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색 컬러 푸드 가지는 안토시아닌 색소가 많이 함유되어 약용으로도 사용될 정도로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보약 채소이다. 가지의 식이섬유는 장 건강 강화에 좋아 변비개선뿐 아니라 장내의 노폐물을 제거해준다. 또 항암효과, 해열치료, 염증완화, 피로해소 등 가지는 건강에 충성하는 식품이다. 맛나면서 건강에 좋은 가지는 4~8월 제철 채소로 파스타, 스테이크 등에도 곁들여 먹거나 버섯 대신 삼겹살과 구워 먹어도 일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입맛을 돋우는 보약채소 가지는 어느 농가에서 더 맛있게 생산되고 있을까? 보라색 컬러의 신비로운 색깔처럼 농사법도 색다를까? 여주시농업기술센터 가지·오이연구회 한철희 회장을 만나 보약 채소, 가지 농사 이야기를 취재했다.팜앤마켓매거진5월호 자세히 게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오는 4월 27일(수)부터 3일간 경기도 수원시 소재의 aT 농식품유통교육원에서 진행되는 ‘로컬푸드 직매장 개설 준비 과정’ 교육생을 모집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aT의 지원으로 전국 각지에 개설되어 농산물유통의 새로운 방식으로 각광 받고 있는 로컬푸드 직매장은 각 지역 참여 농가와 소비자들의 호평에 힘입어 점차 확산되고 있다. ‘로컬푸드 직매장 개설 준비 과정’은 로컬푸드 직매장을 개설하고자 하는 각 지자체와 농협, 기타 준비조직들이 궁금해하는 개설 준비과정을 꼼꼼하게 파악하고 점검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번 교육은 실제 로컬푸드 직매장을 개설하여 운영 중인 현장전문가로 이루어진 강사진이 로컬푸드의 개념과 같은 기초정보로부터 실무준비에 이르기까지 풍부한 사례를 들어 강의를 진행한다. 또한 교육 참가자들의 사업 여건을 함께 분석하고 그에 알맞은 계획을 도출할 수 있도록 돕는 멘토링은 교육생들에게 가장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이론과 실무에 더해, 수도권의 대표적인 로컬푸드 직매장을 견학하여 그 직매장의 실무자로부터 실제 운영과정과 현황을 청취하고 참여 농가를 만나볼 수 있는 현장교육이 병행된다
귀농 후 양주시농업기술센터를 찾아다니면서 체계적인 재배기술부터 경영, 가공 등을 섭렵했다. 특히 명품 양주 부추를 생산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며 주변 농가들과 함께 노력한 결과 양주 영양부추는 소비자들에게 인정받는 명품 농산물이 됐다. 부추 재배한지 9년 만에 작목반에 가입했고 작목반장을 7년 동안 이끌었던 조성동 대표는 이제 양주시농업기술센터 부추연구회장이다. 부추 농장에 들어서자마자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위암말기에서 이제는 건강한 농부로, 행복한 농사를 짓는다는 조성동 대표의 맛있는 부추 농사 이야기를 취재했다. 귀농 그리고 돈 되는 부추 농사 조성동씨 엄연희씨 부부는 IMF 시기에 고향으로 귀농후 2600㎡(800평) 규모를 임대하여 98년부터 부추농사를 시작했다. 초창기에는 수확한 부추를 깨끗하게 씻어 장흥지역 대형 음식점에 납품했는데 소비자 선호도가 높았다. 정성껏 생산한 부추를 소비자들이 더 많이 찾아주니 농사짓는 자신감도 생겼고 행복했다. “위암 말기 환자였기 때문에 내가 먹고 건강해지기 위해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했습니다. 서울에서 구두 공장을 운영했던 제가 무슨 부추 재배법을 알았겠어요? 물론 형제들이 부추 농사를 짓기 때문에 도움도 받았지
모든 먹거리는 안전한 농산물이 기본이며 내 아이가 안심하고 마음껏 먹을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갖고 학교 급식 식자재 보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매년 보다 더 좋은 농산물을 생산, 유통 시켜 소비자들과 함께하는 산지유통센터를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5년째 학교 급식 식자재를 공급하는 수원지구원예농협(조합장 이덕수) 산지유통센터는 소비자로부터 절대적인신뢰를 받고 있다. 학교 급식 담당자들은 밤 열두시부터 분류 배송작업을 시작하여 새벽 5~6시이면 어김없이 80여 학교에 신선한 식자재공급을 위해 출발, 8~9시쯤이면 완료한다.산지유통센터 이명환 상무는 “관내 농업인들과 3년 전부터 계약 재배하여 화성시 관내 학교에 식자재를 공급하고 있다. 학교 급식을 위해 철저하게 농가와 계약재배하며 100% 지역 농산물을 보급하고 있다. 제 딸도 학교에서 먹고 있듯이 안전한 먹거리를 보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100%지역 농산물, 농가 소득 창출에도 기여감자, 양파, 당근, 상추, 오이, 고추 등 화성지역 농업인들과 계약 재배하고 있다. 또 특품 농산물을 최우선 보급하고, 품질은 우수하지만 크기가 작은 농산물은 신선편이 센터에서 가공하여 식자재로 보급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배추과 유전자원의 종자 총 92점(양배추 16점, 브로콜리 9점, 콜라비 5점, 꽃양배추 13점, 무 49점)을 조사한 결과, 양배추와 무 종자에 기능성 물질이 많이 들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농촌진흥청은 총 92점의 배추와 종자를 대상으로 종자 내 기능성 물질인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 함량의 변이를 조사했다. 양배추 종자 16점에서 평균 폴리페놀 함량이 100g당 233.0mg, 평균 플라보노이드 함량이 100g당 777.2mg으로 배추과 중에서 가장 높았다.항산화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브로콜리의 플라보노이드 함량은 100g당 약 25mg이 들어있지만 양배추 종자에는 약 30배 많은 233mg이 들어 있다.무 종자 49점의 평균 폴리페놀 함량은 100g당 213.3mg, 플라보노이드 함량은 647.1mg으로 콜라비에 비해서는 낮지만, 단위 면적당 바이오 활성 물질을 얻을 수 있는 함량은 더 높았다. 즉, 1ha당 얻을 수 있는 바이오 활성 물질은 양배추 종자 7.1kg, 무 종자 8.6kg으로 다른 배추과 채소 종자보다 높았다.따라서 관련 산업체에서 양배추와 무의 종자를 이용해 천연 항산화 첨가제 개발 등 다양한 기능성 가공품 원료로
싱글벙글 웃는 농부 옥란 대표는“나는 항상 농부다. 내가 키운 작물이 최고일 때 나도 최고의 농부가 된다. 귀농 후 거제시농업기술센터에서 강소농 교육을 받는 등 농사 짓는 방법을 배워 진짜 강소농이 됐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옥 대표는“농업기술센터에서 배우고 다양한 정보를 접하며 나의 것으로 만들어 나가고 있다. 또 하나라도 더 알려주려고 노력하는 선생님들의 가르침에 감동할 때가 많고 서로 교류를 통해 매년 더 나아진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깊은 농심도 배운다”고 말문을 열었다.귀농 그리고 토마토 농사 시작옥란 대표는 급식 조리사였는데 시어머니께서 아프신 바람에 남편의 유통사업을 접고 농사를 짓게 됐다. 농촌이 고향이었기 때문에 농사에 자신감이 있었다. 옥란 대표는 남편에게‘시골에 내려가 농사짓자’는 말을 먼저 꺼냈다고 한다. 처음 4297㎡(1300평) 규모 농장을 임대하여 2011년 첫 농사를 시작했다.이 지역은 토마토를 전문적으로 생산하기 때문에 작목 선택에는 별 고민이 없었지만, 문제는 재배기술이었다. 육묘장에서 구입한 모종을 식재하면 무조건 농사는 잘 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그래서 수시로 농업기술센터를 찾아다녔고 차츰 재배기술도
농업인의 기술·경영 역량 향상으로 돈 버는 농업을 실현하는 강소농은 농업인 스스로 경영개선 실천과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해 도전하고 있다. 거제시농업기술센터 강소농은 거제웃는농부들, 블루베리연구회, 약용작물연구회, 자연농업연구회, 포도, 팜파티, SNS 등 자율모임체를 통해 소농의 약점을 강점으로 탈바꿈해 나가고 있다.‘거제웃는농부들’자율모임체는 소비자와 생산자의 주목을 받을 정도로 안전하고 맛있는 농산물을 생산하며 돈 되는 농업, 재밌는 농업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거제웃는농부들’공동텃밭에서 쌈채 생산겨울이면 거제도시민들에게 제공할 신선농산물이 거의 없었다. 농업기술센터 강소농 담당 전미경 주무관은 연중 친환경농산물을 도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강소농을 육성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강소농 공동학습포를 추진했고 10명의 거제웃는농부들(회장 최경연, 사무국장 반연숙)이 참여했다. 물론 회원들은 각자 농장을 가지고 있으면서 공동학습포에서는 화학농자재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오직 친환경자재를 활용하여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하는 회원들이다. 그야말로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고자 하는 뜻있는 농부들이며 강소농‘거제웃는농부들 모임체’이다. 지난해 7월 조직되어 직접 키운 다양한
“안전한 먹거리! 내가 책임진다”라는 슬로건으로 대한민국 유기농업을 이끌어 나가는 진천군친환경농업인연합회는 맛있는 농업, 돈 되는 농업을 실천하고 있다. 친환경농업이 맛있고 안전하며 소비자와 생산자가 함께하는 같이의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 중심적 역할에는 당골친환경영농조합법인 신성섭 대표이사가 있다.팜마켓매거진에서는 농업인들과 함께하는 신 대표의 친환경·유기농업을 취재 했다. 유기농업 10년, 그리고 전문 경영인“누가 돈 된다고 해서 친환경농업을 시작했고 실질적으로 5년 전만 해도 1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습니다.지금은 경기침체로 7~8억원으로 감소했죠. 15년 전이나 억대 농부하면 취재하고 상도 줬지만 이제는 3·5·10억원 이상 매출 올리는 농부들이 많아요. 저 역시 친환경농업을 선택했던 것은 돈을 벌기 위해 선택했지만, 이제는 친환경·유기농업에 대한 사명감을 갖고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는 시스템을 갖췄습니다. 언론 매체 등에 친환경·유기농업에 대해 오보 기사가 보도될 때는 소비자에게 친환경·유기농산물에 대해 편견을 갖게 하고 가격 등락폭도 심하죠. 친환경농업은 15년째 했지만, 유기농업은 10년째 실천하는데 유기농업은 농가와 소비자에게 생기를 불어넣는다
홍콩 구룡 라이치콕 지점 Aeon은 일본 슈퍼마켓으로 주로 일본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일본 상품들은 가격이 높은 편이라 품질이 좋으면서 가격이 저렴한 한국산 농산물을 선호한다. 한동안 일본 원전 사고 이후 일본 농산물을 꺼려했지만, 일본 농산물 인기는 꾸준하다.한류 영향으로 홍콩 현지인들도 한국산 농산물을 좋아한다. 최근 한국산 딸기는 미국산과 일본산보다 당도가 높고 가격이 싸서 인기가 있다. 미국산 딸기는 한국산 딸기보다 가격은 비싸지만 시고 맛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한국산 딸기는 새콤달콤 맛있으면서 가격도 저렴하여 홍콩사람들이 한국여행에서 한국산 딸기를 구입할 정도로 인기가 있다.Aeon 일본 슈퍼마켓에서는 1월 24일 현재 딸기 250g에 한국산은 22.9달러, 미국산은 37.9달러, 일본산 딸기는 69.9 달러에 각각 판매되고 있다.또 한국산 사과도 판매하는데 특히 향이 좋고 맛있다는 평가를 받지만, 한국산 사과는 맛이 없다는 목소리가 더 높다고 한다. 이곳 슈퍼마켓에서는 호주, 뉴질랜드, 중국산 사과도 꽤 맛있고 신선하여 잘 팔린다고 한다. 팜마켓 매거진 2월호에 자세히 게재됨.
농가들의 작부 체계가 변화하고 있다. 그 만큼 소비자의 소비 트렌드가 빠르고 재배환경도 매년 달라지고 있다는 증좌이다. 과거의 작물 재배법과 현재의 농업 환경에 맞는 작물 재배법이 공존할 때 농산물 부가가치는 더 상승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이젠 농가 소득을 창출 하려면 소비자가 갈구하는 것을 먼저 생각하는 농사가 되어야할 것이다. 소비자가 원하는 시기에 맛있는 농산물을 생산하여 제값을 받으려면 작부체계에 달려있다.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부 재배환경과에서 농경지의 효율적 이용으로 식량자급률 향상과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농가 맞춤형 소득 작부체계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이번호에는 안성 지역 작부체계 성공요인과 경영혁신 내용을 살펴보기로 하였다.경기 안성 논 2모작(양파-콩) 작부체계농가명 : 경기 안성시 미양면 진촌리 오창환 농가규 모 : 답 5ha(양파 4ha, 콩 3ha)주요 작부유형 : 양파-콩(2모작)단계별 발전 과정●논에 밭작물(콩)로 작목전환‘( 11), 밭작물을 이용한 작부체계도입‘( 11~‘15)●경영혁신을 통한 경영규모 및 소득 변화 추이 기술 ⇒ 작목 전환 : 벼 → 양파-콩 (적합한 품종 선택, 콩 논재배 핵심기술 등) ⇒ 2모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