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은 23일 대부도 염해지에서 토마토 재배기술 개발 현장평가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토마토를 간척지같은 염분이 높은 토양에 재배하면 일반 토마토보다 육질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은 토마토를 생산할 수 있다. 도 농기원은 이같은 점을 착안해 올해 4월부터 염해지에서의 토마토 재배를 연구해 왔다. 대부도에 있는 염해지의 토양 염농도가 9~16dS/m 수준으로 작물재배 적정범위(2.0dS/m 이하)를 초과하기 때문에 땅속으로부터 올라오는 염분을 차단하고 물리성을 개선하기 위해 볏짚, 가축분퇴비과 같은 유기물을 충분히 투입해 혼합하고, 재배전 염분을 낮출 수 있는 석고비료를 넣어 재배했다. 이렇게 새로운 재배기술로 생산된 염해지 토마토는 당도가 일반 토마토(4~5브릭스)에 비해 8~9브릭스 2배 정도로 높고, 크기는 일반 토마토보다 다소 작고 육질이 단단한 것이 특징이다. 노안성 연구사는 “염해지에서 재배 가능한 토양염류의 수준을 파악하고 적절한 유기물을 투입하면 맛 좋고 품질 좋은 토마토 생산이 충분히 가능하다”며 “토양 염농도를 낮추는 재배기술 개발과 함께 일반 토마토 수준으로 수량성을 높일 수 있는 보완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
군산시가 잡곡분야 식량작물 공동(들녘) 경영체 육성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군산시(시장 강임준)는 지난 4월 농림축산식품부 ‘2019년 잡곡분야 식량작물공동(들녘) 경영체육성(시설·장비)지원 공모사업’에 2개소 경영체 대상으로 전원 선정돼 생산과정에 필요한 시설·장비를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잡곡분야 식량작물공동(들녘)경영체육성 시설‧장비 지원사업으로 공동 영농작업 효율성 제고를 위해 생산과정에 필요한 시설‧장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국도비 5억 5,700만원을 지원받는다. 이번 공모사업으로 2개 경영체는 콤바인, 트랙터, 파종기 등을 지원받아 작년부터 시행된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과 연계하여 농기계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병래 농업기술센터소장은“들녘경영체 중심의 공동영농 활성화는 생산비 절감에 크게 기여할 뿐만 아니라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 등 개별 영농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이기 때문에 식량작물공동(들녘) 경영체를 지속적으로 확대·육성할 계획”이라며,“식량작물공동(들녘) 경영체육성사업을 기존 쌀 중심에서 밭 식량작물까지 확대해 안정적인 밭 식량작물 생산여건 조성에 총력을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지난 19일 시설원예농가 및 시민대학 재학생 등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스마트 팜 시설원예과정 우수사례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스마트 팜 1기 과정 중 3회째 교육으로, 전문가를 통해 스마트 팜 글로벌 시장의 트렌드 분석에 관한 강의를 듣고 유형별 성공사례와 선배들의 생생한 조언을 습득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교육생들은 자유롭고 훈훈한 분위기 속에 다과를 즐기면서 우수한 사례를 공유하고 각자의 시행착오를 줄여나가는 방법을 터득하는 교육방식에 신선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하는 스마트 팜 시설원예과정은 입문과 현장견학, 우수사례 연구 과정 순으로 3단계로 진행되며, 오는 11월에는 추가적으로 스마트 팜 2기 과정을 개설해 농업인들에게 선진농업을 배우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류승용 농촌진흥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농업인들이 자유로운 방식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교육 문화를 익히면서 관련 기술을 능동적으로 습득하고, 나아가 농업인 스스로가 자신감과 포부를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제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병철)는 최근 기후변화 및 소비트랜드 변화에 대응한 3개 유망작목에 대해 과수 경쟁력제고 사업과 기술투입에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사실 김제시는 수도작 평야지로써 지형적 위치에 기반한 기후특성, 토양물리성, 주야간 온도차 등 과수산업 활성화에 많은 걸림돌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열악하고 탐탐치 않은 과수 재배환경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면적 다량생산보다는 소면적 프리미엄급 과실은 살아남는다는 원칙을 모토로 우리 김제시는 그동안 생산·유통·소비 흐름의 축적된 빅데이터를 활용 기후변화와 소비트랜드에 대응한 과수산업분야에 신기술 시범사업을 5개년 동안 단계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왔다. 2013년부터 고소득 온대성 작목을 부분적으로 도입하는 것을 시작으로, 2016년부터는 본격적인 온·아열대작물과 소비자 선호형 품종을 확대보급하기 위해 단계별 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2016년 3억원을 투입 고소득 작목으로 일컬어지는 복숭아 및 참다래 특화작목 육성에 (9농가, 2.3ha)를 추진했고, 2017년에도 복숭아 및 한라봉 등 만감류 재배용 에너지절감형 시설하우스 기술시범을 위해 15억원을 투입(14농가 3.6ha)를 추진했
영농형태양광은 일반 태양광이 야기한 무분별한 환경파괴, 자연훼손 문제를 극복하고, 지역의 농업인들이 참여함으로서 주민들과의 마찰을 회피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산정책에도 부응하는 대안으로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전라남도에는 다양한 유형의 영농형태양광이 설치되고 있다. 영광군에 위치한 한빛원자력발전소의 인근 지역에는 마을기업 복지사업의 일환으로 100kW급 자주식 태양광이 한국수력원자력에 의해 설치되어 옥수수 재배를 시작하였고, 승주와 보성지역에는 논에 100kw급 보급형 모델이 설치되어 운영이 되고 있다. 이에 우리나라에 설치되는 영농형태양광 운영 사례 현장 견학을 통한 기술교류를 갖고자 독일의 Fraunhofer ISE 강진숙박사 등 심포지엄 주제 발표자와 함께 7.25일에 순천, 승주, 보성지역에서 현장 워크숍을 진행한다. 전남농업기술원 식량자물연구소 윤창용 연구사는 “한국전력공사와 한국남동발전, LG전자와 공동으로 수행하는 「태양전지모듈 하부경지 농작물 재배기술 개발 및 경제성 분석」연구를 통해 태양광 하부경지 적응 농작물 다양화와 재배기술 개발로 농업과 태양광발전을 병행하는 새로운 농업외 소득원을 개발하여 정부의
청양 꿀도래(대표 김상림)와 ㈜함지박(대표 장창순)이 지난 19일과 20일 서울시 한국관광공사 서울사옥에서 열린 ‘충남 농가형 가공상품 소비자 판촉전’에 청양대표로 참가해 스틱형 꿀과 표고버섯․더덕 쌀과자 등을 선보이며 도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군내 농업인의 소규모 가공기반을 구축하고 우수한 지역농산물을 상품화해 식품박람회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행사를 통해 제품 신뢰도와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보은군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용우)는 최근 벼 친환경 재배 단지를 중심으로 전 읍․면에서 먹노린재가 발생되고 있어 철저한 방제를 농가에 당부했다. 먹노린재는 논둑 주변에 낙엽 밑이나 고사한 잡초 속에서 월동한 후 6월 상순부터 본답으로 이동해 7 ~ 8월에 산란한다. 먹노린재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산란전 방제가 중요하므로 산란하기 전인 7월 하순에서 8월 상순에 적기 방제를 하여야한다. 먹노린재의 성충과 약충은 벼 포기 아래부위에서 줄기를 흡즙하여 그 주위는 퇴색시키고, 빨아먹은 부위에서 자란 잎은 중간과 윗부분이 말라 죽게 한다. 특히 이삭이 나오기 전후에 피해를 받으면 이삭이 꼿꼿하게 서서 말라 죽고, 이삭을 직접 가해해 상품성을 떨어뜨리는 등 피해가 심하다. 농업기술센터 김현우지도사는“논둑 주변의 잡초를 제거해 벼 하부에 햇빛이 잘 들도록 하고, 산기슭 가까이에 있는 논을 중점으로 예찰하여 피해 식흔이 확인되면 적용약제를 살포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실군이 전국 지자체 중 농기계 임대사업을 매우 잘 한 지자체로 2년 연속 꼽혔다. 22일 군에 따르면 최근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실시하는 전국 지자체 농기계임대사업소 평가에서 2018년에 이어 2019년에도 최우수 농기계 임대사업소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141개 시군 469개소 임대사업소 중 상위 10개 최우수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선정한 것. 임실군은 고객만족 농기계임대사업 운영을 목표로 권역별 4개소의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운영해 왔다. 농가의 접근성을 쉽게하고 영농활동에 필요한 파종, 이식, 수확기 등 22종 809대의 임대농기계를 비치하는 등 연간 1만여 건에 이르는 높은 임대실적을 올렸다. 군은 그동안 민선 7기 핵심사업으로 농작업이 어렵고, 특수한 수확장비가 필요한 대상작목(보리, 하계조사료)을 최첨단 장비를 활용하여 운영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농작물 재배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농업인 영농 편의제공과 영농 활용도에 기여한 점이 후한 점수를 얻었다. 또한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영농철 임대사업소 휴일근무를 통한 농작업 불편해소와 농업용 소형 특수농기계 교육, 농한기 농기계 순회수리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했다.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교육에 주력하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 제고와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설치한 농산물가공 지원센터 운영에 본격 돌입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공주농산물가공영농조합법인과 지난 6월 가공지원센터 운영 계약을 체결하고 식품제조가공업 등록을 거쳐 이달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그동안 농업인이 가공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일정 기준의 가공 시설을 구비하고 식품제조가공업을 등록하는 등 초기 비용이 많이 들고 절차가 복잡해 소규모 농가에서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뒤따랐다. 시는 농산물가공 지원센터 운영으로 그동안 창업교육 및 가공코칭 기능에서 한발 나아가 다양한 제품 생산 및 판매를 통해 농업인들의 농외 소득원 창출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지역 농업인들이 농산물가공 지원센터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창업교육 기초과정과 심화과정을 수료한 후 공주농산물가공영농조합법인에 가입한 뒤 가공장비를 사용, 제품을 생산‧판매할 수 있다. 현재 법인은 가공창업교육 수료생 29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은복 기술보급과장은 “시는 앞으로 식품안전관리인 HACCP 인증을 추진해 위생적이고 안전한 제조 및 관리로 소비자들의 신뢰가 확보되도록
순창군이 하반기에 희망농가를 대상으로 유기질비료 추가 지원에 나선다. 유기질비료는 포대당 국비 1,000원과 군비 600원 등 총 1,600원을 보조해 주고 있지만 매년 국비 지원액이 감소하며 배정량이 줄어들어 농업인들로부터 지원량 확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에 순창군은 지난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군비 3억 7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영농에 지장이 없도록 지원했으며, 잔액인 7천여만원을 활용해 하반기 추가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에 추가 지원을 받고자 하는 대상작물은 가을무․배추와 추파용 맥류, 사료, 녹비작물 및 동절기 과수에 시비 할 농업인들이 신청대상이며, 8월 16일까지 유기질비료의 종류와 신청량 등을 기재해 읍면에 제출하면 된다. 본인이 제출하거나 마을이장 등이 농가들의 편의를 위해 취합해 신청가능하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내년에도 신청량 대비 국비가 적게 배정되어 농가들이 필요로 하는 양보다 적게 배정될 가능성이 높아, 올 가을에 필요한 유기질비료는 반드시 신청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신청기간이 지난 후에 추가 지원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