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복분자와 오디 등 주요 베리류의 수확기가 끝나감에 따라 수확 후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기술센터에 따르면 복분자와 오디 등 베리류의 경우 이듬해 농사 시 안전한 수량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수확 후 재배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일반 과수에 비해 수확기에 많은 열매를 맺어 수확 후 나무의 세력이 약해지기 때문에 그에 따른 시비 관리와 병해충방제가 반드시 필요하다. 수확 후 세력회복을 위해서는 웃거름을 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웃거름은 과실 생산으로 인해 소비된 나무의 저장양분을 보충해줘 새로운 뿌리의 활동과 이듬해 발생할 가지의 생육을 좋게 해준다. 주의할 점은 과원에 따라 나무의 생육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수세를 살펴가며 시비해야 한다는 점이다. 또 과다한 비료 사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토양검정을 통해 시비량을 설정한 후 시용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9월 이후 낙엽기가 가까워졌을 무렵 시비할 경우 늦가을까지 생장해 동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수확 후 생육의 지속을 위해서는 적절한 양분관리뿐만 아니라 병해충 예방관리도 필수적이다. 요즘 같은 고온다습한 시기에는 빗방울로 인해 튀는 흙탕물이나 비바람에 의해 전염이 되는 잿빛곰
태안군이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가축 피해를 막기 위해 다양한 현장 기술지도와 더불어 유용미생물(EM)을 생산·공급해 축산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친환경연구실은 여름철 가축 사양관리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가축보조사료인 유용미생물을 직접 생산해 축산농가에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여름철 무더위가 지속되면 가축들은 고온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사료 섭취량과 소화율이 감소하고 발육부진과 질병이 발생한다. ‘유용미생물’은 가축 면역력 증가, 사료효율 향상, 악취제거 등의 효과가 있어 고온스트레스로 인한 가축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 이에 군 농업기술센터는 축산농가에 유산균·고초균·효모균·광합성균 등 농업용 유용미생물 사용을 권장하고 있으며 직접 유용미생물을 생산해 무료로 축산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소원면에서 낙농업을 하고 있는 김영선 씨는 “군에서 공급하는 유용미생물이 여름철 스트레스로 인한 소의 산유량 감소를 막고 축사 악취 감소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안전한 미생물 생산을 위해 전문기관 의뢰 및 자가품질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보다 많은 축산 농가들이 여름철 가축사양관리에 유용미생물을 활용할
음성군(군수 조병옥)이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는 농경지 시비 처방, 토양개량제와 액비 지원 등 토양검정사업이 효과를 내고 있다. 음성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읍면별로 공급하고 있는 토양개량제 지원사업 추진 결과 음성지역의 토양환경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논 토양의 경우 유기물 함량이 2012년 16g/kg에서 2018년 26g/kg으로 개선됐고 유효규산은 2012년 86mg/kg에서 2018년 142mg/kg으로 증가해 토양환경이 크게 개선됐다. ‘농경지 시비 처방서’는 토양 화학성을 분석·진단하고, 토양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농가에 제공하는 토양검정사업이다. 군은 토양검정사업을 통해 시비 처방서를 연 3,000부가량 발급하고 농가의 토양관리를 돕고 있다. 토양 검정을 바탕으로 한 비배관리는 토양 내 양분의 과부족을 막고 적정 시비를 통한 생육과 품질 향상을 유도하고 농가 경영비 또한 절감할 수 있다. 또, 음성군 농업기술센터는 축산 분뇨의 안정적 처리와 자연 순환농업 활성화를 위해 액비 부숙도와 성분을 분석해 가축 분뇨 액비 살포량을 처방하고 있다. 올해 들어 음성군은 액비 살포 지원을 위해 64필지 40ha에 시비 처방을 완료했고 가축분뇨의 적정사용을
이천시는 14일 엄태준 시장 주재로 도·시의원, 먹거리 위원, 관련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천시 먹거리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날 보고회는 푸드플랜의 개념 이해, 과업의 수행계획 및 추진경과, 이천시 푸드플랜 추진 정책방향 등에 대한 보고회를 갖은 뒤, 시장님 주재 하 연구용역 추진 절차에 대한 토론, 부문별 실행 전략과 과제, 푸드플랜 확산방안 수립 및 지원. 행정시스템 개편방안 등에 대해 뜨거운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토론과정에서 시민캠페인 등 사례 질의, 먹거리 위원회 구성분야 논의, 용어 정립, 민간T/F구성의 현실성과 필요성, 용역기간의 연장, 생산유통급식 등 실태조사의 분석과 해당 부분별 세부현황조사 과정, 실무추진전담팀 신설 강조, 푸드플랜 대내적 홍보 선행 필요성 등 다양한 의견이 다뤄졌다. 성수석 도의원은 “용역기간을 연장해서라도성급하지 않게 진행되길 바라며, 먹거리 위원회의 의견을 성실히 담아주길 요청한다”고 말했다. 엄태준 시장은 “이천시 먹거리 종합 전략은 생산자와 소비자, 이천시가 원만히 상생하여 우리 시만의 특색있는 먹거리 전략수립에 대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숙제를 해결해 나감
장수군 농기계사업단은 영농철 농가의 일손부족 해결을 위해 농작업 대행 전담인력을 충원하고 이달부터 옥수수 수확 작업 대행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작업 대행은 수확요청 시 사전 현지답사를 실시한 후 수확시기를 판단해 수확작업을 실시한다. 작업 대행 신청은 관할 농기계사업소에 신청하며 되며 신청기간은 10월 31일까지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적기에 영농작업이 진행되도록 농기계 작업 대행에 전력을 다하겠다”며 “축산 농가는 수확한 옥수수를 조사료로 활용하는 만큼, 사료구입비를 대폭 줄일 수 있는데다 일손까지 덜 수 있어 일거양득의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수군은 현재 장수·산서·번암·장계·천천·계북 분소 등 6개소에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운영하며 농기계 임대, 안전교육, 농작업 대행 등 농가 지원을 펼치고 있다.
청양지역 왕대추 재배농업인들의 학구열이 폭염을 무색하게 하고 있다.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강상규)가 12일 대회의실에서 진행한 재배기술 교육에도 70여 농업인이 참석해 새로운 정보를 나누느라 여념이 없었다. 이날 교육을 담당한 충북농업기술원 대추연구소 이경희 박사는 왕대추 병해충 예방과 양분 관리, 농가소득 증대방안을 소개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 국립산림과학원은 농작물 재해보험에 왕대추 작목을 추가하기 위한 현황조사를 실시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왕대추 재배농가와 면적이 증가되는 것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품질 고급화와 분산 출하”라면서 “재배기술 교육과 경영관리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양지역 왕대추 재배면적은 28ha이고 150농가가 생산에 참여하고 있다.
담양군(군수 최형식)이 내달 16일까지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지원사업의 신청자를 모집한다. 신청자격은 1953.1.1 이후 출생자로서 세대주인 자, 농촌지역 전입일을 기준으로 농촌 외의 지역에서 1년 이상 지속적으로 거주하고, 농촌지역 전입일로부터 만 5년이 경과하지 않은 세대주로서 담양에서 실제 거주하면서 농업에 종사하고 있거나 종사 예정이고, 귀농·영농 교육을 100시간 이상 이수한 자이다. 또한 농업 외 타 산업 분야에 직업을 가진 자나 농업 외 타 산업 분야의 사업자 등록증 소지자(단, 수산업은 겸업 가능)도 지원할 수 없다. 작년까지는 전입일 기준 5년 이내에서만 신청이 가능했으나, 올해 7월부터는 농촌 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하면서 농업에 종사하지 않은 비농업인도 농업창업 지원사업에 신청할 수 있다.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지원사업은 융자 2%이며, 농업 창업은 세대 당 최대 375백만 원, 주택구입은 세대 당 최대 75백만 원이며 5년 거치 10년 균등 분할 상환하는 이차지원사업이다.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에서 접수 할 수 있으며, 군은 9월 23일 진행하는 선정심사위원회의 심층 면접평가에서 심사 점수 60점 이상인 자 중 고득점자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13일 관내 흑염소 사육 농가 50명을 대상으로 흑염소 핵심 사양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국립축산과학원 명예 연구관 김현수 박사와 흑염소현장실습교육장 김주영 교수의 강의로 진행됐다. 이들 강사는 현장조사를 통한 생산성 저하의 원인을 분석하고 흑염소 유전 개량과 균형 잡힌 영양 관리, 번식 특성과 자축관리 등을 안내했다. 특히 현장 사례 중심의 흑염소 생산성 향상 방안에 대한 교육이 집중적으로 이뤄져 흑염소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여한 농가는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점과 궁금증을 질의하고 해결책을 답변하는 방식으로 강의가 이뤄져 흑염소의 생산성 향상에 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또 “최근 폭염과 열악한 축사환경으로 인한 어린 흑염소 폐사율이 높아 농가의 근심거리가 많다”면서 “자축의 관리 환경 조성 등의 핵심 기술을 현장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워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흑염소 소비의 대중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매년 전문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읍 흑염소 품질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흑염소 농가의 수요 조사를 통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할
충남에서 재배할 수 있는 아열대 작물은 무엇일까. 기후변화로 농작물 재배 한계선이 북상 중인 가운데,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도내 재배 가능한 아열대 작물의 최적 재배법을 찾고, 농가 보급 확대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5월 기술원 내 아열대 작물 전시포를 마련, 도내 재배 가능한 32종을 시범 재배 중이다. 재배 작물은 파파야와 오크라, 차요테 등 과채류 9종, 공심채, 몰로키아, 인디언시금치 등 엽채류 15종, 카사바, 야콘 등 근채류 8종이다. 이 중 콜롬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에서 처음 맛 본 뒤 ‘천사의 열매’로 극찬한 것으로 유명한 채소인 파파야는 비타민C가 오렌지의 7배에 달하고, 칼슘은 우유의 4배, 마그네슘은 달걀의 36배에 달한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지난해 난방 등 별도 에너지 투입 없이 이 채소를 재배할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을 찾아낸 바 있다. 또 몰로키아는 이집트 여왕 클레오파트라가 즐겨 먹었다고 해서 ‘왕가의 채소’로 불린다. 이 채소는 비타민과 미네랄, 식물섬유 등이 풍부하며, 특히 베타카로틴 함유량은 시금치의 3.2배, 당근의 1.9배에 달하며, 칼슘은 시금치의 4.7배나 된다. 인디언시금치는 일반 시
태안군이 귀농·귀촌 농업인의 농촌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영농정착기술교육 심화과정’을 실시한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이번 교육에는 정착 초기 귀농·귀촌인이 어려움을 느끼는 농지구입, 주택건축 등과 관련한 법무지식과 더불어, 영농소득을 높이기 위한 영농창업 설계부터 실무까지 농업경영 전반에 관한 내용과 함께, 지역민과의 화합과 상생발전을 위한 과정이 포함됐다. 이번 교육은 8월 22일부터 9월 9일까지 총 8회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오는 21일까지 군 농업기술센터 귀농귀촌팀을 방문해 접수하거나 전화로도 접수가능하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분들이 모여 실생활 중심 기술을 습득하고 다양한 정보를 공유해 자신만의 귀농·귀촌 성공전략을 수립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