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27일 농번기 각 농가의 부족한 일손을 돕기 위해 38종 159대의 농기계를 임대한다고 밝혔다. 용인시민이나 관내 농지를 보유한 사람이면 사전 안전교육만 이수 후 누구나 농기계를 빌릴 수 있다. 보유한 기계는 농업용 트랙터, 비료살포기, 수확기, 밭 관리기 등 38종 159대로 1인당 1대를 최대 3일까지 빌릴 수 있다. 임대료는 기계 구입가에 따라 1만원~21만원이다. 기계를 빌리려는 농업인은 매주 월~토요일 오전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 농기계임대사업소로 전화(031-324-4073), 방문 신청하면 된다. 특히 올해는 감자 파종 시 노동력을 크게 절감할 수 있도록 개선한 자동파종기 2대를 확보했다. 이 기계는 트랙터에 연결해 사용하는데 감자를 파종해 흙을 덮고 비닐을 씌우는 작업을 한 번에 할 수 있다. 밭 이랑(두둑)의 높이나 파종 간격이 일정하게 유지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것을 물론 하루 작업면적이 3천여평에 달해 노동력 절감에도 큰 도움이 된다. 기존 감자파종기는 이랑 높이와 파종 깊이, 비닐 피복 등의 작업에서 현장 실정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 전 과정을 기계로 한 번에 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에 시 농기계임대사업소 강진석
한국생활개선청주시연합회의 솜씨맵씨연구회(회장 이숙경)는 지난 26일 코로나19 마스크 품귀현상으로 마스크를 구매하지 못하는 취약계층을 위해 면마스크 약 500개를 제작해 기부했다. 솜씨맵씨연구회 회원들과 생활개선청주시연합회 임원은 지난 12일부터 26일까지 3회에 걸쳐 원단 재단부터 재봉까지 정성스레 면마스크를 만들어 지역 내 독거노인 약 250명에게 전달해 코로나19 극복하기에 힘을 보탰다. 솜씨맵씨연구회 이숙경 회장은“집에서 한 두 개씩 가족들이 사용할 마스크를 만들어 사용하고 있었던 찰나 마스크를 구할 수 없어 15일째 같은 마스크를 착용한다는 70대 어르신의 뉴스 인터뷰를 보고, 회원들과 함께 재능을 활용해 마스크 구하기가 더욱 힘든 이웃들에게 만들어 드리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라며“많은 양은 아니지만 코로나 극복하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국생활개선청주시연합회 나영례 회장은“힘든 때 일수록 모두가 힘을 합하면 어려운 일도 금방 극복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마스크를 받으시는 분들에게 생활개선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었으면 좋겠고, 코로나가 하루 빨리 종식되어 어려움을 겪고 계신 모든 분들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충남도는 25일 도청 접견실에서 충청남도4-H회로부터 코로나19 대응 의료진을 격려하기 위한 홍삼액 2000포를 전달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부 받은 홍삼액은 충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내 코로나19 대응 지정병원에서 근무 중인 의료진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충청남도4-H회는 농업 발전을 선도해 온 농업인 단체로 지·덕·노·체의 4-H 이념 아래 농촌지역 청소년 및 청년 육성·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4-H본부 김택성 회장은 “의료진이 건강해야 도민의 건강도 지킬 수 있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도 관계자는 “힘든 시기에 일선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의료진에게 따뜻한 마음과 응원을 전달할 것”이라며 어려운 시기에 기부 활동을 실천한 단체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천시(시장 엄태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펼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비대면 영농기술 교육 강화에 나섰다. 시는 임금님표 이천쌀 국내육성품종 ‘해들’과 ‘알찬미’ 동영상 영농교육 자료를 시청 홈페이지 및 SNS 등을 통해 제공한다. 이번 동영상 교육 자료에는 본격적인 농사철을 앞두고 못자리관리, 본답관리, 품종대체사업 추진방향 등 변하는 품종에 맞는 재배법 내용으로 종자소독부터 이앙까지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올해 이천시는 조생종 품종 <해들>1,000ha, 중생종 품종<알찬미>1,000ha를 재배한다. 해들품종은 10개농협 828농가, 알찬미품종은 이천남부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장호원, 설성, 율면), 이천농협 639농가가 참여했다. 이는 이천시 벼 계약재배면적의 27%에 해당하는 면적으로 `22년까지 100%국내육성품종으로 대체함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고품질 생산 재배매뉴얼 및 영농일지’,‘표준재배력’ 1,700부를 제작하여 계약재배농가 및 지역농협에 배포하였다. 정현숙 식량작물팀장은 “자체채종종자의 키다리병 방제를 위해 60℃물에 10분간 소독하는 온탕소독을 꼭 농가에서 실시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시금치 재배 농가들의 병해충에 대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알기쉬운 시금치 농약안전사용서’를 발간해 보급했다고 26일 밝혔다. 경기도의 시설재배 시금치 면적은 1,202ha로 포천, 남양주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 출하량의 절반이 넘는 52.1%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지역특화도가 높은 주요 작물임에도 불구하고 병해충에 대한 발생정보와 방제 농약이 부족하거나 없어 농업 현장의 농민들에게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는 2017년도부터 시금치 주요 병해충의 발생과 증상에 대해 정리한 결과와 부족한 약제에 대해 ‘소면적 재배작물 농약등록 사업’을 매년 수행했고 저항성 관리 및 효과 증진을 위해 등록한 약제를 함께 책자에 수록했다. 이번에 발간한 책자는 도내 시군센터에 보급했으며 관심있는 농업인들은 누구나 농촌진흥청 농업기술포털 농사로에서도 무료로 열람할 수 있다. 이영순 환경농업연구과장은 “이번 책자가 시금치 재배 농업인들에게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PLS시행과 함께 도내 주요 소면적 작물에 대해 진단과 방제 매뉴얼을 점차 확대하여 안전 농산물 생산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암군은 배 결실안정과 고품질 과실 생산을 위하여 3월 25일부터 농업기술센터에서 배 꽃가루 채취실을 운영한다. 우리군 배 주품종인 ‘신고’는 자가수분(自家受粉)이 되지 않기 때문에 추황, 원황 품종 등에서 꽃가루를 채취하여 인공수분을 하여야 고품질 정형과를 생산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영암군은 꽃가루 정선기, 채취기, 개약기 등 3종 총 80여 대의 관련 장비를 완비하여 농가들이 쉽게 꽃가루 채취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박종삼 소장은 “인공수분 실시로 기형과율을 줄이고 상품성을 높여 고품질 과실을 생산할 수 있다”며, “과원 내 수분수가 부족하여 자연수분이 어려운 농가들이 배 꽃가루 채취실을 적극 활용하여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4월은 영암 배의 한 해 농사를 결정짓는 중요한 시기이므로 농가에서는 배꽃 개화시기에 이상저온현상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라며 “저온피해가 있을 경우 꽃가루 양과 인공수분 횟수를 늘려 수분 작업을 실시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하얀 벼 이삭을 가진 관상용 벼를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관상용 벼는 도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전국 최초 관상용 벼인 ‘충남1호’를 유색미 수집자원과 교배한 신품종이다. 색을 구분할 수 있는 관상용 벼는 논 그림, 논 글씨나 관광지·축제장 등에서 경관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번에 개발한 흰 이삭으로 기존에 자체 개발한 검은색, 붉은색, 분홍색 이삭과 함께 더욱 다양한 표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 관상용 벼는 기술원 내 벼 시험포에 전시할 예정이다. 도 농업기술원 정종태 답작팀장은 “그동안 잎이나 분얼경에 흰색 무늬는 있었지만 이삭이 흰 벼는 처음”이라며 “다른 색의 벼와 함께 재배하면 체험 농장 등 관광 농업의 또 다른 볼거리로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생활개선회 경기도연합회가 면 마스크 ‘릴레이 재능기부’를 진행, 화제가 되고 있다. 25일 경기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영농단체인 한국생활개선경기도연합회는 지난 11일부터 25일까지 지역연합회별로 면 마스크를 제작해 총 8,800개를 기부했다. 11일에는 포천시·용인시 생활개선회 연합회의 면 마스크 2,000개 제작·기부를 시작으로, 15개 시·군 생활개선회연합회에서 릴레이식으로 동참해 총 6,800개의 면 마스크를 만들어 기부했다. 재능기부로 만들어진 마스크는 면을 직접 재단하고, 원단을 재봉틀로 이어 제작한 수제 면 마스크로, 교체용 필터3장과 함께 포장돼 있다. 15개 시군이 참여해 제작된 총 6,800개의 마스크 중 3,400개는 각 지역의 취약계층에게, 3,400개는 도내 미혼모 시설 8곳과 경기도 장애인 복지시설 협회, 대한노인경기도 연합회 등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윤종철 지도정책과장은 “생활개선회 경기도연합회원들의 성숙한 시민의식의 재능기부활동이 코로나19의 조기종식에 큰 보탬이 되고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주신다”며 “각 시·군 생활개선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취약계층에게도 함께 잘 전달될 수 있도록
군산시가 철새도래지에 AI 차단을 위한 예방을 강화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군산시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를 예방하기 위해 금강하구둑 철새도래지에 드론을 이용한 항공 소독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금강하구둑은 고위험 철새도래지로서 매년 가창오리 40만수 등이 월동하는 지역이다. 2020년에는 금강 철새도래지 주위를 살수차를 동원해 매일 소독을 실시했으며 현재까지 단 한 건의 AI 항원 검출도 없었다. 군산시는 봄철이 다가오면서 경작농가가 증가하고 있어 영농작업 장비나 사람에 의해 AI가 유입될 수 있어 야생조류들이 먹이활동을 하는 경작지를 중심으로 드론을 이용한 차단방역을 강화할 방침이다. 드론은 차량이나 사람의 손이 미치지 않는 범위까지 소독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보다 효과적으로 소독을 실시 할 수 있다. 이번 드론을 활용한 소독은 5개팀이 5개 구역으로 분할해 시행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AI등 가축전염병의 예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농가 스스로 축사 출입전에 손 씻기, 장화갈아신기, 소독 등 차단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봄을 맞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호흡기 질환에 효과적인 웰빙 작물 ‘방풍나물’이 태안지역에서 한창 수확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갯바람을 맞고 자라 쌉쌀한 맛과 독특한 향, 그리고 약용 기능까지 겸비한 갯방풍이 약 1만 6500㎡에서 한창 수확 중이다. 특유의 향과 아삭한 맛이 일품인 방풍나물은 씹을수록 감칠맛이 나며 잎을 이용한 쌈 채소 및 장아찌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천식, 비염,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데 효과가 있고 특히 봄철 미세먼지를 방어하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약용으로 쓰이는 뿌리는 감기, 두통, 발한에 효과가 있는 등 몸에 좋은 만능 작물로 손꼽힌다. 태안에서는 2월 하순부터 12월 상순까지 연중 25톤 가량을 수확해 출하하고 있으며, 태안산 방풍은 이달 현재 2㎏ 한 상자에 1만 원 선에서 거래돼 대형마트, 음식점 등에 공급되고, 소비자와의 직거래를 통해 최고급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태안지역에서 생산되는 방풍나물은 유용미생물(EM)을 이용해 재배하기 때문에 최고의 품질과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태안 지역 농민들의 고소득 창출을 위한 틈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