의 성장과 발달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는 이번이 세계 최초이다. 배추의 어린 모종에 LED 광원을 처리한 결과, BrEXPA1 유전자는 백색광, 초적색광보다 적색광, 청색광에서 강하게 발현됐다. BrEXPA1 유전자가 과발현된 애기장
안성시는 농산물가공지원센터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3월 31일,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활용하여 농업인들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농가 소득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농업인들로 구성된 안성농산물가공협동조합에 농산물가공지원센터 사용수익을 허가했다. 안성농산물가공협동조합(이사장 권영태)은 지난 해 9월 협동조합을 설립하고 시제품 개발을 활발히 준비해 왔으며 이번 사용수익허가를 통해 식품제조가공업 등록을 거쳐 본격적으로 가공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에 협동조합은 안성시농산물가공센터 내 238.01㎡ 규모의 시설인 습식·건식 가공실, 냉풍제습건조실, 유통전문판매업 사무실과 가공장비 32종 32대로 2020년 4월 3일부터 2023년 4월 2일까지로 향후 3년간 농산물가공지원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 안성시장 권한대행 이춘구 부시장은 “농업인 창업교육, 창업코칭, 시제품생산, 자가품질검사실 운영을 농업기술센터에서 담당하고 제조원은 안성농산물가공협동조합으로 등록하여 농산물가공지원센터가 원활하게 운영되도록 사용수익허가 제도를 도입했다”고 밝혔으며 “식품안전관리인 HACCP인증을 추진해 위생적이고 안전한 제조 관리로 소비자들에게 신뢰가 확보되도록 협조
영암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2020년 신규농업인 현장실습교육을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금년 교육은 귀농연수생 12명과 선도농가 11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4월 6일부터 각 선도농가의 현장실습교육장에서 실습교육을 추진하였다. 신규농업인 현장실습교육은 연초에 농업기술센터에서 신청을 받아 귀농교육시간, 영농규모, 귀농현황, 현지조사, 면접 등의 심사를 통해 선정된 신규농업인과 선도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교육으로 체계적인 작목재배 실습교육과 농업정보 등을 1대1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이번 교육을 통해 연수기회를 제공받은 신규농업인은 5개월간의 현장실습교육 경험을 심화시켜 영농기술뿐만 아니라 창업역량 등도 강화하여 농산업관련분야 창업 시의 위험부담을 최소화하여 성공적 농업·농촌 정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영암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신규농업인 현장실습교육은 농촌지역에 이주한 신규농업인에게 영농 초기의 경험 미숙 등에 따른 위험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연수기회를 제공해주는 사업이므로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담양군 농업인학습단체가 7일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에 노고가 많은 달성군보건소 의료진에게 우리지역 농산물 가공식품을 전달하며 마음을 전했다. 담양군은 농업인학습단체 회원들은 기금을 모아 담양군이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달성군보건소 의료진에게 회원들이 직접 가공한 딸기잼 200병 64㎏, 우리밀 모닝빵 2,000개를 차량을 이용해 전달했다고 밝혔다. 담양군 농업인학습단체는 과학영농 및 농업•농촌 기술 보급을 선도하는 한국농촌지도자회담양군연합회(회장 이원휴), 한국생활개선담양군연합회(문순임 회장), 사단법인 담양군4-H본부(회장 정만철), 담양군4-H회(회장 박기범) 4개 단체로 현재 870명의 회원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원휴 회장은 “각 학습단체 회장들과 협의해 연일 수고하는 의료진에 우리 농산물을 이용한 딸기잼과 빵을 보내기로 했다”며 “맛있게 드시고 힘을 내 코로나19를 잘 극복해 나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윤재윤)는 전국 명품 과일을 생산할 수 있도록 4월 9일부터 23일까지 2주간 꽃가루 발아율 검정 서비스를 실시한다. 최근 수분수 및 매개곤충 부족 등으로 인공수정 면적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농업기술센터는 수입 불량 꽃가루를 사전 차단해, 고품질 과일을 생산할 수 있도록 과수 농가를 지원한다. 또한, 지난해 채취해 사용하고 남은 꽃가루에 대해서도 발아율을 분석해 농가의 꽃가루 구입비를 절감시킬 뿐 아니라 꽃가루 활력화 정도에 따라 인공수분용 사용가능성을 분석해주고 있어 과수 농가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꽃가루 발아율 검정을 받으려면 보관중인 꽃가루 샘플을 기술보급과 과수특작팀(360-6380~1)에 전달하면 되고, 샘플 제출 후 48시간 내에 분석 결과를 통보 받을 수 있다. 구본석 과수특작팀장은“과수의 꽃피는 시기에 이상기후가 발생해 정상적인 과일 수정에 어려움이 많다.”며 “우량 꽃가루를 활용해 적기에 수정하는 등 적극 대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