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지난달 29일 한국생활개선화순군연합회 회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111명 회원을 대상으로 현장 교육을 시행했다. 이번 교육은 두 팀으로 나눠 진행했다. 78명은 고창군의 쉼드림 영농조합법인과 전주시 한옥마을을 방문했고, 33명은 전주시 한옥마을과 장성군 꿈엔들 농촌교육농장을 방문했다. 6차 산업의 성공 사례로 알려진 쉼영농조합법인의 장연희 대표는 까다로운 품질관리, 마케팅, 서비스를 통해 고객을 사로잡는 방법을 강의했다. 참머루 포도를 체험을 주제로 운영하는 장성군의 꿈엔들 교육농장의 박유선 대표는 교육농장 운영에 필요한 마인드와 프로그램 구성을 주제로 강의했다. 또한 전통문화와 관광을 상품화한 전주시 한옥마을을 벤치마킹하며 6차 산업의 가능성을 체험했다. 한 회원은 “6차 산업의 성공 현장을 둘러봐 좋았다”며 “특히, 쉼영농조합법인을 보며 협동조합의 조합원들이 각자 맡은 분야에서 구체적인 실행 목표를 실천해야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과 농촌에서만 발굴할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는 무한하다”며 “농업인들이 농업과 농촌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하고 6차 산업 등 융복합 콘텐츠 개발에 도움이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화순향토음식학교에서 열 가족(성인 10명·어린이 10명)이 참여한 가운데 ‘토마토 이용 식생활 교육’을 진행했다. 토마토 이용 식생활 교육은 5월 개강해 지난달 31일까지 총 세 차례 진행했다. 지역 농산물인 토마토 심기와 수확, 요리 등 실습 위주의 교육을 했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영상 자료를 활용한 이론교육은 물론 텃밭에 직접 토마토를 심고 성장 과정을 살피고 직접 수확하는 기쁨까지 느낄 수 있게 해 교육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가족이 함께 참여해 세대 간 식문화 차이를 줄이는 데도 보탬이 됐다. 교육에 참여한 하아무개(화순읍) 씨는 “채소에 거부감이 있던 아이가 자기가 심은 토마토의 성장 과정을 궁금해하면서 교육 날을 기다렸다”며 “수확한 토마토를 활용해 요리 방법을 배우면서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갖게 돼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 생산뿐만 아니라 소비 촉진을 위한 창의적인 교육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지난 27일 가을철 마늘 파종 시기를 앞두고 마늘 재배 농가 30여 명을 대상으로 고품질 마늘 재배기술 교육을 가졌다. 교육에서는 강사로 초빙된 서산시농업기술센터 이수훈 지도사가 고품질 마늘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한 씨마늘의 선별작업과 파종 전 병해충 예방을 위한 종구소독에 대해 안내했다. 이 강사는 “씨마늘은 분리된 마늘쪽(인편)의 외관과 뿌리 부분이 갈변 증상과 상처가 없고 병해충의 피해도 없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또 “씨마늘 크기가 너무 작을 경우 생육이 저조할 수 있으며 9g 이상으로 클 경우 2차 생장과 벌마늘(제대로 영글지 못한 마늘)이 발생할 수 있어 5~7g 정도의 씨마늘을 선별 사용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 “파종 전 종구소독을 반드시 실시해야 수확 후 마른썩음병과 흑색썩음균핵병 등 병해충의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진 강의에서는 박상용 덕천이평상담소장이 강사로 나서 신품종 마늘 ‘홍산’ 특성에 대해 안내했다. 박 소장은 병에 강하고 저장성이 우수해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신품종 마늘을 다뤄 농업인들의 높은 관심을 샀다. 박 소장은 “홍산은 남부지방과 중부 이북지방 모두 적용이 가능한 품종으로 재배지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최고품질의 고흥한라봉 생산을 위해 친환경한라봉영농조합법인과 함께 한라봉 당·산도관리 중점 현장기술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한라봉은 당도 13°Bx 이상, 산도 1.0%이하일 때 소비자가 가장 좋아하는 새콤 달콤한 맛이 나는데 고품질의 한라봉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과실의 신맛을 내는 산 함량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군 관계자는 “소비자 요구에 부응한 최고품질 한라봉 생산을 위해 이달부터 수확기까지 월 2회 전체 한라봉 재배농가를 방문하여 당·산도를 측정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농가별 맞춤형 산도관리 기술을 지원할 계획이다. 생육단계별 병해충 관리, 과원 관리 등에 대한 현장교육과 평가회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고흥한라봉 경쟁력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따뜻한 기후, 충분한 일조량, 유기물이 풍부한 토양 등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재배되어 그 맛이 일품인 고흥한라봉은 40농가에서 13㏊를 재배하여 연간 22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충남도 농업기술원 종자관리소는 2일 ‘감자 우량계통 지역적응시험’ 결과를 발표하고, 도내 가을 재배에 적합한 감자 품종으로 ‘금선’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과 함께 도내 적합한 감자를 조기에 선발·보급코자 지난 2017년부터 감자 우량계통 지역적응시험을 실시해 왔다. 양 기관은 이번 공동 연구를 통해 ‘금선’이 국내에서 가장 많이 재배하는 ‘수미’ 품종보다 10% 이상 수량이 많은 것을 확인했다. 또 ‘금선’은 바이러스 발생률이 ‘수미’와 비슷하고, ‘추백’ 품종보다는 적어 내병성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분이 많은 분질로 포슬포슬하고 고소한 게 특징인 ‘금선’은 수확 후 50~60일이면 휴면에서 깨기 때문에 봄에 생산한 감자를 가을에 한 번 더 심을 수 있어 봄·가을 2기작 재배에 적합하다. 도내 감자 재배 면적은 지난해 기준 2265㏊로, 대부분 봄 재배지만, 기후 변화에 따라 가을 재배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그동안 봄 재배용으로는 ‘수미’, 봄·가을 2기작 재배용으로는 ‘추백’을 주로 재배해 왔으나, 이번 연구를 통해 2기작 감자 재배 품종으로 ‘금선’ 더해져 농가의 선택 폭이 넓어졌다. 도 농업기술원 종자관리소
완주군이 드론을 활용한 콩 병해충 방제 시연회를 갖고, 다양한 활용방안을 논의했다. 2일 완주군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고산면 콩 재배포장에서 완주콩연구회와 농업기술센터 및 도농업기술원 직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용 드론 방제 연시회를 가졌다. 이번 연시회는 콩 병해충 동시 공동방제를 통한 병해충 방제효과 극대화와 고령화로 인한 일손부족현상에 대비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전문 드론 조종사가 드론을 활용한 방제 작업을 직접 선보였다. 드론방제는 5~8분(10a 기준)으로 작업시간이 5배정도 빠르고, 산간지역 등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도 방제가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 또한, 낮은 고도 비행으로 콩의 하단까지 약제가 균일하게 침투돼 방제효과가 매우 뛰어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연시회에 참가한 콩연구회 농가들은 이 같은 드론방제의 이점을 확인하고, 해충 공동방제 작업과 농작업에 다양한 드론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이규진 완주군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은 “앞으로도 농업현장에 드론과 같은 신기술 접목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 해소 및 공동방제를 통한 생산성 향상으로 농가들의 소득을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29일 기술원 내에서 ‘제51회 충남 학생4- 에이치(H)과제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청소년들이 자기주도 학습 능력을 배양하고, 창의·융합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 학습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는 지식 공유의 장으로 마련했다. 4-에이치(H)회원 및 지도교사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행사에서는 5개 부문 경진을 각각 진행했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대중연설(public speaking) △4-에이치(H)프로젝트 이수 성과발표 △학생4-에이치(H)연합회 프로젝트 성과발표 △자원봉사 성과발표 △예능활동 발표 등 5개 부문에서 열띤 경진을 펼쳤다. 먼저 대중연설에서는 ‘우리가 지키고 살려야 할 하나뿐인 지구’를 주제로 시·군별 초·중·고등부 대표가 각각 자신의 생각을 발표했다. 또 성과발표는 4-에이치(H)프로젝트 이수, 학생4-에이치(H)연합회 프로젝트, 자원봉사 등 3개 분야별로 진행했으며 시·군별 각 1팀씩 참가했다. 아울러 4-에이치(H)활동을 통해 익힌 춤, 악기 연주, 합창, 뮤지컬 등 예능 특기 과제 활동에 대한 성과도 시·군별 1팀씩 발표했다. 이번 경진대회 입상자
논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장익희)가 지난 8월 22일부터 30일까지 지역농업·농촌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는 논산시농촌지도자회원을 대상으로 소형 농기계조정사 면허 취득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교육은 논산중기운전학원(논산시 은진면 소재) 교육장에서 3톤미만 굴삭기, 지게차 기종의 농기계안전교육 및 기계 원리, 농기계 실습 등 총 12시간으로 이뤄졌으며, 교육에 참여한 19명의 농촌지도자회원 전원이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교육에 참석한 교육생은 “노령화와 노동력 부족으로 농기계 활용방안이 필수적”이라며 “교육을 통해 다른 농기계의 중장비화에 대응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고, 자격증취득으로 자긍심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만족도를 드러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소형농기계 교육은 안전한 농기계활용을 위해 꼭 필요한 교육이다. 앞으로도 현장 맞춤형 교육을 통해 농업인들의 안전의식을 향상시키고 조작미숙과 안전수칙 미준수로 인한 안전사고를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군농업기술센터(소장 기순도)가 딸기정식 시기를 맞아 꽃눈분화 검경 서비스를 실시한다. 30일 완주군은 딸기정식 시기인 8월 하순부터 9월 10일까지 검경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딸기주산지인 삼례지역은(삼례읍사무소) 9월 4일, 찾아가는 위민행정을 펼칠 계획이다. 최근 딸기가격은 수확초기 가격이 높게 형성되다가 본격적인 수확철에는 가격이 많이 떨어지는 추세로 농가들은 정식적기보다 다소 일찍 심으려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자칫 꽃눈이 미분화된 묘를 심을 경우 영양생장으로 오히려 수확이 한 달 이상 늦어지는 피해가 발생돼 정식 전 꽃눈분화 확인은 안정적인 딸기수확을 위해서는 필수다. 완주군농업기술센터는 농가에서 딸기묘를 가져오면 현미경으로 검사를 실시, 꽃눈분화 여부를 확인해주고, 분화진행 정도에 따라 정식시기를 결정지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딸기의 꽃눈분화는 육안으로 확인이 불가능하며, 현미경을 활용해 생장점이 꽃눈으로 형태적인 변화가 이루어졌는지 확인해야 한다. 올해는 한여름 날씨가 전년도에 비해 무덥지 않았고 8월 중순이후 야간온도가 크게 떨어져 많은 농가들이 정식날짜를 예년보다 서두르고 있지만, 딸기묘에 따라 편차가 크기 때문에 꽃눈분화
담양군(군수 최형식)은 오는 30일까지 5일간 농업기술센터와 용면 도래수마을에서 농협중앙회 청년농부사관학교 교육생의 농촌체험을 진행했다. 올해로 3번째인 청년농부사관학교는 농협중앙회에서 40세 미만의 창농 희망자를 선발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6개월 동안 교육을 운영한다. 이번 현장교육 참가자는 청년농부사관학교 3기 교육생으로 6개월의 교육 중 2달 간 기초소양교육을 마치고 전남에서 살아보기 특별팀으로 참가한다. 이들은 담양 도래수마을과 순천 개랭이고들빼기마을, 함평 해당화권역, 화순 잠업문화권역에 나눠 참가하며, 프로그램 구성 및 진행은 각 시군에서 맡아 추진했다. 도래수마을에 입주한 특별팀 22명은 담양군 귀농귀촌정책, 마을리더와 간담회, 고구마 밭 체험 및 일손 돕기, 밀납초 만들기, 담양커피농장 견학, 곶감 머핀 6차 산업화사례, 사업체 견학, 백향과 수확 등 다양한 농촌체험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