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업기술원은 22∼23일 하나로마트 대전점(안영동) 광장에서 ‘제11회 품목농업인연구연합회 우수 농특산물 홍보·판촉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농업인의 판매 영역 확대를 도모하고, 다양하고 저렴한 농특산물 홍보를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는 충남품목농업인연구연합회와 함께 추진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2만여 명의 회원들이 정성을 다해 생산한 △햅쌀 △사과 △고구마 △한과 등 신선농산물과 가공품 100여 품목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경매 체험과 100% 당첨 룰렛, 음악공연 등을 함께 진행해 행사장을 찾는 도민들에게 즐거움도 선사할 계획이다. 이상진 품목농업인연구연합회장은 “회원들이 생산한 안전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을 저렴하게 시민들에게 소개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대전·충남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우수 농특산물 홍보·판매전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농업인들이 이번 홍보·판촉전을 통해 구매 형태, 선호 포장 등 소비자들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는 이해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토종 야생팥을 밭에서 재배할 수 있도록 개량해 식물특허를 출원(2018)한 ‘YV1-138’은 일반 팥에 비해 항혈당 활성도 10배 이상 뛰어나다. 야생팥의 단점인 종자 크기가 작고 덩굴뻗음(포복성), 종자 탈립 현상을 보완하기 위해 직립형 품종인 ‘경원’ 팥과 인공 교배해 개발했다. 먼저, 팥 ‘YV1-138’을 이용한 동물식이 모델의 혈당 개선 효과를 부산대학교와 함께 실험을 통해 확인했다. 실험은 8주령 수컷 실험쥐 36마리를 6주 동안 고지방 식이 후 STZ 처리해 고혈당을 유발했으며, 이후 6주 동안 삶은 팥 ‘YV1-138’을 20% 함유한 사료를 매일 마리당 2g을 먹였고, 대조구는 옥수수 전분을 함유한 사료를 먹였다. 이 동물모델에 팥을 먹였더니 당뇨에 걸린 대조구에 비해 혈당은 24.3% 낮아졌으며, 인슐린에 의해 혈당이 떨어지는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인 인슐린 감수성도 개선됐다. 또한, 팥 추출물의 항혈당 효능 지표인 알파-글루코시데이즈 활성을 50% 저해하는 농도가 92μg/ml(IC50)인데, 이는 1,000μg/ml인 ‘경원’ 팥보다 10배 이상 뛰어난 수치다. 경구 혈당 치료제인 아카보스(IC50=400)에 비해서도 4배 이상 높다.
용인시는 20일 농업기술센터 소회의실에서 농촌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농촌자원육성 사업’ 평가회를 열었다. 이날 평가회에는 올해 사업 참여 농가 등 40여명이 참여해 농업인력육성, 생활자원, 농촌지도기획 등 3개 분야 세부사업의 활동사례와 추진성과 등을 공유했다. 평가 결과 올해 추진 사업들은 농가에 꼭 필요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해 농가의 소득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백암면 석실마을의 50년된 방앗간 건물을 리모델링해 농가형 카페를 만들고 메뉴 개발 등을 지원한 ‘로컬푸드 농가형 곁두리 시범사업’이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농가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선례가 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현장 평가를 하며 시범사업의 개선점이나 문제점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시 관계자는 “농업인들이 안정적인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농산물 가공 상품화를 지원하고 농작업 환경개선과 농업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도 꾸준히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완주군이 강소농‧경영분야의 전국 최고의 수준을 인정받았다. 20일 완주군 농업기술센터는 서울코엑스에서 열린 농촌진흥청 강소농대전에서 강소농·경영분야 최우수 기관상과 e-비즈니스우수농업인부문에서 농업인 원보연(32)씨가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2관왕을 차지했다. 완주군은 이번 종합평가에서 강소농 경영개선방안 도출과 경영개선실천 맞춤형 교육 추진, 자율모임체 육성지원 등 차별화된 사업추진으로 이목을 받았다. e-비즈니스우수농업인으로 선정된 원보연씨는 e-비즈니스모델개선 교육을 통해 배운 전자상거래 마케팅을 적극 활용하는 등 자율적 실천과 농업경영현장의 실용성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기순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 맞춤식 교육으로 일반농가의 롤모델이 될 수 있는 강소농을 육성해 완주농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농업기술센터는 강소농 육성을 위해 지난 3월부터 28회에 걸쳐 강소농 기본교육을 실시하고 심화교육, 역량강화교육, 자율모임체 활동지원 및 현장크로스코칭을 통해 강소농의 자립과 실천의지를 높이고 있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2015년부터 5년 연속 강소농대전 기관상을 수상, 강소농사업의 선두주자로 인정받았다. 도 농업기술원은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9 강소농대전’에서 강소농 사업추진 기관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하는 강소농대전은 각 지역을 대표하는 강소농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 및 가공품을 전시·판매하고, 중소농 규모 농가의 농산물 마케팅 능력 향상을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또 ‘강소농 자율모임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경영 개선을 통한 소득 증대 및 판로 확대 비결 등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수상은 도 농업기술원이 실시하는 강소농 자율모임체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현재 도내에는 80개의 모임체가 운영 중이다. 강소농 자율모임체가 되기 위해서는 △품목별 경영 진단 △기본 교육 △심화 교육을 거쳐야 한다. 도 농업기술원은 강소농 교육 과정을 기술 중심보다 경영 분석, 컨설팅, 조직 관리, 마케팅 등 경영 관련 내용으로 편성해 도내 강소농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 기술정책과 이철휘 연구사는 “충남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토대로 한 중소농업인의 성장이 필요하다”며 “이러한
당진시는 지난 12일과 19일 두 차례에 걸쳐 지역 농업인 20명을 대상으로 엔진부착형 농업기계 관리기와 드론 안전 사용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관리기와 드론에 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오전 이론교육과 오후 드론 시연 및 실습 교육이 진행됐다. 실습은 센터가 마련한 실습포장에서 센터 보유 임대용 관리기를 활용해 평소 농업인들이 궁금해 하던 로터리 작업과 배토작업, 비닐피복작업을 직접 해 볼 수 있도록 했다. 교육에 참석한 한 농업인은 “임대용 관리기를 사용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번에 센터에서 관리기 사용교육을 해 주어서 현장에서 잘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센터 관계자는 “엔진부착형 농업기계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교육을 확대해 농업인들이 농업기계를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의 농기계 관련 교육은 임대 농기계 대여 전 사용자 안전교육과 연계해 추진함으로써 농업인들이 교육필증을 발급받은 후 임대농기계를 안전히 사용토록 하는데 기여했다. 또한 농기계 순회교육도 올해 확대돼 3월부터 10월까지 65회, 871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농기계 현장이용기술교육도 총18회, 545명의
아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박승우)는 농촌진흥청이 주최한 2019 농업기술보급혁신 경진대회에서 ‘드론활용 노동력절감기술 신속 확산 및 벼 재배단지확대 기여’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11월 18일 한국농업연수원(전북 장수군 소재)에서 열린 ‘2019 농업기술보급 종합평가회’에서 진행됐으며, 경진대회는 농업과학기술의 연구개발 성과를 농업현장에 신속히 보급해 농업기술혁신에 기여한 우수사례를 발굴·시상하는 대회이다. 시는 농촌노동력의 양적 감소와 질적 저하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드론을 활용한 벼 직파·생력재배 기술을 지속적으로 보급해 2019년에는 벼 직파·생력재배면적이 159ha(전년 121ha 대비 31.4%증가)로 늘어났다. 드론을 활용한 파종, 시비, 제초, 병해충방제작업 등으로 벼의 생력화를 높여 관행 벼농사 대비 전 과정 노동력을 최대 50%까지 절감했으며, 직파생력재배 면적 또한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또한 2019년에는 드론을 활용한 ‘아산시 돌발병해충 긴급방제단’을 구성해 기후변화로 인한 돌발병해충의 확산방지에도 노력해 오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수상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2020년에도 농촌인구 감소 및 고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8일 전북 장수군에 위치한 한국농업연수원에서 농촌진흥청이 주최한 ‘제15회 생활원예 중앙경진대회’에서 체험온실분야 우수센터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센터는 지난해 센터 본소 내에 식물생태학습원을 667㎡로 조성했다. 종이비행기를 형상화한 외경을 가진 이곳에는 아레카야자, 코코넛야자, 디펜바티아 같은 교목 80종 86주를 비롯해 관목 49종 120여 주, 지피류 40종 100여 본 등이 식재돼 있으며, 아열대식물존과 온대식물존, 선인장존, 유실수존 등 4개 구역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 들어서는 단순히 온실 개방에 머물지 않고 어린이 농부체험 학교 프로그램을 46회에 걸쳐 967명을 대상으로 운영했다. 특히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센터가 지난해부터 양성해온 도시농업전문가를 활용해 어린이 농부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 점이 호평을 받았다. 센터 관계자는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하는 생활원예분야 전국대회에서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식물생태학습원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행복한 학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농업기술센터 본소에는 식물생태학습원 외에도 2,257㎡ 규
청주시농업기술센터가 육성하는 학교4-H회 소속 내수중학교가 20일 서울 코엑스 1층 A홀에서 개최된 제48회 4-H중앙경진대회에서 농업인지도자(4-H회) 육성 유공 분야의 농촌진흥청장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1975년부터 시작된 4-H중앙경진대회는 다양한 프로그램 경진을 통한 연간 4-H 활동 평가로 청년농업인과 지도자를 육성해왔고, 매 대회마다 농업․농촌의 지속적인 발전과 4-H회 육성 발전에 공이 있는 회원, 지도자에 대한 포상이 주어진다. 이번 농업인지도자 육성 유공 포상은 훈장 1점, 포장 1점, 대표 4점, 국표 7점, 장관 10점, 청장 23점의 총46점으로 각 지역 4-H회원과 지도교사에게 수여됐다. 내수중학교4-H회는 청주시4-H연합회 소속으로서 청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지원하는 지역사회 수해복구 활동, 4-H회 텃밭정원 만들기, 4-H회 자연사랑 농촌사랑 야영교육, 지역축제 봉사활동 등 활발한 교육, 봉사 및 체험활동에 적극적인 참여로 학생들에게 4-H 이념을 알리기 위해 노력해왔다. 내수중학교4-H회 우덕제 선생님은 “더 많은 학생들이 몸소 우리 농업․농촌을 느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활동을 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올해 배추는 아주심기 기간인 8∼9월 태풍이 잇따라 발생해 비닐온실에 종자를 파종한 뒤, 9월 초 아주심기하고 비닐을 벗겨내는 방식으로 재배했다. 새로 선발한 계통 ‘19-FQ144’는 소형으로 잎이 양배추처럼 포개지며, 뒷면에 털이 없어 샐러드용으로 좋은 남방계 품종이다. 더운 계절에도 잘 자란다. ‘19-FQ150’은 태풍에도 큰 피해 없이 자라서 일반 배추 키의 2배 이상인 80cm까지 성장했다. 길이가 길어 김치 공장 등에서 가공용 김치로 활용하기에 좋다. 농촌진흥청은 2000년대부터 소포자 배양법으로 ‘원교20051호’를 비롯해 15계통을 개발했다. 이 중 ‘원교20039호’는 4개 업체와 통상실시권 계약을 체결했다. 2017년 개발한 ‘원교20050호’는 기능성 성분인 글루코시놀레이트 함량이 대조 품종인 ‘춘광’보다 1.5배 이상 높다. 2016년 개발한 ‘원교20048호’는 더위에 견디는 힘이 강해 일대잡종 품종이 충북 괴산과 강원도 홍천, 충남 홍성 지역에서 시험 재배 되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허윤찬 채소과장은 “이번 평가회를 계기로 최신 육종 기술로 개발된 우수 배추 품종이 빠른 시일 안에 이용되도록 하겠다.”라며, “올해 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