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군수 최형식)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외국인 근로자 입국 차질 등으로 영농철 농촌 인력난 가중 및 적기 영농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농기계 임대료 인하를 추진한다. 군은 농기계 임대사업소에서 운영 중인 임대농기계 전기종에 대해 임대료를 한시적으로 50% 인하하기로 하고 감면기간은 올해 4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4개월 간 임대료를 인하한다. 이번 임대료 인하를 통해 2019년 대비 2,200농가가 약 5천만 원의 농가부담 경감효과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농기계 이용률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병창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임대료 인하와 함께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생활개선순창군연합회(임인숙 회장)는 지난 18일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조기 종식을 위해 에탄올 및 글리세롤을 이용해 직접 만든 손소독제(350㎖) 300개를 순창군청에 기탁했다. 순창군농업기술센터가 코로나19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생활개선순창군연합회 회원 30명을 대상으로 `손소독제 만들기 교육`을 추진하면서, 이를 통해 직접 손소독제를 만들어 순창군에 기탁하게 됐다. 이번에 기탁된 손소독제는 생활개선순창군연합회 기금 200만원으로 제작되었으며, 군은 이날 받은 소독제를 보건의료원과 다중이용업소 등에 공급하여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코로나19 감염은 기침을 통해 호흡기 감염도 있지만 손이나 신체 접촉 등을 통해서도 감염되므로 손소독제를 이용한 철저한 개인위생관리로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것이 가능하다. 임인숙 회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감염에 대한 우려와 일상생활 제한 등 주민들의 불편을 겪고 있으며, 현재 어려운 시기를 나눔의 힘으로 함께 극복 할 수 있도록 생활개선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지난 19일 김제 공덕농업협동조합(조합장 문홍길)은 박준배 김제시장, 김영일 농협전북본부경제부본부장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생고구마 첫 홍콩 수출을 기념하는 상차식을 진행했다. 이번 수출용 고구마는 작년 말부터 홍콩 바이어와 접촉하여 우리 고구마의 상품성을 인정받았으며, 소비자가 선호하는 500g 소포장 유통으로 2.4톤을 홍콩 현지 대형유통매장인 웰컴(Wellcom), 이온(AEON) 마켓에 납품되어 판매될 계획이다. 공덕농협에서는 고구마·쌀을 이용한 다양한 가공품을 생산하고 홈쇼핑, 온라인 쇼핑 판매를 통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많은 인지도를 얻었으며, 또한, 고구마 가공품인 말랭이, 양갱 등도 추가로 수출할 예정이다. 신미란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고구마 수출로 새로운 판로를 개척함에 따라 지역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하여 기쁘고, 수출 관련 및 고구마 판매지원을 행정에서 적극 보조하여 성공적인 수출 사례로 자리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매실 재배농가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복숭아씨살이좀벌” 피해를 줄이기 위해 매실 전체 재배면적을 대상으로 돌발병해충 방제사업을 추진한다. 복숭아씨살이좀벌은 매실과 같은 핵과류에서 주로 발생하는 해충으로 2010년경부터 전남 남부지역에서 발생하기 시작하여, 작년에는 전남 재배면적 3,915ha중 1,194ha에서 피해가 발생하였고, 고흥군은 164ha중 114ha에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군 관계자는 “온난화로 이상기후가 계속되는 가운데 올해 1~2월 기온이 평년에 비해 따뜻해 병해충 피해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매실 개화시기도 빨라져 복숭아씨살이좀벌 방제적기가 전년에 비해 2주정도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되어 3월 중하순까지 복숭아씨살이좀벌을 집중방제 할 수 있도록 약제 지원 및 현장지도를 추진하여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복숭아씨살이좀벌은 수확기에 접어들면서 과피가 갈색으로 함몰되고 이후 낙과로 이어져 경제적 피해가 매우 크므로 피해 경감을 위해 적기방제와 함께 낙과된 과실을 철저히 과원 내에서 제거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여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용기)와 여주농업협동조합(조합장 이병길)은 3월 18일 농업기술센터 소회의실에서 관계관 농협임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위탁 임대농기계 운영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여주농협 간 협약식은 여주시 8개 단위농협 중 능서농협에 이어 6번째로 이루어졌으며‘코로나 19’확산 방지를 위해 간소하게 진행했다. 위탁 기종은 논두렁조성기를 비롯하여 10종 13대의 임대농기계를 여주농협을 통해 위탁 운영하게 된다. 협약식에 참석한 농업기술센터 이용기 소장은 인사말에서 “각 농협과의 협약식을 통해 읍면동 지역에서 필요한 임대농기계는 농협에서 운영하고, 농업기술센터 임대사업소는 수요조사를 통해 임대농기계를 구입 지원하면 농업인에게도 편리함을 드리고 효율적인 임대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며 “적극적으로 농기계 임대사업 유치를 위해 노력해 주신 여주농협 조합장님과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여주농협 이병길 조합장은 “우리 여주농협은 농업기술센터와 가장 지근에 위치하여 그동안 상대적으로 편리하게 임대농기계를 사용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청과 농업기술센터, 여주농협이 함께 농업인의 고령화에 따른 농작업 기계화 확산에 노력하
논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장익희)는 한국생활개선논산시연합회(회장 이미숙)소속 솜씨맵시과제연구회 회원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면마스크 제작봉사에 나섰다고 전했다. 한국생활개선논산시연합회는 최근 코로나19가 심각단계에 이르면서 마스크 품귀현상이 발생함에 따라 직접 마스크를 제작해 관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3만장을 우선적으로 보급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관내 성동산업단지 입주업체인 조일직물(대표 조강수)에서 마스크 제작용 면직물을 무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하면서 지역공동체가 위기 극복을 위해 함께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미숙 생활개선논산시연합회장은 “코로나19로 전국민이 어려운 상황에서 그동안 배우고 익힌 것을 통해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극복을 위한 지역사회의 노력에 동참하겠다” 고 말했다.
보은군은 이달부터 안전하고 깨끗한 고품질 농·축산물 생산과 친환경농업 실천을 위해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친환경미생물 공급에 나선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 친환경축산관리실과 과수 GAP유용미생물실을 통합 리모델링하여 단일균 생산 시설로 교체하고 미생물 공급을 일원화했다. 올해부터는 고농도의 미생물을 생산해 5리터 비닐 포장 상태로 공급하여 기존에 통을 가지고 와서 공급 받아야했던 번거로움을 덜어줘 농업인들로부터 더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종 농가를 대상으로 바실러스균, 유산균, 효모균 등 미생물을 생산해 공급하고 있으며, 공급일은 매주 화요일로, 보은·수한·회남·회인·내북·산외면 지역 농가는 매월 1·3주차에, 삼승·장안·마로·탄부·속리산면 지역 농가는 매월 2·4주차에 이루어진다. 공급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농업기술센터 친환경관리실로 제출하면 공급 받을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미생물을 활용하면 작물의 생육촉진과 병해충 예방, 토양 물리성 및 화학성 개선으로 연작장해 경감 등의 효과가 있고, 축산 농가에는 악취 저감과 퇴비 부숙도 향상에 도움이 된다”며 "미생물은 주기적으로 활용해야 효과가 많아지니 가급적 꾸준하게 사용하는 것
순창군이 점차 늘어나는 청년 귀농인들을 유치하기 위해 청년영농실습농장을 조성해 지역내 청년층 확산에 앞장선다. 군은 귀농인들의 연령층이 점차 젊어지고 있는 현 추세를 반영해 예비청년귀농인들이 농지를 직접 경작하며 영농 경영을 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16,000㎡ 규모로 농장을 조성하고 있다. 현재 조성중인 농장은 순창군 동계면 구미리 일대에 관리사와 창고 등 시설물 2동과 농지 정리 등을 주요 골자로 하여 추진하고 있다. 이번 농장은 귀농을 희망하는 청년층이 늘어나고 있지만 영농경험이 부족한 청년들에게 영농기술을 미리 익힐 수 있도록 순창의 군유지를 활용해 실습농장을 조성한 것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관련 예산을 확보한 군은 같은 해 8월 부지내 토지 합병을 마치고, 12월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해 올해 2월부터 시설공사에 본격 착수했다. 8월 준공을 앞두고 청년실습농장은 관리사와 창고 등 건축물 공사가 완료되기 전, 부지내 농지정리가 마무리되면 청년농가들에게 농지에서 실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실습농장이 예비청년귀농인들에게 미리 영농을 체험하고 자신들의 꿈을 펼쳐볼 예비 시험무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귀농인 유치전략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
보은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박승용)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토양환경 보전과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한 과학영농 기반 구축을 위해 관내 농경지에 대한 토양검정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토양검정이란 농경지의 산도(pH), 유기물함량, 유효인산, 치환성양이온(K, Ca, Mg), 전기전도도(EC), 유효규산, 석회 요소량 등을 분석하여 작목별 적정 비료량을 산출해 농가에 통보해주는 서비스이다. 토양검정을 통해 비료 과다사용을 방지해 산비를 절감하고, 장기적으로는 건강한 토양을 유지해 지속가능한 농업을 실현할 수 있다. 올해 연간 2400점 여점을 분석할 계획으로 3~4월중에 관내 읍·면의 대표적인 논, 밭, 과수원을 선정해 시료를 채취 중에 있으며, GAP, 유기농, 무농약 인증에 필요한 토양검정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토양검정을 희망하는 농가를 위해 연중 토양검정실을 운영할 계획으로 농가에서는 토양을 직접 채취해서 농업기술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토양 채취 요령은 농업기술센터를 내방하거나 식량작물팀으로 전화해 문의하면 된다. 토양검정에 따른 비료 처방은 약 2주가 소요되며 처방 결과는 식량작물팀을 통해 문의하거나 토양환경정보시스템 ‘흙토람’에서도 직접
무주군은 영농철 농가 편익 증대와 경영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농업기계 임대료 카드 결제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카드결제는 본소 및 안성과 무풍 분소 등 관내 3개 임대 사업장에서 모두 가능하며 이동식 카드 단말기를 이용한 결제 서비스도 병행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농가에서는 군이 보유하고 있는 76종 382대의 농업기계 임대료를 비롯해 하우스 정지작업 외 9종의 농작업 대행료, 농업기계 순회교육 부품대금 등을 카드로 결제할 수 있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농업지원과 농업기계팀 배진수 팀장은 “기존 임대료 납부방식은 은행을 직접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이중수납, 체납발생 우려 등의 불편함이 있었다”라며 “납부방식의 변화가 농업기계 임대사업을 활성화시키는 한편, 행정신뢰도를 높이는 계기도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