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시장 김정섭)는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총 5차례에 걸쳐 관내 학교 조리사‧원 24명을 대상으로 ‘우리 쌀 가공식품 활용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지역 농‧특산물인 ‘고맛나루 쌀’ 홍보 및 소비촉진을 위해 마련된 이번 교육은 쌀과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급식메뉴 개발과 실습교육이 병행 실시됐다. 특히, ‘고맛나루 쌀의 이해’라는 이론 교육과 함께 한식요리전문가 전미라 강사가 공주밤과 표고버섯, 공주배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개발한 5가지 급식메뉴 만들기 실습이 이뤄져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은복 기술보급과장은 “이번 교육으로 학교급식의 질을 향상시키고 공주 농산물이 학교 급식 메뉴에 적극 활용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영양교사를 대상으로 학교급식에 적용 가능한 우리 쌀 가공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규모 저온저장고 보급으로 동부지역 시설채소 재배 농가들의 오래된 애로사항인 고온기 출하 시 품질저하 문제 해결이 기대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홍순영)는 올해 구좌읍, 성산읍, 표선면 등 동부지역의 시설채소 재배 농가에 4.5㎡ 내외의 소규모 저온저장고 30대 보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동부지역 시설채소 재배 농가들은 여름철 고온기 출하 시 예냉 및 저온저장 시설을 갖추고 있지 않아 수확, 유통 과정에서 신선도와 품질이 떨어지는 문제를 안고 있었다. 그리고 오후에 수확한 농산물을 저장할 시설이 없어 수확 작업이 오전에만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번 저온저장고 보급으로 엽채류 수확 직후 높아진 품온을 낮출 수 있는 예냉 처리가 가능해져 여름철 유통과정에서 고온에 의해 신선도가 떨어지는 문제해결은 물론 저장성 향상 등 품질이 높아지는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특히 구좌읍 대표 작목중의 하나인 깻잎을 재배하는 농가들은 그동안 저온저장고가 없어 오전 수확 당일 출하만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수확작업이 가능해 여름휴가철 높은 가격이 형성되는 시기에 출하량을 늘릴 수 있어 소득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1인 가구, 핵가족화, 서구화에 따른 식생활 변화 등으로 새로운 양채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제주지역에 적합한 ‘샐러드용 소구형양배추’ 재배 연구에 나서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송승운)은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새로운 소득작목 육성을 위한 소구형양배추 품종 선발과 정식 한계기 구명 등 안정생산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7년 기준으로 도내 양배추 재배면적은 1,999ha로 전국의 29%를 점유하고 생산액은 636억 원이지만 과잉생산에 따른 가격 하락이 반복되고 있어 새로운 대체 소득작목 개발이 필요한 실정이다. 소구형양배추는 무게가 0.7~1.0kg 내외로 기존 양배추 3~4kg 보다 무게와 크기가 1/4 수준으로 작지만 당도가 높고 잎이 얇아서 생식과 샐러드용으로 인기가 높다. 특히 설포라판 등 황화합 물질을 함유하고 있고 칼륨, 철 등 무기물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위장병에 특효가 있다고 알려진 비타민U 성분 함량이 많다. 최근 1~2인 가구 증가로 대형마트 중심으로 전체 양배추 매출의 12~15%를 차지하는 등 앞으로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18년에 꼬꼬마, 홈런 2품종을 대상으로 제주지역에 적합한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최근 소비 트렌드 변화로 재배면적과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유망 화훼 절화작약의 새로운 재배기술을 비롯하여 현장 적용 사례를 정리한 책자를 강진군농업기술센터와 공동으로 발간했다. 도내 절화작약은 전국 재배면적의 90%인 11.7ha가 재배되고 있으나 재배기술과 관련, 정립된 매뉴얼이 부족하여 농업인들이 애로사항을 겪고 있다. 특히 귀농한 농업인들이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지침서 발간이 요구되어 왔다. 이번에 발간된 매뉴얼은 절화작약 재배기술의 국내·외 자료뿐만 아니라 농업기술원에서 새롭게 개발한 조기개화를 위한 저온처리 기술, 품질개선을 위한 재배기술 등을 표와 그림을 위주로 설명하여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강진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남균)에서는 지난 2016년부터 3년에 걸쳐 실증재배한 결과를 시기별로 정리하여 농업인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저술했다. 전남농업기술원 원예연구소 박민영 연구사는 “이번에 발간된 작약 재배기술 매뉴얼이 농민들의 현장 지침서로서 활용됨으로써 고품질 절화생산과 농가소득 증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기계화율이 낮은 밭작물을 대상으로 파종에서부터 수확까지의 과정에 필요한 농기계를 일괄로 장기 임대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대표적인 밭작물인 콩과 고구마, 감자의 파종과 수확에 필요한 농기계 5종 20대를 구비했으며, 해당 농기계를 최소 5년에서 최대 10년까지 주산지화를 이룬 지역 농업인들에게 임대할 계획이다. 농기계 임차 신청 대상은 지역농협과 주산지 작목반, 영농조합법인, 공선회 등 밭작물 공동경영체 조직과 논 타작물 전환사업단지 운영조직 등으로, 사업추진에 필요한 예산과 인력을 확보할 수 있어야 하며, 농업기계 장기 임대차계약서의 내용도 성실히 이행할 수 있어야 한다. 임차비용은 빌리고자 하는 농기계 전체 구입가격의 30% 수준에 불과하며, 임차한 장비는 관련 공동 경영체 참여 농가가 임차기간 동안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임차 신청기간은 이달 23일까지이며, 신청은 농업기술센터 농업기계팀으로 방문접수하면 된다. 센터는 신청단체 중 7곳을 선정해 콩과 고구마 감자 중 해당 공동 경영체에서 재배하는 작목에 사용이 가능한 농기계를 일괄 임대해줄 방침이다. 센터 관계자는 “고가의 농기계 구입이 어려운 농가
한여름 폭염이 계속되면서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에서는 여름철 단감 과원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금년에도 폭염으로 과실 표면 온도가 지나치게 높아져서 일소(햇빛데임) 피해를 보는 과원이 늘고 있다. 이러한 일소 피해는 직사광선을 많이 받는 남향 과원, 토양수분이 부족한 과원에서 특히 심하다. 피해를 줄이려면 나무 위쪽의 도장지(웃자람가지)를 모두 제거하지 말고 일부를 남겨 과실에 그늘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또한 토양 수분이 부족하면 과실의 증산 작용이 원활하지 못하여 과실 표면 온도가 높아지므로 적절한 관수가 필요하다. 이미 표피가 흑갈색으로 변색된 일소 피해 과실은 솎아내어 남은 과실의 생장을 촉진하고, 변색이 경미한 과실은 상품화가 가능하므로 남겼다가 수확 후 일찍 출하는 것이 좋다. 물을 주는 양은 7∼10일간 20mm 강우가 없으면 20mm 관수(10a당 20톤)를 하되, 매일 또는 수일 간격으로 나누어 준다. 이 시기에 도장지(웃자람 가지)나 여름 2차생장지가 많은 과원에서는 햇빛 투과가 잘되도록 도장지는 솎아내고 2차 생장지는 제거할 필요가 있다. 이때 일소 예방을 위해 그늘을 만들 가지와 도장지 중에서 내년에 결과모지로
전라남도4-H연합회(회장 김호영)는 지난 8월 7일부터 3일간 화순군립 천불천탑사진문화관 일원에서 화순군4-H연합회(회장 김민영)와 공동으로 ‘2019 전라남도4-H회원 한마음 야영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에 참석한 청년4-H회원 470여 명은‘농업이 희망이다! 미래를 꿈꾼다!’라는 슬로건 아래, 전남의 미래농업을 이끌어 가기로 다짐했다. 지난 7일 개최한 개영식에는 청년 농업인들을 격려하고 응원하기 위하여 김성일 전라남도농업기술원장, 전라남도의회 김성일 농수산위원장을 비롯 하여 구복규, 김희동, 박진권 전남도의회 의원들이 참석하였다. 8월 8일 봉화식에는 최형열 화순부군수, 강순팔 화순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화순군 의원 등 50여 명의 관계 기관장과 역대 회장단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전남농업기술원 김성일 원장은 “미국과 FTA 재협상, 4차 산업혁명 등 농업외부 환경이 어렵고 힘들지만, ‘좋은 것을 더욱 좋게, 실천으로 배우자’라는 4-H이념과 가치를 되새겨, 항상 긍정적이고 창의적인 마음으로 전남 농업을 이끌어 가 주실 것을 당부했다”
청주시 농업기술센터가 금년도 정부 보급종 및 실용화재단산 종자 대원콩외 7종 1만 8500kg을 공급하였으며 농가 자가 채종분을 합하면 총 1800여 농가에서 500여ha의 면적에 콩을 재배하여 1100여 톤의 많은 콩을 수확할 계획이다. 그러나 청주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콩 재배 농가에서 노린재류 방제를 소홀히 할 경우 기대하는 수량을 얻을 수가 없어 콩재배 농가에서는 노린재류 방제에 힘써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콩에 피해를 주는 노린재류는 20여종이 알려져 있는데 그중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의 피해를 입으면 수확은 할 수 없을 정도로 매우 심하다.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는 잎과 줄기도 빨아먹지만 주로 콩꼬투리에 침틀을 찔러 즙액을 빨아먹어 피해를 주는데 피해를 가장 많이 주는 시기는 꽃핀 후 12일(꼬투리 신장 중기)부터 32일(종실비대 중기)까지의 20일간이다. 피해증상은 꼬투리가 떨어지거나 꼬투리는 달려있어도 종자가 되지 않는 경우, 종자는 생기나 비정상종자 등의 세 종류로 구분된다. 피해를 받은 콩의 잎과 줄기는 수확 시까지 푸르고 무성한 채 있고 줄기의 마디에 작은 잎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노린재류의 방제는 다른 충해에 비하여 어려운 점이
태안군이 가을 농번기를 앞두고 농약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 나섰다. 군은 지난 8일부터 이달 30일까지 군 농업기술센터 창조관 회의실에서 총 3회에 걸쳐 태안읍 송암1리 마을주민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농약사용 요령 교육’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군 농업기술센터는 단국대학교 농업안전보건센터 문선인 박사를 초청해 △농약중독 예방을 위한 올바른 농약 사용법 △농약보호구 착용방법 △농약안전 보건정보 △농약중독 증상과 응급처치 방법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교육 등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군은 지난 5월 ‘농업인 농약중독 예방기술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한 ‘농약노출정도 검사’ 결과가 나옴에 따라, 개인별 원인을 분석해 농약 노출 개선 컨설팅 및 안전보호장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약은 살포 시 뿐만 아니라 희석할 때도 노출 위험이 크기 때문에 반드시 작업용 고무장갑을 끼고 분진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작업을 해야 한다”며 “이번 교육이 농업인들의 농약중독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용인시 농업기술센터는 영국 식품환경청(FERA)가 주관하는 식품분야 국제 비교 숙련도 프로그램(FAPAS)에 참여해 2년 연속‘만족’ 등급을 받으며 우수한 분석능력을 입증했다고 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국제적으로 인지도와 신뢰도가 높아 전 세계 정부기관, 연구소, 민간 분석기관들이 매년 참여해 분석능력을 검증 받는다. 이곳에선 프로그램에 참여할 항목의 시료를 시험 분석해 참여기관들의 오차범위(Z-값)를 산출해 절댓값이 2이하면 만족, 2~3이면 의심, 3을 초과하면 불만족으로 평가한다. Z-값이 0에 가까울수록 분석결과가 우수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센터는 잔류농약 분야에 참여해 제출한 10개 농약 성분 모두 오차범위가 0.2~0.8로 나타나 ‘만족’등급을 받으며 우수한 분석능력을 입증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분석능력은 다양한 외부 환경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신뢰도 확보를 위해선 정기적으로 분석능력을 검증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소비자들이 용인시 농산물을 믿고 먹을 수 있도록 더욱 정확하게 안전성을 분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 농업기술센터는 국내 공공기관으로는 유일한 GAP(농산물우수관리)인증 기관으로 지정됐다. 이에 지난 2016년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