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 이하 ‘공사’)는 가락시장 현대화사업 도매권역 1공구(채소2동) 건립공사를 44개월(2021년 2월~올해 10월)의 공사 끝에 완료했고, 지난 10월 31일 서울시로부터 사용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채소2동은 전체부지 531,830㎡ 가운데 59,477㎡ 부지에 건물 연면적 57,067㎡, 지하 1층에서 지상 3층으로 규모로 건립되었으며 총 1,417억 원이 투입되었다. 채소2동은 배추, 무, 양배추, 양파 등 채소와 양념류 11개 품목이 거래될 예정으로 국내 최초로 농산물의 신선도 유지를 위해 온도관리가 가능한 정온시설을 도입하였으며, 에너지사용량의 27%를 신재생 에너지(태양광 12%+지열 15%)로 확보하여 친환경 도매시장으로 조성하였다. 또한 공사는 지역주민의 요구사항을 반영하여 건물 상부를 녹화하고 주거지 인접한 부분에 계단식 녹지를 조성하는 등 건물의 미관을 고려하여 시공하였다. 공사는 채소2동 유통인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입주 일정을 계획하고 있다. 금년 11월까지 입주자 시설공사를 마치고 12월 중에 본격적으로 개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덕호)은 2일, ‘제5회 시험·연구용 유전자 변형생물체(LMO) 안전 콘텐츠 공모전‘에서 입상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이번 공모전은 LMO 안전관리 우수 사례 발굴 및 연구 환경의 안전성 제고를 위해 매년 개최된다. 식품진흥원은 포스터 부문 152작 중 국가연구안전관리본부장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식품진흥원 기능성평가지원팀이 선보인 ‘LMO 안전현미경’ 포스터는 실험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현미경을 활용해, LMO 안전 관리의 필요성과 의의를 직관적이고 쉬운 표현으로 전달한 작품이다. 한편 바이오 신기술의 빠른 발전으로 시험·연구용 LMO에 대한 안전의식이 강조됨에 따라, 식품진흥원은 2018년부터 약 6년간 유전독성실험실(제LML18-627호)과 세포실험실(제LML19-866호)을 LMO 실험실로 지정하여 안전 관리 체계를 강화해 왔다. 올해에는 식품진흥원의 LMO 안전 관리 우수사례를 담은 홍보 영상을 촬영하는 등 LMO 안전의 중요성 전파에도 꾸준히 나서고 있다. 이밖에도 연구 환경의 안전성을 높이고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실을 설치하고, 정기적인 안전 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유전독성실험실
한국과수농협연합회는 지난 11월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일방적으로 처리된 「양곡관리법」과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농어업재해보험법」, 「농어업재해대책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농업인이 동의하지 않는 이번 개정안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요구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국회 농해수위 소속 야권 의원들이 단독 처리한 「양곡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정부가 남는쌀을 다 사주고, 가격까지 보장한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이 개정안이 시행되면 매년 쌀 매입과 목표가격에 대한 차액 보전 비용에 수조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과수, 채소 등 원예농산물 등 국민 식생활에 중요한 다른 품목에 대한 예산 축소로 이어질 것이 뻔하다. 21대 국회에 이어 22대 국회에서도 쌀에만 집중된 제도가 재발의되는 등 동일한 내용의 제도가 소모적인 논쟁만 지속되고 있다. 그간 우리 연합회는 해당 내용이 강행처리 될 때마다 지속적으로 재검토 입장을 명확히 하였다. 그러나 재차 강행처리가 반복되는 것은 농업을 정쟁의 도구로만 보는 것이고, 100만 농업인을 무시하고 들러리로 세운 것이라고 생각 할 수 밖에 없다. 농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덕호)은 2일, 서울 HY 본사에서 ‘건강 노화: 기능성 소재의 미래 가능성 심포지엄’이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2025년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는 한국의 건강 노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기능성 소재와 △건강기능식품의 연구 및 개발 동향을 주제로 다뤘다. 심포지엄은 식품의약품안전처 ‘건강기능식품 기능성원료 스마트 제품화 지원 연구 사업’의 일환으로, 식품진흥원·한국국제생명과학회·한국식품연구원이 공동 주최했다. 본격적인 행사는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영양기능연구과 과장 이순호)의 축사로 시작됐다. 발표는 △건강 노화와 연하(서울대병원 오병모 교수) △건강기능식품 시장 트렌드(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이슬 팀장) △수면 기능성 원료인 라임과피주정추출물 개발 사례 및 개별인정 연구 전략(부경대 조승목 교수) △마리골드꽃 추출물을 이용한 눈 건강 연구개발 및 제품화 사례(노바렉스 정재철 부사장) △관절 건강 건강기능식품 개발 및 제품화 사례(hy연구소 박수동 팀장) 순으로 진행됐다. 심포지엄 막바지에는 약 230명의 현장 참석자와 연사들의 건강 노화 소재 발굴 및 제품화 발전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펼쳐졌다. 참석자들은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 가나센터 김충회 소장이 제11회 한광호 농업상 ‘농업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난 10년간 총 27명의 수상자(단체 포함)가 선정됐으며, ‘농업공로상’은 작년까지 총 4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시상식은 2025년 1월 23일, 서울 화정박물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충회 소장은 2013년부터 케냐와 가나에서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 센터 소장으로 재직하며, 아프리카 식량 자급 달성과 농업인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다양한 농업기술 개발과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케냐 초등학교 유휴지에 농업기술 교육 공간 ‘학교농장(스쿨팜)’을 설립해 4년간 61톤의 농산물을 생산했다. 학교 급식에 쓰고 남은 농산물은 학생 가족들에게 제공해 빈곤과 영양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했다. 이 사업은 유니세프(UNICEF)로부터 ‘아프리카 어린이들의 배고픔을 덜어준 모범 사례’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케냐 교육부는 전국 초등학교에 유사한 학교 농장 설치를 희망했다. 또한, 김 소장은 감자와 양계 시범마을을 조성해 농가의 소득 증대를 지원했으며, 선진 농업기술을 적용한 견학용 농장을 운영해 미래 농업 인재 양성에도 공헌했다
기후변화가 가속화되면서 이상기후와 자연재해가 빈번해지고 있다. 이는 농업에 심각한 위기를 초래하며, 농산물 생산량 감소와 농업 생태계 파괴로 이어져 식량안보 문제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 특히 극단적인 자연현상은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키며 지속가능한 농업에 대한 새로운 접근의 필요성을 부각시키고 있다. 농업은 기후변화의 피해자인 동시에 온실가스 배출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다. 그중에서도 가축분뇨는 처리 과정에서 환경 오염을 유발하며, 이는 온실가스 배출로 연결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기술적 접근과 혁신적인 해법이 절실하다. 이와 같이 농업환경에서의 문제점을 기술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려는 노력이 있다. 신기술 산학협력사업은 농촌진흥청에서 위탁받아 농진원이 수행하는 사업으로 농촌진흥청 및 지방농촌진흥기관, 대학, 농업인·농산업체 등이 개발한 기술을 농업현장에 실증·보급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59억원 규모인 이 사업은 4월부터 44개 대학과 함께 농업신기술을 전국 농업현장에 보급하고 있다. 가축분뇨 처리 관련 기술은 상지대학교 스마트팜생명과학과 황선구 교수 연구팀이 맡아, 바이오 액비로 환원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돼지분뇨에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는 행정안전부, 인사혁신처, 국무조정실이 함께 진행한 ‘2024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지방공사·공단 부문에서 우수상(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공사의 혁신적인 행정 노력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정부가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지방공사·공단을 대상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우수사례를 발굴, 공직문화 혁신의 범정부적 확산을 추진하기 위한 대회로 1,000여 명의 국민 심사단과 민간 전문가 심사단의 평가를 거쳐 수상작이 결정된다. 공사는 ‘소상공인 매출은 오르고, 소비자 장바구니 물가는 내리고–공공상품권으로 두 마리 토끼를 잡다.’라는 주제로 수상했다. 최근 고물가로 위축된 소상공인의 영업 부진과 농수축산물 가격 급등으로 국민가계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공사는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했다. 2023년 9월 전통시장법의 골목형상점가 제도를 활용해 가락몰을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하고, ‘온누리상품권 가맹’ 등록을 완료했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 중소벤처기업부, 전국상인연합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2024년
‘공공데이트 품질인증’은 공공데이터의 품질 관리체계와 보유 데이터 전반의 인증기준에 적합한지를 심사하여 우수기관에 인증을 부여한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28일 행정안전부가 행정·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도 공공데이터 품질인증’ 심사에서 최고등급인 최우수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공공데이터 관리체계, 값관리, 개발활용 등 3개 영역에서 13개 항목, 18개 세부항목을 서면과 현장 심사를 통해 평가됐다. 그간 공사는 데이터 전담 조직인 ‘데이터분석센터’를 신설하고 데이터 관리지침을 제정하여 공사가 보유한 데이터 관리업무를 제도화했다. 공사 부서간 협업을 통해 데이터 표준화와 품질관리를 실시하여 평가 전 항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공공데이터 품질관리 분야의 위상을 입증했다. 권병해 디지털혁신처장은 “공사의 디지털 전환에 데이터는 핵심요소이며, 이를 위해 지속적인 데이터 품질관리에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덕호)의 농식품원료중계공급센터에 에너지 저감형 스마트 정온물류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20년 산업통상자원부에서는 공공기관 에너지 이용 합리화 추진에 관한 규정을 고시했다. △탄소 중립 △온실가스 배출 저감 △에너지의 효율적인 이용을 위해 추진해야 하는 사항을 의무화하고 공공기관의 경영평가에 반영하고 있다. 식품진흥원은 이러한 환경변화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2021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수요관리 핵심기술개발사업’에 선정, ‘정온물류 운송 및 물류센터 에너지 효율화 기술개발 및 실증’ 과제에 참여했다. 해당 과제로 에너지 사용량을 진단하고 탄소중립,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공공기관 에너지 리모델링 대상과 기술적용 범위를 확정하였다. 이후 2025년까지 농식품원료중계공급센터에 △에너지 관리 시스템 △3D 온도맵핑 시스템 △열교환기 최적 제상제어 시스템 △전력사용량 확인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해당 시설이 구축되면 현재 기준으로 △약 30%의 에너지 사용량 절약 △연간 763톤의 온실가스 감축 △2,300만원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기대되며, 물류센터 이용 기업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할 수 있을 것으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29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농업 분야 기관, 단체, 학계, 기업 등 관계자 140여 명을 초청해 ‘기후변화 대응 농산물 수급안정 방안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선교 의원의 주최로 국회에서 열렸으며, 기후변화로 인한 위기를 함께 인식하고 적극 대응하기 위한 논의의 장이 됐다. 공청회는 기후변화에 대응한 농산물의 선제적 수급관리 방안에 대한 발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발제는 총 4건으로, ▲ 원예작물 신품종의 新생산·소비경로 구축방안(박정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부장) ▲ CA 저장기술 활용 농산물 장기 보관방안(손재용 국립농업과학원 과장) ▲ 스마트팜 확산을 통한 농업 혁신방안(이명훈 국립순천대학교 교수) ▲ 5곡(쌀·밀·콩·보리·옥수수) 중심 식량작물 육성방안(황재현 동국대학교 교수)이었다. 이어 진행된 지정토론에서는 ▲ 기후변화에 대응한 신품종 개발과 육성지원 연계의 필요성(전병대 농어촌미래포럼 회장) ▲ 농산물 보관의 CA 저장기술 도입사례(허장행 농협경제지주 국장) ▲ 안정적 식재료 수급을 위한 스마트팜 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