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농업인의 재해없는 안전마을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농작업 재해 및 사고로부터 농업인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농작업 재해율을 줄이기 위해 서수면 마포마을을 “농작업 안전마을 모델”로 육성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8월 8일부터 9월 19일까지 원광대학교 예방의학과 오경재 교수를 초청해 매주 목요일 6회에 걸쳐서 농작업 안전사고 예방, 농업인 근골격계 질환 예방 등 농작업 안전보건 교육을 실시하고, 농작업으로 인한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고추 수확운반차, 농작업 안전장비 등을 마포마을 농가 30명에 보급했다. 그동안 많은 농업인들이 농작업 질환과 대형 농기계 사고 등 농작업 재해에 심각하게 노출돼 있어 농작업 환경개선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었는데, 이번 사업으로 안전하고 능률적인 농작업 환경조성과 재해발생을 줄이는데 크게 기여하게 됐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농업인들은“농작업상 여러 문제들로 인해 몸이 많이 힘들었는데 위험한 농작업 환경을 개선하고 안전하게 장비를 사용할 수 있게 돼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김미정 농촌지원과장은 “고령농 및 여성농업인들의 농작업 환경개선을 위해 내년에도 농업인 재해 안
충남도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 김동찬 박사가 지난 11일 대전 인터시티 호텔에서 열린 ‘제22회 농림축산식품과학기술대상’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농림축산식품과학기술대상은 농림축산식품 분야의 실용성 있는 기술 개발 및 농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한 연구자를 선정해 시상하는 정부 포상 제도이다. 이번 수상은 ‘경관조성국화 품종 개발과 신(新)시장 개척 연구’의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로, 김 박사는 지난 2000년부터 경관조성국화 품종 개발에 매진해 그동안 ‘마당볼’ 등 34품종을 개발, 외국 품종에 의존하던 국내 시장의 국산화를 이끌었다. 또 국내 국화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화단국화와 조경국화를 합한 ‘경관조성국화’라는 새로운 용어를 만들어 조경 식재 시장을 공략했으며, 농촌마을 입구와 공터 등에 경관조성국화를 식재해 ‘아름다운 농촌마을 만들기’에도 기여해 왔다. 도 농업기술원 김동찬 박사는 “앞으로도 우수한 품종을 연구·개발하고, 이를 활용해 아름답고 깨끗한 농업·농촌을 만들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밀양시는 13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귀농·귀촌인, 청년 창업농, 지역선도농업인 등 150여 명이 참석해 농업포럼을 개최했다. 농업포럼은 민선 6기 이후 급변하는 세계정세와 농업 환경에 발 빠르게 적응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융복합 6차산업의 이해와 사례’ 란 주제로 ㈜젊은 농부들 대표이사 이석무씨의 강의로 진해됐다. 농업과 농촌의 미래는 6차산업과 ICT융복합산업에 있다고 말하며, 그 중 6차산업으로 농가소득을 증대하고 농업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기 위해서는 실효성 방안이 마련되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한 귀농·귀촌인, 청년창업농, 지역선도농업인들의 다양한 의견 제시와 토론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밀양시는 앞으로도 지역농가의 소득증대와 농업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농업포럼을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충남 청양지역에서 미용 및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둥근마 수확이 한창이다. 둥근마는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강상규)가 청정 산야초 육성사업 일환으로 농가에 보급한 것으로 자양강장, 소화촉진, 피부미용, 혈당저하, 피로회복, 위장보호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청양지역 둥근마는 큰 일교차와 세심한 관리 속에서 생산돼 품질이 고르고 우수하며, 곱게 갈아 우유에 타 마시면 1잔으로 한 끼 식사를 대신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하루가 다르게 기온이 내려가는 요즘 대표적 겨울 먹거리 김장을 준비하는 손길이 분주하다. 맛있는 김장을 담그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좋은 재료를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주재료인 배추와 무는 제때 수확한 것이 시기를 맞추지 못한 것에 비해 품질 면에서나 영양 면에서 훨씬 뛰어나고 맛있는 김장의 비결이 된다.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강상규)가 배추와 무의 수확 및 저장 방법을 집중 홍보하는 것도 이 같은 이유 때문이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청양지역의 김장용 무 수확적기는 늦어도 11월 중순, 배추는 11월 하순까지이다. 수확이 늦어지면 동해를 입을 가능성이 그만큼 커진다. 동해를 입는 온도는 무 0℃, 배추 영하 6℃ 정도로 기상예보에 따라 비닐이나 짚을 덮어주거나 배추 포기를 묶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수확작업은 깨끗한 장갑과 소독된 칼을 준비하고 맑은 날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칼날에 흙이 묻을 경우 미생물 오염 우려가 있으므로 수확 중간 중간 칼날을 소금물(물 1ℓ에 소금 7g)에 담가 소독하면 좋다. 무를 장기 저장할 때는 무청을 잘라야 수분증발을 막을 수 있지만, 너무 짧게 자를 경우 부패 가능성이 커지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 수확한 무나 배
군산시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 및 AI 유입을 막기 위한 차단방역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12일 군산시에 따르면 시는 현재 가축방역 상황실과 2개소의 거점소독초소를 24시간 운영하고 있으며, 보유 소독차 2대와 공동방제단 소독차 1대를 이용해 농장 출입구 및 주변도로를 매일 소독하고 있다. 양돈농가에는 소독약품 5톤, 멧돼지 기피제 300포를 배부했으며, 생석회 30톤을 공급해 농가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 10월 18일 이후 18명으로 구성된 멧돼지 포획단이 지난 7일까지 야생멧돼지 22마리를 포획했다. 특히 시는 돼지고기 소비감소와 가격하락에 따라 군산시 공무원이 한돈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돼지고기 팔아주기 운동을 벌이는 등 한돈농가와 어려움을 같이 하고 있다. 구제역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지난 10월 23일부터 관내 우제류 5만 6,000여두에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해 100% 접종 완료했다. 또 철새가 본격 남하하는 겨울철을 맞아 지난 11일부터 금강하구둑 인근 철새도래지 도로변을 살수차를 이용해 주기적으로 소독을 실시하고 주요 철새도래지 출입로에 조류인플루엔자 출입 통제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조류인플루엔자 차단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지난 8일 시설원예농가 및 예비 귀농인 등 3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팜 시설원예 현장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기후 변화에 따른 작물 변화, 농촌고령화 등 농업의 문제점을 스마트 팜 기술로 해결하고 ICT기술을 농업 현장에 확산시키기 위하여 우선 농가의 이해를 돕고자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계룡면 경천리 오영훈씨의 딸기 시설하우스와 ICT 선진기술을 활용한 충남농업기술원 스마트 팜을 방문해 선진 농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배움의 시간을 가졌다. 농장주 오영훈씨는 “딸기농사는 시설하우스를 도입하면 손쉽게 재배할 수 있고, 노동비도 절감할 수 있다”며 “충분한 준비를 통해서 정보를 얻고 재배기술, 투입비용, 판로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류승용 농촌진흥과장은 “미래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앞으로도 스마트팜 시설원예 과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며, “이론적인 지식과 현장 경험을 같이 배우는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 팜은 시설하우스 등 농업시설에 영상장비와 제어장치 등을 설치해 휴대폰이나 컴퓨터로 시설하우스 내 환경을 자동으로 원격 제어하는 시스템으로 최근 농업시설에 활발히 도입
완주군의 미래 농업을 이끌어갈 인재가 배출됐다. 12일 완주군은 최근 제13기 완주농업인대학 수료식을 통해 총 69명의 졸업생이 배출됐다고 밝혔다. 제13기 농업인대학은 시설딸기과, 소셜마케팅과, 농촌치유체험과 3개 학과로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간 교육 과정을 운영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완주군 의회 윤수봉 부의장 등 내빈과 3개 학과 학생 등 80여명이 참석했으며, 3개과에서 각각 제작한 동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공로상, 수료증 수여, 축사, 답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공로표창으로 소셜마케팅과 이우종씨(25)가 농촌진흥청장상을 군수상에는 같은과 김윤흥씨(57), 시설딸기과 유흥옥씨(50), 서정자씨(50), 농촌치유체험과 양영모씨(57), 이화영씨(38)가 자치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패를 받았다. 또한 시설딸기과 권내현씨(37) 등 11명은 개근상을 받았다. 농촌치유체험과 이화영씨는 답사를 통해 “농업인 대학을 통해 농업의 무궁한 문화 콘텐츠와 더불어 농업과 결합된 치유산업을 알게 됐다”며 “이곳에서 배운 지식을 실전에 접목해 미래농업을 준비하는 전문 농업인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기순도 소장은 “현재에 머무르지 않고 농업전문화를 위해 배움을
담양군(최형식 군수)은 지난 11일 담양종합체육관에서 농업인의 날을 기념해 경쟁력 있는 농업·농촌 만들기와 회원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회원 및 내외빈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인학습단체 한마음 대회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담양의 풍요로운 미래! 행복한 농업인!’ 이라는 주제로 담양군농업기술센터가 주최하고 담양군농업인학습단체가 주관해 담양군의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결의문 낭독과 가래떡 퍼포먼스, 단심줄 놀이 등 다양한 민속놀이를 즐기며 우의를 다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농업인 학습단체 800여 회원들은 쌀 900킬로그램을 군에 기탁했으며, 우리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쌀 관련 가공품 쌀엿, 한과, 가래떡, 떡파이, 쌀 아이스크림을 전시하고 맛보는 시식회를 개최했다, 최형식 군수는 “우리군은 농업인학습단체의 배움·나눔·협력의 성장 시스템이 잘 되어 있어 이를 동력 삼아 우리 담양군의 농업을 혁신해나가자”며 “앞으로 매년 11월 11일은 농업인 전체의 날로 만들어 농업관련 모든 단체가 한 자리에 모여 현재를 진단하고 나아갈 방향을 기획하는 행사로 확대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천시(엄태준 시장)는 11일 농업기술보급 종합평가회를 이천시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관내 농업인 및 시범사업 농가 8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번 평가회는 식량작물분야, 원예특작분야, 경영축산분야의 동영상과 프리젠테이션을 통한 설명으로 농가들이 쉽게 이해될 수 있도록 진행됐다. 또한, 식량작물분야에서는 임금님표 이천쌀 품종대체 사업에 대한 의견청취와 토론, 원예특작분야와 경영축산분야는 대표 시범사업장을 방문하여 현장평가를 진행했다. 올해 농업기술보급사업은 총 22개 사업(45개소) 12억 5천만원을 투입했으며, ▲식량작물 분야 7개 사업(8개소) 4억 8천만원 ▲원예특작 분야 10개 사업(23개소) 4억원 ▲경영축산 분야 5개사업(14개소) 3억 7천만원 추진하였고, 주요 성과로는 임금님표 이천쌀 품종대체사업으로 “고품질 해들미 시범단지” 131ha 운영하여 550톤을 생산해 첫 수확 및 홍보행사를 양재동하나로클럽에서 성공리에 추진했다. 원예특작분야에서는 기후변화에 선제적 대응을 하고자 첨단온실에서 토마토 재배 실증시험을 추진하였고, 도시농업의 활성화를 위해 도시농업 전문가 26명을 양성하였으며, 교육텃밭 10개소 조성, 원예치유 프로그램 21개소 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